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의장 명현관) 역대 의장들이 모여서 지방의회 발전에 머리를 맞댔다.도의회는 28일 전직 도의장들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후 걸어 왔던 4반세기를 회고하면서 앞으로 나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모임을 주선한 명현관 의장(해남1, 새정치)은 주어진 임기 동안 평소 소신인 유급보좌관제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이끌어 내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전직 의장들의 축적된 경륜과 지혜를 보태 줄 것을 요청했다.명현관 의장은 특히 “제10대 의회 의장으로서 정직과 신뢰, 배려와 나눔의 정신으로 도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면서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생산적이고 소통하는 의회, 독립성과 자주성을 갖춘 의회,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로 탈바꿈 시키는데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한편 자리를 함께한 참석자들은 “지난 1991년에 전남도의회가 부활한 이래 처음 갖는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전남도의회가 지역발전과 도민 소통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 안전행정위원회)은 정당 중앙당 소재지를 수도로 제한하고 있는 규정을 삭제한「정당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 '정당법'에 따르면 정당은 수도에 소재하는 중앙당과 특별시?광역시?도에 소재하는 시?도당으로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조항은 수도권 집중을 초래하고 지역정치 활성화를 저해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주요 선진국의 경우 정당의 구성이나 중앙당 소재지 등을 법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우리나라의 경우 1962년「정당법」제정 당시 수도에 중앙당을 두도록 하는 규정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정당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정당 활동의 자유를 규제한다는 반대의 목소리도 높다. 주승용 의원은 “중앙당이 수도에 소재해야 한다고 제한하는 것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수도권 과밀화 문제를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균형 발전에도 역행하는 것이다.”고 강조하며, “중앙당의 수도권 소재 규정을 삭제하여 정당정치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확대하고 정치활동의 자유를 확대하도록 해야 한다. 정당법 소관 상임위인 국회 안전행정위원으로서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 의원은
예산도 경쟁, 해남군 2015년 국비 확보 총력해남군(군수 박철환)이 2015년 국비 확보를 위해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군은 올 초 부터 기획재정부와 중앙부처, 국회 등을 방문, 2015년도 사업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8월25일과 26일 양일간에도 양재승 부군수와 정진배 기획홍보실장이 2015년도 지역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오는 8월말까지 기획재정부 최종 미결 및 쟁점사업 심의가 완결됨에 따라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 요청 확보 활동으로, 무․배추 출하조절 시설지원사업 30억원 등 7개 사업에 대해 77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그 결과 농림해양예산과 소관 무․배추 출하조절시설지원사업, 고용환경예산과 소관 마을하수도 증설사업,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대해 사업비 증액 등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해남군에서 요구한 2015년도 국비 예산은 111건 사업에 986억원이다.박철환 군수는 “농어업과 문화 관광분야 등 지역 현안사업의 활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펼쳐 건의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2014 명량역사체험마당을 연장 운영한다.군은 오는 6월4일부터 8월3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관광지에서 운영했던 ‘2014 명량역사 체험마당’을 오는 9월2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는 영화 ‘명량’의 흥행으로 영화의 배경지인 우수영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의 수가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에 따른 것이다.군은 우수영을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달간 연장 운영을 결정하게 되었다.해남을 대표하는 체험행사로 6년째 운영 중인 ‘명량역사 체험마당’은 그동안 이순신 어록쓰기, 장군복 입고 사진찍기, 대장간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명량대첩 당시를 느끼고 알아가는 역사 교육장으로 많은 인기를 얻어 왔다. 연장 운영 기간 동안에는 우수영강강술래 공연 3회(8월 30일, 9월 6일, 9월 13일)와 체험마당 10회가 추가되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수영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명량역사체험마당을 연장 운영하게 되었다”며, “명량대첩, 그 역사의 현장을 방문해 배우고 즐기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영화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추석명절을 맞아 위생업소 점검과 물가점검에 나섰다.