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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 “나에 의해 둑 터질 것” ... 옥중서신 통해 중대 비밀 폭로 예고

한동훈 등 겨냥 “특검 시절 태블릿 거짓구성으로 국민 속였는데 항소 남발하지 말고 잘못 인정해야… 내가 핍박받는 만큼 대가 치르게 할 것”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정의의 아이콘 같이 국민에게 보여지려고 하는 법무부 장관조차 정의롭지 못하고 진실되지도 않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최 씨는 “나에 의해서 둑이 터질 것임을 알 길 바란다”면서 관련 중대 비밀 폭로도 예고했다.



유튜브 ‘이봉규TV’는 26일자 방송을 통해 앞서 21일자로 작성된 최서원 씨의 옥중서신을 소개했다. 이 서신에서 최 씨는 한동훈 장관과 관련해 “야당 대표를 구속하기 위해 국회에서 조목조목 죄를 읽어 내려가는 그를 보면서 그는 검사 시절 모든 것에 있어서 국민들 한사람 한사람 앞에 진실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최 씨는 태블릿 조작 문제와 관련해서도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특검 시절 그들이 저질렀던 강압수사와 압수수색은 도를 넘었고 결국 태블릿의 거짓구성을 만들어내서 국민을 속여 왔다”며 “본인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면서, 그걸 인정하면 모든 게 끝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 아마 진실을 알고 있는 국민들은 누가 누구를 단죄하겠다는 것이냐고 물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현 정부는 자유와 공정을 가치로 한다면서 뒤에선 매일 뒤통수를 때리고 본인들에게 바른 말을 하는 이들을 쳐내고 코너에 몰아버리고 있다”며 “국정농단 수사와 재판이 끝나고 8년째 수감중인 나에게 보내지는 국세청 세무조사 통지 공문은 도대체 몇 번째 보내지는지. 언제까지 나를 그 틀에서 옭아매어 놓으려 하는지 국세청에 쳐들어가서 엎어 버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다.

최 씨는 “바라는게 있다면, 피고 대한민국이 태블릿을 계속 나에게 못 돌려준다면서 항소장 남발하지 말고 사죄하고 잘못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며 “본인들의 죄는 덮고 가리면서 권력을 빼앗기고, 맥못추는 서민들의 아픔을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무슨 정의고. 공정이고, 자유가 이뤄지겠는가”라고 질타했다.

최서원 씨는 “권력은 무상하고, 없어지면 종이호랑이보다 못한 것이 됨을 알아야 할 것이다. 더 늦기 전에 모든 것을 국민에게 얘기하고 용서받길 바란다”라며 “이 종이호랑이들이 자기네를 비리가 들통날까봐 나를 계속 괴롭히고 감옥에 내팽개쳐둔다면 나도 핍박과 탄압받는 만큼 그들에게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하고 돌려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나는 아직 알고 있는 권력의 모든 것에 대해 한마디도 입을 열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만약 나의 말을 우습게, 가볍게 여긴다면 그들 스스로 물에 잠겨 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잠못 이룬 나날 속에 내 진실은 밝혀 나갈 것임을 내 스스로에게 나는 맹세하고 싶다”며 “권력이 아무리 강해도 종이호랑이 권세가 수십장이 되어도, 결국 가볍게 보면, 국민의 한사람인 나에 의해서 둑이 터질 것임을 알 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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