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FC는 뉴스 미디어 등을 통해 떠오르는 이슈에 관한 팩트체크(Fact Check·사실확인)를 의도하는 보도입니다. 보도에 앞서 이슈를 둘러싼 주변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필요하다면 여러 객관적 사실과 자료 등의 검증을 거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이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특히 잘못된 내용이 확산하고 있다면 이를 바로잡아 미디어에 가치를 더하려 합니다.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자산 보유’ 논란이 일고 있는 신현송 차기 총재 후보자에 관한 질문에 “국민 정서에는 어긋날지 모르겠다”면서도 “해외 인재를 모셔 오는데 외화 자산이 있다고 해서 여러 우려를 하는 게 너무 크게 고려하는 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국심이 가진 자산보다 더 클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신 후보를 거들었다. 국회에 제출된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그는 본인과 가족 명의로 총 82억 410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그런데 이중 45억 7472만 원가량이 해외 금융자산과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을 제외한 금융자산의 98%(46억 47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한국을 겨냥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반복하면서 한미 관계 이상 신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9일 강용석 전 변호사의 <KNL> 방송에서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출연해 외교·안보 현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강 전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메시지를 두 차례 반복한 것은 단순한 불만 수준이 아니라 정책적 신호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정도 표현이면 미국이 한국을 다시 평가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며 “동맹 구조 자체를 점검하려는 움직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 역시 “주한미군 문제까지 거론되는 상황은 결코 가볍지 않다”며 “미국 입장에서 한국을 신뢰 가능한 파트너로 보지 않는 흐름이 나타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안보 이슈와 대북 대응 문제도 함께 언급됐다. 강 전 변호사는 무인기 관련 논란을 두고 “북한이 먼저 수차례 도발한 상황에서 대응 차원의 행동에 대해 왜 정부가 사과해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천안함 사건 등 우리가 사과받아야 할 사안은 많은데 오히려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며 “국격과 원칙이 흔들린 모습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삼성 오너일가의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유산에 대한 상속세 납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를 통해 상속 재산에 대한 가족들간 지분 비율도 확정되면서, 이건희 회장이 남긴 부동산의 임대료 지급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3조 1000억 원 규모의 삼성전자 지분을 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이번 매각은 이건희 회장 사후 분납 중이었던 약 12조 원 규모 상속세의 마지막 납부를 위한 차원으로 전해졌다. 이건희 회장의 유산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SDS 등 계열사 지분 19조 원과 부동산, 미술품 등을 포함해 26조 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주목할 부분은 이건희 회장이 남긴 부동산 자산이다. 이 회장은 생전 서울시 청담동 명품거리 대로변에 2곳(청담동 78-6·청담동 79-15)의 토지와 빌딩을 소유했다. 두 빌딩의 가치는 인근 시세에 비춰볼 때 합계 100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해당 부동산은 여전히 등기상 이건희 회장 명의로 돼 있다. 관련법에 따라 부동산의 소유권이 이전되면 60일 내 변경 등기를 신청해야 한다. 다만 부동산을 상속받은 경우, 상속인의 소유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대구광역시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박근혜·윤석열·문재인 전 대통령보다 높은 결과를 기록했다. 경기지역 언론매체 <인싸잇경기>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6~7일 대구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현직 대통령 중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의 조사 결과, 응답자의 23%가 이재명 현 대통령을 답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21%), 윤석열 전 대통령(17%), 문재인 전 대통령(5%) 순이었다. 기타인물에 대한 응답은 24%이며, “없다”는 응답률은 9%에 달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8~29세, 6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하고 나머지 연령층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먼저 18~29세에서 가장 높은 호감도는 윤석열 전 대통령(21%)이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17%), 박근혜 전 대통령(9%), 문재인 전 대통령(6%) 순이었다. 30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22%, 윤석열 전 대통령 19%, 박근혜 전 대통령 14%에 문재인 전 대통령 7%였다. 40대는 이재명 대통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광역시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 대구시 유권자 중 절반 이상이 차기 대구시장의 최우선 과제로 미래 신산업 유치와 이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경기지역 언론매체 <인싸잇경기>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6~7일 대구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3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17%가 추경호 의원을 꼽았다. 이어 유영하 의원(8%)과 윤재옥 의원(7%), 이재만 전 대구동구청장(4%), 홍석준 전 의원(3%), 최은석 의원(3%) 순이었다. 가장 많은 응답은 “없다”로 47%에 달했다. 추경호 의원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추 의원과 유영하 의원, 윤재옥 의원은 18~29세에서 각각 11%·8%·1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들은 30대와 40대에서 각각 13%·6%·6%에 12%·4%·8%, 50대와 60대에서 각각 17%·8%·5%에 24%·10%·8%의 지지율을 보였다. 70세 이상에
