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제일모직-삼성물산 불법 합병 의혹 사건의 형사재판이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지 벌써 9개월이 흘러가고 있다. 이 사건의 1심부터 최종심까지 법원이 흔들림 없이 모든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고, 이에 그동안 검찰과 언론, 일부 정치권을 통해 제기된 ‘이재용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한 불법 합병’은 죄가 없는 동시에 사실무근으로 사법적 결론이 내려졌다. 이재용 회장과 삼성으로서는 이제 더 이상 떠올리기도 싫을 법한 이 사건이 민사 법정에서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당시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였던 국민연금에서 이 부당한 합병으로 인해 재산상 손해를 입었다며 이에 대한 배상을 청구하고 나선 것이다.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국민연금은 지난 2024년 이재용 회장 등에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언론에 “합병 과정에서 이 회장이 충실의무·선관주의의무를 다했는지가 핵심 쟁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회장 등이 두 회사 합병의 적절성과 기대효과 및 문제점 등을 성실히 검토·판단했는가, 그리고 회사와 주주, 특히 당시 삼성물산의 대주주였던 국민연금의 이익을 최
미디어FC는 뉴스 미디어 등을 통해 떠오르는 이슈에 관한 팩트체크(Fact Check·사실확인)를 의도하는 보도입니다. 보도에 앞서 이슈를 둘러싼 주변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필요하다면 여러 객관적 사실과 자료 등의 검증을 거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이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특히 잘못된 내용이 확산하고 있다면 이를 바로잡아 미디어에 가치를 더하려 합니다.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SK하이닉스가 역대급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임직원들이 받게 될 대규모 성과급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의 성과급을 국민들과 공동으로 나눠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과거 회사가 공적자금 투입으로 부활한 만큼, 현재의 이익에 국민의 몫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주장은 사실관계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법적으로도 타당하지 않으며, 현실화도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직장인들이 모이는 익명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한 사람의 “대기업 성과는 국민과 함께 만든 것인 만큼, 성과급도 나눠야 한다”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블라인드에 “하이닉스 성과급은 왜 하이닉스만 받는가”라며 “과거 SK하이닉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대전 <오월드>를 탈출했다가 돌아온 한국늑대 ‘늑구’가 현재 격리 공간에서 회복 중인 가운데, 지역 사회에서는 ‘늑구빵’ 판매·전광판 응원 문구·온라인 밈 확산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늑구의 귀환은 동물 포획 소식을 넘어 지역 사회의 관심과 소비, 온라인 반응으로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다. 체중 3kg 줄고 낚싯바늘 제거… 격리 공간서 회복 관리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사육시설 철조망 아래를 파고 탈출한 뒤, 17일 오전 0시44분께 대전 중구 안영IC 인근에서 포획됐다. 포획 뒤 검진에서는 늑구의 체중이 탈출 전보다 약 3kg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위장에서는 2.5~2.6cm 크기의 낚싯바늘이 발견돼 내시경 제거 시술이 이뤄졌다. 늑구는 이후 <오월드> 내 격리 공간과 동물병원에서 상태를 관찰받고 있다. 현재 외부 노출은 최소화한 채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소고기·생닭 먹으며 안정 되찾아… 합사 여부는 회복 뒤 판단 늑구는 분쇄한 소고기와 생닭을 먹으며 회복 중이다. 지난 18일에는 분쇄육 650g을 무리 없이 섭취했고, 다음 날에는 먹이 섭취량이 더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오월드> 측은 늑구가 탈출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HBM 신화’ SK하이닉스 주식에 투자해 10년 만에 330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했다는 인증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반등하면서, 이 회사 주식에 대한 투자 수익률 인증 게시글이 미디어상에서 다시 늘어나고 있다. 그러면서 추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주가의 꾸준한 상승과 SK하이닉스의 이미지 및 실적 향상으로 이어지는데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10여 년 전 SK하이닉스에 투자해서 결혼자금을 만들 수 있게 됐다”는 내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어머니가 주식에 대해 전혀 몰랐던 나를 데리고 증권사에 가서 계좌를 만들어주시더니 3000만 원 조금 안 되는 돈을 넣어주시고 SK하이닉스 주식을 사주셨다”며 “나중에 결혼자금에 보태라고 하셨는데 아직 결혼을 안 해서 주식이 그대로 있다”고 말했다. 작성자가 글과 함께 첨부한 계좌 화면에는 SK하이닉스 주식 보유 현황이 담겼다. 