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과거 ‘제2의 최순실 태블릿’(최서원 씨 조카 장시호 씨가 제출한 기기)의 수사를 맡았던 ‘국정농단’ 특검 수사 제4팀 소속 검사이자 수사관들인 △ 윤석열 대통령(팀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2인자) △ 박주성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 김영철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 정민영 변호사, 다섯 사람을 상대로 총 1억 5천만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2023가단5277850). 이하 소장 전문.
지난 23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2016년 10월 JTBC 방송사가 특종으로 보도한 ‘최순실 태블릿’의 수사를 맡은 실무 검사였던 △ 김용제 서울지검 형사 제4부 부부장 검사 △김종우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 △강상묵 부산지검 서부지청 부장검사, 세 사람을 상대로 총 9천만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2023가단5277843). 이하 소장 전문.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증거조작 사건의 키맨인 장시호 씨가 최근 자신의 SNS에 한동훈 현 법무부 장관을 직접 거론한 사실이 드러나 화제가 된 데 이어, 이보다 앞서 윤석열 현 대통령까지 직접 거론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또 다시 파문이 일고 있다. 한 장관과 윤 대통령은 모두 장시호에게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증거조작을 교사한 주범으로 손꼽히는 인사들이다. 해당 글에서 장시호 씨는 특검 수사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윤석열 특검 수사 제4팀장은) 내게 아주 작은 초코릿 하나를 건네주면서, 조사를 받는 것보다도 무엇을 잘못했는지부터 깨닫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조사’에 임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면서, “나는 초콜릿을 손에 움겨쥐고 엉엉 울었고, 이곳은 영혼없는 답변이 아니라 진심으로 내 잘못을 말하는 곳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넷상에서는 장시호가 언급한 “초콜릿”이 윤석열과의 관계나 태블릿 문제를 암시하는 은어(隱語)가 아니냐며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장 씨는 지난 2022년 3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chang_siho)에 특검 당시 윤석열 팀장의 사진과 함께 “2017년 특검에서 처음 뵈었던 윤석열 후
[공희준 · 메시지 크리에이터] 검찰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에 대한 보석을 취소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검찰은 변희재 고문이 보석 보증금으로 납부한 5천만 원도 몰수할 것을 사법부에 요구했다고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도화선 구실을 했던 태블릿 PC들의 실제 소유주와 해당 기기들에 저장된 자료가 조작ㆍ변조됐다고 규탄하는 일련의 집회들에 변 고문이 참여해온 일이 보석 허가 조건에 위반된다는 게 검찰 측의 주장이다. 나는 변희재를 재수감하려는 검찰의 시도가 검찰총장이나 법무부 장관 선에서 결정됐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윗선에서 취해진 조치로 짐작하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과 한동훈 법무장관의 명령권자가 현실적으로 몇 명이나 있겠는가? 필자는 단 한 사람의 이름 외에는 달리 떠오르지 않는다.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다. 변희재 고문은 한동훈 장관을 주적으로 설정해 실증적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데 주안점을 둬왔다. 나는 변희재와는 세기말의 우울하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사회 도처에 만연했던 1999년 여름부터 알고 지내왔다. 그야말로 사반세기 가까운 인연이다. 우리는 청년으로 만나 중년에 이르렀다. 변희재는 자기 자신을 논객 반, 지식인 반의
태극기‧촛불 지식인들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최태원 SK텔레콤 회장을 상대로 “변희재를 고소 못할 것이면 태블릿 조작 의혹 관련 모든 범죄행위를 자백하라”고 촉구했다. 손혜원, 김용민, 안진걸, 최대집, 윤창중 등 진보‧보수 지식인들은 20일자로 이같은 내용으로 한 장관과 최 회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최근 변희재 고문의 신상 문제와 관련한 성명을 공동 발표했다. 