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전혜조 기자|6·3 지방선거 직후 2030 세대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표를 던진 이유를 두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유튜브 시사 프로그램 ‘매불쇼’에서 청년층을 ‘설득 불가능한 집단’처럼 바라보는 발언이 잇따라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는 지난 5일 매불쇼 방송에서 일부 2030 세대를 언급하며 “이들은 사고의 체계가 없다”며 “철학이라고 부를 만한, 가치관이라고 부를 만한 것을 탄탄하게 구성하는 집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층의 정치적 성향을 두고 사실로도, 논리로도, 가치관으로도 설득되지 않는 심리와 문화의 문제라며 “합법적인 방식으로 몽둥이를 드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을 합리적으로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으로 제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권력이 전반적으로 밀어붙이는 방향에 의해 쫓아가게 만들어야지, 설득해서 우리 권력을 지지하게 만드는 방식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진행자 최욱 역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를 거론하며 “이놈들이 아주 동경하는 게 전두환”이라며 “온라인상에서 일베 범죄만큼은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과격한 발언을 쏟아냈다. 또 선거 결과를 언급하던 중 “내가 오
인싸잇=전혜조 기자|6·3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지만 일부 당선자들에게는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됐다.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고소·고발 사건이 본격적인 수사 단계에 접어들면서 법률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당수 사건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와 관련돼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이 무효가 되는 만큼 수사와 재판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먼저 수사선상에 오른 인물은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자다. 추 당선자는 TV토론 과정에서 아들의 군 복무 관련 의혹에 대해 “이미 무혐의로 끝난 사건”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측은 해당 사건이 무혐의가 아닌 기소중지 상태였다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추 당선자의 경우 당시 발언이 단순한 해명 과정의 표현인지,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허위사실 공표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정치적 파장을 낳고 있는 인물은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자다. 박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후손임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독립유공자 박진해 선생의 직계 후손 측은 박 당선자가 실제로는 22촌 방계 친
인싸잇=전혜조 기자|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부실 논란을 넘어 ‘국민 무시’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이번 사태와 맞물려 SBS 드라마 ‘야인시대’ 속 부정선거 장면이 다시 확산하고,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소취소 관련 발언을 둘러싼 야권 비판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지난 2003년 방영된 SBS 드라마 ‘야인시대’ 121회 장면이 빠르게 공유됐다. 해당 장면은 지난 1960년 3·15 부정선거를 앞두고 정치깡패 임화수가 부하들과 투표용지를 빼돌리는 방안을 논의하는 내용이다. 극 중 한 인물이 “국민이 용지를 받지 못하면 가만히 있겠느냐”고 묻자 임화수는 “그 무식한 국민들이 뭘 알겠나. 용지가 안 나왔으면 그냥 안 나왔나 보다 하겠지”라고 답한다. 누리꾼들은 이 장면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맞물려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부 지역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받지 못하거나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드라마 속 대사가 현실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드라마 속 내용은 자유당 정권 시절의 조직
인싸잇=전혜조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권 표심과 부동산 정책 연속성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서울시장 5선에 성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오 시장은 256만 590표(49.15%)를 얻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 250만 7130표(48.13%)를 5만 3460표 차로 앞섰다. 구별 결과만 보면 정 후보가 15개 구에서 승리했고, 오 시장은 10개 구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오 시장은 강남구 65.98%, 서초구 64.68%, 용산구 57.09%, 송파구 54.77% 등 투표자 수가 많고 보수 결집이 강한 지역에서 큰 표차를 만들었다. 특히 강남구에서만 약 9만 9598표, 서초구에서 약 7만 3028표, 송파구에서 약 4만 8016표, 용산구에서 약 1만 9164표를 앞서며 네 지역에서만 약 23만 9806표 차를 벌렸다. 정 후보가 더 많은 구에서 이겼음에도 전체 득표에서 밀린 이유다. 오 시장이 승리한 지역은 중구, 용산구, 광진구, 양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 10곳이다. 이들 지역 상당수는 재건축·재개발, 한강변 개발,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 서울시 부동산 정책과 맞닿아 있다. 일각에서는 오 시장이