여기에는 잔고 수량은 782주, 매입가는 3만 3554원, 현재가는 114만 6000원이 표기돼 있다. 매입가로 추정했을 때 10년 전쯤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이재명 대통령과 ‘떡볶이 먹방’ 등으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에 오르며 미디어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해당 분야의 전문성 부족에 대한 잡음이 적지 않음에도 친이재명 인사로 불리는 인사가 잇달아 주요 공직을 맡게 되면서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미디어상에서는 “가깝다고 한 자리씩 주면 최순실 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재차 소환하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일 신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를 임명하고, 이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황 신임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9년 4월까지 3년이다. 최휘영 장관은 황 신임 원장에 대해 “깊은 통찰과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을 혁신하고 기관이 K-컬처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원장은 농민신문사 기자를 거쳐 향토지적재산본부 연구위원, 서울공예박람회 총감독,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다양한 저술 활동과 방송, 강연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SK하이닉스가 올배 1분기 매출 52조 원, 영업이익 37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 기록을 달성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그리고 공급 역량 확보 등이 이번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실적 발표에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역대 최고가를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23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2조 5763억 원에 영업이익 37조 610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8.1%, 405.5%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이다. 앞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19조 1696억 원)과 비교했을 때,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2배 수준으로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72%로 지난해 4분기 58%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동시에 국내 제조업계 역사에서 유례없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 순이익은 40조 3459억 원(순이익률 77%)을 올렸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요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고대역폭 메모리(HBM)·고용량 서버
인싸잇=유승진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한화 건설부문에서 사직하고,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테크·라이프 부문 지주사 설립에 집중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자로 ㈜한화 건설부문에서 퇴사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 2014년 한화건설에 과장으로 입사한 뒤, 그동안 ㈜한화 건설부문의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직을 수행해 왔다. 다만 김 부사장은 기존에 맡고 있던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비전 등의 미래비전총괄 직책은 유기하기로 했다. 김 부사장의 이번 퇴사는 한화그룹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구조 재편의 일환이다. ㈜한화는 지난 1월 이사회를 통해 테크와 라이프 부문을 인적 분할해 신설 지주사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 신설 법인에는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등 테크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라이프 계열사가 편입될 예정이다. 이번 김 부사장의 퇴사로 한화그룹 3형제의 승계 구도가 더 분명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우선 그룹 내에서 차기 회장으로 확고한 위치의 김동관 부회장은 방산·조선·에너지, 차남 김동원 사장은 금융을, 김 부사장은 유통과