진보‧보수 지식인들은 먼저 성명 서두에서 태블릿 관련 집회를 하고 있다는 사유로 검찰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에 대해서 보석 취소 청구, 재구속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서 우려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보석 조건 금지 조항은 피해자(JTBC 관계자들)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피해자와 전혀 관계없는 검찰과 재벌이 벌인 태블릿 조작 의혹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이들은 “피해자 보호 이외에,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라고 하더라도 헌법에 보장된 집회의 자유를 제약할 수 있는 그 어떤 법적 근거도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변 대표고문에 대한 검찰의 재구속 시도의 부당성을 역설했다. 또한 진보‧보수 지식인들은 “변희재 고문은 보석석방 이후 4년 동안 JTBC 근처에서 집회,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오는 28일(금), 이지훈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허브(테헤란로 420 KR선릉타워) 앞에서 태블릿 조작 자백 촉구 집회를 연다. 이지훈 변호사는 과거 국정농단 사건 당시 구속되어 있던 장시호 씨의 법률대리인으로서 장 씨의 의뢰로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을 찾아내 이를 특검 제4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과거 이지훈 변호사는 태블릿 반환재판 등에서의 회신을 통해 2017년 1월 4일 밤에 장시호 씨 부친으로부터 태블릿을 건네받아 2017년 1월 5일에 이를 특검에 임의 제출했다고 증언했던 바 있다. 이 변호사는 1월 5일 오후 2시 태블릿이 특검에 제출될 때까지 기기의 전원이 꺼져 있었다고도 증언했다. 하지만,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KCFPA)의 포렌식 분석 결과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은 1월 4일 밤 8시경부터 다음날인 1월 5일 오후 4시경까지 18시간 연속으로 구동이 됐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출 경위와 관련, 장 씨와 이 변호사의 진술도 엇갈리고 있다. 장 씨는 2017년 1월 5일 오전에 이 변호사를 만나 태블릿을 제출할지 논의한 후 당일 오후에 이 변호사를 통해 기기를 제출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이 변호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최근 법원의 관련 판결로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이른바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조작수사 공범으로 사실상 확정된 장시호. 그 장시호가 연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거론하며 한 장관을 압박하고 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특검 수사 당시 한동훈과 장시호의 관계를 암시하는 상징물이다. 한동훈은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 수사 제4팀 시절, 특검이 원하는 진술을 해준 장시호에 그 보답으로 자신이 평소 먹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제공했다고 밝혔고 이는 언론을 통해서도 크게 화제가 됐던 바 있다. 장시호가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조작수사에 가담한 이로서 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사실 장시호의 거짓말은 이 조작수사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장시호는 박근혜 삼성동 자택에 현금이 있고, 그걸 갖다 쓰라는 말을 최서원으로부터 들었다는 심각한 수준의 위증까지 한 바 있다. 장시호의 이 위증은 박근혜와 최서원이 경제공동체, 즉 한 지갑을 썼다는 유일한 증거였다. 그러나 특검의 압수수색 결과, 박근혜 자택에서는 그 어떤 현찰도 발견된 바 없다. 장시호는 이렇게 태블릿 조작수사 가담과 박근혜 관련 위증의 대가인지, 후원금 강요죄, 횡령죄라
미디어워치와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를 상대로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제기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의 첫 변론기일이 지난 14일 서울고등법원 제309호 법정(제13민사부 문광섭 정문경 이준현 부장판사)에서 열렸다. 앞서 올해 2월에 1심 법원은 이 사건과 관련 호사카 측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1심 재판부는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이 2020년 11월 9일 세종대 정문 앞에서 개최한 호사카 유지 비판 집회에 대해서 당시 미디어워치가 내보낸 보도와 관련, “집회 취지에 공감한 한 인도계 여학생”이라는 기사의 내용 등을 허위로 판단, 총 1,35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미디어워치와 김 대표는 항소를 제기했다. 이날 항소심 첫 변론기일에는 호사카 유지 교수가 원고 측 당사자로서 법정에 직접 출석했다. 이에 재판부는 호사카 측을 상대로 “교수님이 바쁘실텐데 직접 나오셨군요”,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비판도 받게 되는 거죠”라며 편파적인 재판 진행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다만 재판부는 “학술적인 문제를 일일이 법원에 가져와 판결해달라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라는 발언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
