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22일 오전, 연세대를 찾아가 징계 위기에 처한 류석춘 교수를 격려했다. 앞서 류 교수는 ‘발전사회학’ 수업 중 일제시대 위안부 문제를 토론했고 그 중 일부 발언이 외부에 알려져 논란이 됐다. 공대위는 이날 연세대 교무처에 류 교수 징계시도에 대한 비판 입장문을 전달했다. 이어서 공대위의 이우연 박사는 연세대 정문 앞으로 이동, 학문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며 연세대를 비판하는 1인시위를 했다. 최덕효 공대위 공동대표는 집회시위법에 따라, 1인시위 현장과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입장문을 낭독했다. 공대위는 이후 광화문으로 이동해 제7차 위안부상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하 사진은 유튜버 ‘노비타’ 촬영) (관련기사 : 귀갓길 테러까지 무방비 노출된 위안부상 반대집회 참가자들...‘용팔이 사건’이 떠오른다)
이전기사 : [군함도논란⑧] 조선인들을 쇠창살로 된 허름한 건물에 수용했다? 과거 군함도에서 살았던 일본인 주민들은 ‘강제로 끌려가 학대를 당하고 노예처럼 일했다’는 조선인 출신 노무동원 노동자들의 증언과는 전혀 다른 기억을 갖고 있었다. 당시 조선인들과 함께 일해던 군함도 주민 일본인 고사사 마타토시 씨는 일본 산업유산국민회의(産業遺産国民会議, https://www.gunkanjima-truth.com/l/ko-KR/index.html 이하 산유국)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증언했다. (해당영상 바로가기 : 메시지 영상 “이야기를 나누는 하시마섬 옛 도민들”) “이웃집에 마쓰오카라는 조선인이 있었고, 동급생 중 3명이 조선인이었습니다. (조선인들은) 돼지고기, 된장국 같은 것들을 우리 집에도 나눠줬어요. 친하니까 그랬어요. 잔치할 때 한복을 입고 화려하게 춤도 추고 음식도 만들고 대단했어요.‘ 쾌지나 칭칭 나네’ 그렇게 춤을 췄지. ‘좋다, 좋다’ 라면서.” 또 다른 주민이었던 가지 히데오 씨 역시 잔치를 즐기던 조선인들의 모습을 기억해냈다. “1층 쪽에서 떠들썩한 소리가 나서 들여다봤어요.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1층까지 내려갔더니, 조선인들이 둥글게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최근 연세대학교 윤리인권위원회의 류석춘 사회학과 교수 징계 시도와 관련 “그 자체로 ‘지성의 전당’이자 ‘사학 명문’으로서의 자기부정에 다름 아니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공대위는 21일 공개한 성명서에서 “연세대 인권위의 류석춘 교수 징계 시도는 넌센스 그 자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대위는 “앞서 류석춘 교수의 ‘발전사회학’ 수업 내용 중에서 위안부 문제, 정대협 문제 관련 내용이 큰 사회적 논란이 됐다”며 “논란과는 별개로 류 교수가 수업 중에 설파한 주장들이 학문적 차원에서는 일체 트집을 잡을 부분이 없자, 류 교수의 입지를 굳이 손상시키고자 하는 연세대 바깥의 일부 세력과 일부 언론이 이른바 ‘별건수사’ 형식으로 비열하게 쟁점화한 것이 하나 있다”고 지적했다.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의 진실...교수가 직접 연구하지 못한 주제에 연구 권한 것 공대위는 “일부 세력과 일부 언론은 류 교수의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는 발언이 ‘성희롱’ 발언이라고 집요하게 주장하고 있다”며 “이들의 주장이 과연 말이 되는 주장인가. 실제 수업 녹취록을 한번 들여다보자”고 말했다. (관련기사 : [전문] 류석춘 "가정형편
반일종족주의 공동저자인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를 대표해 내일(22일) 오전 10시부터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서 류석춘 사회학과 교수에 대한 징계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펼친다. 현재 연세대 윤리인권위원회는 류 교수가 위안부 및 정대협 문제를 거론한 수업 내용 중에서 일부 발언을 선별해 ‘별건수사’식 징계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발언이 성희롱성 발언이었다는 것이다. 이 연구위원은 이에 반발, “류석춘 교수가 수업 중에 실제도 하지도 않은 발언을 두고 허위음해를 해선 안 된다”는 취지로 이번 1인 시위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우연 연구위원은 추가로 연세대를 향해 “류석춘 교수의 학문의 자유와 수업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요구했으며, 아울러 “전체주의·반일종족주의에서도 벗어나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날 1인 시위 전에 연세대 총장을 찾아가 공대위의 관련 규탄 성명서를 직접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이 연구위원은 이날 연세대 앞 행사가 끝난 후, 광화문으로 자리를 옮겨 정오부터 ‘위안부상 반대, 수요집회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공대위와 함께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 반일동상진실규
