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6일, JTBC의 손석희 씨는 “태극기 집회에 유모차를 끌고나오면 15만원, 어버이연합은 일당이 2만원, 날씨가 추워지면 6만원을 준다”고 보도했습니다. 물론 이 주장의 출처는 “익명의 관계자”입니다. 이에 대해 태극기집회에 자발적으로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이 “손석희가 또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JTBC에는 결정적인 고질병이 있습니다. 이렇게 비중이 있는 뉴스의 출처를 “익명의 관계자”라고만 밝히는 것입니다. “익명의 관계자”라는 말은 ‘아니면 말고’와 동의어입니다. 정말로 JTBC가 “익명의 관계자”로부터 위의 내용을 제보 받았다면, JTBC는 그 제보 내용을 확인했었어야 합니다. 이런 일을 확인하는 것은 프로기자에게는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태극기 시위 현장에 아무리 사람이 많더라도 유모차를 끌고 온 여성은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여성의 뒤를 따라다니는 것입니다. 돈을 받고 시위에 참가한 사람과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람은 그 행동에 확연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녀의 행동이 자발적 참여자가 아니라고 판단되면 접근하여 몇 마디 말을 걸어보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질문하면 됩니다. “유모차를 끌고 나오면 20만원을 주
* 이상로 MBC 공정방송노동조합 위원장의 일일보고 칼럼입니다.오늘(7.27),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선임결과를 발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현재의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비롯한 여러 이사들이 다시 차기 방문진 이사직에 응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김재우씨 뿐만이 아니라 차기 방문진 이사직에 지원한 현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 모두의 연임에 반대합니다. 제가 이 분들의 연임을 반대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이 분들은 모두 밀실론자(密室論者)들 이기 때문입니다.방송문화진흥회의 업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MBC사장을 선임 하는 일입니다. 엄기영사장이 해임되고 새로운 MBC 사장을 선임할 때, 또 김재철 사장이 사표를 냈을 때 저를 비롯한 여러 시민단체에서 사장지원자들을 상대로 공개청문회 실시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분들은 모두 공개청문회를 반대했습니다. 이분들이 공개청문회를 반대한 이유는 두 가지 일 것으로 추정됩니다.첫째, 과거의 어느 정권에서도 마찬가지 이었겠지만 여당추천이사들은 모처의 메모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야당추천 이사들은 공개청문회를 통해 훌륭한 인재가 MBC사장에 선임되는 것 보다는
KBS '추적60분'의 MBC파업편에 대해 공동모니터링을 예고한 공영방송정상화국민행동(진용옥, 최인식, 이상로, 변희재) 측은 공영방송으로서 MBC노조의 불법 파업의 진실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공영방송정상화국민행동 공동대표인 이상로 MBC공영노조 위원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절반이 넘는 MBC 직원들의 시각이 제외됐고, 총선을 앞두고 시작된 파업의 정치적 파업의 편향성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상로 위원장은 " 제가 본 KBS프로그램은 공영방송(公營放送)의 프로그램 이라기보다는 노영방송(勞營放送)이 만든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변희재 인터넷미디어협회 회장은 "시청자를 왜곡선동하기 위해 한쪽눈을 감고 만든 프로그램으로서, MBC노조가 친노종북 세력의 총선 승리를 목적으로 파업한 다양한 증거들을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며, "세부 검토를 하여 방통심의위에 심의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이상로, KBS PD들에게 보내는 공개편지어제(7.25) 밤, KBS는 을 통해 '170일 만의 복귀, MBC파업 무엇을 남겼나'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방송했습니다.저는 제가 시청한 어제 밤 프로그램에 대하여 제 소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