장시호 씨가 자신의 SNS에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조작 문제와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한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던 사실이 확인됐다. 장 씨는 인스타그램에 “아이스크림은 역시...!!! 하겐다즈지...”라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이를 삭제했다. 장 씨는 과거 국정농단 특검 수사 제4팀에게 수사를 받을 당시 수사 제4팀의 2인자였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건네 받았던 사실이 화제가 됐을 정도로 둘 사이에는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시호 씨는 한동훈 장관과 압구정 현대고등학교 동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동아일보 2023년 1월 5일자 “‘조선제일검’ 한동훈 법무장관이 상가에 가지 않는 이유[황형준의 법정모독]” 제하 기사에 따르면, 한동훈 장관은 “내가 술은 안 먹어도 단 거를 좋아해서 내 방 냉장고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같은 걸 쌓아두고 밤에 먹었는데 하루는 장시호가 문을 똑똑 두드렸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이스크림 좀 주세요’하는 거야. (대포폰) 번호를 특정해냈는데 뭘 못주겠어. 마음껏 먹으라고 했다(웃음)”고 특검 수사 당시를 회상했던 바 있다. 이번에 장 씨가 남긴 글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했을 것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연합뉴스가 검찰이 필자의 JTBC 명예훼손 사건 관련 형사 항소심 재판부에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아마도 최근 3차례에 걸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집 앞에서의 ‘태블릿 조작 자백 촉구 집회’ 탓으로 보인다. 물론 필자의 보석 조건에 ‘태블릿 관련 집회와 시위 참여 금지’ 조항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 조항은 이 명예훼손 사건의 상대인 JTBC 방송사 측을 염두에 둔 조항이다. 해당 조항은 필자에 대한 구속 기소의 사유가 됐던 2018년초 JTBC 상암동 본사 앞에서의 집회, 이런 JTBC 기자들을 상대로 한 집회를 더 이상 하지 말라는 의미였다. 그러나 항소심 진행 과정에서 JTBC 방송사도 알 수 없었을, 검찰과 SK텔레콤, 그리고 김한수 청와대 뉴미디어국장(당시)이 공모한, 태블릿 실사용자 조작을 위한 태블릿 이동통신 신규계약서 위조 건이 밝혀졌다. 이에 필자는 JTBC 측에 정식 공문을 보내 “계약서 위조 건은 JTBC조차 알 수 없었을 것인 만큼 함께 진실을 파헤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필자는 항소심 재판부에 “검찰이 직접 조작에 가담하고, 이런 검찰은 법원이 제출하라는 태블릿 이미징파일조차 무작
중국이 지난 3월 사우디와 이란의 국교 정상화를 중재하면서 중동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한 반면, 미국의 중동지역 영향력은 예전에 비해 쇠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미국 내에서도 외교 정책을 수정해서 중동에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외교협회가 발간하는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카네기 국제평화재단(Carnegie Endowment for International Peace)의 수석연구원인 제니퍼 카바나(Jennifer Kavanah)와 프레데릭 웨리(Frederic Wehrey)가 공동으로 기고한 칼럼 “다자적 동맹이 된 중동(The Multialigned Middle East)”을 게재했다. 칼럼은 서두에서 지난 3월 이후 미국이 중동에 군사력을 증강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지역 동맹국들에게 무기를 판매하고 군사훈련을 확대하는 것이 중동 안보와 관련해서 아랍 국가들을 안심시키려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칼럼은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이 미국의 영향력을 강화할 것 같지는 않다”며 아랍 열강들이 미국의 군사력이 약하기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아니라