군은 오는 8월25일부터 9월5일까지 해남 대흥사권 26개소, 땅끝권 21개소, 우수영권 19개소, 해남읍권 110개소 등 관광지 중심으로 업소 총 176개소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이번에 실시하는 ‘추석 명절 대비 특별 위생 점검’은 추석 명절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손님맞이와 위생적인 음식 제공으로 건전한 음식문화를 정착해 가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된다.특별점검 기간 동안 친절한 손님맞이 교육, 바가지 요금 근절 및 위생적인 식품 보관 상태, 깨끗한 업소 상태 유지 등의 위생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 지도할 예정이다.또한, 8월 25일 ~ 29일까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주관하는「추석 성수식품 합동 기획 감시」를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이 합동으로 진행, 추석 성수식품 제조 및 유통․판매 업체에 대한 판매 적정 여부, 수거 검사 등을 시행한다.물가안정 특별점검도 오는 9월5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추석성수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부당한 가격상승 등을 점검한다.특히 올 추석은 38년만에 이른 명절
해남군수협(조합장 김성주)은 지난 8월25일 수협 대회의실에서 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이하 전여련)회원 및 수협임직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여련 해남군수협분회 발대식을 가졌다.전여련 해남군수협 분회는 해남군관내 여성어업인 40명 회원으로 전국 수협중 43번째로 창립되었다.해남군수협 분회 초대 기영애 회장(현산면 경수리)은 전여련은 여성어업인의 사회적 지위향상 및 권익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되어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써, 도시 여성에 비해 사회·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여성 어업인에게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을 통한 권익신장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전개 및 수협과 어촌계 상호간에 일치감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여 여성어업인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전여련은 96년 “수협부인부”라는 명칭으로 결성되어 97년“수협부녀회”, 2004년“어촌사랑주부모임”을 거쳐 2012년 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현재 전국 43개 수협분회 7,865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가 광주지역 청년창업자들의 자금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에만 활성화 되어있는 “성장사다리펀드”에 대해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한 지역 순회 설명회를 26일 광주테크노파크 2층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성장사다리펀드”설명회는 수도권에만 집중된 창업 네트워킹 및 컨텐츠에 대한 지역확산 및 창업문화에 대한 정보 비대칭 해결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청년창조기업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창업자 및 지역 내 투자희망 중소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 광주지역 창업 분위기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많은 정보 교류 및 투자상담이 이루어졌다.설명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그 동안 광주지역에 수도권의 창업 관련 정보에 대해 습득의 기회가 부재하여 변화무쌍한 창업생태계에 대한 이해가 한결 쉬워졌다”라며, 광주지역에도 자주 이런 기획가 있었으면 하는 의견도 건의됐다.광주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은 “앞으로 선진 창업지원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이 절실하다는 내용과 함께 광주TP가 운용하고 있는 엔젤투자펀드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광주만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7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시·도시자 협의회에 참석,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기반조성 등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가지 지역현안에 대한 국비지원을 건의했다.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 윤 시장은 “새로운 재정수요 발생에 따른 세출 구조조정으로 지역현안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라며 “재정력이 약한 지역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고 소외되는 지역없이 균형발전 할 수 있도록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윤 시장은 이어 대통령 지역 핵심공약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기반조성이 내년부터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해줄 것과 ‘초경량 고강성 차체 샤시부품 기술개발’ 사업의 착수를 위해 국비 7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또 아시아문화전당과 빛가람혁신도시, CGI센터 권역 클러스터를 연결해 삼각벨트를 형성하는 3D콘텐츠 미디어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설계용역비 20억원의 반영도 요청했다.이밖에도 윤 시장은 광주 R&D특구 연결도로 개설을 위해 설계비 60억원의 지원도 건의했다.앞서 윤 시장은 25~26일 국회에서 여야 국회의원 12명을 잇따라 만
