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워치가 지난 20일 재판부(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단독 13부)에 태블릿PC 감정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 앞서 재판부는 7차 공판에서태블릿PC 감정을 통해서는 JTBC가 미디어워치에서 비판하는 특정한 보도를 했었는지, 또는 그런 보도를 할만한 근거가 있었는지 여부를 살피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사유로 미디어워치의감정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이에 미디어워치는 ‘카카오톡 대화 복구’와 ‘L자 잠금패턴 검증’ 두 가지 사안에만한정해 태블릿PC 감정을 재신청했다. 미디어워치측 변호인인 이동환 변호사는 이날 제출한 감정신청서를 통해 “남은 재판 과정에선 태블릿PC가 최서원의 것이라고 할 수 있는지, 최대한 진실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결론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피고들은 그 방법이 ‘L자 잠금패턴 감정’과 ‘카톡 한글화 복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동환 변호사는 “이(카톡‧L자 패턴)는 검찰과 국과수의 기존 태블릿PC 감정에 포함되지 않았던 내용인데다, 단기간에 실현 가능하면서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이라며 “궁극적으로 태블릿PC 실사용자가 누구인지 판단하려면 카톡 한글화 복구만이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이번 감정신청서를
[편집자주] 본지는 아래 원 기사에서 타라 오 박사를국제전략연구소(CSIS) 산하 퍼시픽포럼 연구원으로 소개하였습니다. 하지만 퍼시픽포럼(Pacific Forum)은 올해초 국제전략연구소(Center for Security and International Studies, CSIS)와 분리되었음을 타라 오 박사가 알려왔습니다. 이에 관련 사실을 바로잡습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구속의 부당성을 지적해왔던 타라 오(Tara O) 박사가 유투브 방송에 출연해 한국의 ‘JTBC 태블릿PC 보도’를 “가장 심한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미국 퍼시픽포럼 소속타라 오 연구원은 14일 유투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대한민국 언론의 좌경화 논란‘을 주제로 김세의 대표와 함께 대담을 나눴다. 그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서) 언론은 온갖 종류의 루머들을 마치 사실인양 보도했는데, 그 중 가장 심한 가짜뉴스는 JTBC에서 방영한 태블릿PC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그녀는 “‘(JTBC의 보도 내용인) 최서원이 연설문을 수정함으로써 대한민국 전체를 컨트롤 했다’는 것은 가장 비논리적인 말”이라면서 “그런데 사람들은 어쩐 일인지 그 말을 믿어 화가났고 거
JTBC 김필준 기자는 올해 10월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태블릿 재판’ 제5차공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김필준의 법정증언은 본인이 의도했건 안했건 JTBC가 내보낸 태블릿 방송의 중대한 결함들을 폭로했음은 물론, 가장 결정적인 부분(태블릿 개통자 확인)에서 증언 거부를 하면서 태블릿 개통자인 김한수와 JTBC가 공모를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정황도 노출시켰다. (관련기사 : [태블릿PC 5차공판 <종합>] 미디어워치-JTBC 공수교대, 심수미·김필준 ‘진땀’) 김필준 기자는 이번 법정증언에서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는 워딩만 최소 50여 회 이상을 했다. 비슷한취지의 진술,“모르겠다”와 같은 식의 진술은 모두 빼더라도 그렇다는 말이다. 촛불혁명을 일으킨 역사적 특종의 핵심 증거물을 발견했다는 기자가 관련 회고록 집필이 전혀 불가능한 수준의 기억력을 갖고 있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본지는 공명정대한 재판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재판부가 공인한 김필준의 법정증언 녹취록 전문(全文)을 아래에 게재한다. 사람은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기록은 거짓말을 할 수 없다. 혹시라도 권력에 의해서 이번 태블릿 재판이 휘둘리
JTBC 심수미 기자는 올해 10월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태블릿 재판’ 제5차공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심수미의 법정증언은 본인이 의도했건 안했건 JTBC가 내보낸 태블릿 방송의 중대한 결함들을 폭로했음은 물론, 심각한 위증 논란까지 낳으면서검찰 역시 JTBC의 태블릿 조작에 공모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정황도 노출시켰다. (관련기사 :[단독] JTBC 심수미, ‘노승권 1차장 문자’ 관련 위증 확정! JTBC-검찰 공모 의혹) 본지는 공명정대한 재판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재판부가 공인한 심수미의 법정증언 녹취록 전문(全文)을 아래에 게재한다. 사람은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기록은 거짓말을 할 수 없다. 혹시라도 권력에 의해서 이번 태블릿 재판이 휘둘리더라도 국민과 역사가 반드시 태블릿 조작의 진상을 규명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 아래 증언녹취록은 전체 58페이지로, 검사의 인정신문부터 시작하며 18페이지부터가 미디어워치측 변호인의 반대신문 사항이다.)