인싸잇=윤승배 기자 | 꽃샘추위가 다가온 2026년 4월 둘째 주 제약·바이오 업계는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올해 1분기 수출 규모가 2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이슈가 화제가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파업을 둘러싸고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였고, 한미약품은 미국암연구학회에 참가해 국내 제약·바이오사 중 최다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1분기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 규모, 사상 최대 액수 달성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지난 1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 바이오의약품의 올해 1분기 수출 규모가 지난해 1분기보다 11.1% 증가한 20억 달러(약 2조 9700억 원)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1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수출 대상국별로 스위스가 전체 수출액의 1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미국이 16.5%, 헝가리가 15%였다. 식약처는 유럽으로의 수출이 늘어난 배경으로 글로벌 제약사 대상 기술 수출 증가, 바이오시밀러 판매 증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별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성장과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지위 확대가 구조적인 수출 증가를
인싸잇=윤승배 기자 | 꽃샘추위가 다가온 2026년 4월 둘째 주 국내 유통가는 쿠팡 한국법인의 매출 45조 원을 돌파한 지난해 실적 발표 소식과 신세계그룹의 오픈AI와의 AI커머스 전략 제휴 등 이슈가 화제가 됐다. 또 청주시는 시내 코스트코와 스타필드 등 대형마트의 동시 입점을 추진한다. 쿠팡 한국법인, 작년 매출 45조 원 돌파 쿠팡 한국법인이 지난해 45조 원이 넘는 매출과 2조 3000억 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0일 쿠팡이 공시한 연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45조 4555억 원으로 전년(38조 2988억 원) 대비 1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 2884억 원으로 전년(1조 6245억 원)보다 40.9%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 5892억 원으로 37% 늘었다. 성장률은 전년보다 다소 둔화됐다.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각각 21.9%, 52.5%였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도 실적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앞서 모회사인 쿠팡Inc가 지난 2월 말 발표한 연간 매출은 49조 1197억 원(345억 3400만 달러), 영업이익은 6790억 원(4억 7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꽃샘추위가 찾아온 2026년 4월의 둘째 주 국내 식음료 업계는 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가 손가락 절단의 부상을 당하는 사고 이슈가 화제가 됐다. 삼립 시화공장에서는 지난해 작업 중 기기 끼임 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한 바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100만 개 한정판으로 선보이며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초코송이 말차’를 재출시하기로 했다. 농심은 러시아에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며, 오뚜기는 신제품 ‘진밀면’이 출시 25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은 배우자의 작품 전시회 참가를 격려하기 위해 미술제에 모습을 보였다. 삼립 시화공장서 야간작업 중 근로자 2명 손가락 절단 부상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9분경 시흥시 소재 삼립 시화공장에서 컨베이어 센서 교체 작업 중 근로자 2명이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에 나섰다. 이 사고로 20대 근로자 A씨가 왼손 일부 손가락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으며, 30대 근로자 B씨 역시 오른손 일부 손가락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고 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SK하이닉스가 중동 사태 진전 국면에 더해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가에서 일제히 회사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현재 주가보다 약 2배나 높은 주당 200만 원으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21% 증가한 10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이란 종전 협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3% 이상 하락했지만, 이날 바로 반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1일 시가(88만 4000원)부터 현재까지 16%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중동 사태 장기화 우려에 SK하이닉스는 같은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함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한때 80만 원 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이뤄지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동시에, 특히 오는 23일 발표를 앞둔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주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에 대해 약 35조 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일
