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서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시진핑 국가주석을 연이어 만나자, 국내 일각에선 “미국이 중국에 대한 강경한 노선을 포기하고 타협을 구걸했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국을 포함 해외에선 반론도 만만치 않다. 미국의 유명 싱크탱크인 외교관계위원회(CFR: Council on Foreign Relations)는 블링컨 장관이 중국을 방문 중이던 지난 19일에 보고서를 발표하고 “대만에 대한 중국의 공격을 저지하는 것이 인도-태평양에서 미국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관련 홍콩의 유력 영자신문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South China Morning Post)’는 23일(현지시간) 미니 챈(Minnie Chan) 기자가 작성한 “대만을 무장시키려는 움직임을 보면 미국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관심이 없다(US ‘not keen on’ better China ties, as New York think tank makes clear call to arm Taiwan)”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중국 공산당 정권의 특별행정구인 홍콩의 언론사가 한국 내 친중반미 여론을 반박했다고 해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이어 이원석 검찰총장에게도 ‘제2의 최순실 태블릿’에서 발견된 증거인멸 용의자 사진이 누구인지 밝히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그는 26일자로 대검찰청에 발송한 공문에서 “(‘제2의 최순실 태블릿’) 포렌식 감정 결과에 따르면, ‘제2의 최순실 태블릿’에는 특검 수사 제4팀의 증거보관 기간이었던 2017년 1월 25일 12시 58분경에 찍힌 한 인물 사진이 찍혔다가 삭제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 용의자는 특검이 수행한 디지털포렌식 절차가 끝나고 밀봉된 증거를 임의로 꺼낸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과 미디어워치는 저 인물이 누구인지 특정해달라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이미 두 차례나 공문을 송부한 바 있지만 한 장관은 직접 답변을 피하고 이 공문을 모두 이원석 총장 귀하의 대검찰청에 하달했다”며 “송경호 지검장과 엄희준 부장에게도 사실 여부를 알려달고 공문을 보냈으나 이들 역시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최서원과 정호성 등에 대한 회유 문제, 2017년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의 답변 문제로 봤을 때 귀하 역시 이 태블릿 증거조작 사건에 어떤 식으로든 깊숙이 연루됐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제2의 최순실 태블릿’에서 발견된 증거인멸 용의자 사진이 누구인지 특정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또다시 발송했다. 변 대표고문은 26일자로 발송된 공문을 통해 한 장관에게 “즉각 ‘제2의 최순실 태블릿’과 관련 증거인멸 용의자 사진 인물 특정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제2의 최순실 태블릿’) 포렌식 감정 결과에 따르면, ‘제2의 최순실 태블릿’에는 특검 수사 제4팀의 증거보관 기간이었던 2017년 1월 25일 12시 58분경에 찍힌 한 인물 사진이 찍혔다가 삭제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 용의자는 특검이 수행한 디지털포렌식 절차가 끝나고 밀봉된 증거를 임의로 꺼낸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귀하는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을 제출한 당사자 장시호와 현대고등학교 동문 사이로 게다가 수사 당시에 장시호가 스스럼없이 자신의 사무실 문을 두드려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말할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며 “최서원의 휴대폰에 대한 수사도 귀하가 맡았으며 무엇보다 특검 내 2인자라는 귀하 지위로 봤을 때, 당연히 어떤 식으로든 조작수사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했음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을 거론하며 “‘박근혜 죽인 원수’라며 윤석열을 비판하던 사람들이 이제와 윤석열을 찬양하는건 부끄러운 일”이고 지적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5일자로 방송된 스픽스 ‘박진영의 마키아밸리’에서 박진영 숙명여대 객원교수와 태블릿 증거조작 사건에 대해 대담을 나누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송영길 전 대표는 현재 돈봉투 사건 등 자신을 노리고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가 문제가 있다며 이를 강하게 성토했다. 송 전 대표는 “검사는 공익의 대표자로 객관의무가 있다. 조사를 하다가 피의자에게 유리한 증거가 나오면 피의자의 누명을 벗겨주고 무혐의 처분을 할 수 있다“면서 “근데 특수부 검사는 유리한 증거는 삭제하고 유죄 증거가 부족하면 조작을 해서라도 만들어서 끝까지 물고 늘어져 구속시키는 것 아니냐. 특수부가 그렇게 훈련된 것 아닌가”라며 검찰을 비판했다. 송 전 대표는 이어서 “원래 선거사건, 정치사건은 공안부가 맡지 않냐. 왜 내 사건을 반부패수사부(특수부)에서 하는가. 특수부는 부패혐의라든지 뇌물혐의를 맡는거 아닌가. 