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조작 진상규명을 마무리한 미디어워치 측이 이를 공식화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우선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최태원 SK텔레콤 회장의 조작 가담 자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면서 포문을 연다. SK텔레콤은 ‘JTBC 태블릿’의 실사용자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라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검찰과 공모해 관련 이동통신 신규계약서 내용을 조작했으며 최근 관련 사실이 소송 등을 통해 완전히 확정됐다. 변희재 대표고문은 오는 12일(금) 오후 4시부터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본사 앞에서 “최태원과 노소영은 박근혜 탄핵용 태블릿 계약서 조작, 실토하라” 주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변 고문은 현장에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위한 최태원의 태블릿 실사용자 조작 가담 문제와 관련, 노소영도 책임지고 최태원의 자백을 받으라”는 내용의 공개서신을 제출할 계획이다. 아트센터 나비도 역시 SK그룹 본사에 위치해 있다. 박근혜 정권 전반기 최태원 회장은 공금횡령 문제로 인해 구속 중이었다. 당시 노소영 관장은 9가지 사유를 들며 최 회장의 사면석방을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박 대통령에게 제출했었고, 이에 실제 최 회장의 석방은 늦춰질
[편집자주] 본 칼럼은 2023년 5월 4일 오후 4시, 박근혜 전 대통령 달성 사저 앞에서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윤석열과 유영하의 '태블릿 조작' 자백을 받아내라’ 주제 기자회견에서 촛불 인사 출신 대구 시민 박대희 씨의 성명문 전문(全文)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에 살고 있는, 소위 진보진영 인사로 나온 박대희라고 합니다. 저는 제가 진보라고 한번도 생각해본 적은 없으나 적어도 대한민국을 걱정하며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던 한 사람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마음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같기에, 서슴없이 이 기자회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그때의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과 태극기를 들었던 시민들은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이 터진 후에 대한민국은 말 그대로 두쪽으로 갈라져 서로를 죽이듯이 싸웠습니다. 그리고 위정자들에 의해 기획된 그 극단의 진영 논리 안에서 국민들은 양분화 되어 격한 상황까지 치달았고 그걸 언론은 더욱더 부추겼습니다. 이제는 지역과 세대, 남녀 등 국민들의 가족 구성원까지도 분열시켜 정신과 가치가 오염된 사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지금의 윤석열 정권은 이러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미디어워치 산악회와 오영국 대표의 태블릿진상규명위원회, 그리고 강민구 대표의 턴라이트TV, (박근혜와 변희재의) 인권을지키는모임이 공동으로 4일 오후 4시,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부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과 유영하의 ‘태블릿 조작’ 자백을 받아내라”고 촉구했다. 오영국 태블릿진상규명위원회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현장을 중계했던 정치 전문 매체 ‘스픽스’와의 인터뷰에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서야 된다”며 “(박 전 대통령이) 태블릿 조작 주범들과 탄핵이 검찰들에 의해 조작된 불법임을 선포하는 것만이 대한민국을 정상화 시킬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강민구 턴라이트TV 대표 역시 “검찰이 (태블릿에 대한)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까지 잡아놓은 상태”라며 “조작 날조 증거를 박 전 대통령께 전해드렸으니 이쯤 됐으면 침묵을 깨달라고 하는 것”이라고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자신을 탄핵 정국 당시 촛불을 들었던 대구 시민이라고 밝힌 박대희 씨가 참석,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태블릿 진실의 편에 서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
한일우호 지향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 대표 김병헌)이 위안부 문제로 허위 선동을 해온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대우교수를 규탄하는 6차 집회를 4일 정오부터 1시간 동안 세종대 정문 앞에서 개최했다. 김병헌 대표는 집회 시작과 함께 ‘전직 위안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매년 정부로부터 수천만 원을 지급받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면서, 6.25 참전용사들이 월 10만원을 받고 있는 현실을 이와 비교하면서 개탄했다. 박세원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간사는 그간 위안부들이 증언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특히 위안부 이용수 씨의 초기 증언에는 강제연행이 언급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박 간사는 이용수가 초기에는 ‘구두와 원피스를 받고 좋다고 (일본인 남성을) 따라갔다’고 방송에 나와서 말한 사실을 언급한 후, “우리는 위안부를 모독하는 것이 아니라 위안부 증언집에 근거해서 진실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간사는 성폭행 피해자의 증언도 일관성이 없다면 법원에서도 피의자의 유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면서, “이용수는 30년 전에는 일본인 남성이 구두와 원피스를 주길래 따라갔다고 주장하더니, 최근 유엔에서는 (일본 군인이) 등에 뾰족한 것으로