인싸잇=전혜조 기자 | 최근 가계대출 증가에 상호금융권 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대표적 상호금융인 새마을금고가 비회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1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조만간 비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주담대 신규 취급을 금지할 방침이다. 또 새마을금고는 회원과 비회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주담대 우대금리 제공도 중단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새마을금고 관리자가 전결 범위에서 우대금리 혜택을 줄 수 있었다. 이 같은 조치는 이르면 이달 중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는 이미 지난 2월 19일부터 집단대출을 통한 중도금·이주비·분양잔금대출 취급을 중단한 상태다. 분양잔금대출의 경우 집단대출뿐 아니라 개별대출 방식도 막아놨다. 또 다른 상호금융인 신협도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 맞춰 집단대출 신규 심사와 모집법인 및 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을 중단했다. 아울러 가계대출 증가율 한도를 넘어선 조합에는 비조합원 대출을 취급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최근 농협도 전년 대비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1%를 초과한 농·축협을 대상으로 비조합원·준조합원 대상 신규 가계대출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
인싸잇=유승진 기자 |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3조 원대 삼성전자 주식을 처분해 상속세 납부를 마무리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주식 1500만 주(지분율 0.25%)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는 전날 종가 21만 500원에 할인율 2.5%를 적용한 20만 5237원으로, 총액은 약 3조 800억 원이다. 이번 매각 후 홍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1.49%에서 1.24%로 줄어들게 됐다. 이번 지분 매각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이후 분납 중인 12조 원 규모 상속세의 마지막 납부를 앞두고, 현금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서 홍 명예관장은 올해 1월 신한은행과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삼성 오너일가는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6회에 걸쳐 연부연납 방식으로 세금을 내고 있으며, 이달로 상속세 납부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싸잇=강원준 기자 | 최근 인구 지표에 모처럼 따스한 온기가 감돌고 있다.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약 2만 7000명으로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혼인 건수 역시 8년 만에 정점을 찍었다. 9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던 1월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10%대 증가율을 보이며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올해 1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89명에서 0.1명 늘어난 0.99명을 기록하며 1.0명 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러한 반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혼인 증가의 누적 효과와 더불어,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동력은 주 출산 연령대인 30대 초반 인구의 일시적 증가에 있다. 이러한 ‘깜짝 반등’의 배후에는 우리 인구 구조가 선물한 마지막 행운이 자리 잡고 있다. 바로 한 해 70만 명 이상이 태어났던 ‘최후의 인구 황금시대(1991~1995년생)’인 에코붐 세대가 어느덧 만 30대 초중반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혼인과 출산 주기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금의 통계만 보고 축배를 들 때가 아니다”라고 경고한다. 에코붐 세대 이후에는 출산 주력 연령대 인구 자체가 급감
봄 엽서 27 주광일 지나가버린 날들의 잃어버린 이야기들을 되새기면서, 빗속을 걷고 있습니다. 갈 곳도 없이, 우산도 없이, 빗줄기에 맥없이 떨어지는 봄꽃들을 안타까워 하며, 어디론가 먼 나라로 떠나고싶은 마음을 달래며, 빗속을 걷고 있습니다. 얼굴을 스치는 빗물이 나를 거듭나게 합니다. 혼자 걸어도 외롭지 않고, 머잖아 개인 날이 올 것임을, 나는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2026.4.7.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를 맡았으나 "개혁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대복귀되기도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했던 인천 북구청 세금 횡령 사건, 인천지방법원 집달관 비리 사건 등 대형 사건을 처리했다.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차장검사로 있던 198