송영길이 부패사범이냐”고 반문하면서, “아니, 도곡동 타워팰리스 살고 있는 장관이 24평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23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MBC 방송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태블릿 진실투쟁에 즉각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변 대표고문을 비롯해 미디어워치 산악회, 태블릿조작진상규명위원회, 턴라이트, 올인코리아, (박근혜와 변희재의) 인권을지키는모임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MBC는 태블릿 진실 투쟁 즉각 동참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집회에 나섰다. 집회 연사로 나선 변 대표고문은 “MBC는 2009년 광우병 거짓난동 보도 이후 개혁의 기회가 있었지만 늘 특정 정파 정권에 줄서서 나팔수 보도를 하다가 다시 13년 만에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의 칼에 죽게 생겼다”며 “누구를 (MBC에) 투입해서 노조와 대화해 MBC를 바꿔나간다는 건 (이 보좌관 측에선) 포기한 상태다. 그럴 정도로 MBC는 악행에 악행을 거듭해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지금 대한민국 현안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는 MBC를 죽이겠다는 윤석열 정권의 핵심들, 윤석열, 한동훈, 이원석 등이 태블릿 조작 주범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라며 “정말 MBC가 국가를 위해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고 있다면, 왜 윤석열 등의 조작 범죄는 보도하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M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태블릿 증거조작 사안과 관련 ‘저질 괴담’이라는 식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제기의 당사자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또다시 한 장관의 자택 앞에서 태블릿 조작 자백을 촉구하는 2차 집회를 가졌다. 이번 집회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을 필두로 미디어워치 산악회, 태블릿조작진상규명위원회, 턴라이트, 올인코리아, (박근혜와 변희재의) 인권을지키는모임 등 이십여 명의 애국보수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낮 12시, 서울 강남 대치동 타워팰리스 앞에서 열렸다. 집회에는 촛불진영 특별연사로 김상균 열린민주당 대표까지 참석, 이목을 끌었다. 이날 연설에 나선 변 대표고문은 “윤석열 한동훈의 태블릿 조작 범죄행위는 이미 다 드러났다”며 한 장관을 향해 “목숨을 걸고 덤비던지 그럴 정도로 용기가 없으면 오늘 당장 가족들 손을 잡고 강남경찰서에 자수하러 가던지 결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동훈은 타락하고 권력에 줄서는 권력해바라기 언론들만 믿고 있는데, 오늘은 자비로운 미디어워치 독자들이 한동훈과 가족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한동훈은 한달 안에 죽을지 살지를 선택하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송영길발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제기가 촛불 진영에 이어 태극기 진영까지 강타하고 있다. 관련해 차명진 전 국회의원이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 관련 송사를 맡고 있는 이동환 변호사와의 전화 인터뷰를 가져 화제다. 22일, 차명진 전 국회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차명진TV’를 통해 이동환 변호사와 전화연결을 시도한 후 “한동훈 태블릿 조만간 큰 거 한방 터진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차명진 전 의원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태블릿 조작 문제를 언급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그동안 저쪽(진보진영)에서 (태블릿 조작 의혹을) 부정하다가 왜 갑자기 나오게 된 것이냐”고 의아해했다. 이어 “나는 좌파들이 태블릿 조작, 국정농단이 정치적인 프레임 씌우기라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말을 안했던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며 “말을 안하다가 자기들도 (태블릿이) 필요하니까 튀어나온 것 아닌가”라고 평가했다. 차 전 의원의 평가에 이동환 변호사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들이 궁지에 몰리다보니 그런 것 같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이제 대다수 국민들은 태블릿이 조작됐다는 걸 아시는거 같다”며 “박근혜 탄핵과 관련된 문제는 쉽사리 없어지는 게 아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접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를 부인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이상로 전 MBC 카메라출동 기자에 이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강한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태극기 진영에서도 본격적으로 태블릿 증거조작 시비가 불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윤 