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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정원박람회 결사반대" 서갑원 전 의원 동영상 '인기몰이'

정원박람회 현 상황과 비교되며 박람회 사후 평가에 '주목'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중인 가운데 지난 2010년 2월 초 순천출신 서갑원 전 국회의원의 순천정원박람회 반대 연설 동영상이 순천시민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동영상 참조>

순천지역 <복지방송>이란 매체가 촬영한 이 동영상은 이 은 전 해수부 차관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서 전 의원이 축사연설에서 정원박람회를 추진하는 노관규 당시 순천시장과 순천시를 강하게 비판하는 대목이 인상적으로, 정원박람회가 개최되는 현 상황과 대비돼 주목을 받고 있다.

서 전 의원은 이 영상에서 "우리 순천시가 참으로 걱정이 많다"고 운을 띄운뒤 "1년 살림살이가 3백억에 불과한 순천시가 정원박람회를 한다면 원금만 갚아도 10년이 걸린다"며 순천시가 추진한 정원박람회에 반대입장을 피력했다.

또한 "전국 지자체 단체 재정분석 자료에 따라 순천시 살림살이를 살펴봤더니. 교육도시 순천이 교육비로 지원하는 예산이 전남 22개시에서 꼴찌에 가깝고 복지에 투자하는 것 역시 평균 이하다"면서 순천시에 대해 "살림살이를 그리 잘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원박람회 사후 관리비와 관련해 그는 "순천시에 45만평 공원 만들어서 1년 관리비 얼마나 물어봤더니 1년에 30억원 들어간다고 한다. 1년에 30억 들어갈만큼 우리 순천시가 부자입니까?"라고 되물으며 정원박람회 추진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서갑원 전 의원의 동영상이 눈길을 끄는 이유에 대해 "서 전 의원의 계보로 분류된 순천시 지방의원들이 평소에는 정원박람회에 대해 줄곧 반대입장을 고수하다 막상 정원박람회가 개장되자, 온갖 생색을 내자 순천시민들로부터 비아냥 여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직위 핵심관계자도 "정치인으로서 지금까지 정원박람회를 반대했다면, 최소한 개막식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이 순천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냐"며 이들의 이중적 처신을 비판했다.

일부에선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은 서 전 의원에 대해 신조가 있는 정치인으로 평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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