인싸잇=심규진 | 지금 보수 정치의 위기를 단순히 선거의 문제로 환원하는 것은 본질을 놓치는 일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정치의 미숙함과 취약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중을 움직이는 ‘서사’의 부재에 있다. 이른바 윤어게인으로 불리는 정치적 운동의 흐름을 들여다보면, 정치적 테크닉과 성숙, 그리고 결사력이 눈에 띄게 부족하다. 선동과 기회주의는 넘쳐나지만, 정작 대중을 설득하고 끌어당기는 영혼과 진정성은 보이지 않는다. 정치가 기술이 아니라 이야기의 축적이라는 점을 망각한 결과다. 좌파 정치의 친노 사례를 보면 분명 달랐다. 그들은 노무현의 죽음을 하나의 상징으로 전환했고, 김어준과 같은 뉴미디어 스피커들이 그 서사를 끊임없이 확산시켰다. 여기에 안희정, 이광재, 유시민,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제도권의 참모 그룹이 있었다. 이들은 시대정신을 흡수하면서 최소한의 대의와 낭만을 유지했다. 그 결과 대중정치 영역에서 연대가 가능했고, 내부 갈등을 정리하며 주류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반면 오늘날 보수 정치의 현실은 정반대다. 윤석열은 검사 정치와 엘리트 정치의 경계에서 등장했지만, 대중정치의 문법을 체계적으로 구축하지 못했다. 그 공백은 정제된 정서적 동질성을 보이는
봄 엽서 25 주광일 수많은 젊은이들이 대형 태극기를 휘두르며 서울역부터 탑골공원까지 행진을 한다. 발걸음 가볍다. 자유대한민국을 사수하겠다고 비장한 목소리로 외치는 젊은이들, 그러나 축제의 행렬 같다. 한평생 나라 지키시던 어르신들이 따라 걷는다. 시민들이, 외국인들이 응원의 몸짓을 보낸다. 어젯밤 내리던 비는 멈춘지 오래다. 수만리 바다 건너 멀리서 자유의 여신이 격려의 손을 높이 들고 있다. 오늘 밤엔 모두들 뜨겁게 잠 못 이루더라도, 별들은 더욱더 선명하게 반짝일 것이다. 내일은 오늘 피지 못한 꽃이 필 것이다. 2026.4.4.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를 맡았으나 "개혁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대복귀되기도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언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을 둘러싼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를 단순한 지역 권력 경쟁이 아닌 ‘체제 향방을 가를 분수령’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내부 공천 갈등까지 겹치면서 보수 진영의 선거 전략과 결집 여부가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9일 강용석 전 변호사의 <KNL> 방송에서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출연해 오는 6·3 지방선거 판세와 당내 상황을 두고 대담을 이어갔다. 이날 강 전 변호사는 “사법·입법·행정을 모두 장악한 상황에서 지방 권력까지 넘어가면 사실상 견제 장치가 사라진다”며 “그때는 되돌리기 매우 어려운 국면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 역시 “법치와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체제를 지탱하는 요소들이 이미 균열을 보이고 있다”며 “지방선거 패배는 그 가속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특히 현재 정치 상황을 ‘체제 전쟁’으로 규정하며, 이번 선거의 의미를 단순한 정당 경쟁을 넘어선 구조적 충돌로 해석했다. 강 전 변호사는 “이미 법 위에 권력이 올라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 상태에서 지방 권력까지 장악되면 사실상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국민의힘(이하 국힘)은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을 향해 “참고인을 협박해 진술을 강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40년 전 남영동 대공분실의 망령이 되살아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수사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내란특검은 관련 사건 피고인들에 대해 중형을 구형하며 수사 강도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국민의힘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저지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국회에서 성명을 내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의 헌법재판관 검증 수사 과정에서 참고인 신분의 행정관을 협박하고 진술을 강요한 정황이 법정에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특검이 이미 조사를 마친 해당 행정관을 공소 제기 직전에 다시 소환하면서 ‘출석하지 않으면 피의자로 입건하겠다’고 겁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담당 검사가 “똑바로 진술하지 않으면 직무유기”, “헌법존중 TF에 통보하겠다”는 발언을 하며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점심 무렵 끝난다던 조사가 결과 보고 후 급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선을 다한 검증이었다’는 진술을 “부족한 검증이었다”로 변경한 이후에야 조사실에서 나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0년 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벌어
인싸잇=이다현 기자 ㅣ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보궐선거가 유력해진 부산 북갑을 둘러싸고 이영풍 전 KBS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까지 거론되며 ‘5파전’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한동훈, 서병수와 회동... 북갑 출마 ‘유력 검토’ 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전날 국민의힘 부산 북갑 당협위원장 서병수 전 의원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서 전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 전 대표가 부산 북갑 보선에 나선다면 국민의힘은 무공천을 해서라도 한 전 대표와 연대해야 한다”며 “전날 한 전 대표와 부산에서 만났는데 여러 보선 지역 중 부산 북갑을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 측은 “출마 지역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보궐선거가 유력한 지역의 주민들 목소리가 가장 민심과 맞닿은 것 아니겠느냐”며 “요즘 보수 지지자들이 마음 둘 곳이 없는 상황에서 제대로 경청하기 위한 행보로 봐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최근 들어 북갑 일대에서 공개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달 7일 구포시장을 방문해 “보수 재건을 위해 뛰겠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공천헌금 수수 등 총 13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이틀 만에 다시 경찰에 소환했다. 