인싸잇=전혜조 기자|경기도 성남시장 선거에서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신 후보는 24만 9634표(50.30%)를 얻어 김 후보 24만 1586표(48.68%)를 8048표 차로 앞섰다. 장지화 진보당 후보는 5000표(1.00%)를 기록했다. 선거 전 판세는 여론조사마다 박빙 또는 김 후보 우세 흐름이 나타나며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으로 분류됐다. 특히 수정구와 중원구에서는 민주당 강세가, 분당구에서는 국민의힘 우세가 예상되며 구별 표심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됐다. 최종 결과도 구별 표심이 뚜렷하게 갈렸다. 수정구에서는 김 후보가 6만 5788표, 신 후보가 5만 7630표를 얻어 김 후보가 8158표 앞섰다. 중원구에서도 김 후보 5만 7378표, 신 후보 4만 9830표로 김 후보가 7548표 우세했다. 반면 분당구에서는 신 후보가 14만 2174표를 얻어 김 후보 11만 8420표를 2만 3754표 차로 크게 앞섰다. 수정·중원구에서의 열세를 분당구에서 뒤집은 셈이다. 투표율 흐름도 승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전투표율은 수정구와 중원구가 24%대를 기록한 반면
인싸잇=이서호 기자 | 김택진 엔씨 대표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파트너십 25주년을 기념해 한국 게이머들이 모인 PC방에서 만남을 가졌다. PC방은 두 회사가 사업 기반을 다져온 장소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7일 김택진 대표와 젠슨 황 CEO는 현장에서 차세대 윈도우용 슈퍼칩 RTX Spark를 소개하고, 지포스 RTX GPU, RTX Spark가 탑재된 노트북을 선물하는 등 이용자들과 교감했다. 또 RTX Spark가 탑재된 노트북을 통해 엔씨의 최신작 ‘아이온2’와 출시 예정 신작 ‘신더시티’의 플레이 화면도 공개해 이용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와 엔비디아는 2000년대 초반 ‘리니지’ 시리즈 개발을 시작으로 기술과 콘텐츠 전반에 걸쳐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두 회사는 게임스컴(Gamescom), 지스타(G-STAR),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 등 주요 글로벌 행사에서 공동 행보를 지속하며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왔다. 김택진 대표는 “2000년대 초부터 20년 넘게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엔비디아 젠슨 황과 국내에서 함께 게이머를 만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싸잇=임종옥 기자 | 미국에서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끈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주요 AI 칩 설계회사인 브로드컴의 예상 밖 실적 예상과 미국 측의 연내 금리 인상 단행 움직임이 투자심리를 위축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미국 증시 상황이 국내 증시와 환율 시장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대형주 30개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5일(현지시간) 10.3% 급락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쇼크가 극심했던 지난 2020년 3월 이후 가장 일일 낙폭이다. SOX가 올해 들어 92% 이상 오른 만큼, 이날 일일 하락률이 지수 전체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목소리마저 나온다. 이러한 반도체주에 대한 매도세는 미국 맞춤형 AI 칩 설계회사인 브로드컴의 시장 예상치를 밑돈 분기 실적과 최근 발표한 기대 이하의 매출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브로드컴의 올해 2분기 회계연도 매출(222억 달러)은 시장 전망치에 다소 미치지 못했고, 이번 주 발표한 분기 예상 실적에서 맞춤형 AI 칩 사업 수요가 시장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코스피가 5% 넘게 급락하며 8100선까지 밀려났다.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했던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세가 쏟아진 영향이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까지 겹치며 증시 하락폭을 키웠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8.82P(-5.54%) 하락한 8160.5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3.86% 내린 8323.20에 출발한 뒤 장중 8100선 아래까지 밀리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후 8100~8300선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나 장 마감 직전 낙폭을 확대하며 8100선에 턱걸이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3조 5210억 원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기관도 9435억 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4조 2241억 원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며 반도체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40% 내린 32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 우선주도 4.09% 하락한 21만 1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생
인싸잇 = 임종옥 기자ㅣ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5선이 확정된 직후 관련 테마주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명 ‘오세훈 테마주’로도 불리는 서울 고속터미널역 인근 재개발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급등락이 이뤄지는 모양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장 초반 급등세를 나타냈다. 오 시장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를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하고, 신세계센트럴 및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측과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 협의를 진행해 왔다.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동양고속은 이날 장 초반 4만 3500원까지 오르며 전 거래일 대비 11.83% 증가했다. 하지만 이날 국내 증시가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더이상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해 4만 500원(-2.29%)에 거래를 마쳤다. 