이전기사 : [군함도논란⑦] ‘아동용’ 군함도 서적을 본 실제 군함도 주민의 한 마디 군함도(정식명칭 하시마섬) 주민들은 일본 산업유산국민회의(産業遺産国民会議, https://www.gunkanjima-truth.com/l/ko-KR/index.html 이하 산유국)과 함께 일본 나가사키 시에 있는 ‘오카 마사하루 기념 나가사키 평화자료관(岡まさはる記念長崎平和資料館)’의 팸플릿 내용도 하나하나 반박했다. 이 팸플릿에는 ‘일본이 노무동원 피해자들에게 사과도 보상도 하지 않았다’, ‘조선인은 쇠창살로 된 허름한 건물에 수용됐다’, ‘조선인을 감시하기 위한 높이 10미터의 탑도 있었다’ 등 군함도 도민들이 봤을때는 객관적 사실과는 상이한 내용들이 기재되어 있다. (해당영상 바로가기 : “오카 마사하루 기념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의 팸플릿” 을 검증한다) 해당 팸플릿의 내용은 조선인 출신 노무동원 노동자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편향된 인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때문에 해당 문제를 공정하게 이해하기 위해선 이들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들어볼 필요가 있다. 1. -일본은 사과를 하지 않았다?- 오카마사하루기념 나가사키평화자료관의 팸플릿- “일본의 침략과 전쟁으로 희생된 외국인들
이전기사: [군함도논란⑥] “어떻게 이런 일을 날조해서 썼을까”… 일본 주민들의 한탄 재작년 한국에서 출판된 아동용 그림책 ‘부끄러운 세계문화유산 군함도’(윤문영 글, 그림)는 일본의 군함도(정식명칭 하시마섬)를 지옥의 섬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 역사, 우리가 바로 알아야지요”라는 설명과 함께, 우리 아동들에게 과거 어린 조선인 소년들이 군함도에 강제연행돼 쇠창살에 갇인 채 지하탄광에서 혹독한 노동을 강요당하며 고문을 받고,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군함도의 실제 주민이었던 도민회 회원 7명(사사야마 이사무, 모리 야스히로, 마츠모토 사카에, 타다 토모히로, 츠보우치 미츠오키, 혼마 히로야스, 코바야시 하루에)은 ‘부끄러운 세계문화유산 군함도’에 담겨있는 내용에 전혀 동의할 수가 없다. 이에 군함도 도민회 회원들은 산업유산국민회의(産業遺産国民会議, https://www.gunkanjima-truth.com/l/ko-KR/index.html 이하 산유국)과 함께, 이 책에 나온 허구적인 묘사들을 하나씩 비판하고 나섰다. (해당영상 바로가기 : “부끄러운 세계문화유산 군함도” 를 검증한다) 1. -어린 소년들에
이전기사 : [군함도논란⑤] 일본 군함도 주민들이 경험한 ‘판이한’ 사실들 한국에서도 2017년도에 번역발간된 ‘군함도에 귀를 기울이면 : 하시마에 강제 연행된 조선인, 중국인의 기억(軍艦島に耳を澄ませば -端島に強制連行された朝鮮人・中国人の記憶)’(나가사키 재일 조선인의 인권을 지키는 회 저). 이 책은 군함도(정식명칭 하시마섬)의 조선인 노무동원 노동자들과 관련 앞서 검증했던 일본에서 출간된 책 ‘<사진기록> 지쿠호・군함도 조선인 강제연행, 그후’와 같은 설명을 내놓는다. 즉 ‘일본에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과 중국인 노무동원 노동자들이 고된 노동과 차별에 시달리며 노예와 같은 상태에서 일했다’는 것이다. 이에 ‘올바른 역사를 추구하는 하시마 도민회’ 회원들은 일본 산업유산국민회의(産業遺産国民会議, https://www.gunkanjima-truth.com/l/ko-KR/index.html 이하 산유국)와 함께 이 책에 대해서도 검증의 날을 세웠다. (해당영상 바로가기 : “군함도에 귀를 기울이면 – 하시마에 강제 연행된 조선인, 중국인의 기억 –” 을 검증한다) 1. -굴착 자세에 대해서- “굴착장은 엎드려서 작업을 해야 할 정도로 좁고, 숨 막힐
