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암살하려고 시도했던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의 과거 행적과 관련해서 더욱 충격적인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다. 특히 친노좌익 세력이 김기종과 거리를 두며 ‘꼬리자르기’에 나선 상황이어서, 김기종과 친노좌익간의 연계성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경우 친노세력이 맞게 될 후폭풍은 만만찮을 전망이다. 현재 김기종은 극좌성향 사이트인 오늘의유머(오유) 회원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기종이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우리마당 독도지킴이’에는 김기종의 이메일 주소가 적혀있다. 이 주소로 오유 회원가입을 시도하자, 이미 가입된 메일주소라는 메시지가 뜬다. 오유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성향의 극좌 네티즌들이 대거 활동하는 곳으로 유명하며, 북한 핵실험 두둔, 한미FTA 반대, 제주해군기지 반대, 국가보안법 폐지, 한미연합군사훈련 반대, 세월호 음모론 등의 주장을 해 온 극좌사이트다. 그간 좌익들은 우파성향 네티즌들이 많은 ‘일간베스트’(일베)를 음해하기 위해서 일베에 패륜성 글 한개만 올라오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특정 인사가 일베 회원이라는 의혹만 있어도 일베 전체를 싸잡아 매도하고 비난하는 여론몰이를 일삼아 왔다.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김기종이 오유 회원이라고
2014년 4월 22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언론재단에서 지원한 해외 기획취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아시아 대중문화 심층 탐방의 첫 행선지는 필리핀이었다. 필리핀은 6.25 당시 전투병을 보내고 경제 원조를 해주는 등 대한민국과 끈끈한 인연이 있을 뿐 아니라, 내가 몸담고 있는 주간 미디어워치와도 적지 않은 인연이 있는 나라다. 미디어워치는 3년 전인 지난 2011년 5월에 필리핀 가수를 국내에 초청해서 ‘스포츠월드’와 함께 다문화 콘서트를 개최한 적이 있다. 또한 그해 11월에는 서울시와 함께 필리핀 인기 가수인 세라 제로니모(Sarah Geronimo)를 초청해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했던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면서 계획이 취소될 수밖에 없었다. 이를 감안하면 언론재단이 지원한 이번 프로젝트는 미디어워치에게 잘 어울리는 프로젝트였다고 할 수 있다. 오래 전부터 회사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던 국가였기에 좀 더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취재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한류 열풍 뜨겁지만 현지 가수들 역시 맹활약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필리핀에서도 한류의 열풍은 뜨겁다. 빼어난 외모와 댄스 실력을 가진 한국
세월호 단원고 유가족들 중 일부가 민간인 폭행에 연루됐다는 보도로 인해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0시 40분경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거리에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의 김병권 위원장과 김형기 수석부위원장을 포함한 유가족 5명이 대리기사와 행인 2명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행인 김모씨 등은 "유가족들과 함께 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대리기사 이모(52)씨와 말싸움이 붙었고, 이후 유가족들이 이씨를 때리는 것을 보고 말리려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이들 중 김병권 위원장은 단원고 유가족들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를 이끄는 인물이어서 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이 한달 전에 했던 과격한 정치적 발언도 도마에 오른 상태다. 김병권 위원장은 지난 8월21일 박영선 새민련 원내대표가 여야 합의 특별법에 대한 이해를 구하자 “지금 적(敵 새누리당을 지칭)을 이해하는 거냐”라며 “적으로 봐야한다. 그 사람을 안 죽이면 내가 죽는다는 개념을 갖고 그 사람과 싸웠어야 했는데, 가족은 하나도 찬성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국민 절반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을 '적'으로 규정한 것이다. 또
세월호 사건의 진상규명과 관련된 세월호 유가족들의 무리한 요구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 여론이 거세다. 더 이상 유가족들에 대한 맹목적인 동정론은 찾기 힘들고, '유가족이 벼슬이냐'는 목소리를 듣는 것도 더 이상 어렵지 않다.이는 세월호 유가족들 스스로가 대한민국의 법 체계를 무너뜨리는 무리한 요구사항들을 제시하며 비난을 자처했기 때문이다. 현재 유가족들은 세월호의 진상규명 과정에서 유가족들 본인이 조사권과 기소권을 가지고 휘두르기를 강하게 요구하며 단식농성 중이다. 이는 피해자가 조사권과 기소권을 직접 가지겠다는 주장은 자력구제 및 보복을 엄격히 금지하는 현대 민주주의의 헌법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그러나 유가족들이 더욱 큰 비난을 받는 결정적인 이유는 세월호 사망자 전원의 의사자 지정과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대입특례 제공 등의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피해자들을 의사상자로 지정한다는 취지의 내용은 이미 정치권이 공식적으로 제시한 내용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7월3일 당론으로 낸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피해자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에는 "세월호 희생자 전원과 피해자를 '의사상자'로 인정해 예우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이에
막바지로 접어든 서울시장 선거에서 '농약급식' 논란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26일 밤 TV토론회에서 박원순 후보를 겨냥해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식재료에서 잔류농약이 포함됐다. 가격도 더 비싸다는 감사원의 발표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농약이 검출된 식재료는 절대 학생들에게 공급되지 않았다. 친환경무상급식센터에서 미리 발견해 전량 폐기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정몽준 후보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허위라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실제로 감사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 6월부터 2013년 7월까지 서울시내 867개 학교에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 4,331kg이 공급됐다.이같은 '진실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이유는, 박원순 후보가 최근 심각한 거짓말을 공개 석상에서 했다가 발각된 사례가 두번이나 있기 때문이다. 박원순 과거 거짓말 사례도 도마 위에박 후보는 20일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국보법 개폐 논란과 관련해 "국보법이 개정됐고 세상도 많이 바뀌었다"며 최근 국보법 존치로 입장을 선회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독재정권 시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국보법 남용 등으로 억울하게
약 1천만명의 유권자들이 거주하는 경기도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최대 접전지역 중 하나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4월 중순까지만 해도 남경필 후보의 우세가 압도적이었으나 현재 접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건 세월호 사고로 인한 후폭풍과 야당 지지층의 결집으로 인한 것으로 정치권은 분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민련 김진표 후보의 아들 취업 특혜 의혹이 일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 후보의 아들 김모씨는 77년생이며, 한양대학교 공대를 졸업하고 2001년 3월에 외국계 컨설팅사인 아더앤더슨에 취업했다. 이어 삼성전자를 거쳐 2006년엔 J 컨설팅사에 입사했다.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은 아더앤더슨과 관련된 취업 특혜 의혹이다. 김모씨는 현대자동차 로비자금 사건으로 유명한 ‘김재록 게이트’가 불거졌을 때 아서앤더슨에 근무하고 있었다. 당시 김재록씨는 아더앤더슨 한국지사장이었으며, 이 회사엔 2001년 1월 당시 국책연구기관인 KDI(한국개발연구원) 강봉균 당시 원장의 딸과 정건용 당시 산업은행 총재의 아들이 근무했다. 당시 김진표 후보는 재정경제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