인싸잇=유승진 기자 | 코스피가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등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43분 전일 대비 124.87(2.01%) 오른 6343.9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6355.39포인트까지 올라 지난 2월 27일 기록한 최고치(6347.41)를 경신했다. 이날 증시 상승은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견인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4.46% 상승한 121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22만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도 전날보다 1.98% 상승한 21만 8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주당 22만 원을 돌파하며, 중동 사태 영향을 받기 전 수준의 주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22만 원을 돌파한 건 지난 2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의 상승은 비록 중동 전쟁이 완전히 종결되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서 전쟁 장기화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고, 대외 불안 요소보다 각 기업의 실적에 투자 심리를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금융정보기업 애프엔가이드는 오는 23일 올해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한 해 동안 고객만족 및 혁신으로 LG를 빛낸 이들에 상을 수여하며 “고객의 더 나은 삶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20일 LG그룹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6 LG어워즈’에서 매출과 수주 확대, 사업 구조 효율성 제고 등 실질적 성과를 낸 과제에 대해 최고상인 ‘고객 감동 대상’을 수여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LG어워즈는 지난 1년간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성과를 낸 우수 사례를 시상하는 행사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약 4700명의 수상자와 583개의 우수 과제를 배출한 바 있다. 올해는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고객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겪는 불편함)에 대한 해결을 넘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고객 경험의 완성도를 높인 과제 그리고 경쟁을 뛰어넘는 도전과 성과를 낸 사례 등 총 730명의 수상자와 91개 우수 과제가 선정됐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구광모 회장을 비롯해 LG 최고 경영진과 고객 심사단 대표, 수상자 등 550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한 1000여 명의 구성원도 혁신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구
인싸잇=윤승배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2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시행 이후,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2년 실거주 의무에 ‘갭투자’(전세 끼고 매수) 원천 차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매물 잠김으로 전·월세 가격도 오르는 동시에, 대출 규제로 매매 가격 상승도 부추기면서 청약통장 가입자도 큰 폭으로 줄고 있다. 19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 5427건으로, 2년 전인 2024년 4월 18일(3만 750건) 대비 49.9% 급감했다. 아파트 전세 매물은 서울 25개 구에서 모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치구별 전세 매물 감소 폭을 살펴보면, 노원구(-88.5%), 중랑구(-88.0%), 강북구(-83.5%), 성북구(-83.4%), 금천구(-77.1%) 등의 순으로 컸다. 매물 수로 보면, 금천구(54건), 중랑구(51건), 강북구(50건)에서는 전세 매물이 50여 건에 불과했다. 단지 규모가 1281가구인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현대에는 현재 전세 매물이 2~3건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10·15
인싸잇=전혜조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선진 비기축통화국 평균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성장 속도 대비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빠른 결과로 해석된다. 19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IMF는 최근 발간한 ‘재정 모니터(Fiscal Monitor) 4월호’에서 한국의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D2) 비율이 올해 54.4%에서 내년 56.6%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비기축통화국 중 IMF가 선진국으로 분류한 11개국(한국·체코·덴마크·홍콩·아이슬란드·이스라엘·뉴질랜드·노르웨이·싱가포르·스웨덴·안도라)의 내년 평균치인 55%를 웃도는 수치다. 올해 기준 한국의 부채 비율(54.4%)과 비기축통화국 평균(54.7%)의 격차는 0.3%p다. D2는 국가채무(D1 및 중앙·지방정부 부채)에 비영리 공공기관의 부채를 포함한 지표다. 주로 국제기구의 국가 간 부채 비교에 활용된다. 한국의 부채비율은 지난 2020년 이전까지 40%를 밑돌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상승했다.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향후 5년간 한국의 부채비율은 연평균 3.0%씩 올라 11개 비기축통화국 중 홍콩(7