또 다른 오세훈 테마주로 불리는 천일고속 역시 이날 장중 26만 3500원까지 급등했으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21만 원(-4.11%)에 마감했다. 신세계도 오전 중 하락세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호황을 통해 거둔 성장의 성과를 온 국민과 나누기로 했다. 회사는 자사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5일 “반도체 등에서 거둔 성과는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이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달 8일부터 4주간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회사는 행사 기간 중 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 등 제복공무원에게 특별함 감사를 더하기 위해 추가로 10%를 더해 30%의 혜택을 제공한다. 국군용사 등 국군 장병과 군무원, 경찰, 소방관 등을 포함하면 약 70만 명 이상이 수혜 대상으로 추산된다. 이번 감사 페스티벌은 삼성전자의 ‘5조 원 사회 기여 확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의 일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노사 간 임금협상을 마친 후 “삼성의 성장과 성과가 임직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5년간 5조 원을 조성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과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고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20년 연속 정상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글로벌 TV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 기준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p 상승한 31.3%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인 LG전자(14.8%)의 시장 점유율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3위와 4위는 중국 업체로, TCL 13.3%, 하이센스 10.6%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21년간 글로벌 TV 시장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회사의 TV 경쟁력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회사는 2500달러(약 385만 원)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네오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이프스타일 TV 등을 앞세워 53.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또 1500달러(약 231만 원) 시장에서도 50.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인싸잇=강용석 | 5공 정권이 막을 내린 1987년. 그해 추위가 몰아치던 12월 16일에 치러진 제13대 대통령 선거 당일 부정선거 논란이 있었다. 필자의 또래라면 이것이 당시 선거 과정에서 ‘3김 씨’의 단일화 무산만큼이나 파장이 적지 않았던 이슈이기에 여전히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당시 서울 구로구 선거구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 시간 종료 전 투표함을 트럭에 옮겨 싣고 이를 은닉하려 한 게 시민에 의해 발각됐다. 해당 투표함은 미봉인 상태로 빵과 과일상자 사이에 숨겨져 있었고, 시민들은 “부정선거”라고 소리치며 구로구청 선관위 사무실에서 소란이 일었다. 당시 스마트폰도 SNS도 없었던 시절이지만, 선거 다음 날 시민들은 이 소식을 듣고 구로구청으로 몰려왔고 문제의 투표함 주위를 둘러싸고 부정선거를 외치며 납득할 만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어 시민들은 구로구청을 사실상 점거해 농성에 돌입했다. 심지어 당시 한 시민은 분신함으로써 부정선거에 항의했다. 필자도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이지만, 당시 투표함을 지키고 부정선거 해명을 요구하기 위해 구로구청에 몰려온 시민들은 6000여 명에 달했고, 선거가 치러지고 나흘이 지난 12월 20일까지도 부정선거 시
올림픽공원에서 주광일 여기 모인 수만명 젊은이들은 끊임없이 “재선거”를 외친다. 마치 잔칫날처럼 지치지도 않고 태극기를 흔들며 “재선거”를 외친다. 젊은 그들, 자유를 위한 투쟁도 축제치루듯 즐겁게 한다. 드디어 때가 왔다. 하늘의 정의가 실현되는 날.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의 추악한 민낯이 만천하에 들어나는 날. 불의에 분노하는 젊은이가 있는 한 자유 대한민국은 영원할 것이다. 2026.6.6.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를 맡았으나 "개혁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대복귀되기도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했던 인천 북구청 세금 횡령 사건, 인천지방법원 집달관 비리 사건 등 대형 사건을 처리했다.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차장검사로 있던
봄 엽서 66 주광일 올해 봄날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내년에는 내년의 봄이 오겠지요. 내년 이맘때도 내 그림자가 여전히 이 땅 위에서 맴돌수 있다면, 한살 더 먹은 내가 떠나가는 내년의 봄날을 애틋하게 배웅할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나는 얼마나 불행 중 다행일까요. 그 생각만 해도, 나는 떠나가는 올해 봄날을 대범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6.5.26.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를 맡았으나 "개혁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대복귀되기도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했던 인천 북구청 세금 횡령 사건, 인천지방법원 집달관 비리 사건 등 대형 사건을 처리했다.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차장검사로 있던 1989년 9월 18일부