장시호 씨가 2017년초 윤석열·한동훈의 특검에 제출한 일명 ‘제2의 최순실 태블릿’과 관련 장 씨의 진술은 신뢰하기 어렵다는 판결이 최근 나온 가운데 장 씨가 입장을 밝혔다. 장 씨는 “민간인으로 살아가려했는데 태블릿으로 거짓말쟁이가 되어 역사에 남고 싶지 않다”면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태블릿 조작수사에 대한 양심선언이 아니라면 최소한 관련 자기 입장을 적극 변호하는 일에라도 나서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장시호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0일에 있었던 ‘제2의 최순실 태블릿’ 반환 판결 기사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난 조사에 협조한다는 협조는 다하고 엉뚱한 사람들로 인해 가스라이팅 당한 건 어디에 풀어야 쓰나. 미디(어)워치는 대통령 당선될 것처럼 신났을테고... 장시호는 변희재 고문을 겨냥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립니다. 태블릿은 전혀 단 1%도 문제없습니다. 저는 저를 걸죠. 저를 걸기로 한 (이)상 장시호 죽었어 하실테고”라며 관련 다소 생각이 정리되지 못한 듯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장시호 씨는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조작수사 논란이 번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에게 “지렁이도 밟으면 꿈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전히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를 외면하고 있는 일부 진보진영쪽 인사들을 향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저술한 태블릿 관련 책을 열린 마음으로 한 번 읽어보라”고 권유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김성수TV 성수대로’의 단독 인터뷰에 응한 송 전 대표는 ‘태블릿을 무기로 싸우자는 요구를 할 때 촛불이 분열된다는 진보진영의 주장이 있는데 어떻게 보는가’란 사회자의 질문에 “그 책에서 어떤 부분의 팩트에 문제가 있는지 지적하는 게 생산적인 토론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 분들의 걱정도 이해가 된다”면서도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면 진영논리에 갇힌다. 진영논리를 넘어 건전한 보수와 진보가 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변 대표고문의 책을 읽게 된 이유와 관련, “‘변희재처럼 과감하게 싸우는 사람이 안 보인다’고 주변에서 얘기했다”면서 “그래서 저 사람이 왜 저러는지 들어볼 가치가 있겠다 싶었다. 손혜원 전 의원이 (책을 보라고) 권고도 했다. 읽어보니 합리적의심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태블릿을 개설한 사람은 김한수라는 사람이었다. 거기에 나오는 파일을 보더라도 공동으로 사용됐다고 의심할만한 증
오는 2027년까지 대만을 침공하겠다고 선언한 중국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대만해협에 대한 기존의 방어 전략에서 한발 더 전진해서 중국에 대한 해상 봉쇄를 준비하는 등 파격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매체인 내셔널리뷰(National Review)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 미국 국방부 차관보를 지낸 빙 웨스트(Bing West)의 칼럼 “미국은 대만 문제에 대해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U.S. Must Change the Game on Taiwan)”를 게재했다. 웨스트 전 차관보는 대만에 대한 중국의 소유권을 인정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대만을 주권국가로 보지도 않는 것이 현재 미국의 대만해협 전략이라고 지적한 후 “반면 시진핑은 중국과 대만의 갈등을 내정 문제로 규정하고 미국에 개입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웨스트 전 차관보는 소련과의 냉전이 한창이던 1970년 후반을 언급하면서 “당시 미국은 서유럽에 대한 소련의 공격 위협에 초점을 뒀고, 소련은 유럽에서의 전쟁을 제한전(limited war)으로 가져가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소련이 서유럽을 침공할 경우 세계 각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김준일 뉴스톱 대표의 ‘국과수의 태블릿 감정 결과, 조작은 없었다’ 취지 허위발언을 내보낸 MBN 방송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반론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1억원이다. 지난 6일 김준일 뉴스톱 대표는 MBN 방송사의 시사프로그램인 프레스룸에 출연,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제기에 함께 하는 일을 비판하면서 “국과수에서 이미 이것(JTBC의 태블릿PC)을 검증을 해봤더니 내부 조작은 없었다고 나왔다”고 발언했다. 이에 당일 황의원 본지 대표이사가 국과수 감정회보서 등 1차 자료를 제공하며 김준일 대표에게 해당 허위 발언을 정정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김 대표는 정정을 거부했다. 변 대표고문은 17일 발송한 언론조정신청서를 통해 “국과수 감정서 어디에도 조작이 없었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며 “오히려 국과수 감정서는 JTBC의 태블릿PC 전체의 무결성이 유지되지 않았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국과수는 문서나 사진 파일 등 일부 감정 사항에 대해서만 조작 여부를 판단했고, 그마저도 정교한 조작의 경우 그 흔적이 발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