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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칼럼] MBC는 태블릿 진실보도 안 하면 윤석열과 함께 최후를 맞게 될 것

범탄핵조작세력의 어용 나팔수 MBC, 이제라도 태블릿 진실의 편에 서야 ... 윤석열과 한동훈 최후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변희재 본인은 올해 초에 발간한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라는 책에서, 과거 윤석열과 한동훈이 팀장, 2인자였던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 수사 제4팀이 장시호가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증거 ‘제2태블릿’을 전면적으로 조작했다고 썼다.

책 출간 이후 본인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실에 두 차례 공문을 발송해서 장시호와의 현대고등학교 동문 사이, 또 과거 특검 수사 당시 장시호와 서로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던 사이라는 점을 근거로 “한동훈 당신이 태블릿 조작수사의 주범일 가능성이 높으니 반박하지 못한다면 범죄를 즉각 자백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한동훈은 대검찰청에 본인이 발송한 공문을 내려보낸 뒤 아무런 응답도 하지 못했다.

결국 본인은 지난 주말 한동훈의 타워팰리스 자택 앞에서 “한동훈 가족들은 태블릿 조작주범 한동훈을 자수시켜라” 주제 집회를 열게 되었다.



이와 관련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본인의 ‘한동훈 태블릿 조작수사 가담 의혹’을 인용하면서 “변희재 씨가 지금 지속적으로 (한동훈 장관) 집 앞에까지 가 데모를 해도 아무 대응을 안 하고 있다”, “왜 이전처럼 고소고발, 압수수색, 구속 못하나”며 의문을 제기하는 발언을 했다.

한동훈은 그제야 반응을 내놨지만 “아무리 다급하더라도 민주당 대표까지 지내신 분이 기성언론이나 야당에서조차 거들떠도 안보는 저질‧허위 괴담에 직접 가담하는 것을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동문서답을 했다. 한동훈은 왜 유독 “변희재”, “태블릿 조작”에 대해서는 법적 강경대응을 하지 못하냐는 송영길 대표의 정확한 문제제기에 대해서 기성언론과 야당을 핑계대면서 도망간 것이다. 하지만 그간 한동훈이 기성언론, 야당이 전혀 다루지 않았던 일개 유튜버, 연예프로그램, 인터넷신문 기자 등의 자신에 대한 비판은 무차별 고소고발로 대응해 왔다는 사실은 온 국민들이 알고 있다.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를 야당이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고? 한동훈이 이 문제만큼은 절대 이슈화시키지 않을 축이라고 굳게 믿었을 야당 민주당에서 이제 그 당의 전직 대표 송영길이 총대를 메고 나섰다. 그리고 그보다 앞서 5선 의원 안민석도 변희재 본인의 태블릿 관련 저서와 관련해 “과학적이고 치밀하다”고 높이 평가해줬던 바 있다. 이외에 태블릿 조작 이슈를 도와주는 손혜원, 안진걸, 김용민, 임세은, 백은종, 박진영 등등 촛불인사들은 다 범민주당 계열이다. 전직 대표 송영길이 깃발을 들었고, 현직 대표 이재명이 검찰과의 전쟁을 선언한 이상, 앞으로 야당 민주당에서 윤석열과 한동훈의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를 공식적으로 시비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야당을 뺀다면 태블릿 조작세력이 믿고 있는 쪽은 결국 한동훈이 핑계로 댔던 또 하나의 축인 기성언론 뿐일 것이다. 그럴만도 하다. 태블릿 조작에 직접 가담한 JTBC 방송사는 제외하더라도,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 등의 촛불언론, 그리고 조선, 동아 등의 보수족벌언론, 게다가 KBS, MBC와 같은 공영언론까지, 모두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에 대해선 한패거리처럼 움직이며 진실 은폐에 가담해온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개중 가장 악질적으로 태블릿 진실 은폐에 나선 기성언론이 바로 공영언론의 탈을 쓰고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범탄핵조작세력의 어용 나팔수 역할을 했었던 MBC 방송사다. MBC는 박근혜가 탄핵은 물론 구속까지 되어버린 상황에서도 오직 진실 하나만을 믿고 나홀로 투쟁을 벌였던 변희재 본인을 죽이기 위해 PD수첩 등을 움직여서 접근했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본인이 당시 태블릿 조작 의혹에 대해 인터뷰 과정 내내 조리있는 설명을 하자 MBC는 실제 방송에선 태블릿 조작 의혹에 대해서 제대로 다루지 않고 대신에 본인이 과거에 시비했던 박원순 전 서울시장 아들 병역비리 의혹을 도마에 올렸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도 본인이 과거에 마치 국정원의 지시라도 받고서 아무런 근거도 없이 박 전 시장 아들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던 것인양 음해를 했다. 이때 본인은 정권 측 인사도, 제도권 야당 측 인사도 아니었고, 재야에서 독립적으로 진실투쟁을 벌이고 있을 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BC는 문재인 권력에 빌붙어 태블릿 진실투쟁의 마지막 싹까지 자르려 거짓 조작으로 밀고 들어왔던 것이다.