전 대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창중칼럼세상TV’에서 “최서원 씨는 윤석열 정권이 출범하기 전부터 옥중편지를 통해 ‘태블릿PC는 조작된 것’, ‘대한민국 헌정사상 이런 억울한 일은 없다’고 지금까지 주장해왔다”며 “(태블릿이 조작됐다는) 최 씨의 주장이 허위괴담이라면 왜 한 장관과 이 총장은 최 씨에 대해서 추가 사법처리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법과 원칙을 언급하고 있는 한 장관과 이원석 검찰총장이 명예훼손, 사실왜곡 등 혐의로 최서원 씨에 대해 왜 추가 사법처리 안하고 있는지 답변해야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확성기를 들고 시위하는 변희재 일당은 왜 감옥에 안 보내는가”라며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한데 그러면 한동훈, 이원석이 최서원 씨를 봐줘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윤 전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상로 전 MBC 카메라출동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이 태블릿을 가짜로 만든 세력들과 같이 가고 있는데, 언제까지 입을 다물고 모른 척 할 건가”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23일, 이 전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카메라 출동’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를 거론하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판한 것과 관련 이같이 평했다. 그는 “이제 송영길 뿐만 아니라 야권에서 본격적으로 태블릿을 꺼내들기 시작했다”며 “어제는 열린민주당이 한 장관을 비웃는 성명을 발표했다”고도 소개했다. 이상로 전 기자는 “(한동훈 장관은) 송영길을 태블릿PC 때문에 구속 못 시킬 것”이라고 예측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태블릿을 가짜로 만든 세력들과 같이 가고 있는데, 언제까지 입을 다물고 모른 척 할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지금이라도 커밍아웃 해야 한다고 촉구한다”며 “‘잘못이 있었다, 사과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시키겠다, 최서원을 석방하겠다, 변희재에게 사과한다’라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 이걸 못하면 계속해서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다가 지금 윤석열, 윤석열... 외치고 있는
촛불진영의 김성수 시사문화 평론가, 최한욱 평론가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함께 유튜브 채널 ‘김성수TV 성수대로’에 출연해 과거 박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지난 22일 세 사람은 ‘김성수TV 성수대로’ 채널에서 새롭게 론칭한 ‘변희재 김성수 최한욱의 탕탕이 정치평론 좌충우돌’ 프로그램을 통해 태블릿 증거조작을 부인하고 나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원석 검찰총장을 비판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한욱 평론가는 변 대표고문에게 “송영길 전 대표까지 (태블릿 조작 의혹을) 언급했다”고 화두를 던졌다. 변희재 고문은 “송영길 대표는 ‘이게(태블릿 조작) 맞다 틀리다’를 따진 게 아니라, ‘(한동훈 장관은) 고소 고발, 압수수색을 그렇게 많이 하더니 변희재한테만 가만히 있냐’고 질문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성수 평론가는 “(검찰은) 주민등록 초본이 유출됐다고 (MBC를) 압수수색 했다. 심지어 뉴스룸, 최강욱 의원실까지 들어갔다”며 “그런데 왜 (변 대표고문은 한 장관의) 집 앞에서 난리치는데도 왜 잡아넣지 않는가”라고 맞장구쳤다. 또 변 고문은 태블릿 증거조작에 유감을 표명한 이 검찰총장에 대해 “최서원의 책에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본인은 지난 주말 한동훈의 타워팰리스 자택 앞에서 “한동훈 가족들은 태블릿 조작주범 한동훈을 자수시켜라” 주제 집회를 열었다. 이번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CBS 라디오에 출연해 본인의 ‘한동훈 태블릿 조작수사 가담 의혹’을 인용하면서 “변희재 씨가 지금 지속적으로 (한동훈 장관) 집 앞에까지 가 데모를 해도 아무 대응을 안 하고 있다”, “왜 이전처럼 고소고발, 압수수색, 구속 못하나”며 의문을 제기하는 발언을 했다. 한동훈은 그제야 반응을 내놨지만 “아무리 다급하더라도 민주당 대표까지 지내신 분이 기성언론이나 야당에서조차 거들떠도 안보는 저질‧허위 괴담에 직접 가담하는 것을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동문서답을 했다. 한동훈은 왜 유독 “변희재”, “태블릿 조작”에 대해서는 법적 강경대응을 하지 못하냐는 송영길 대표의 정확한 문제제기에 대해서 기성언론과 야당을 핑계대면서 도망간 것이다. 하지만 그간 한동훈이 기성언론, 야당이 전혀 다루지 않았던 일개 유튜버, 연예프로그램, 인터넷신문 기자 등의 자신에 대한 비판은 무차별 고소고발로 대응해 왔다는 사실은 온 국민들이 알고 있다. 한동훈의 회피성 동문서답에 오히려 태블릿 증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상파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의 핵심으로 윤석열, 한동훈, 이원석을 지목하는 폭탄 발언을 했다. 