‘미디어워치 독자모임’(이하 ‘독자모임’, 태블릿재판 국민감시단)이 지난 1일 “자유중국 대만은 독립국가 지위를 공고히 하고, 같은 자유국가인 한국, 일본과 함께 중공에 맞서는 인도‧태평양 군사동맹체에 적극 가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오후 4시, 미디어워치 독자모임 회원 50여명은 주한국대만대표부(駐韓國台北代表部, Taipei Mission in Korea)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울 광화문에 소재한 주한국대만대표부는 현재 한국과는 공식적으로 단교 상태 국가인 대만의 주한대사관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이다. 독자모임은 성명서를 통해 먼저 1992년 대한민국이 대만에 일방적으로 단교를 통보했던 것에 대해 사과의 뜻부터 전했다. 이들은 “한국과 자유중국 대만은 자유민주주의 신념과 제도를 공유하는 형제와 같은 나라였다”면서 “자유중국 대만에 대한 한국의 지난 1992년 단교는 분명한 배신행위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의 국민으로서, 지난 날 한국이 자유중국 대만에 배신의 깊은 상처를 준 과거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며 “자유중국 대만에게 깊은 상처가 되었을 한국의 행위에 대해 우리는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최근 ‘정의기억연대’로 개칭)와 정대협 상임대표 윤미향을 ‘종북(從北)’으로 부를 수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된 재판에서 본지가 승소한 가운데, 관련 판결문 전문(全文)이 지난 29일 공개됐다(본 기사 최하단 참조). (관련기사 : 본지, 정대협에 ‘종북’ 관련 소송 승소... 법원, “정대협을 종북이라고 부를 수 있다”) 1심 재판부가 정리한 미디어워치측 주장은 무엇? 2014년부터 지난 5년여 동안 본지는 정대협과 윤 대표에 대해 종북 의혹을 꾸준히 제기하면서, 이 단체가 위안부 할머니 지원을 빙자해 종북적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미디어워치(황의원 대표이사, 이우희 선임기자)는 ▲ 윤미향 대표의 남편(김삼석), 시누이(김은주), 시매부(최기영), 정대협 대외협력위원장의 남편(한충목), 정대협의 실행이사의 남편(최동진)에게 국가보안법위반 전력이 있다는 점 ▲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이 정대협 행사에 참여해 윤 대표의 남편과 친분을 보인 점 ▲ 종북 영향이 닿는 한신대 신학과 출신인 윤 대표가 종북 활동을 해온 이들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알려진 ‘늦봄통일상’을 수상한 점 ▲ 윤 대표가 재일종북단체인 재일조선학교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 단독 13부, 박주영 판사) 에서 '태블릿 재판' 6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은 미디어워치측 제출 증거조사, 각종 사실조회 신청에 대한 판단, 변희재 대표고문에 대한 보석 심문, 3가지 절차가 진행됐다. 재판부는 먼저 미디어워치가 제출한 70개의 증거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미디어워치는 ‘최순실 씨가 태블릿PC를 통해 연설문을 고쳤다’는 취지로 보도됐던 JTBC 뉴스룸의 여러 방송들을 증거로 제시하면서, 이와 관련한 의견을 개진했다. 태블릿PC에 문서 수정 프로그램 등이 설치된 적 없었다는게 사실로 밝혀졌기 때문에, JTBC측이 방송으로 내보낸 ‘(최순실이) 태블릿PC로 연설문을 고쳤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 (관련자료 :[자료] 변희재 및 미디어워치의 서증(문서증거) 제출서 (미디어워치 제출 증거목록)) 미디어워치는 또 태블릿PC 입수 경위 등과 관련해 설명이 엇갈렸던 JTBC의 보도 및 기사들을 짚어내면서 ‘태블릿PC 조작설’이 합리적인 의혹이었다는 취지로 주장을 이어나갔다. 이에 검찰은 JTBC가 태블릿PC가 아닌 전화 등 다른 방법을 통해 최 씨가 연설문 등을 수정했을 가능성도 열어뒀다면서, JTB
