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유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7.0%p 급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양당 지지율 순위가 오차범위 내에서 뒤바뀌었다. 김민석 대표 체제 출범 이후 국민의힘의 추격을 받아온 민주당이 결국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을 허용하면서 여권의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5.2%로 전주 대비 2.2%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1.6%p 상승한 61.4%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6.2%p로,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났다. ‘잘 모름’은 3.4%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둘째 주 33.8%를 기록한 뒤 2주 연속 상승해 같은 달 넷째 주 37.9%까지 올랐지만,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달 들어 하락 흐름이 이어지면서 반등세를 유지하지 못한 채 35%대로 주저앉았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8.7%p 하락한 33.7%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미디어FC는 뉴스 미디어 등을 통해 떠오르는 이슈에 관한 팩트체크(Fact Check·사실확인)를 의도하는 보도입니다. 보도에 앞서 이슈를 둘러싼 주변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필요하다면 여러 객관적 사실과 자료 등의 검증을 거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이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특히 잘못된 내용이 확산하고 있다면 이를 바로잡아 미디어에 가치를 더하려 합니다. 인싸잇=전혜조 기자ㅣ한글날을 사흘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른바 ‘우리말 바로 쓰기’에 나섰다. 방송과 정부 공문서 등에 “국어 문법에 안 맞는 엉터리 단어”가 적지 않다며 누군가는 이를 지적해야 우리말이 정상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 그런데 이 대통령이 가장 먼저 바로잡으려 했던 단어부터 사실관계를 다시 따져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장례식장의 화환 임의 처분을 제한하는 표준약관 개정 내용을 보고하자 “보통 조화라고 하지 않나. 경사에 쓰는 꽃을 화환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이나 정부 공문서 같은 공식 언어에서는 표현을 정확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의 말대로
인싸잇=유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61.4%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0.3%, 39.6%를 기록하며 0.7%p 차의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7.1%, 부정평가는 61.4%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5%였다. 부정평가 가운데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2.1%로 과반을 넘었으며, ‘잘못하는 편’은 9.3%에 그쳤다. 긍정평가 중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는 26.8%, ‘잘하고 있는 편’은 10.3%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지난달 19~21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37.0%에서 37.1%로 0.1%p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60.8%에서 61.4%로 0.6%p 상승했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7월 중순 49.4%를 기록한 이후 9월 초 38.1%, 9월 하순 37.0%로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37.
인싸잇=유승진 기자ㅣ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왜곡 논란이 온라인과 정치권을 넘어 실제 극장 상영 중단으로까지 번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의 CGV가 영화를 상영작에서 제외한 가운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른 지역 극장과 OTT·광고 등으로 상영·유통 중단 요구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7일 영화계 등에 따르면 CGV 구미점은 전날부터 ‘암살자(들)’을 상영 시간표에서 제외했다. CGV 본사의 전국적인 상영 중단 조치는 아니다. 해당 지점은 본사 직영이 아닌 위탁 운영점으로 영화 편성은 운영자의 판단에 따라 이뤄지며, 구미 지역 다른 영화관에서는 현재도 상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결정은 구미에서 영화에 대한 반발이 집중된 시점과 맞물렸다.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등 지역 18개 단체는 지난달 30일 박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상영 중단을 요구하고, 구미지역 영화관들을 상대로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구·경북 지역 의원 20명은 전날 국회에서 제작진의 사과와 영화 상영 중단을 촉구하고, 정부가 싱가포르국제영