[편집자주] 본 칼럼은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2023년 5월 4일 오후 4시, 박근혜 전 대통령 달성 사저 앞에서 발표하고 전달하는 공개편지 전문(全文)입니다.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박근혜 전 대통령님께, 올해 2월 5일, 바로 이곳에서 저는 저의 책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를 박 전 대통령님에게 전달하면서 박 전 대통령님의 입장 표명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과거 박영수 특검 수사 제4팀의 수사관 시절 이른바 ‘장시호 태블릿’(별칭 ‘제2태블릿’)을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의 것으로 조작, 날조했던 사안과 관련해서입니다. 저는 이미 제 책을, 한동훈 장관과 그의 부인 진은정 변호사는 물론이거니와, 태블릿 조작수사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관계자들인 고형곤 현 서울중앙지검 제4차장검사, 강백신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박주성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김용제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김종우 대검찰청 정책기획 과장, 강상묵 부산지검 서부지청 부장검사, 노승권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이규철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홍성준 법무법인 YK 변호사 등에게도 각각 보내주었습니다. 현재 한동훈과 대통령
대만 총통 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국 공산당이 도발 수위를 점차 올리고 있다.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긴장과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면 총통 선거에서 친중 성향인 국민당(KMT)에게 유리해진다는 분석 때문이다. 대만 내부에서도 국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적지 않으며, 지난해 11월 지방선거에서는 친중 노선을 노골적으로 내세운 국민당이 승리했다. 또 국민당 소속인 마잉주 전 총통은 최근 중국을 방문했지만 의전 관련 푸대접 논란이 일기도 했다. 미국의 외교전문지인 디플로맷(The Diplomat)은 1일(현지시간) 대만쑤저우대학 팡유첸(Fang-Yu Chen) 교수와 대만 민족학연구소 웬리우(Wen Liu) 연구원 및 프리랜서 기자인 브라이언 히우(Brian Hioe)가 공동으로 작성한 칼럼 “전쟁 위험 속에서 친중 논리가 판치는 대만(In the Face of War, the Dangers of Pro-China Rhetoric in Taiwan)”을 게재했다. 칼럼은 서두에서 최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캘리포니아에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을 만난 후에 마잉주 전 국민당 총재가 중국과 대만 사이의 ‘불가분성’을 강조하며 중국 순방을 마친 사실을 언급하면
한일우호를 바라는 자유·보수 지식인들이 지난 2018년 대법원의 징용공 배상 판결의 문제점을 분석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21일, 국가개조네트워크 사회문화분과 한일역사진실포럼은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5월)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212호에서 ‘징용 문제의 실체와 법률적 검토’를 주제로 한 ‘2023년 제1차 한일역사진실 포럼’을 연다고 예고했다. 포럼에는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홍승기 로스쿨 교수, 이창위 시립대 로스쿨 교수, 황의원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우연 연구위원은 ‘사도광산으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의 노동과 일상’을 주제로 발제를 펼친다. 이 위원은 징용공과 관련한 강제노예노동설과 임금미지불설 등을 반박한다는 계획이다. 홍승기 교수도 ‘2018년 징용배상 판결,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해당 대법원 판결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발제에 나설 예정이다. 김병헌 소장은 이날 행사의 축사와 사회를 맡는다. 이창위 교수와 황의원 대표는 패널로 나서 이날 이우연 연구위원과 홍승기 교수가 발표한 발제들에 대한 평가, 토론을 맡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선언하면서 2024년 대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재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범죄율 급증 등의 문제로 인해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만 80세가 된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로 인한 인지능력 저하에 대한 우려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공화당 뿐 아니라 민주당 일각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단독으로 핵무기 관련 결단을 내리게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성향 매체인 ‘아메리칸스펙테이터(American Spectator)’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의사인 데이비드 캐트런(David Catron)이 기고한 칼럼 “바이든의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 인지능력(Biden’s Age Is Not the Problem Here!)”