MBC의 이런 만행은 본인이 태블릿 조작 의혹으로 검찰과 JTBC에 의해 1년간 투옥되고 보석석방된 이후인 2020년 6월 7일에도 이어졌다.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강용석, 안정권 등 전 세계 1, 2위 슈퍼챗 소득을 올리는 유튜버와 함께, 난데없이 본인의 매체인 미디어워치를 묶어 다뤘다. 미디어워치는 85위에 불과했었다.


다만 그해 4월 22일 본인의 생일에 독자들이 특별히 슈퍼챗 후원을 해주어, 그날만 800만 원대 후원금이 들어왔던 적은 있다. 특히 그날 필자는 검찰의 태블릿 조작 증거를 공개했던 바도 있다. 이런 상황을 모두 알았을 MBC 스트레이트는 전후 맥락은 모두 은폐하고, 마치 본인이 엉터리 음모론이라도 제기해서 하루만에 800만 원대 후원금을 챙긴 것처럼 거짓 조작 방송을 내보냈던 것이다.

이에 본인은 여러 차례 MBC를 언론중재위에 제소한 바 있다. 그때마다 MBC는 본인을 거짓 조작으로 음해한 방송에 대해서 아무런 해명도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늘 “반론과 정정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힘으로 버텼고, 본인은 결국 “저런 쓰레기 같은 어용 언론에 반론보도, 정정보도 받아봐야 의미없다”고 포기하고 말았다.

올해 6월 22일, 송영길 전 대표의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제기로 다급해진 검찰 측은 이원석 검찰총장, 고형곤 중앙지검 4차장까지 내세워 태블릿 문제 관련 온갖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본인과 송영길 전 대표를 깍아내리기 위해 나섰다. 이번에도 대부분의 기성언론들은 받아쓰기에만 바빴다. 그 와중에 송영길 전 대표는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했다. 그러나 사회자 신장식은 송 전 대표에게 아예 태블릿 관련 질문을 하지 않았다. 정작 신장식은 이날 오전 노영희의 뉴스토마토에 출연해 “송영길 전 대표가 태블릿 발언을 하는 정확한 진의를 물어보겠다”고 공언했었다. 즉 MBC에서 송 전 대표에게 태블릿 문제를 물어보지 않은 것은 신장식 개인의 판단이 아니라 MBC 방송사 차원의 판단이었던 것이다.

최근 윤석열 정권은 언론장악 기술자인 이동관을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 KBS, MBC 등 공영방송부터 손을 보려 하고 있다. 10년전 이명박 정권 때와 달리 사장 하나 바꾸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고질적인 민주당 편향의 정치방송 KBS, MBC를 수신료 분리징수, 분할매각 등으로 공중분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MBC는 또다시 케케묵은 “공영방송, 독립언론 탄압”이란 깃발을 들고 대국민 선동에 나설 것이다.

그러나 MBC는 그렇게 대한민국의 상당수 국민들을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변희재와 미디어워치 독자들만큼은 속일 수 없다. MBC는 태블릿 진실에 관해서는 조작의 실제 가담자라고 할 수 있는 JTBC, 조중동보다도 더 악랄하게 진실을 은폐해왔으며, 그렇게 조작의 진짜 주범 윤석열과 한동훈의 검찰 세력을 비호해왔다. 이런 정도의 거짓 선동을 일삼고서 오직 특정권력에 줄서고자 하는 공영방송은 단칼에 없애버리는 게 상책이다.

태블릿 증거조작 사건에 대해서라면 조작세력의 편에 줄을 대고 있는 MBC보다는 이동관이 더 정확히 진실을 파악하고 있다. 송영길발 태블릿 진실이 터져나오면 이동관 등 범이명박세력은 MBC나 한동훈처럼 막무가내로 진실을 짓밟으려 들지는 않을 것이다. 이명박계 본인들은 태블릿 조작에 가담한 바 없기 때문에 한동훈은 물론, 연루된 검사들에게 책임을 묻는 선에서 정리를 해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MBC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송영길, 이동관보다도 더 먼저 태블릿 진실에 다가가는 것 하나뿐이다. 이로써 과거 MBC가 탄핵조작 세력에 빌붙어 저지른 온갖 악행의 과거를 일정 부분 세탁할 수 있어야만,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된 국민들의 분노를 다소나마 잠재울 수 있다는 것이다.



MBC가 두려워해야 할 인물은 이동관이 아니다. 2009년 미디어워치 창간 때부터, 손석희 시절의 100분 토론, 신경민 시절의 뉴스데스크, PD수첩, 스트레이트의 권력 해바라기성 조작 보도를 모두 지켜본 변희재와 미디어워치 독자들이 진짜 MBC의 숨통을 끊어놓을 저승사자들이다.

MBC와 함께 상습적 조작날조 범죄를 저질러 대통령 권력을 찬탈한 윤석열과 한동훈은 올해 안에 최후를 맞을 것이다. 그 뒤에 들어설 진실 혁명 정권은 이동관, 이명박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강력한 국민의 힘으로 MBC 등 조작 세력을 초토화시킬 것이다. 

MBC가 생존을 위해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은 별로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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