호남고속철도가 첫 삽을 뜬지 6년 만에 드디어 내년 초 개통될 예정이다. KTX가 완전 개통되면 광주에서 서울까지 1시간33분, 인천공항까지 2시간33분이 소요되는 등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된다.KTX광주역 진입과 관련해 국토부는 광주송정역을 광주의 단일 거점역으로 확정했다.그동안 광주시는 광주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구 도심지역 접근성 제고 및 광주역 주변 도심공동화 현상에 대처해야 한다는 광주북구의 ‘KTX 광주역 연결’ 건의에 따라 시민·전문가 토론회(광발연 주관)를 거쳐 2013년 지선개념으로 광주송정역에 정차하는 일부 열차를 광주역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해왔다.그러나 국토부(코레일)는 경제성 등을 이유로 부정적 입장이며 오는 11월경에 ‘2014하반기 호남고속철도 운영 계획’ 수립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광주시는 광주역 주변지역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토대로 이용 시민들의 편의문제, 주변 공동화 우려 등 현실적 측면과 기술적 측면을 반영한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절차를 거쳐 국토부에 광주시민의 의견과 광주시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민여론수렴을 위한 절차로는 첫째, ‘광주권 KTX 운행방
광주문화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고 있는 광주시립국극단(예술감독 윤진철)이 9월 4일(목)에서 5일(금) 2일간 저녁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47회 정기공연으로 창작창극 ‘동기호태’를 무대에 올린다.판소리의 성지 예향 광주를 빛내고자 1989년에 창단된 국극단은 춘향전과 심청전 같은 전통 판소리와 임방울, 안중근 같은 역사 속 인물을 바탕으로 한 무대를 선보여 왔으며 전통의 보존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문화수도 예향 광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러한 국극단에서 또 다른 공연을 통해 광주시민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사하려 한다.새롭게 선보이는 ‘동기호태’는 세르반티스의 ‘돈키호테’를 창극으로 새롭게 재구성하여 장르의 변화를 통한 해석의 폭을 넓히고 ‘돈키호테, 조선시대로 들어오다’라는 주제로 새롭게 각색, 작품화하였다.돈키호테와 산초가 배비장전의 주 무대인 제주도에서 만난 기생 애랑을 자신의 공주로 착각하고 제주 목사 김경에게 납치된 애랑을 구하기 위해 배비장과 함께 한양으로 향하면서 생기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들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기존의 전통 판소리 소재에서 벗어나 새로운 캐릭터에 창극의 색을 입혀 예술성을 창조시키고 구성하여 광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 마스코트 누리비가 지난 26일,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아이스버킷챌린지(얼음물샤워캠페인)’는 루게릭 환우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으로 최근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면서 일반국민들은 물론 연예인, 정치인까지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목을 당한 사람이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ALS협회에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후 도전을 받을 세 사람을 지목하여 기부를 유도한다.광주U대회 누리비의 아이스버킷챌린지는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 “드노피”와 광주동부경찰서 의경들로부터 지목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다음 참가자로는 펜싱 국가대표이자 광주U대회 홍보대사인 최은숙 선수, 광주U대회의 대학생서포터즈인 유니프렌즈로 활동하고 있는 서정완, 강은솔 학생이 지목되었다.광주U대회는 이번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하며 “루게릭 환우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가 전해지길 바라며,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SNS채널을 통해 밝혔다.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맞이 및 문화행사가 성화가 땅끝 마을 해남 도착에 맞춰 진행됐다.26일 오후 2시 오전 강진을 출발한 성화가 해남군민광장에 도착하면서 박철환 해남군수와 군민 등이 함께하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를 환영하는 안치행사를 가졌다.아시아의 빛, 아시아의 미래를 상징하는 성화는 최초 개최지 ‘인도 뉴델리’에서 지난 9일 채화된 것과, 강화도 마니산에서 지난 12일 채화된 국내 성화가 합해져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29일간 전국 17개 시도를 봉송 중이다.26일 해남을 경유한 성화는 28일까지 3일간 전남도내 53개 구간에서 다문화가정, 장애인, 학생, 농업인 등 각계각층의 도민 267명이 주자로 나서 목포, 전남도청, 여수, 순천, 광양을 거쳐 경남 진주로 봉송된다.한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펼쳐 보이고, 아시아가 하나 돼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의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구호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개최된다.