인싸잇=전혜조 기자ㅣ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남자축구 4연패를 달성한 한국 대표팀이 우승 직후 일부 선수들의 병역 관련 발언과 행동으로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가 잇따라 사과했지만 온라인과 정치권에서는 53년 된 예술·체육요원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논란은 지난 3일 일본과의 결승전 직후 시작됐다. 한국은 1대 0으로 승리하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4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들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저 군대 안 갑니다”라고 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까 그것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교체로 3경기, 총 16분을 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최우진도 한쪽 다리를 절뚝거리다 신발에서 금메달을 꺼내는 영상을 올렸다가 최근 DMZ 지뢰 폭발 사고로 부상한 장병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을 받았다. 최우진은 국군 장병을 비하하거나 희화화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사과했다. 온라인 반응은 싸늘했다. “군인
인싸잇=전혜조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국정수행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9월 하순 일부 조사에서 지지율이 반등했지만 전반적인 약세 흐름은 이어졌다. 주요 9개 조사기관의 최신 10개 결과에서 모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고, 절반인 5건에서는 부정평가가 60%를 넘어섰다. 2일 기준 NBS와 미디어토마토, 조원씨앤아이, 한국갤럽, 비전코리아, 코리아정보리서치(KIR), 여론조사공정, 리얼미터, 여론조사 꽃 등 9개 기관의 최신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이 대통령의 부정평가는 50.0~65.6%, 긍정평가는 32.9~47.5%에 분포했다. 여론조사공정 65.6%, 코리아정보리서치 61.7%, 조원씨앤아이 60.8%, 미디어토마토 60.3%, 리얼미터 60.1% 등 5개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60%를 넘었다. 나머지 조사에서도 모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10개 조사 가운데 8개는 8월 말 또는 9월 초 비교 시작점보다 최신 지지율이 낮았다. NBS는 8월 말 50%에서 최근 43%로 내려왔고 한국갤럽은 40%에서 37%, 조원씨앤아이는 38.9%에서 37.0%, 미디어토마토는 38.2%에서 36.5%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꽃 역시 최근 반등했지만 CATI는
인싸잇=서민정 기자 |주류 시장에서 판매 접점과 공급 방식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마트는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하이트진로는 공급망을 바꾸며 유통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마트는 와인그랩을 통해 시음과 온라인 주문, 매장 픽업을 연결하며 주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기린 이치방 시보리의 국내 생산으로 공급 기간을 줄이며 유통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사진= 챗GPT, Claude 이마트, 와인그랩 매출 3배… 시음부터 픽업까지 연결 이마트(한채양 대표)가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 ‘와인그랩’을 앞세워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주류 판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앱 주문과 매장 픽업에 시음 행사까지 결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이마트는 현대카드와 함께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에서 ‘와인그랩 페스타’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30여 종 이상의 와인과 위스키를 시음할 수 있으며, 와인그랩을 통해 주문한 상품은 이마트나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 와인그랩 페스타 포스터. 사진=이마트 와인그랩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이마트에 따르면 서비스 리뉴얼 이후 올해 8월까지 매출은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한글날 연휴 이후 개장한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급락했다. 삼성전자의 호실적에도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코스피는 6400선을 내줬고, 코스닥도 4% 넘게 하락하며 85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수익화에 대한 우려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리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69포인트(3.65%) 내린 6384.2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 하락한 6578.18에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저가는 6368.49로,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종가 기준 64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8월 11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이날 2조 161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1207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1조 4749억 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아냈다. 외국인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으며, 이
