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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수상을 불사조로 만들고 있는 ‘가케(加計) 스캔들’

‘결정타’라고 하는 ‘에히메 현 내부 문건’ 신빙성 의심받고 조작 문건이 아니냐는 비판 나와 ... 아베 수상과 가케학원 이사장 만남기록은 어디서도 확인되지 않는 등 문건 내용과 실제 사실도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

세간에 회자되는 ‘가케(加計) 스캔들’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수상이 자신의 오랜 친구가 이사장으로 있는 가케(加計) 학원이 일본의 에히메(愛媛) 현에 수의학부를 신설해주도록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골자로 한다. 


아베 수상은 수의학부 신설 계획 자체를 작년(2017년) 1월에야 알았으므로 스캔들과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었다. 하지만 지난 22일 일본 국회에서 아베 수상이 3년 전인 2015년에도 수의학부 신설 계획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내용의 에히메 현 내부 문건이 공개됐다. 이에 아베 수상은 거짓말 의혹에 새삼 휘말려버린 실정이다.


관련해 아사히(朝日), 마이니치(毎日) 등 일본의 좌익 언론들은 이번주 내내 에히메 현 내부 문건이 아베 낙마의 사실상 ‘결정타’가 될 것이라고 단언을 하고 나섰다. 아사히, 마이니치를 받아쓰는 것으로 연명하고 있는 한국의 일본 관련 외신부 기자들도 역시 ‘결정타’라는 낱말을 그대로 되뇠다.




아베 수상 음해를 위한 조작 문건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에히메 현 내부 문건

하지만, 실제로 일본에서는 현재 인터넷을 중심으로 에히메 현 내부 문건’이 아베 수상 음해를 위한 조작 문건이 아니냐는 신빙성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어제까지도 ‘결정타’ 운운하던 일본 좌익 언론들은 일제히 꼬리를 내리며 식상한 모리토모(森友) 스캔들’을 새삼 꺼내드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마저 노출하고 있다.

에히메 현 내부 문건’은 결정타가 되기에는 너무 조잡하게 만들어져 있다. 일단 먼저 시비가 된 부분은 글꼴(font)이다. 문건은 글꼴이 통일되어 있지 않고, 명조체와 고딕체가 여기저기 혼용되어 있다. 더구나 날짜 기재 방식도 역시 전혀 통일되어 있지 않은데다가 집필책임자의 이름마저 없다. 문건 작성 형식이 일본 관청의 일반적인 공문서’ 작성 형식에서 너무 많이 벗어나 있어서 이것이 과연 공문서가 맞는지, 혹은 사후 조작 문건은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다.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대표인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는 ‘에히메 현 내부 문건’의 신빙성을 강조하기 위해 계속 공문서라고 단언해왔다. 하지만, 유칸후지(夕刊フジ) 취재에 따르면 정작 에이메 현 담당자는 해당 문건의 성격은 비망록(메모)이지 정식 공문은 아니라고 답했다고 한다. 나카무라 도키히로(中村時廣) 에히메 현 지사도 이제와 문서의 성격에 대해서 말을 얼버무리고 있다.






아베 수상과 가케학원 이사장이  2015년 2월 25일에 만났다는 다른 기록은 없어

문건 자체도 문제지만, 더욱 심각한 문제는 문건 내용과 실제 사실이 일치하는지 여부가 전혀 확인이 안되고 있다는 것이다. ‘에히메 현 내부 문건’에는 아베 신조 수상이 2015년 2월 25일에 친구인 가케학원 이사장과 15분간 면담하며 수의학부 신설 계획을 논의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에히메 현 내부 문건’에는 심지어 아베 수상이 계획을 듣고 좋은 생각이라고 칭찬했다는 내용도 나온다. 

하지만 애초 당시에 두 사람이 만났다는 사실에 대한 객관적 물증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일단 아베 수상 본인과, 가케학원 이사장은 만남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대충 얼버무리지도 않고 아예 딱부러지게 전면 부인을 했다. 게다가 수상관저의 면담기록, 그리고 CCTV 에도 아베 수상이 가케학원 이사장을 만났다는 기록이 일체 나오지 않고 있다. 당시 신문철의 아베 수상 동향 기록도 역시 마찬가지다. 역시 가케학원의  자도 나오지 않고 있다.

참고로, 한국 대통령과 달리 일본 수상의 동향은 분 단위로도 철저하게 기록되어 주요 신문에 공개된다. 이를 위해 수상 본인도 협조하고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일본 신문들은 수상이 누구랑 만나는지, 어디를 가는지를 철저하게 검증하는게 관례화 되어 있다. 한국 언론들은 소위 ‘세월호 7시간 스캔들’을 거론하며 일본의 이런 국정책임자 동향 검증 문화를 찬양하기도 했었다.(관련기사 : [노트북을 열며] 일본 총리의 하루, 한국 대통령의 7시간)

관련해 일본 언론들은 일본 네티즌들에 의해 이제 역공세까지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에히메 현 내부 문건’과 모순되는 내용이 담긴 자신들의 아베 수상 2015년 2월 25일 동향 기록을 온라인상에서 일부러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불과 바로 어제까지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는 기록이라는데 말이다. 






좌익 언론의 조작보도로 입헌민주정까지 어지럽혀진 사례는 아직 한국 뿐

미국의 좌익 방송사 CBS는 2004년도에 당시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방송사의 간판 고발 프로그램인 ‘60분(60 minutes)’을 통해서 1970년대 주 방위군을 출처로 한다는 정체불명의 한 문건을 들고나와 재선에 도전하려는 조지 워커 부시 대통령에게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했던 바 있다. 

CBS 의 보도는 큰 파문을 일으켰지만, 관련  의혹은 매우 싱겁게 정리되어 버렸다. 보도 바로 직후에 CBS가 핵심 증거라고 제시한 타이핑 문건의 글꼴과 간격이 오늘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프로그램으로도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 한 블로거에 의해 밝혀져 버린 것이다. 문건을 여러번 복사하면 역시 CBS 가 공개한 것과 같이 낡은 문서인 듯 보이는 효과를 얻어내는 것도 가능했음이 드러났다.

문건의 신빙성이 의심받게되면서 CBS는 미국 국민들로부터 역으로 문건을 조작한 가짜뉴스 방송사라는 의혹을 받게  됐다. CBS는 결국 수준 이하 보도를 내보냈다며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관련 주중 프로그램 폐지, 미국의 손석희라고 할 수 있는 앵커 댄 래더도 사퇴시키게 된다. (관련기사 : [이종길의 영화읽기]진실을 파헤치는 자의 진실)

일본의 ‘가케 스캔들’은 점차 바로 이런 미국의 CBS 허위문건 보도 스캔들을 닮아가고 있는 형국이다. 결론적으로 현재까지는 한·미·일 중에서 좌익 언론의 조작보도로 주요 정치인이 낙마하고 입헌민주정이 어지럽혀진 나라는 ‘JTBC 손석희의 태블릿PC 조작보도’로 무너진 한국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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