10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직권남용 및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7차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6차 조사 이후 이틀 만에 이뤄진 추가 소환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55분 경 서울 마포구 청사에 출석했으나 “구속영장 신청이 안 될 것으로 보는지”, “수사 지연 비판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허리 통증이 있는 상태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8일 6차 조사 당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불체포 특권 포기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구속영장이 신청될 리가 있겠느냐”고 답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피의자가 수사기관의 조사 횟수나 강제수사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수사팀 내부에서도 해당 발언에 대해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현금 3000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검찰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에 ‘중국 간첩설’을 퍼트린 유튜버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유효제)는 지난달 19일 ‘배터리 아저씨’란 별칭으로 잘 알려진 유튜버 박순혁 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명예훼손)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 씨는 지난해 1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순혁 우공이산TV’에 올린 영상에서 “SK가 사실은 친중적이고 위험한 행태를 많이 보이는데, 그중 하나가 김희영”이라며 “그게 다 연결이 돼 있는 것이다. 중국 간첩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해당 영상에서 최 회장의 이혼 사유와 SK하이닉스 경영권을 중국과 연결 짓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는 영상에서 “SK하이닉스를 중국 것으로 만들려면 중국인을 후계자로 삼으면 된다”며 “김희영과 사이에서 낳은 자녀에게 SK하이닉스를 넘겨주고 중국 쪽에서 포섭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최 회장 측은 영상 게시로부터 약 1개월 뒤인 지난해 2월 말 경찰에 박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같은 해 3월부터 6월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법원이 서울서부지법 사태를 교사했다는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서부지법은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전 목사에 대해 보석을 허가했다. 재판부는 전 목사의 건강 상태와 도주 우려가 낮은 점, 출국금지 조치로 해외 도주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보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공소사실 일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점도 판단 근거로 들었다. 전 목사는 당뇨병에 의한 비뇨기과 질환으로 무균 상태에서 정기적으로 하루 4~6회 의료상 처치가 필요한 점 그리고 협심증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 이력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 특히 전 목사가 경추 수술 후유증에 따른 보행 장애를 겪고 있으며, 지난달 24일에는 서울남부구치소에서 호흡곤란 증세로 인해 산소 공급기로 산소를 공급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재판부는 보증금 현금 1억 원 납입, 주거지의 자택 제한, 사건 관계자와의 접촉 금지 등을 보석 조건으로 달았다. 또 공소사실상 교사 행위와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끝날 때까지 직접·간접 접촉을 금지하도록 했다. 이날 법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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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잇=이다현 기자ㅣ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습 중단을 발표하기 직전 원유 선물시장과 암호화폐 기반 예측시장에서 대규모 이상 거래가 잇따라 포착되면서 내부 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내부 경고 이메일을 발송했으며, 의회에서는 예측시장 전면 금지 법안이 발의됐다. 발표 15분 전 2분 미만에 1조원... “역사상 최대 내부자 거래일 수도”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트루스소셜에 이란 공습 중단을 발표하기 15분 전인 오전 6시 49분부터 6시 50분 사이, 2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브렌트유·WTI 원유 선물 계약 약 6200건이 체결됐다. 규모는 7억 6000만 달러(약 1조 1200억 원)에 달한다. 발표 직후 유가는 급락하고 주가지수 선물은 반등했다. 민주당 하원의원 리치 토레스는 SEC(증권거래위원회)와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공식 서한을 보내 “이 거래의 속도, 규모, 구조에는 분명히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며 정식 조사를 촉구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역사상 최대 내부자 거래 사례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밝혔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사태 대응 과정에서 동맹국 협조가 부족했다며 “핵무기를 가진 김정은 바로 옆에 주한미군을 두고 있는데도 한국은 우리를 돕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정세 대응과 관련해 동맹국들의 역할을 언급하며 “나토뿐 아니라 한국도 우리를 돕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매우 험한 지역에 4만 5000명의 병력을 두고 있고, 그 바로 옆에는 핵무기를 많이 가진 김정은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미국이 북한 위협을 감수하면서까지 한반도 방어를 책임지고 있음에도, 정작 중동 사태 등 글로벌 안보 이슈에서는 한국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김정은’과 ‘주한미군’을 직접 연결해 언급한 것은 안보 부담을 강조하는 동시에 동맹의 ‘책임 분담’을 압박하려는 메시지로 읽힌다. 