을 게재했다. 칼럼은 서두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이상한 행동에 대해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그의 ‘나이’를 문제삼는다고 지적하면서 “하지만 미국인들은 바이든 진정한 문제가 꾸준한 인지능력 저하(cognitive decline)라는 것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칼럼은 지난 2021년 11월 실시된 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오는 4일(목) 오후 4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윤석열과 유영하의 '태블릿 조작' 자백을 받아내라’ 주제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계획을 거듭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이용된 증거인 ‘JTBC 태블릿’, ‘장시호 태블릿’이 윤석열·한동훈의 직간접적 관여 하에 모두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올해 1월에는 이를 상세하게 설명한 단행본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를 펴냈다. 변 대표는 2월초에는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가 자신의 책을 전달하면서 ‘박근혜는 태블릿 조작 주범 윤석열과 한동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기자회견도 열었다. 변 대표는 2월초 기자회견에서도 박 전 대통령 측근으로 꼽혀온 유영하 변호사가 ‘JTBC 태블릿’ 실사용자이며 조작주범인 김한수 전 청와대 뉴미디어국장을 계속 비호해오며 태블릿 진실을 은폐하는 공작을 펼쳐온 문제를 분명히 짚었 바 있다. 하지만 얼마전 박 전 대통령은 사면석방 약 1년 만에 공개 행보를 하면서 또다시 유 변호사를 대동하고 나왔고 사실 태블릿 조작수사의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배신하는 행보를 보였다. 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막대한 재정적자로 신음하고 있는 미국이 이번에도 연방 부채 한도를 늘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은 최근 미국 국채의 기술적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력을 발휘해서 부채 한도 증액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야당을 설득해야 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히려 이번 위기를 이용해서 야당인 공화당을 압박하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이하 WSJ)’은 27일(현지시간) “디폴트를 인질로 치킨게임을 하는 바이든(Biden Plays Chicken With Default)” 제하의 사설에서 협상이나 타협과는 거리가 먼 바이든 정부의 고압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WSJ는 서두에서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지난 26일에 연방 부채 한도를 올리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그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통령이 디폴트 문제를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WSJ는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이 “공화당이 우리 경제를 인질로 잡고 디폴트(채무불이행
한일우호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 대표 김병헌)이 위안부 문제로 허위 선동을 해온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대우교수를 규탄하는 집회를 27일 정오부터 1시간 동안 세종대 정문 앞에서 개최했다. 집회 서두에서 김병헌 국민행동 대표는 호사카 유지가 인터넷에서 ‘김병헌’을 수시로 검색한 후에 자신의 발언을 문제 삼아서 고소를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사람이 배덕효 총장이 이끄는 세종대학교의 교수였는데, 이것만으로도 세종대학교 입장에서는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호사카 유지가 세종대학교 교수 신분으로서 2020년 11월 국민행동 집회에 참석했던 인도계 여학생을 색출 조사한 사실을 소개했다. 이어 “그런 색출 행위를 비판한 재학생에게 또 시비를 걸기도 했다”며 “눈에 거슬리면 전부 시비를 건다”고 언급했다. 또 김 대표는 세종대학교 배덕효 총장이 윤석열 정권에서 국가물관리위원장에 임명된 사실을 거론하면서 “(배 총장은) 4대강 물관리만 할 것이 아니라 학교(세종대학교) 물관리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호사카 유지가 자신과 국민행동에 대해 다양한 고소고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앞서 2월에 1심이 끝난