전라남도는 26일 오후 도청 김영랑문 앞에서 45억 아시아인의 화합과 평화의 제전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를 환영하는 안치행사를 가졌다.아시아의 빛, 아시아의 미래를 상징하는 성화는 최초 개최지 ‘인도 뉴델리’에서 지난 9일 채화된 것과, 강화도 마니산에서 지난 12일 채화된 국내 성화가 합해져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29일간 전국 17개 시도를 봉송 중이다.성화는 28일까지 3일간 도내 53개 구간에서 다문화가정, 장애인, 학생, 농업인 등 각계각층의 도민 267명이 주자로 나서 강진, 해남, 목포, 여수, 순천, 광양을 거쳐 경남 진주로 봉송된다.이날 환영행사는 이낙연 도지사의 환영사에 이어 명현관 도의장의 축사, 박형수 성화봉송 부단장의 답사와 성화 안치, 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희망의 북소리) 순으로 진행됐고, 체육인, 시민사회단체, 학생,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특히 부대행사로 도청 소재지인 삼향읍 풍물놀이패와 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 타악난장 ‘희망의 북소리’가 신명나게 펼쳐져 인천아시가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이 지사는 인사말에서 “전남도민의 의로움과 강한 생명력이 성화에 깃들기를 바란다”며 “
전남도는 금년산 양파 정부 수매 비축 과정에서 곰팡이가 발생해 수매가 불가능한 3천 톤을 수매비축 보완대책으로 이달 말까지 산지 폐기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 양파 정부 수매비축은 전국 수매량 1만 5천 톤의 47%인 7천42톤이 전남에 배정됐다.이달 말까지 수매가 이뤄지고 있으나, 수매 실적이 20일 현재 1천710톤으로 계획 대비 24% 수준에 머물고 있다.수매가 부진한 것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1차 검사에서 통과한 양파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재검사와, 입고과정에서 곰팡이병 등 품위저하로 입고가 거부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전남도는 현실적인 여건을 무시하는 까다로운 수매조건이라는 농가의 입장을 반영해 품위 저하품에 대한 수매 보완대책을 정부에 긴급 건의한 결과 산지폐기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이번 산지폐기는 지난 7월 중 무안과 함평 등 10개 시군 농가가 신청한 정부 수매비축 물량 중 품질저하로 수매하지 못한 물량이 대상이다.해당 농가가 희망할 경우 최저 보장가격인 4,300원/20㎏(215원/㎏)을 농가에 지급하고, 폐기물 처리비용 톤당 8만8,000원은 농협 채소수급적립금으로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할 계획이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 축구부(감독 박상진)가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14 경주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이하 화랑대기)에서 화랑컵(1위)을 들어올렸다.국내 초등학교 축구대회로는 가장 큰 규모인 화랑대기 축구대회에의 해남동초의 우승은 선수층이 얇아 6학년 8명, 5학년 2명, 4학년 1명이 뛰는 열악한 조건과 재정난 가운데에서 이뤄낸 결과라서 주목할만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생각하는 축구’의 모습이 뚜렷이 드러난 경기였다. 2014. 화랑대기 축구대회는 전국에서 170개교 400여탐이 참가한 가운데 8월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경주시민운동장 등 20여개의 구장에서 열렸다.6개 그룹으로 나눠서 치러진 예선에 F그룹에 편성된 해남동초는 예선 서울신흥초와 서울갈현초와의 경기에서 1무 1패의 성적으로 본선에 진출했다.본선토너먼트에 진출한 해남동초는 평소 중점적으로 훈련했던 체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쳐 2경기에서 4득점을 했으며 강원 묵호초와의 결승전에서는 4골을 몰아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해남동초등학교의 경주화랑대기 우승은 최근 얇아진 선수층과 열악한 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낸 값진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