실제 이번 발언은 미국이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방어를 위해 동맹국들에 군함 파견 등 지원을 요청했지만, 한국이 이에 응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는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하루 연기하면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모든 것을 날려버릴 것”이라고 경고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협상 시한을 미 동부시간 기준 6일 오후 8시에서 7일 저녁으로 하루 늦추며, 이란 측에 사실상 최종 결단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트루스소셜에 “미 동부시간 화요일 오후 8시!”라고 올리며 구체적인 시점을 제시했다. 이는 이란의 핵심 인프라 공격 유예 시한을 7일로 하루 연장해 협상 여지를 제한적으로 열어둔 조치로 해석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란이 “깊이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자신이 제시한 7일 시한 만료 전에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합의 타결 가능성과 관련해 “(합의) 가능성이 크지만, 만약 그들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곳의 모든 것을 날려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지만 이란과는 결승선에 도달하는 일이 없다”고 말하며 협상 진전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의 가능성에는 선을
인싸잇=백소영 기자 | 일본 해운사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이 미국·이스라엘-이란 사태로 봉쇄된 호르무즈해협을 무사히 통과했다. 이번 전쟁이 발발한 뒤 일본 측 선박이 이곳을 통과한 건 처음이다. 앞서 프랑스의 선박도 이곳을 빠져나오면서, 이란 측이 미국의 동맹국이라도 이번 사태에 개입하지 않으려는 국가의 선박에 대해 해협 통과를 용인하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3일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해운사 상선미쓰이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 선박이 호르무즈해협을 무사히 빠져나왔다. 이 선박은 파나마 선적의 ‘소하 엘엔지’(SOHAR LNG)호로 페르시아만 내 정박해 있다가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인도양으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해당 선박이 “위험한 수역에서 나왔다”는 상선미쓰이 측의 입장을 전하면서, 운항의 안전 확보를 이유로 해협을 통과한 시간이나 목적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선원과 선박이 무사한 건 명백한 것으로 복수의 일본 언론이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소하 엘엔지는 이란이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호르무즈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이후 공식적으로 해협을 넘은 첫 일
인싸잇=유승진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중동 내 미국 철강 및 알루미늄 공장을 공격했다. 2일(현지시간) 이란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진실의 약속 4단계의 90차 작전이 실행됐으며, 지역 내 미국 철강·알루미늄 기업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7일 이란 내 제강소를 폭격하면서 보복 조치에 나선 것이다. 다만 이번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미국 기업과 피해 정도에 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란이 언급한 ‘미국 철강 및 알루미늄 기업 시설’은 실제 미국 기업의 단독 소유 시설보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합작 시설인 라스 알 카이르 또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내의 대규모 제련 시설 중 미국 자본 등이 집중된 곳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AFP 통신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을 받은 이란 내 제강소들은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양대 철강 기업인 후제스탄 철강과 모바라케 철강은 최근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조업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2~3주 내에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종결 단계에 근접했다고 밝히며 이란을 사실상 석기시대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강경 메시지를 내고 “앞으로 2~3주 내 결정이 내려질 것”이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발전소를 포함한 주요 목표물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대국민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재 진행 중인 대이란 군사작전에 대해 “핵심 전략 목표가 완수 단계에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진전을 바탕으로 미국은 매우 빠르게 군사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2~3주 동안 군사 압박을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해당 기간은 그간 미군 철수 시점으로 거론돼 온 구간으로, 단순한 시간 언급이 아니라 “마지막 압박 구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어진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면적인 인프라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합의 실패 시 즉각적인 군사 행동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주요 목표물을 주시하고 있다”며 “그들의 발전소를 매우 강력하게, 아마 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