변희재 본지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JTBC 태블릿’ 조작주범이자 실사용자인 김한수 전 청와대 뉴미디어국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오는 6월 1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잡혔다. 김한수 전 국장은 지난 탄핵 정국 당시 검찰 및 SK텔레콤과 공모하여 ‘JTBC 태블릿’과 관련 이동통신 신규계약서를 위조, 이를 통해 자신이 온전히 해당 태블릿의 통신요금을 납부해온 사실을 은폐하고 결정적으로 본인이 태블릿 실사용자임을 숨겼다. 변희재 고문은 위조된 태블릿 신규계약서가 증거로 제출되면서 이로 인해 자신이 피고인 신분인 JTBC 관계 명예훼손 형사재판에서 1심 유죄 판결을 받는 등 큰 불이익을 겪었다면서 김한수를 상대로 작년 8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이 진행되자 첫 변론기일이 열리기도 전에 사실확인 절차를 통해 태블릿 신규계약서 조작 사실이 완전히 확정됐다. 변희재 고문은 작년 1월에 김한수보다 먼저 SK텔레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 SK텔레콤은 해당 소송 재판부에 원 태블릿 계약서의 위조 사실을 부인하는 취지로 샘플계약서를 제출했고, 이 샘플계약서의 위조 사실이 김한수 재판에서의 사실조회로써 밝혀졌다. SK텔레콤이 원 거짓을 숨기
2016년말 탄핵 정국 당시 태블릿 조작수사 핵심 라인에 있었던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제1차장(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이 “(태블릿 조작수사 의혹 문제는) 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른 분들과 논의를 해보겠다”고 하면서 조만간 관련 입장을 밝힐 것임을 시사했다. 본지 황의원 대표이사는 26일 오후, 노승권 전 차장에게 휴대폰 메시지를 보내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 문제와 관련해 과거 노승권 차장 라인 특수본 검사들이 실사용자 바꿔치기를 위해서 SK텔레콤 이동통신 계약서를 조작했던 사실, 그리고 이러한 조작수사 사실이 근래 미디어워치의 여러 진상규명 활동을 통해 객관적 물증으로 최종 확정된 상황 등을 전했다. 이후 통화를 시도하자 노 전 차장이 직접 황 대표의 전화를 받았다. 노승권 전 차장은 일찍이 작년 3월에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와 태블릿 문제에 관한 모든 질문에 답변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던 적이 있다. 황의원 대표이사는 통화 시작 직후에 이 약속 문제를 거론하며 노 전 차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노 전 차장은 면담과 관련해선 즉답을 피하면서 “지금 야인으로 있어서 그 문제로 왈가왈부 말하는 것도 좀 그렇고, (태블릿 조작수사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수사한 박영수 특검이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의 ‘제2태블릿’을 압수한 후 당일 작성한 2017년 1월 5일자 ‘수사보고’부터 해당 기기를 최서원의 것으로 규정해 조작수사를 감행한 사실이 6년 만에 밝혀졌다. ‘제2태블릿’은 특검 제4팀(팀장 윤석열)이 담당한 삼성 뇌물죄 수사과정에서 최서원의 조카 장시호가 “최서원이 사용한 또 다른 태블릿”이라며 2017년 1월 5일 특검에 자진 제출한 태블릿을 말한다. JTBC가 2016년 10월 24일 검찰에 제출한 태블릿과 구분하기 위해 당시 특검과 언론은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을 ‘제2태블릿’으로 불렀다. 지금껏 제2태블릿과 관련해 외부에 공개된 수사보고는 특검이 국정농단 법정(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2017년 1월 10일자 ‘수사보고’가 사실상 유일했다. 하지만 미디어워치 태블릿진상규명단은 2017년 1월 10일 이전에 작성된 2017년 1월 5일자 ‘수사보고’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수사보고’ 전문을 최근에 입수했다. 1월 5일자 수사보고는 제2태블릿 압수 당일(2017년 1월 5일)에 작성되어 제2태블릿에 관한 특검의 ‘최초 수사보고’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후 제2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은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자유진영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EU)의 고위급 인사가 대만해협 순찰의 필요성을 주장하자 대만인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앞서 호세프 보렐(Josep Borrell)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최근 프랑스 언론에 기고한 칼럼에서 “유럽 해군들이 대만해협을 순찰함으로써 ‘항행의 자유’에 대한 유럽의 헌신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만의 유력 영자신문인 ‘타이페이타임즈(Taipei Times)’는 26일(현지시간) “대만은 보렐의 제안을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Taipei must push Borrell’s proposal)”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보렐 대표가 대만해협 순찰 발언 외에도 “대만이 고성능 반도체 생산에서 전략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에, 유럽은 대만에 대한 중국의 도발을 거부해야 한다”고 언급한 사실도 소개했다. 사설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에는 대만의 반도체뿐 아니라 대만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 자체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항로가 대만해협을 통과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중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