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승계 문제 관련된 재판 1심에서 모두 무죄를 받은 것과 관련,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전 주필이 과거 이 회장의 수사를 담당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조선일보의 사설을 비판했다. 6일, 정 전 주필은 이날 조선일보의 “‘[사설] 이재용 전체 무죄, 국가 경제만 피해 끼친 反기업 ‘적폐 몰이’” 제하 사설을 거론하면서 “조선일보의 곡학아세 완결판!”이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정 전 주필은 “참 대단하다. 조선일보의 글쓰기”라며 “삼성 이재용 사건을 주제로 사설을 쓰면서 윤석열을 면책하고 이승윤을 끼워넣으면서 한동훈은 이름 한자 안 쓰는 신공 말이다”라고 비꼬았다. 그는 “오늘자 사설은 꼭 한번씩 읽어보시라. 요즘들어 나날이 한동훈 추켜세우기에 여념이 없는 조선일보의 기발한 글 솜씨 말이다”라며 “삼성 이재용 사건을 논하면서 윤석열과 한동훈의 이름을 숨기는 것은 거의 마술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일보는 ‘이재용 사건은 시작은 윤석열이 했지만 기소는 이승윤이 했다’며 윤석열의 책임 라인에서 은근슬쩍 제외하고 있다”며 “당초 이 사건은 윤석열 서울지검장,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태블릿 조작수사를 통해 집권한 윤석열 정권을 조기퇴진시켜야 한다면서 이를 핵심 과업으로 내세우는 보수 정당인 ‘정권퇴진당(가칭)’을 창당한다. 최대집 전 회장은 정권퇴진당(가칭) 창당추진위원장 자격으로 오는 15일(목) 오후 2시부터 시청역 상연재 별관에서 정권퇴진당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최 전 회장은 앞서 인터넷을 통해서 창당 발기인 모집에 나섰다. 5일, 최 전 회장은 발기인 모집과 함께 공개한 창당 발기 취지문을 통해 “지난 2016년 말, 2017년 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서 핵심 증거인 태블릿 피씨의 조작 등 사기조작 수사, 대통령 취임 이후 바이든-날리면 조작,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옹호, 망국적 외교안보 정책 남발, 양평땅 등 막대한 규모의 일가 부패 등 윤석열은 처음부터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되었던 사람”이라면서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후 대한민국에는 진실 존중, 정의와 도덕적 선이라는 인간 사회의 기반이 되는 핵심 가치가 붕괴되는 사회 해체의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핵심으로 내세우는 보수 정당 창당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정권퇴진당은 우리 시대의 시대
※ 본 콘텐츠는, 2023년 9월 5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위안부 문제 관련 ‘제2차 한일 공동 심포지엄’과 관련, 마츠키 쿠니토시(松木國俊) 일본 국제역사논전연구소 수석연구원이 ‘하나다프러스(Hanadaプラス)’에 2023년 9월 27일자로 기고한 ‘위안부 문제를 규탄하는 ‘일한공동심포지엄’이 준 충격(慰安婦問題を糾弾する「日韓共同シンポジウム」の衝撃)’를 완역한 것이다. (번역 : 요시다 켄지) 위안부 문제를 규탄하는 ‘일한공동심포지엄’이 준 충격 (慰安婦問題を糾弾する「日韓共同シンポジウム」の衝撃) ‘위안부의 진실’ 연구자들이 서울에 한자리에 모였다「慰安婦の真実」研究者がソウルに大集合 2023년 9월 5일,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위안부 문제의 거짓을 파헤치는 ‘제2차 일한(日韓) 공동 심포지엄’이 열렸다.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열린 1차 심포지엄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 측 위안부 문제 연구자들이 말하자면 ‘적지(敵地)’라고도 할 수 있는 한국으로 건너가, 한국 국민들에게 직접 진실을 호소하는 대담하고도 의욕적인 기획이 실현된 것이다. 일본 측에서는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레이타쿠(麗澤)대학 특임교수, 야마모토 유미코(山本優美子) 국제역사
탄핵 정국 당시 서울중앙지검 제1차장검사로서 ‘JTBC 태블릿’에 대한 조작수사의 주역 중 한 사람으로 지목받아온 노승권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예비후보. 그가 관련 증거조작 문제에 대한 책임 소재를 JTBC측에 떠넘기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김사랑 시인’에 출연한 노승권 예비후보는 “왜 내가 태블릿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건지 어이가 없다”며 “JTBC하고 (내가) 짰다면 JTBC한테 물어봐야지, 왜 JTBC는 가만히 두고 나만 공격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문제는 JTBC측이야말로 책임이 있고, 검찰을 겨냥하더라도 자기에게 시비하지는 말아달라는 뉘앙스다. 방송에서 노 예비후보는 “내가 태블릿PC를 조작할만큼 그렇게 컴퓨터 실력이 좋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솔직히 말해서 그때 태블릿PC라는 걸 처음 봤다. 