인싸잇=심규진 | 현재 영국 정치가 보여주는 풍경은 단순한 여론의 변동이 아니다. 그것은 정당 간의 정책 경쟁을 넘어선, 이른바 ‘결사(結社)의 경쟁’이다. 2026년 4월 현재, 영국 정치의 중심추는 통째로 뽑혀 나갔다. 영국개혁당(ReformUK)이 지지율 27%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보수당(17%), 녹색당(17%), 노동당(16%)은 그 뒤에서 먼지를 마시며 패배를 예감하고 있다. 소선거구제라는 장벽조차 이 기세를 막지 못해 개혁당의 266석 확보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다. 정당 자체가 통째로 바뀌는 ‘정당 교체’의 순간이다. “보수당은 국민을 배신했다” 게임의 룰이 바뀐 순간이 거대한 판을 뒤집은 결정적 방아쇠는 수엘라 브레이버먼(SuellaBraverman) 전 내무장관의 탈당이었다. 그녀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다. 불법 이민과 국경 통제라는 지지층의 가장 뜨거운 역린을 건드려온 상징적 인물이다. 그녀가 2026년 1월 보수당을 떠나며 던진 일성은 비수와 같았다. “보수당은 지난 30년간 국민을 배신했다.” 이 발언은 정책 비판이 아니었다. 정당의 정통성에 대한 사형선고였다. 그 순간 정치는 두 갈래로 나뉘었다. 조
인싸잇=강용석 |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발언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로 부동산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이하 장특공제) 폐지 이슈 탓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자신의 엑스에 “양도세 장특공제는 ‘거주 여부와 무관하게’ 오로지 장기보유했다는 사유만으로 양도세를 대폭 깎아주는 제도”라며 “장기 거주에 대해 양도세를 깎아 주는 제도는 따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특공제 폐지는 실거주 1주택자에게 세금 폭탄’이라는 주장은 논리 모순이자 명백한 거짓 선동”이라며 “거주할 것도 아니면서 돈 벌기 위해 사둔 주택값이 올라 번 돈에 당연히 낼 세금인데 오래 소유했다는 이유로 왜 대폭 깎아줘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이 사실상 장특공제 폐지를 시사하는 글이었다. 특히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등 범여권 국회의원들이 장특공제를 폐지하고, 3년 이상 보유 주택 양도 시 세금 감면 한도를 평생 2억 원으로 제한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황이다. 그만큼 정부 여당이 단결해 장특공 폐지를 향해 나아가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에서는 즉각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원내대책 회의에서 “장특공제가 폐지되면 실거주
인싸잇=유용욱 주필 | ‘검색의 종말’이 예고된 자리에 ‘답변의 독점’이 들어섰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디어 생태계의 대동맥은 검색 엔진이었다. 사용자가 궁금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검색 엔진은 수십 개의 문을 열어주었고, 독자는 그 문을 통과해 언론사의 마당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2026년 현재, 우리가 알던 ‘링크의 문법’은 사실상 작동하지 않기 시작한 지 오래다. 구글과 네이버가 전면 도입한 AI 기반 답변 엔진은 이제 사용자에게 길을 안내하는 대신, 스스로 목적지가 되기를 자처한다. AI는 수천 개의 기사를 제멋대로 학습하고 요약하여 단 몇 줄의 결론을 내놓는다. 이것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가 아니라, 뉴스 생태계의 근간을 지탱하던 ‘트래픽’이라는 혈액이 증발하는 미디어적 재앙에 가깝다. 이러한 ‘제로 클릭(Zero-Click)’ 현상의 확산은 언론사에게 단순한 방문자 감소 이상의 공포를 던지고 있다. 미디어의 비즈니스 기본 모델은 독자의 시선이 머무는 시간에 비례하는 광고 수익에 기대어 왔다. 그러나 AI가 뉴스를 재가공해 직접 답변을 제공하면서, 독자가 언론사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할 이유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 공들여 지은 농작물을 플랫폼이라는
봄 엽서 34 주광일 달 하늘에 떠있는 푸른별 지구 모습 신비로워요 아름다워요 광대한 우주 공간 속 단 하나 살아있는 별 나는 자랑스러워요 그 별의 주민이니까 2026.4.15.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를 맡았으나 "개혁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대복귀되기도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했던 인천 북구청 세금 횡령 사건, 인천지방법원 집달관 비리 사건 등 대형 사건을 처리했다.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차장검사로 있던 1989년 9월 18일부터 나흘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지역법률가회의에 참석하여 '한국경제 발전 과정에 있어서의 외자도입법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대전고등검찰청 차장검사로 있던 1992년 8월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인싸잇=전혜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웬만한 국민은 전과가 다 있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야당에서 가짜뉴스 지적이 나오자, 법무부가 이를 반박했다. 법무부는 23일 언론공지를 통해 “대한민국 전체 인구 중 1회라도 형사처벌 전력이 있는 사람 수를 파악하거나 국가 간 전과자 비율을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법무부의 발표는 지난 14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당시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형사처벌을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웬만한 국민은 전과가 있다”며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전과가 가장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가짜뉴스라며 반박했다. 