17일 조선일보 사설면(A35)면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불구속 재판과 태블릿PC 정밀감정을 촉구하는 새로운 의견 광고가 실렸다. 태블릿재판 국민감시단이 게재한 이번 광고에는 “한‧미‧일 지식인들, 언론인 변희재 구속재판은 만행 한목소리- 재판부는 변희재가 요청한 보석신청 수락하고 태블릿 정밀감정과 함께 불구속 재판해야”라는 내용이 담겼다. 변대표는 지난 15일 공판에서 보석심사를 받았다. (관련기사 :[현장] ‘태블릿 PC’의 진실은?…변희재 vs JTBC 다툼 ‘여전’) 국민감시단은 이번 의견광고에서 문재인 정권의 언론인 탄압에 대한 해외 지식인들의 비판 문제를 강조했다. 국민감시단은 타라 오(Tara O) 미국 퍼시픽포럼 연구원이 지난 5월 31일 변 대표고문 구속에 대해 “OECD 가입국 중 유일한 언론인 사전구속 사례”라고 언급한 것과, 일본 토오이츠닛포(統一日報, 통일일보) 지난 6월 6일 1면 헤드라인 기사 제목으로 “문재인 정권은 김정은 구하려고 변희재 구속했나”라고 달았던 것을 소개하면서 변 대표고문 구속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민감시단은 한반도 전문가인 조슈아 스탠튼(Joshua Stanton) 미 변호사가 지난 9월 2
태블릿 재판 6차 공판(15일, 오후 2시 예정)에서 변희재·미디어워치측제출 증거들에 대한 서증조사가 진행된다. 이번 6차 공판에서는‘태블릿 감정’여부와 구체적인 태블릿 감정 목록도 같이 결정될 전망이다. 12일, 태블릿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 13부 단독부(박주영 판사)는변희재·미디어워치측 변호인인 이동환 변호사에게 이같은 내용을 통보했다. 손용석 JTBC 기자에 대한 증인신문은 다음 공판기일인 29일로 연기됐다. 재판부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보석을 청구한 사안과 관련해서는 6차 공판 직후 주중으로 별도 기일을 지정해 바로 심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보석 허가 여부는 일반적으로 보석 심사 후 3~4일 내로 결정된다. 때문에 이번달 25일을 전후해 변희재 고문의 석방 여부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같은날 공소장변경신청서, 증거신청서를 제출했다. 5차 공판 당시 김필준·심수미 JTBC 기자의 결정적 증언으로 인해 검찰은 현재 수세적 입장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6차 공판을 앞두고 태블릿재판 국민감시단은태블릿재판 국민감시단 카페를 통해 “5차 공판때 예고된 바로는 재판부에서 태블릿 감정 여부와 구체적인 감정 목록 결정을 이날
변희재·미디어워치가 ‘태블릿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 13단독부, 박주영 판사)에 태블릿PC에 대한 감정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12일, 변희재·미디어워치측 변호인인 이동환 변호사는 태블릿PC 감정에 대한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번 감정 관련 의견서에서 이 변호사는 앞서 8월에 제출한 태블릿PC 감정신청서 내용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면서 감정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와 감정에서 새로 확인되어야할 사항 등을 제시했다. (관련 기사 : 변희재, “여러 사람 고생말고, 태블릿PC 감정으로 깔끔하게 끝내자”) 이번 의견서에서 이 변호사는 ▲이전 국과수 감정에서는 태블릿PC의 실사용자를 명백히 밝힐 수 있는 유심(USIM)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 ▲국과수 감정 결과 태블릿PC에 김한수 전 청와대행정관의 딸 사진이 6~8장, 박근혜 대통령 후보 대선 캠프에서 일했던 김수민 씨 사진 53장이 저장된 사실이 확인된 점을 특히 강하게 역설하면서 최 씨의 실사용자인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선 태블릿PC에 대한 정밀감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이라도 유심을 포한한 태블릿PC 전체에 대한 정밀감정을 해야만 진정으로 공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변호인인 이동환 변호사를 통해 지난 5일 태블릿PC 사건을 담당중인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 단독13부, 박주영 판사)에 보석을 청구했다. 