송 전 대표는 23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에 국회 기자들을 상대로 태블릿 조작 주장에 대해서 ‘저질 허위 괴담’이라고 말한 데 대해서 입장을 묻자 “도둑이 제 발 저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태블릿PC 조작 의혹을 받는 핵심이 윤석열, 한동훈, 이원석 이런 분들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박지훈 진행자가 “대통령,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을 지금 말하는 것이냐”라고 묻자 송 전 대표는 “그렇다. 이분들이 그때 특검 때 장시호 태블릿PC 문제에 직접 개입했던 분들“이라는 지적도 했다. 방송에서 그는 “(한 장관은) 나를 공격할 게 아니라, 변희재 씨가 이 문제를 제기했다가 명예훼손죄로 현재 구속돼서 1심에서 2년 실형을 받았잖는가”라며 “(변 씨는) 1년 살고 지금 보석으로 나와 있는데, 보석 조건이 ‘사건과 관련된 집회 및 시위에 참여하지 말 것’이 보석 조건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희재 씨가 (구치소에서) 나오자마자 지금까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변희재 본인은 올해 초에 발간한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라는 책에서, 과거 윤석열과 한동훈이 팀장, 2인자였던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 수사 제4팀이 장시호가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증거 ‘제2태블릿’을 전면적으로 조작했다고 썼다. 책 출간 이후 본인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실에 두 차례 공문을 발송해서 장시호와의 현대고등학교 동문 사이, 또 과거 특검 수사 당시 장시호와 서로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던 사이라는 점을 근거로 “한동훈 당신이 태블릿 조작수사의 주범일 가능성이 높으니 반박하지 못한다면 범죄를 즉각 자백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한동훈은 대검찰청에 본인이 발송한 공문을 내려보낸 뒤 아무런 응답도 하지 못했다. 결국 본인은 지난 주말 한동훈의 타워팰리스 자택 앞에서 “한동훈 가족들은 태블릿 조작주범 한동훈을 자수시켜라” 주제 집회를 열게 되었다. 이와 관련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본인의 ‘한동훈 태블릿 조작수사 가담 의혹’을 인용하면서 “변희재 씨가 지금 지속적으로 (한동훈 장관) 집 앞에까지 가 데모를 해도 아무 대응을 안 하고 있다”, “왜 이전처럼 고소고발,
열린민주당(당대표 김상균)이 당 차원에서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를 거론하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추궁했다. 열린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에게 왜 법적조치를 취하지 못하냐면서 진짜 이유를 말해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22일, 열린민주당은 홈페이지에 공개한 ‘저질괴담 유포자 변희재를 고소하고 구속수사하라!’ 제하 공식 성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태블릿 증거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열린민주당은 성명에서 ”우리 열린민주당은 ’태블릿PC 증거조작‘의 진위에 대한 가치판단은 유보한다“면서도 ”하지만 본인을 향한 의혹제기에 즉각 법적인 대응을 해 온 ’법치주의자 코스프레‘ 전력에 비춰 볼 때 ’저질괴담‘을 몇 년째 유포하는 변희재 대표에 대해 어떠한 법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태도는 상식의 범주를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열린민주당은 “심지어 최근 변 대표는 한 장관의 자택 앞에서 ‘태블릿 조작 자백 촉구 및 진상규명 집회’를 개최했다”며 “취재를 위해 차량을 미행하고 자택의 초인종을 눌렀다는 이유로 언론사 기자들을 고소, 고발했던 한동훈 장관의 법치주의는 왜 변희재 대표에게는 적용되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장
‘최순실 태블릿’ 보도의 진위를 주제로 본지와 JTBC 방송사가 맞붙은 민사재판 선고 기일이 7월 21일로 한달 가량 연기됐다. 본지가 재판부 기피신청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재판장 성지호)는 본지가 JTBC 방송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최순실 태블릿’ 거짓보도 사건과 관련해 금번달 2일 변론기일에서 본지의 태블릿 감정 신청을 기각하고 변론도 일방적으로 종결시켰다. 4년 만에 재개된 변론기일이었음에도 재판부는 사실상 아무런 심리도 진행하지 않고서 곧바로 이달 23일 선고를 예고했다. 본지는 재판부의 선고 강행 예고에 즉각 법관 교체 요구로 맞섰다. 본지의 법관기피신청에 대해서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이어 현재 서울고등법원이 심리를 진행 중이다. 새로운 선고기일 7월 21일은 서울고등법원이 법관기피신청 심리를 시작하자마자 정해졌다. 본지 자문에 응한 한 법조인은 법관기피신청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해당 재판부가 선고기일을 또다시 못박아서 지정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경우 해당 재판부는 통상적으로는 법관기피신청을 심리하는 타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보고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추정(追定)’(기일을 일단 무기연기하고 추후 지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