야당탄압 가짜뉴스감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전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을 것’이라며 ‘웬만한 사람은 전과가 다 있다’고 말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거짓”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측이 대통령 발언을 가짜뉴스로 확정하며 제시한 건 근거는 국회 입법조사처 자료에 담긴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자료다. 해당 통계에 따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주자들과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 중앙 지도부와 별개로 지역별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에서 시작된 독자 대응 기류가 대구·경북과 부산까지 번지면서 장동혁 대표 체제를 둘러싼 내부 균열이 선거 국면 전면으로 드러나는 양상이다. 경기 의원들 “자체 선대위 발족”… 수도권 연대론 부상 국민의힘 경기 지역 의원들은 21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경기도 국회의원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의원 중심의 ‘경기도 자체 선대위’를 즉시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선교·김성원·김용태·김은혜·송석준·안철수 의원 등이 참여했다. 경기도당위원장인 김선교 의원은 “지금 경기도 선거는 유례없는 위기”라며 “경기도를 잃으면 수도권을 잃는다”며 “경기도 자체 선대위를 즉시 발족해 위기 상황에서 경기도가 먼저 움직여 수도권 승리의 전초기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후보를 확정하고 경기도 전역을 누비고 있는데 우리는 후보조차 결정하지 못했다”며 “경기도 내 공천이 완료되는 즉시 광역과 기초를 아우르는 통합 선거 전략을 가동해서 한 표 한 표 발로 뛰며 되찾겠다”고 덧붙였다. 송석준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이른바 ‘북한 구성 핵시설’ 발언을 둘러싼 후폭풍이 21일 정치권 전면전으로 번졌다.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는 “공개된 정보를 언급한 것”이라며 방어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도 “비밀도 민감한 정보도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의 공세를 정면 반박했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정 장관을 감싼 이 대통령을 두고 “미국과 헤어질 결심”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장 이번 논란은 한미동맹과 대북정보 공유를 둘러싼 정쟁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李 대통령 정동영 엄호… 정부 “정보 공유체계 정상 작동” 이 대통령은 전날 X에 올린 글에서 정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발언 이전부터 해당 시설 존재 사실이 각종 논문과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다며, 정 장관이 미국이 알려준 기밀을 누설했다는 전제 자체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체 왜 이런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봐야겠다”고 적어, 야권과 일부 언론이 제기한 기밀 유출 프레임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국방부 “한미 정보공유 이상 없어”… 통일부 “공개 정보 기반 발언” 정부의 각 기관에서도 진화에 나섰다. 국방부도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회원 43만 명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정부는 보안조치 미비와 법적 근거 없는 주민등록번호 수집·보유기간 경·정보 미파기·유출 신고 지연 등을 문제 삼아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고 피해 회원에 대한 즉시 통지를 명령했다. 2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유출은 지난해 1월 듀오에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직원의 업무용 PC가 해킹되면서 발생했다. 해커는 악성코드를 통해 데이터베이스(DB) 서버 계정 정보를 확보한 뒤 서버에 접속해 정회원 42만 7464명의 정보를 내려받아 외부로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원회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이름·생년월일·주민등록번호·성별·이메일주소·휴대전화번호·주소 등 기본 인적사항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신장·체중·혈액형·종교·취미·혼인경력·형제관계·장남·장녀 여부·출신학교명·전공·입학연도·졸업연도·학교 소재지·입사 연월·직장명까지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정보위는 결혼중개업의 특성상 구혼자의 기본 정보뿐 아니라 학력·종교·직장 등 한 사람의 삶과 성향이 담긴 다량의 정보가 포함돼 있어 해커에 유출된 정보가 많을 수 밖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사기 혐의로 수감 중인 정유연 씨(개명 전 정유라)가 수감 생활로 인한 생활고를 토로하며 자녀 양육 후원 요청을 했다.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도 자필 글을 통해 손주들의 주거 불안과 가족의 경제적 파탄 상황을 전하며 지원을 부탁했다. 정 씨는 지난 21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교도소에 수감 중인 정 씨는 지인을 통해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와 후원 계좌를 올리며, “아이들이 고아원에 가지 않도록 딱 한 번만 도와달라”며 간곡히 호소했다. 