이동환 변호사는 이날 법원에 제출한 보석허가청구서를 통해서 애초 지난 5월말에 법원이 정식재판 이전에 발부했던 구속영장의 사유가 큰 문제가 있었던데다가, 정식재판 와중에도 계속해서 공소사실에 반하는 결정적 증거와 증언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더 이상 구속 재판을 받으라는 것은 피고인의 방어권,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일이라고 강하게 역설했다. (관련기사 :[전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에 대한 ‘보석허가청구서’) 앞서 넉달전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변희재 고문에 대한 구속 결정 당시 ‘증거인멸 우려’와 ‘피해자 측에 대한 위해가능성’을 주요 구속 이유로 든 바 있다. 하지만 이 변호사는 이러한 구속 사유가 당시도, 지금도 전혀 정당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동환 변호사는‘증거인멸 우려’에 대해 “변희재 고문의 혐의와 관련해 문제된 보도자료 및 출판물 등은 검사가 이미 다 확보·제출한 상태이므로 변 고문이 그 증거를 인멸할 수 있는 가능성 자체가 봉쇄됐다“
우종창‘거짓과진실’대표기자(전 월간조선 편집위원)가 JTBC 뉴스룸의 고영태 인터뷰 보도와 관련해 법정증언에 나선 심수미 기자에게 “결국 기사를 썼던 게 아니라 소설을 썼었다”고 일침을 놨다. 우 기자는 4일에 방영된 유튜브 ‘우종창의 거짓과 진실’ 채널을 통해([우종창의 뉴스 해설] 심수미는 소설가? 김필준, “기억 안 난다” 반복), 이 방송 사흘 전에 열렸던 태블릿PC 5차공판 JTBC 심수미‧김필준 기자 증인 신문을 직접 방청한 내용을 해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관련 기사 :[태블릿PC 5차공판 <종합>] 미디어워치-JTBC 공수교대, 심수미·김필준 ‘진땀’) 당시 검찰측 증인으로 출석한 심 기자는 ▲ ‘최순실이 연설문을 수정한다’는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폭탄주 술자리에서 한 전언 (상호 음주상황이었고 인터뷰 녹취록은 없음) ▲ 보도 바로 전날에 한 사무실에서 발견한 태블릿PC에서 발견된 최 씨 셀카 ▲ 드레스덴 연설문이 발표되기 전 태블릿PC에서 수정된 흔적 등을 종합해 “최 씨가 연설문을 수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론했다”고 밝혔다. 심 기자는 그러면서도 JTBC에서는 최순실(최서원) 씨가 태블릿PC를 이용해 연설문을 수정했다고
10월 1일 열리는 ‘태블릿 재판’5차 공판에서 검찰측이 내세운 증인들(JTBC 심수미 기자, 김필준 기자)에 대한 신문이 예정된 가운데, 변희재·미디어워치측 변호인인 이동환 변호사가 공개재판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동환 변호사는 27일 “검사의 공판 비공개 신문 요청을 기각해 달라”는 내용의 ‘공판 비공개 요청에 대한 의견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3형사단독부 박주영 판사)에 전달했다.