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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리면·바이든’ 판결, MBC 대리인 정민영 변호사 ‘태블릿 조작수사’ 가담 논란

변희재 “MBC 소송대리인 정민영은 과거에 태블릿 조작수사 가담한, 윤석열·한동훈과 한통 속인 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사건과 관련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이에 1심 법원이 외교부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사건을 맡았던 MBC측 소송대리인에게 눈총이 쏟아지고 있다. 변호사가 윤석열과의 인연 때문에 MBC를 위한 변론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던 게 아니냐는 것.



‘바이든·날리면’ 사건의 MBC측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덕수의 정민영 변호사는 과거 국정농단 사건 당시 특검 제4팀 수사관으로 활동하며 윤석열·한동훈 등과 함께 이른바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조작수사에 가담한 장본인 중에 한 사람으로 꼽힌다. 실제로 정 변호사는 관련해 변희재 본지 대표이사로부터 민사소송까지 당해 현재 윤석열·한동훈 등과 함께 피고로서 재판까지 받고 있다. 이 재판에서 정 변호사는 다른 피고 윤석열·한동훈 등의 주장 내용과 증거를 자신의 이익범위 내에서 원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윤석열 세력과 한 배를 타고 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상황.

변 대표는 작년 초부터 정 변호사를 상대로 정 변호사가 과거 탄핵 정국 당시 ‘제2의 최순실 태블릿’과 관련해 첫 수사보고서를 조작한 문제와 관련 해명을 해주길 요청하는 공문을 여러 차례 발송했다. 심지어 법무법인 덕수 앞에서도 조작 자백 촉구 집회도 열었지만 정 변호사는 1년여 째 묵묵부답이었다. 정 변호사는 태블릿 사건과 관련 최근 타 재판에서 증인으로 호출되었으나 자신은 당시 수사에 대해서 기억나는 게 없다며 증인 출석도 거부, 이에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런 정민영 변호사에 대해서는 이제 촛불진영까지 의혹의 시선을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촛불진영 탐사보도 매체인 뉴탐사(강진구 기자, 박대용 기자)는 작년 11월경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를 취재하며 정 변호사와 통화 및 메시지 교환을 시도했다. 당시 정 변호사는 뉴탐사에 대해서도 결국 취재 협조를 거부하면서 사실상 두문불출에 들어갔었다.

이번 ‘바이든·날리면’ 사건 판결과 관련 변희재 대표는 “MBC는 어떻게 윤석열과 사활을 건 재판에서 태블릿 조작공범을 변호사로 쓰느냐”면서 “내용으로만 봐서는 질 수 없는 재판을 패소한 데 대해서 변호사 문제는 없었는지 MBC의 내부감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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