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컴퓨터 분야를 다루는 가장 오래된 권위의 전문매체 중 하나인 ‘피씨맥닷컴(PCMAG.COM)’ 이 매체의 컴퓨터 보안 분야 수석애널리스트인 닐 루벤킹(Neil J. Rubenking)은 2012년 3월, 한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테스트하면서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바이러스 방역 부분은 취약하고 수많은 보안 관련 요소들은 전혀 작동조차 하지 않는데,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 제품(this suite)이 그토록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지 정말 모르겠다.("I'm not sure exactly what makes this suite popular in Korea, as the antivirus component is weak and several other components do nothing at all)” ( 출처 : http://www.pcmag.com/article2/0,2817,2401819,00.asp ) 5점 만점 중 1.5점을 받아 총 25개 제품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2012년 기준)한 이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의 이름은 무엇일까? 바로 'V3 시큐어 클라우드', 안랩 V3의 미국 진출판 버전이다. 홍문종 의원과 안랩 연구소의 논박 최
안철수 연구소가 지난 2011년 12월, VBS100 인증에 또다시 실패했음이 드러났다. 안연구소는 이번 실패로 그간 총 30번 테스트 중에서 13번째 인증 실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VBS100 인증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보안 및 백신평가매체인 바이러스 불러틴(Virus Bulletin)의 자격인증이다. ICSA 인증, 체크마크 등과 함께 바이러스 백신과 관련된 3대 국제 인증 가운데 하나로 꼽혀, 안철수연구소를 비롯 국내 보안업체들의 자사 제품 홍보에도 자주 활용해왔었다. 이번 인증 실패는 Windows7 professional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False Positive(정상샘플을 바이러스로 오진하는 긍정오류) 과정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안철수 연구소는 기술력과 기업실적 대비 과도한 거품이 끼었음이 끊임없이 지적되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안철수 이사회 의장의 일거일투족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정치테마기업으로의 변질 문제도 계속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계속되고 있는 안랩의 VBS 인증 실패가 가지는 의미와 파장에 대해서, 미디어와 IT업계, 그리고 코스닥 시장은 예의주시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 ☞ 백
안철수 연구소의 그간의 ‘성과’ 문제가 화제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인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 안철수연구소의 연구성과 등에 특별점검을 요청하면서부터다. 좌파언론을 제외한 다수 언론들은 강 의원 발언에 관심을 갖고 안철수연구소의 문제점과 현황에 대해 잠시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언론보도들은 10일 법원의 성희롱 발언 항소심판결 이후 다시 강 의원 개인의 신상문제로 완전히 돌아선 듯한 모습이다. 여기서 ‘흐름에서 비껴간’ 안철수연구소의 그간의 성과, 또 V3 의 객관적 평가 부분을 점검해보기로 하자. 국내 백신시장에서 5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V3. 그러나 강용석 의원이 의문을 표하며 문제제기한 안철수연구소의 안티바이러스 백신 연구개발능력과 기술력은 세계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수준이고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언론보도에선 안 알려진 안철수연구소의 VB100인증 역사 안철수연구소가 국내 최다의 VB100인증을 얻어냈다고 발표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보안 및 백신평가매체인 바이러스 불러틴(Virus Bulletin)이 최근 2011년 11월 (평가기간:2011.4월부터~2011.10월까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