근데 그걸 내가 어떻게 조작하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수사라는 게 우리가 디지털증거를 확보하면 바로 그냥 압수물 봉투에 넣어서 포렌식팀에 보낸다. 그건 수사의 ABC”라며, “제가 어설프게 다뤄서 데이터를 변형시켰다면 큰일나는 거다. 파일만 눌러도 날짜가 달라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 예비후보의 이러한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 달서구갑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가운데, 유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에 걸린 현수막의 박 전 대통령과 윤석열 현 대통령의 악수 장면 사진이 논란이다. 2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비대위 갤러리’에는 “현재 유영하선거사무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 부근에 위치한 유영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외관과 현수막 사진이 담겨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현수막의 박 전 대통령과 윤 대통령이 손을 맞잡고 악수하는 사진이다. 사진에서 유 예비후보는 두 사람 사이에서 미소를 띄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유저들은 “좀 그렇다”, “좀 판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 선거란 게 그렇지만”, “저 사진 대통령 허락은 받고 쓰는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시인사이드 유저들의 부정적 반응은 유 예비후보가 선거용으로 해당 사진을 공개한 행위가 박 전 대통령이 그간에 밝혀온 입장과는 배치되는 것으로 비치는 일과 관계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선 친박계 인사들의 이번 총선 출마와 관련, “개인적으로 내년 총선에 별 계획이 없다. 정치적으로 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에 이어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도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1심 무죄 선고에 부쳐 윤석열·한동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교수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법농단 전원 무죄가 시사하는 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윤석열, 한동훈은 철저한 정치 검사들이였다”고 단언했다. 이 글에서 이병태 교수는 “정치 검사란 인권이나 법리가 아니라 정치적 이해에 따라 법을 악용하고 그를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그 둘은 성공한 정치 검사”라고 평했다. 이어 “그들은 이 참사로 결론난 사법농단 수사뿐만 아니라, ‘묵시적 청탁’과 ‘경제 공동체’라는 증거주의를 부정하는 논리를 ‘발명’해서 박근혜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검사들”이라며 “이를 수용한 재판부는 법치 파괴의 공범들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두 사람의 법의 악용과 무능(법리를 제대로 검토하고 적용하지 못해 전원 무죄가 나오게한 무능이다)을 추궁하지 않는 보수권은 진영논리에 함몰되었거나 법치의 양식을 잊은 것”이라며 “보수 정치권이 무능해서 대안이 없어 이 두 사람을 세우는 실용주의적 대안이라고 하자. 하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방안은 논의해야 하는 것 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 1심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과거 검찰에서 이를 수사했던 핵심 책임자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지난 27일 조갑제닷컴을 통해 당시 윤석열, 한동훈 수사를 비판하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최후진술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한편, 다음날인 28일에는 “윤석열 한동훈 비호에 여야가 오랜만에 협력!”이라는 글을 올려 본격적으로 이들을 성토했다. 이 글에서 조 대표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최후진술을 통하여 정권과 검찰이 쿠데타적 사건을 일으켜 사법부의 독립을 위협했다고 폭로했고 1심 재판부는 무죄판결로 그 주장을 뒷받침했다”며 “불법적 수사로 헌정질서를 위협했다고 지목받는 두 사람이 국가 지도부에 앉아 있고 총선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무죄 선고와 관련, 여당 권력자들인 윤석열과 한동훈의 책임론을 정면으로 들고 나온 것이다. 이어 “조중동 등 보수언론은 법원을 초토화시킨 수사의 책임을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김명수 대법원장에게만 추궁할 뿐 윤석열과 한동훈은 봐주고 있다”며 “양승태 무죄판결에 가장 분노하고 나서서