인싸잇=윤승배 기자 | 올해 3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의 절반 이상이 과거 최고 거래가격과 같거나 이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외곽 지역까지 전고점 이상 거래가 확산한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분당구의 해당 거래 비중이 94.1%에 달했다. 1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서울에서 과거 최고 거래가격과 비교할 수 있는 아파트 거래 1만 930건 가운데 5977건(54.7%)이 전고점 이상에서 체결됐다. 전고점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동일 단지·동일 전용면적에서 기록한 최고 거래가격으로 설정했다. 서울의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은 올해 1분기 38.2%에서 2분기 43.0%, 3분기 54.7%로 꾸준히 상승했다. 1분기와 비교하면 16.5%p 높아진 것으로, 3분기 들어 전고점 이상 거래가 전체 비교 가능 거래의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2개 구에서 3분기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이 1분기보다 확대됐다. 가격 회복 흐름이 일부 고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서울 전반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동대문구는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이 1분기 45.7%에서 3분기 81.9%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과정에서 위험성을 충분히 경고하지 못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관련 상품의 긍정적인 효과를 전망했던 한국은행의 판단도 당시 상황에 비춰 적절하지 않았다는 점도 인정했다. 신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에서 한은이 적절한 역할을 했는지 묻자 “충분히 경고하지 못했다.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부채를 활용한 주식 투자에 대해 여러 차례 원론적인 우려를 표명했으며, 지난 5월 말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기자간담회에서도 관련 문제를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시에는 국내 주식시장,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변동성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국내 투자자금의 해외 유출을 막고 해외 자금 유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 데 대해서도 판단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이후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는 해당 상품이 주가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신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12일 관련 테마주가 급등했다. 투자 철회 우려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최 회장의 현장 방문과 발언을 계기로 되살아나면서 광주·전남 지역 기업들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양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금호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2550원(29.93%) 오른 1만 107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호건설도 2460원(22.17%) 상승한 1만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 남화토건은 20.40% 오른 6670원을 기록했고, 광주에 기반을 둔 레미콘 제조업체 서산도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강세를 보였다. 이들 기업은 광주·전남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관련 테마주로 꼽혀 왔다. 다만 주가 상승은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실제 사업 참여 여부와 수혜 규모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금호전기와 금호건설은 지난 6월 사업 계획이 알려진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때부터 금호전기는 8월까지 주가가 약 2000% 급등했고, 금호건설