인싸잇=이다현 기자 | 도쿄의 마지막 행선지는 우에노와 시모키타자와였다. 우에노역에서 내리면 우에노공원 안에 도쿄국립박물관, 국립과학박물관, 도쿄도미술관, 국립서양미술관, 우에노동물원까지 줄지어 있어 1년 내내 관람객으로 붐비는 공간이다. 시간만 넉넉했다면 하루를 통째로 잡고 여유롭게 박물관과 미술관을 감상하고 싶었지만, 여행 계획을 세울 당시 욕심이 앞서 가볼 곳이 많았기에 일정이 촉박했다. 마침 모네를 포함한 인상주의 화가들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는 말에 미련 없이 국립서양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미술관 앞뜰에 들어서는 순간 교과서 속 조각들이 눈앞에 펼쳐졌다. 로댕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야외 정원에 건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었다. 다섯 점은 로댕, 한 점은 그의 제자 앙투안 부르델의 《활을 쏘는 헤라클레스》다. 활시위를 한껏 당겨 화살을 놓기 직전, 온몸의 근육이 팽팽하게 부푼 순간을 잡아낸 작품이다. 앞뜰의 주인공은 단연 《지옥의 문》이었다.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서 착상을 얻은 높이 5미터가 넘는 대작으로, 우리가 흔히 아는 《생각하는 사람》도 원래는 이 문 위에 앉아 아래를 내려다보던 한 인물에서 떨어져 나와 독립한 것이다. 비바람에 그대로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시민들과 선관위 측의 대치가 이어졌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 2개가 경찰 기동대 투입 끝에 반출됐다. 일부 유권자의 참정권이 제때 보장되지 못했다는 문제 제기와 재투표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권력을 통한 투표함 반출까지 이뤄지면서, 선거 절차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뒷문으로 반출된 투표함… 경찰 1000여 명 투입 경찰은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우성아파트 경로당에 설치된 잠실7동 제2투표소 현장에 기동대를 투입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투표함 반출을 둘러싼 시민들과 선관위 측의 대치가 약 35시간 이어진 뒤였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부터 18개 기동대 약 1000명을 현장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8시 54분쯤 선관위 관계자 등이 투표함 2개를 밖으로 옮겼고, 해당 투표함에는 약 2000명분의 투표지가 들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투표함 반출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던 시민들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다. 투표소 뒷문 앞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스크럼을 짜고 항의했고, 경찰이 이들을 한 명씩 분리하는 과정에서 몸싸움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이후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대표가 나란히 선거 책임을 언급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패배 뒤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사퇴를 선언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저 이준석과 중앙당에 오롯이 있다”며 중앙당 책임을 인정했다. 조국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6·3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약 6개월 만이다. 조 대표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했지만 국민의힘 유의동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에 이어 3위에 그쳤다. 김 후보와 단일화에 이르지 못한 채 3파전을 벌였고, 최종 득표율은 27.24%를 기록했다. 그는 사퇴문에서 “조국혁신당의 이름으로 헌신한 당원 동지들 앞에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지 못했다”며 “모두 제가 부족했던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잠시 멈추지만, 당원 동지들은 당당하게 직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정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한 번의 전투에서 졌다고 전쟁을 포기하는 법은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를 지키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4곳, 경기 일부와 부산 기초단체장 과반을 확보한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며 당 수습과 쇄신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보수 진영이 대구·경북 2곳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 선거에서는 서울을 포함한 광역 4곳을 확보하면서, 이번 결과를 단순한 참패로만 보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사퇴론 선 그은 장동혁 “당원들과 새 길 찾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쉬운 선거 결과”라며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먼저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상황이 어려웠던 이번 선거였지만 우리는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며 “저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당원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갈 새 길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만하고 무도한 이재명과 민주당에 맞서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일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 함께 싸워 주십시오. 당원 동지 여러분 용기를 잃지 말아 주십시오”라고도 밝혔다. 선거 직후 당내 일부에서 지도부 사퇴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 박모 씨가 대장동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약식명령이 아닌 정식재판을 받게 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이예림 판사는 주택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 씨와 이성문 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표, 이 전 대표 부인의 지인 A 씨를 지난 4일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사건은 같은 법원 형사9단독 최지연 판사에게 배당됐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이 전 대표를 벌금 500만 원, 박 씨와 A 씨를 각각 벌금 3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벌금형 등을 내려달라며 법원에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절차다. 법원은 서면 심리만으로 형을 정하기보다 공판 절차를 통한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식재판에 회부되면 피고인들은 법정에서 공소사실과 증거관계에 대한 심리를 받는다. ‘거주자 요건’과 ‘공개모집 절차’ 혐의 적용 이 전 대표는 2021년 6월 거주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박 씨와 A 씨에게 공개모집 절차 없이 대장동 아파트를 각각 1채씩 임의로 분양해 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미계약 주택을 공급할 때도 국토교통부 훈령에 따라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봤다. 박 씨와