촛불진영의 대표적인 탐사보도 매체인 ‘뉴탐사’가 21대 총선과 관련,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범야권 측에 유리하다는 예상을 내놨다. 뉴탐사는 지난 28일 방송을 통해 범야권연합 예상의석을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166석,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경우 191~205석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박대용 기자는 “병립형으로 가면 (범야권 예상의석이) 200석 밑으로, 연동형으로 가면 최대치 200석이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진구 기자 역시 “변동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큰 틀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당연히 (범야권에) 연동형이 유리하다”며 “다만 민주당의 경우 손해를 보게 된다. 그러나 비례대표 연합을 하면 지역구 후보 단일화에 탄력이 붙을 수 있기 때문에 박빙 지역의 지역구에서는 더 많이 (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힘당만 좋은일 시키고 민주당은 비례대표에서 한 석도 못 얻는다는 식으로 (일부 야권에서) 설명하는데 그건 가능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한편, 뉴탐사가 말하는 범야권연합은 더불어민주당, 개혁연합신당(기본소득당,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등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대학 강의 토론 중에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을 했다가 위안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에 대해서 형사기소 이후 4년여 만인 지난 24일 1심 무죄가 선고됐다. 비록 정대협에 대한 명예훼손이 있었다며 일부 유죄 벌금 200만원 형이 선고되긴 했지만, 이번 판결에서 류 전 교수의 혐의 중 핵심적인 부분은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특히 위안부 강제연행·성노예설을 완전히 부정한 발언, 또 정대협을 “종북” 단체로 규정했던 발언이 무죄가 선고된 의미는 크다. 이번 판결과 관련해서 당일 24일자로 일본 역사인식문제연구회(歴史認識問題研究会, 회장 니시오카 쓰토무)는 “한국의 학문의 자유가 가까스로 지켜진 것을 환영하며, 이를 위해 싸워온 류 전 교수에게 역사인식문제연구회는 강한 연대의 뜻을 전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역사인식문제연구회는 니시오카 쓰토무 회장의 명의 별도 논평을 통해서 “앞서 있었던 박유하 교수 재판에서는 피고인인 박 교수는 자신은 위안부 강제연행을 부인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면 류 교수는 강제연행, 성노예설을 완전히 부정하는 입장에서 이번 재판을 치렀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류 교수
하버드대학 출신 동아시아 문제 석학으로 잘 알려진 임마뉴엘 페스트라이쉬 박사가 최근 변희재 본지 대표이사의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제기에 힘을 실어준 가운데, 그가 과거 영자 매체 기고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석방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나선 일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박근혜 정권 당시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좌파 학자로서 좌파의 관점에서 한국 정치 문제와 한국 사회 문제를 비판했었다. 그는 박근혜 정권의 사드(THADD) 배치를 반대했으며, 그가 규정하기로는 신자유주의적인 박 정권의 경제정책도 비판했다. 한미동맹의 중심의 한국 외교도 그의 눈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2018년 10월 9일자 ‘아시아타임즈(Asia Times)’ 기고문 ‘문재인 대통령님,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하십시오(President Moon: It’s time to pardon Park Geun-hye)’를 통해 탄핵 이후 뇌물죄 혐의로 옥살이를 하고 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석방을 선도적으로 제안하고 나섰었다. 박 전 대통령의 수난 문제는 이념 문제를 넘어선 문제라는 것. 이 기고문에서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년 징역형