앞서 13일 검찰은 법원에 증인들에 대한 비공개신문을 요청한 바 있다. (관련기사 : 10월 1일 JTBC 심수미, 김필준 증인 출석 ‘어떤 증언 나올까’ 초미 관심사) 이 변호사는 의견서를 통해 “재판을 일반 공중에 공개하는 것은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형식”이라며 “특별한 사유 없이 비공개하겠다는 것은 무언가 숨기는 것이 있거나 불공정한 진행을 암시하는 좋지 않은 신호인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동환 변호사는 “대한민국 헌법 제27조 제3항 단서는 ‘형사피고인은 상당한 이유가 없는 한 지체없이 공개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라고 규정돼 법원의 재판은 공개가 원칙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공개심리의 원칙은 과거 군사정권 때 성행했던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태블릿 재판’에서 승소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결정적이면서도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국정농단 혐의라고 할 수 있는 공무상 비밀누설죄 혐의도 무죄가 될 수 있다” 지난달 27일, 변희재·미디어워치 변호인인 이동환 변호사는 예비법조인 엄형칠 씨와 공동으로 검토 작성한 법률의견서 ‘본 명예훼손재판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무상비밀누설죄와의 관계’를 ‘변희재와 태블릿재판 국민감시단’ 카페에 공개하면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이동환 변호사는 의견서에서 “변 대표의 명예훼손 재판은 박 전 대통령의 공무상 비밀누설죄와 법률상‧사실상 (쟁점 차원에서는) 동일한 재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며 “변 대표의 주장이 (재판에서) 타당하다고 확정된다면 ‘태블릿PC는 증거능력이 없고 최순실은 태블릿PC의 실사용자가 아닌 것’이고, 결국 박 전 대통령의 공무상 비밀누설죄는 무죄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희재 대표의 명예훼손 재판은 박 전 대통령에게 씌워진 공무상 비밀누설죄의 억울한 멍에를 걷어낼 수 있는 유일하고 확실한 방법임에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먼저 이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대한 판단을 위해 ‘태블릿PC’가 적법한 절차
변희재·미디어워치의 변호인인 이동환 변호사가 이번 태블릿 재판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1심 판결문’의 증거능력은 법적으로 인정될 수 없다는 요지의 법률의견서를 공개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달 27일, 예비법조인 엄형칠 씨와 공동으로 ‘판결문의 증거능력과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법률의견서를 검토 작성했다. ‘변희재와 태블릿재판 국민감시단’ 카페에 올라온 이 법률의견서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1심 판결문’은 태블릿 재판에서 증거로 인정하기에는 심각한 결함을 갖고 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 사건 1심 재판부(재판장 김세윤 판사)는 최서원 씨가 태블릿PC의 실사용자이며, 최 씨가 해당 기기로 공무상 기밀을 받아 수정했다고 판단했다. 즉 태블릿PC와 태블릿PC 내부 파일들의 증거능력을 인정한 것이다. 이에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1심 판결문을 변 대표고문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로 제출했다. 하지만 이동환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 1심 재판에서 태블릿PC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과 해당 판결은 어쨌든 미확정 판결이라는 점 등을 지적하면서, 이번 태블릿 재판에선 해당 판결문의 증거능력이 인정되어선 안된다는 논리를 폈다. 이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