이어 “벌써 9주째 세 아들의 얼굴을 보지도, 목소리를 듣지도 못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사는 집마저 곧 강제집행될 위기라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 없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가 두 달째 눈물로 밤을 지샌다는 소식에 가슴이 찢어진다”며 “초등학교 1, 2학년인 아이들이 너무나 눈에 밟힌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신의 구속을 둘러싼 형평성에 대해서도 의문 제기를 했다. 정 씨는 “제가 만약 좌파였다면, (그런데도 법원이) 세 아이의 엄마를 이렇게 구속했다면 (여론이) 이렇게 조용했겠느냐”며 “모든 보수는 작은 문제로도 크게 처벌받고, 모든 좌파는 큰 죄에도 무죄를 받는다”고 지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경찰이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이 사건 수사에 대해 “조만간 종결할 것”이라고 말한 지 하루 만이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에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동안 금융당국의 조사와 경찰 수사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의 상장 전 이 회사의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며 이들의 보유 지분을 자신의 지인 양 아무개 씨가 설립한 사모펀드(PEF) 등에 팔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IPO 계획이 없다는 방 의장의 말에 투자자들은 자신의 지분을 PEF에 매각했지만, 실제 이 시기 하이브는 IPO를 위한 필수절차인 지정감사인을 지정하는 등 IPO 준비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방 의장은 당시 양 씨 측과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계약을 맺었고, 만약 정해진 기간 내 상장에 실패하면 지분을 방 의장이 되사주는 계약도 포함됐던 것으로 경찰을 의심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하이브 주식을 계속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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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잇=이다현 기자 ㅣ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개전한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이 54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오는 5월 1일로 예정된 ‘전쟁권한법(War Powers Resolution)’ 법적 데드라인이 미국 정치권의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민주당이 상원 결의안 표결을 다섯 차례 강행했으나 공화당 반대로 전부 무산된 상황에서, 공화당 내 일부 의원들까지 이 시한을 계기로 대통령의 단독 전쟁 수행에 제동을 걸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향후 정치적 파장이 주목된다. 전쟁권한결의법의 법적 구조는 1973년 베트남전 이후 미 의회는 전쟁권한결의법(공법 제93-148호)을 제정해 대통령이 군사력을 동원할 경우 48시간 이내에 의회에 통보하고, 60일 이내에 의회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군대를 철수시키도록 규정했다. 닉슨 대통령의 거부권을 상·하원이 각각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무력화해 통과시킨 이 법은 헌법 제1조의 의회 선전포고권과 제2조의 대통령 군 통수권 사이의 긴장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이 허용하는 경우의 수는 세 가지다. 의회가 선전포고 또는 무력사용 승인(AUMF)을 통과시키거나, 대통령이 병력의 안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일본이 살상 무기 수출 규제를 완화한 직후 필리핀과 뉴질랜드 등을 상대로 방위장비 이전 확대에 나서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日, 호위함·전투기 등 완제품 수출 허용… 비전투 목적 제한 완화 일본 정부는 지난 21일 방위장비 이전 3원칙과 운용지침을 개정해 비전투 목적에 한정했던 기존 무기 수출 규제를 완화하고, 살상 능력을 지닌 무기의 수출을 원칙적으로 허용했다. 그동안 일본은 구난·수송·경계·감시·소해 등 5개 유형의 방위장비만 수출할 수 있도록 제한해 왔다. 외국과의 공동 개발·생산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호위함과 전투기 등 살상 능력을 갖춘 완제품의 해외 판매는 사실상 막혀 있었다. 이 때문에 일본 내에서는 방산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가로막는 제약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으로 일본 정부는 5개 유형의 비전투 목적에 묶여 있던 완제품 수출 제한을 풀고 방위장비 수출 범위를 넓혔다. 다만 적을 살상하거나 물체를 파괴할 수 있는 무기는 총리와 관방장관, 외무상, 방위상이 참석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수출 대상은 방위장비 이전 협정을 맺은 미국, 영국, 호주 등 17개국으로 한정되며, 협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영국 내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영국개혁당이 최대 40만명의 난민 자격을 난민 지위를 재심사해 기준에 미달할 경우 자격을 박탈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20일(현지시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개혁당은 최근 5년간 승인된 망명 신청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재심사 기준은 ▲불법 입국 여부 ▲비자 체류 기간 초과 여부 ▲출신 국가의 현재 안전성 등으로, 이 가운데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기존 난민 지위를 취소한다는 구상이다. 