한국 이름 ‘이만열’로도 잘 알려진, 하버드대학 출신의 동아시아 문제 석학 ‘임마뉴엘 페스트라이쉬(Emanuel Pastreich)’ 박사가 변희재 본지 대표이사가 집필한 태블릿 조작수사 사건과 관련한 영문 기고문을 자신의 블로그 ‘서클즈앤드스퀘어즈(Circles and Squares)’에 게재해 화제다. 페스트라이쉬 박사가 23일자로 편집 공개한 변희재 대표의 영문 기고문 제목은 ‘동아시아를 재앙으로 이끌고 있는 한국 윤석열 대통령의 상습적 범죄(South Korean President Yoon’s criminality as a habit in policy leads East Asia towards catastrophe)’이다. 변 대표의 이번 기고문은 단순히 칼럼 형태의 글이 아니라, 관련 각종 영문 문헌 출처를 각주(note)로써 제시하면서 신뢰성을 높인 논문 형태의 글이다. 변 대표는 기고문을 통해 한국의 윤석열 현 대통령이 ‘보수(conservative)’ 정치인으로서 치명적인 정체성 문제를 갖고 있다는 사실, 또 그가 과거에 검사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한 형사증거를 조작해 탄핵 사건을 일으킨 범죄자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동북아 외교질서를 흔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와 관련해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앞서 2022년 12월경 변희재 대표는 과거 탄핵 정국 당시 이른바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을 수사했던 특검 제4팀 소속 검사들인 윤석열 현 대통령, 한동훈 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모해증거인멸, 모행위증교사, 허위공문서작성,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했던 바 있다. 이번에 변 대표는 이들과 더불어 당시 특검 제4팀 특별수사관이었던 정 변호사도 피고발인으로서 추가 고발에 나선 것이다. 22일자로 공수처에 우편제출된 고발장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2017년 1월 5일에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과 관련해 첫 수사보고서를 당일에 작성하면서 최서원 씨를 태블릿 실사용자로 결론내린 장본인이다. 실제로 해당 수사보고서의 결론부에는 “최순실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러시아에 서버를 둔 텔레그램을 가입해 XXX 등과 연락을 했고 최순실이 태블릿PC를 통해 'hohojoung' 브라우저에 접속하면서 'hohojoung'이라는 계정에 태블릿이 나타난 것으로 최순실이 XXX과 통화내역이나 텔레그램 사용 사실만으로도 위 태블릿
변희재 본지 대표이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내용증명을 통해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변 대표는 19일자 발송 내용증명을 통해 “본인은 앞서 1월 2일자로 박근혜 귀하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월간조선 2024년 1월호에서 김한수 및 유영하의 태블릿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 인터뷰 기사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청한 바 있다”면서 앞서 같은 사안으로 내용증명을 보낸 바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변 대표는 그러면서 “본인은 해당 월간조선 인터뷰 기사와 관련 한 당사자로서 월간조선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 지난 15일자로 반론보도를 받아냈다”며 “그러나 해당 인터뷰 기사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당사자는 태블릿 증거조작 사건의 직접적 피해자로 알려져 있는 박근혜 귀하”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귀하가 만약 김한수와 유영하의 말만 듣고서 태블릿 조작의 진실을 짓밟고 이제와 오히려 태블릿 증거조작 사건의 은폐조로 가담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국내 최대 보수 월간지인 월간조선이 퍼뜨리고 있는 다음과 같은 내용(”박근혜 전 대통령이 김한수 전 행정관을 만난 것 자체가 JTBC가 입수한 태블릿PC를 검찰과 특검이 주도해 김한수
월간조선이 태블릿 조작 문제와 관련 변희재 본지 대표이사의 입장이 담긴 반론보도문을 온라인판에 15일자로 게재했다. 앞서 월간조선 측은 월간지판 ‘월간조선 2024년 1월호’와, 온라인판 ‘월간조선 뉴스룸’을 통해 변희재 대표가 제기해온 박근혜 탄핵용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를 부인하는 내용의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유영하 변호사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변희재 대표는 “월간조선은 본인이 공개적으로 시비해왔던 ‘최순실 태블릿’ 조작 문제 관련 쟁점들에 대해 반박하는 형식으로, 일방적이고 허위적인 주장을 보도했다”며 지난달 29일자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반론보도 및 손해배상을 신청했고, 양측은 언중위 변론기일 직전에 변희재 대표의 관련 입장이 담긴 반론보도문을 온라인판 ‘월간조선 뉴스룸’ 원 기사 하단에 싣는 것으로 사전합의를 했다. 월간조선은 문제가 된 ‘[심층인터뷰]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 기사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의 입을 빌려 “태블릿PC가 조작됐다고 하는데 저는 있을 수가 없다고 봅니다”라는 입장을 전했었다. 증거를 조작하기 위해서 검사는 물론, 포렌식 수사관 등의 입을 다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