이전기사 : [군함도논란④] 주민회 명예회장, 군함도 관련 25가지 낭설 반박 ‘올바른 역사를 추구하는 하시마 도민회’의 명예회장 마츠모토 사카에 씨에 이어, 군함도(정식명칭 하시마섬)의 주민이었던 도민회 회원 10명도 일본 산업유산국민회의(産業遺産国民会議, https://www.gunkanjima-truth.com/l/ko-KR/index.html 이하 산유국)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진기록> 지쿠호・군함도 조선인 강제연행, 그후(<写真記録> 筑豊・軍艦島 朝鮮人強制連行、その後)’와 관련된 반박 증언들을 내놨다. 도민회 회원은 타다 토모히로, 카지 히데오, 이노우에 히데시, 혼마 히로야스, 츠보우치 미츠오키, 코바야시 하루에, 마츠모토 사카에, 사사야마 이사무, 모리 야스히로, 아다치 키요코다. 다들 실명을 밝혔지만 이하에서는 주민 1, 주민 2, 주민 3 등으로 명시했다. (해당영상 바로가기 : “<사진기록>지쿠호 군함도 조선인 강제 연행, 그 후” 를 검증한다2) 1. -“평생 나오지 못한다”라는 표현에 대하여- “정면에는 통칭 지옥문이라고 불리는 노무담당자의 근무소가 있었다. 일단 그 문을 통과한 갱부들은, 평생 그곳에서 나올 수가
이전기사 : [군함도논란③] 사진 조작의 진실… "조선인이 아니라 일본인이다" 일본의 논픽션 작가 하야시 에이다이(林えいだい)는 2010년에 군함도(정식명칭 하시마섬) 문제를 다룬 책 ‘<사진기록> 지쿠호・군함도 조선인 강제연행, 그후(<写真記録> 筑豊・軍艦島 朝鮮人強制連行、その後)’를 펴내 한국을 비롯,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EBS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이 저작물의 주된 골자는 ‘일본에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과 중국인 노무동원 노동자들이 고된 노동과 차별에 시달리며 노예와 같은 상태에서 일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 십년간 군함도에서 살았던 일본인 주민인 마츠모토 사카에(올바른 역사를 추구하는 하시마 도민회 명예회장) 씨는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일본 산업유산국민회의(産業遺産国民会議, https://www.gunkanjima-truth.com/l/ko-KR/index.html 이하 산유국)와의 인터뷰에서 ‘<사진기록> 지쿠호・군함도 조선인 강제연행, 그후’ 세부 내용을 하나씩 반박했다. (해당영상 바로가기 : “<사진기록>지쿠호 군함도 조선인 강제 연행, 그 후” 를 검증한다1) 1.
15일 정오, 서울 종로구 구 주한일본대사관 근처에서는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주최 제6차 위안부상 반대집회가 열렸다. 집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정대협의 역사왜곡을 규탄하고 한일우호를 염원하는 자유시민들의 지지세도 계속 커지고 있다. 이날도 반일활동가 오천도 씨, 백은종 씨 등이 시위자들을 향해 물풍선을 투척하고 욕설과 야유를 퍼부었다. 다행히 경찰의 질서유지로 집회는 무사히 마무리됐다. (이하 사진은 유튜버 ‘노비타’ 촬영) (관련기사 : 제6차 위안부상 반대집회...정대협의 거짓말·장삿속·앵벌이 정면고발) 일본군 위안부 이용수의 거짓말 문제 관련기사 : ‘종북’ 문재인 위한 ‘거짓말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이용수 (1) ‘종북’ 문재인 위한 ‘거짓말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이용수 (2) ‘종북’ 문재인 위한 ‘거짓말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이용수 (3) ‘위안부 사기꾼’ 이용수, 결국 법정 끌려나오나 “‘위안부 사기꾼’ 이용수는 ’간첩‘ 김삼석 탄원서 써준 경위 밝혀라” 정대협, “미디어워치 보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위안부상 반대집회 관련기사 : 제6차 위안부상 반대집회...정대협의 거짓말·장삿속·앵벌이 정면고발 ‘일촉즉발’
위안부상 철거와 수요집회 중단을 요구하는 한일우호 지향 시민단체의 제6차 위안부상 반대집회가 15일 맹추위 속에서 개최됐다. 이날 낮 12시,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서울 종로구 구 주한일본대사관 근처에서 제6차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최덕효(한국인권뉴스 대표), 주동식(제3의길 편집장), 이우연(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황의원(미디어워치 대표) 등 공대위 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영화평론가 조희문 씨와 ‘변희재의 진실투쟁 카페’ 회원들도 집회에 동참했다. (관련기사 : [포토] “매주 수요일, 위안부상 반대집회는 계속된다”) 주동식 “당당한 논의 가능할 때까지, 우리의 집회는 멈추지 않을 것” 가장 먼저 기조연설자로 마이크를 든 주동식 공대위 공동대표는 “우리들은 한일친선, 그리고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대한민국에 앞날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여 이 자리에 나섰다”면서 “저희 같은 소수파의 입장도 당당하게 시민권을 얻고 논의가 이뤄지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때까지 우리의 집회는 멈추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마이크를 이어 받은 최덕효 공대위 공동대표는 대표적인 위안부 지원단체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