인싸잇=전혜조 기자|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은 4일 새벽까지 긴장감이 이어졌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투표가 한때 차질을 빚었고, 선거인명부 대조전표를 받은 유권자에 한해 투표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됐다. 이후 투표 종료 뒤 투표함 반출을 둘러싸고 시민들이 항의에 나서면서 선거관리위원회와 시민들 간 대치가 밤새 계속됐다. 기자가 현장을 찾은 시각은 전날 오후 11시 무렵이었다. 잠실7동 제2투표소가 설치된 우성아파트 경로당 앞에는 이미 많은 시민들이 모여 있었다. 주민들은 투표함 반출에 반대하며 “재선거”, “개표 중단”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현장에는 젊은 층부터 고령층까지 남녀노소 시민들이 계속 모여들었다. 일부 주민들은 가족과 함께 투표소 앞으로 나왔고, 시간이 지날수록 아파트 주민들도 하나둘 현장에 합류했다. 투표소 앞 계단과 화단, 보도 주변까지 시민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현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가장 먼저 현장을 찾은 인사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김 의원은 시민들에게 “안에 계신 분들은 선관위 직원이 아니라 선거참관인으로 온 분들”이라며 “우리와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인 만큼 예의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싸잇=이다현 기자 | CJ ENM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에서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신원 미상의 해커가 개인정보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DB)에 침입해 파일을 외부로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동시에 조사에 착수했다. 2일 비인가 접근 확인, 3일 새벽 2시 신고... 10개 항목 유출 티빙에 따르면 2일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DB에 비인가 접근이 이루어져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신원 미상의 해커가 개인정보가 저장된 DB에 접속해 개인정보 파일을 외부로 전송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성별, CI(연계정보), DI(중복가입확인정보), 휴대폰 번호(마지막 4자리 암호화), 이메일(도메인 제외 ID 부분 암호화), 환불 계좌번호(암호화), 비밀번호(단방향 암호화), 이외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정보 등이다. 주민등록번호와 결제 관련 유효 정보는 보유하고 있지 않아 이번 유출과 무관하다고 티빙 측은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3일 오전 2시경 티빙으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신
인싸잇=이다현 기자 ㅣ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이 오픈AI 등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에 정부 지분을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이 각각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AI 수익의 공적 배분을 둘러싼 워싱턴 정가의 논의가 좌우를 가리지 않고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올트먼, 2025년 초 트럼프에게 직접 제안… 최근 재논의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과 공공-민간 협력 구상을 논의했다. 의제에는 AI가 창출할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미국 디지털 매체 노터스(NOTUS)는 익명의 관계자 3인을 인용해 이 같은 협의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으나, 로이터통신은 자체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올트먼은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임기 시작 이후 행정부 고위 인사들과 간헐적으로 이 구상을 논의해왔으며, 2025년 초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직접 이 아이디어를 처음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구상의 핵심은 AI로부터 창출되는 경제적 혜택을 더 폭넓게 대중에게 배분하는 것이다. 협의는 기업들이 자발적으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쿠바에서 비자와 마스터카드 결제 처리가 중단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쿠바 제재가 군부 산하 경제망을 압박하고 있다. 카드 결제망 끊긴 쿠바… 국제 카드 결제 6일부터 중단 쿠바 중앙은행은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비자와 마스터카드 결제 업무를 처리해온 외국 금융기관이 쿠바 금융회사 핀시멕스와의 관계를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쿠바에서는 현지시간 오는 6일부터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이용한 결제 처리가 사실상 중단된다. 쿠바 중앙은행은 해당 금융기관이 지난 2일 핀시멕스와의 관계 중단을 통보했으며, 이번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1일 발령한 대쿠바 제재 행정명령과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핀시멕스는 쿠바 내 국제 카드 거래를 처리해온 금융회사다. 그동안 쿠바 내 신용카드 거래는 핀시멕스를 거쳐 처리돼 왔다. 