검토 대상 규모는 약 40만명으로, 영국개혁당 측은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설 예정인 ‘영국 추방본부’를 통해 강제 송환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난민 신청의 법적 근거로 활용되는 유럽인권협약(ECHR) 및 난민협약 탈퇴까지 공약에 포함시키며 제도 전반의 구조 변경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식 이민정책” 논란… 당은 즉각 선 긋기 이 같은 정책 방향을 두고 강경한 이민 통제 정책과의 유사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시행된 이민 단속 정책인 ‘이민세관단속국 (ICE)’ 방식과 유사하다
인싸잇=이다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이 만료되기 이틀을 앞두고 미 해군이 이란 화물선을 나포하면서 양측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이란 외무부는 20일(현지시각) 2차 종전 협상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렬 시 이란 전체 인프라를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 외무부 “2차 협상 계획 없다”... 봉쇄를 휴전 위반으로 규정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 차기 협상에 대한 계획이 없고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외교 프로세스 추진에 진정성이 없음을 행동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말과 행동 사이의 명백한 모순이 미국의 의도에 대한 이란 국민의 불신을 심화시킨다”고 말했다. 이란 국영통신 IRNA는 이란의 불참 이유로 “미국의 과도한 요구, 비현실적인 기대, 끝없는 입장 변화, 반복되는 모순, 미 해군의 지속적인 봉쇄”를 들었다. 바가이는 앞서 X 게시물에서 미국의 해상 봉쇄를 “불법이자 범죄 행위”이며 “전쟁 범죄이자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한다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트루스소셜에 “미국 대표단이 협상을 위해 오늘 저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
인싸잇=전혜조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21∼23일 야스쿠니 신사에서 실시하는 봄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 중 참배를 보류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다카이치 총리가 한국과 중국 간의 외교 관계를 고려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지난 17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다카이치 총리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이런 행보를 두고 “총리 자신의 ‘대만 유사시 발언’에 더 강하게 반발하는 중국 그리고 정상 간 셔틀 외교로 관계 개선이 진행되는 한국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동안 역대 총리들이 각료 재임 시 봄과 가을의 예대제 중 야스쿠니 참배를 빼놓은 사례가 많지 않은 만큼, 다카이치 총리의 경우 참배를 보류하되 공물을 봉납할 가능성은 큰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여부에 대해 “참배는 개인으로서 적절하게 판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하야시 요시마사 총무상과 이시하라 히로타카 환경상도 “개인으로서 적절하게 판단하겠다”며 참배 보류 의사를 명확히 말하지는 않았다. 이번 봄 예대제는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후 처음 맞는 야스쿠니 신사의 대형 참배 기간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트럼프 대통령과 레오 14세 교황이 이란 전쟁과 핵 문제를 둘러싸고 공개적으로 충돌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보유를 국제 질서를 위협하는 사안으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을 강조한 반면, 교황은 전쟁 자체에 대한 도덕적 문제를 제기하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이란 핵무기 보유 불가… 세계 전체 위협하는 문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있다’고 하는 성명을 냈다”고 주장하며 “나는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고, 나도 교황이 하고 싶은 말을 하길 바라지만, 나는 그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교황과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며 “내게는 반대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레오 14세 교황을 향해 “교황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선 안 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며 비판적 메시지를 이어갔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 되면 교황이 있는 이탈리아를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국가가 곤경에 처할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