어제 국회 의원회관에 열린 ‘2020 역사교과서 이대로 가르칠 것인가?’라는 토론회에 다녀왔다. 국사교과서연구소와 자유한국당 교육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였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는 전 원광대 역사교수 이주천, 두 번째 발제자는 자유민주연구원의 양일국, 세 번째 발제자는 국사교과서 연구소장 김병헌이었고, 토론은 명지대 교수 강규형이 맡았다. 이 중 이날 토론회의 가장 핵심적인 발제역을 맡아 열성적으로 토론에 임했던 이주천의 내용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가 성토하다시피 쏟아낸 많은 지적과 주장들은 나로 하여금 지금의 한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민중민주주의와 민족사관에 입각한 한국사교과서 이주천은 검정을 통과한 대부분의 역사교과서가 객관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하였다. 당대사 내용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담고 있으며, 현 정권에 대한 미화가 심하다는 것인데, 이는 정확한 시각으로 보인다. 가령 그가 지적한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촛불 혁명’이라는 교과서 표현은 내가 보기에도 교과서라기보다 정당 광고 문구에 들어가기 더 적합한 표현이라 여겨진다. 이렇게 역사에 대한 강한 주관적인 평가가 배어 있는 표현들만 봐도, 검정을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과 특별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변 고문의 질문에 대한 뤼 전 부총통의 답변은 지난 9일 도착했다. 각자 정치적인 이유로 투옥돼 옥고를 치렀다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사람의 대담은 한국과 대만의 정치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준다. 뤼 부총통이 지난해 11월 방한 당시 옥고를 치르고 석방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변 고문을 위로하며 “감옥까지 가봤던 사람만이 그 나라의 정치와 국가에 대해서 진정으로 잘 안다”고 말한 것 그대로다. -편집자 주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뤼슈렌 전 부총통에게 총 17개 질문을 던졌다. 질문은 크게 ▲성장과정 ▲미국-대만 단교와 수감 ▲대만-한국 관계 ▲평화중립과 대만-중국 관계 ▲박근혜 사건 5개 줄기로 구성했다. 삼엄했던 국민당 계엄통치...미국 유학으로 진실에 눈 떠 뤼 전 부총통은 성장과정과 관련 중국 국민당의 계엄통치시대의 아픔을 증언했다. 그녀는 대만대를 수석으로 입학하고도 “전면적으로 대만을 중국화하는 것”이 국민당 정권의 필연적 통치수단이었던 탓에 ‘중국어(국어)’ 시험에 낙방해 변호사 시험에서 두 번이나 떨어진 경험을 소개했다. 또 변 고문이 대학생 때부터 언
# 한국의 대표적인 위안부 지원 단체로 알려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30여 개의 여성단체가 모여 1990년도에 창립됐다. 그런데, 위안부 문제를 다룬다는 단체가 왜 정신대 문제를 단체명으로 내세웠던 것일까.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라는 이름은, 실은 ‘정신대’와 ‘위안부’도 제대로 구분을 못했을 정도로 근현대사 문제에 철저히 무지했던 당시 우리 지식인들의 나태와 혼란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이름이다. 단체명과 관련한 시비가 계속되자 정대협은 결국 2018년도에야 ‘정의기억연대’로 개칭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려 28년 동안이나 엉터리 단체명으로 위안부 운동을 해온 정대협의 오욕의 역사가 지워지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