핀시멕스는 쿠바 군부 산하 기업관리그룹인 가에사(GAESA)와 연결된 회사로 알려져 있다. 가에사는 쿠바 군부가 관리하는 핵심 경제 조직으로, 관광과 금융, 유통 등 주요 산업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핀시멕스 거래 차단… 군부 경제망 정조준한 美 제재 미국은 가에사를 쿠바 정권과 군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최근 외환시장 변동과 관련해 투기적 거래가 환율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총리 입에서 나온 환율 경고… 시장은 ‘개입 신호’에 주목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3일 오후 참의원 본회의에서 최근 외환시장 동향을 두고 “투기적 거래를 포함해 이른바 실수요에 기반하지 않은 거래가 환율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됐다”며 “환율에 대해서는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이나 무질서한 움직임이 경제와 금융 안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요국 합의도 함께 언급했다. 이날 일본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달러당 160엔선에 근접하며 시장의 경계감이 커졌다. <블룸버그>는 지난 3일 오전 CME그룹의 EBS 플랫폼에서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기록했고, 오후 6시 14분 기준 159엔 82전 수준에서 움직였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 발언 이후 엔화는 한때 159엔대 중반까지 되돌림 흐름을 보였다. 투기성 거래 겨냥… 특정 환율 방어는 선 그어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은 엔화 약세의 배경에 수출입 결제 같은 실수요뿐 아니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60%대 중반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내각공보실 X 계정을 본격 가동하며 기존에 강점을 보였던 ‘SNS 정치’를 정부 차원의 홍보 전략으로 넓히고 있다.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루머와 비판 여론에 대한 대응 속도도 높이려는 흐름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66%로 집계됐다. 4월 조사보다 3%p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8%로 전월보다 2%p 올랐다. 다카이치 내각은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일본 주요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이어가고 있다. <닛케이>는 2002년 현행 조사 방식 도입 이후 출범한 정권 가운데 이처럼 60%대 후반 이상의 지지율을 연속적으로 유지한 사례는 없었다고 전했다. 세부 지표에서는 하락세가 일부 나타났다. 자민당 지지층의 내각 지지율은 96%에 달했지만,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지지율은 45%로 전월보다 4%p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39세 이하 지지율이 73%로 여전히 높았지만 전월보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에서 중국 기업의 해외 자회사를 통한 첨단 인공지능 반도체 우회 구매를 차단하는 지침을 내면서,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다시 반도체 공급망 규제 국면으로 들어섰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지난달 30일 중국 기업의 해외 자회사를 통한 첨단 인공지능 반도체 확보 경로를 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새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중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 물리적으로 중국 밖에 있더라도 미국산 첨단 AI칩을 구매할 경우 수출 허가 요건을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수출통제는 중국과 특정 최종사용자, 고성능 반도체 품목을 중심으로 운용돼 왔다. 그러나 중국 기업이 말레이시아 등 제3국에 세운 해외 법인을 통해 미국산 고성능 반도체를 확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이번 조치는 이 같은 우회 경로를 막기 위한 것이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통제망이 중국 본토를 넘어 제3국 법인과 해외 거래 구조까지 넓어진 셈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이 해외 법인 형태를 갖추고 있더라도, 본사와 실질 지배 구조가 중국에 있다면 안보상 위험을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이번 지침은 새 규제 체계를 전면 도입했다기보다, 기존 수출통제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유럽연합(EU)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에 2억 유로(약 35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 판매 위험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같은 날 중국 징둥닷컴의 독일 전자제품 유통업체 인수 계획도 심층 조사 대상에 오르면서,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유럽 시장 확장에 제동이 걸리는 흐름이다. EU 집행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디지털서비스법(DSA)에 근거해 테무에 2억 유로, 약 35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테무가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불법 제품 판매 위험을 충분히 식별·분석·평가하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조사 과정에서는 테무에서 판매된 일부 제품이 EU 안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 품목에는 결함이 있는 충전기, 질식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유아용 장난감, 법적 기준을 초과하는 화학물질이 함유된 제품 등이 포함됐다. 집행위는 테무에 3개월 안에 시정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향후 DSA 준수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조치는 EU가 DSA에 따라 온라인 기업에 실제 과징금을 부과한 두 번째 사례다. 앞서 EU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