인싸잇=이서호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 진출 약 30년 만에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워 판매를 확대해온 현대차는 생산능력 확충과 수출 확대를 통해 인도를 글로벌 핵심 생산·판매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 1998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인도 내 누적 판매량은 988만 4960대로 집계됐다. 누적 판매 1000만대까지 남은 물량은 11만 5040대다. 최근 판매 추세를 고려하면 연내 100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1998년 첸나이 공장에서 소형차 쌍트로 생산을 시작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현지 소비자의 선호와 도로 환경, 가족 단위 이동 수요 등을 고려한 차량을 잇달아 선보이며 판매 기반을 넓혀왔다. 인도 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을 이끈 핵심 차종은 SUV다. 현대차는 2015년 현지 전략형 SUV 크레타를 출시한 데 이어 2019년 베뉴, 2021년 알카자르, 2023년 엑스터 등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첫 현지 생산 전기차인 크레타 EV도 출시했다.
인싸잇 = 유용욱 주필 | 우리는 타인이나 특정 인물을 파악하고 소비할 때 얼마나 자주 ‘프레임’이라는 편리한 도구에 의존하곤 하는가. 매일같이 쏟아지는 뉴스 매체와 자극적인 미디어 환경 속에서 특정 인물에게 부여된 단 몇 개의 자극적인 수식어, 그리고 헤드라인은 복잡다단(複雜多端)한 한 사람의 일생과 신념을 손쉽게 규정짓고 판단을 끝내버린다. 손쉬운 단정과 프레임의 정치학 특히 사회적, 정치적 논쟁의 한복판에 선 인물일수록 대중의 단정적 평가와 낙인은 더욱 빠르고 단단하게 고착화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출간된 인싸잇 한민철 기자의 신간 『전광훈, 진실을 향한 투쟁』은 바로 이 지점, 즉 언론과 정치권이 만들어낸 확고한 이미지 프레임과 실제 현장에서 숨 쉬는 사실 사이에 존재하는 거대한 ‘간극(間隙)’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이 책은 또 한국 사회에서 가장 극단적인 찬반 평가를 받는 인물 중 한 명인 전광훈 목사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과 논란을 저자인 한민철 기자가 약 6개월에 걸쳐 직접 현장을 누비며 다각도로 취재하고 직접 발로 뛰어가며 확인을 거듭한, 그래서 나름 최고 수준의 교차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교계의 '이단성(異端性)'
인싸잇 = 유용욱 주필 | 요즘은 제법 바람의 결이 서늘하게 달라졌다. 한여름의 뜨겁던 햇살은 차갑게 스러지고, 길가에 수줍게 굴러다니는 낙엽 한 장에도 가슴 한구석이 쿵 하고 내려앉는 계절이다. 이미 지천명(知天命)을 훌쩍 넘어 어느덧 삶의 종반전을 향해 가고 있는 중 · 노년 남성에게 가을이란, 단순히 트렌치코트 깃을 세우며 한껏 폼이나 잡는 가벼운 시간이 아니다. 지나온 삶의 궤적(軌跡)을 서글프게 돌아보고, 손가락 사이로 허무하게 빠져나간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씩 줍어 들며 나지막이 아픈 긴 숨을 내쉬는 정서적(情緖的) 고독(孤獨) 의 시간이다. 낙엽 떨어지는 길목, 세월의 무게를 견뎌온 이들에게 가장(家長)이라는 묵직한 이름표, 사회(社會)라는 거대한 톱니바퀴 속에서 매일같이 조여오는 생존의 압박, 그리고 자신이 속한 조직과 타인의 시선에 부응하기 위해 입어 온 갑옷들. 그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오롯이 혼자 남겨지는 밤이면, 까닭 모를 쓸쓸함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감정이 무뎌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많은 상처를 가슴속에 덮어두었기에 조그만 서정적(抒情的) 자극에도 쉽게 흔들리는 상태가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가을의 길
인싸잇 = 유용욱 주필 | 바람의 결이 서늘하게 바뀌는 계절이다. 나뭇잎은 무성했던 녹음(綠陰)을 뒤로한 채 힘없이 길바닥으로 떨어져 내리고, 거리의 사람들은 옷깃을 깊숙이 여미며 차가워진 공기를 비켜선다. 들녘의 풀포기조차 겨울을 맞이할 채비에 분주한 이 무렵,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가을과 겨울로 들어서는 길목은 그저 해마다 찾아오는 계절의 순환일 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누군가에게는 생애 가장 차갑고 아득한 단절,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잔혹한 겨울의 시작이다. 서늘한 계절, 법정의 문이 닫히다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법정(法庭)의 무거운 문이 쾅 하고 닫혔다. 그 육중한 출입문이 닫히며 낸 울림은 법정을 넘어서 하나의 인생이 아득한 절벽 아래로 내던져지는 소리였다. 망치를 들고 업무용 PC 하드디스크를 깨부수고, 메모리 칩을 손발로 구부려 짓밟은 뒤 밭둑과 목욕탕 쓰레기통에 내던졌던 전재수 전 의원실 선임 보좌관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그는 마음에 준비를 할 시간조차 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법정구속되었다. 자신의 손에 생애(生涯) 처음으로 차가운 수갑이 채워지는 순간, 그가 바라보았을 법정의 천
인싸잇=심규진 | 2014년 발표된 페이스북 실험은 감정이 전염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연구진이 이용자 약 69만 명의 뉴스피드에서 긍정적인 게시물의 노출을 줄이자, 이용자들이 쓰는 글에서도 긍정적인 표현은 줄고 부정적인 표현은 늘었다. 부정적인 게시물을 덜 보여주자 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타인의 감정은 화면에 머물지 않았다. 그것을 읽는 사람의 언어로 옮겨갔다. 영화 「암살자(들)」 논란에서도 주목할 것은 분노의 전염이다. 다만 영화에 대한 반감이 광고와 배우에게 번졌다는 이야기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번에는 상대 진영의 분노와 응징 방식이 진영의 경계를 넘어 되돌아왔다. 보수 관객들은 이제 자신들이 겪었던 방식으로 항의하고 있다. 그 전례가 스타벅스 사태다. 지난 5월 스타벅스는 5·18 기념일에 ‘탱크데이’라는 텀블러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도 사용했다. 부적절한 기획이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부적절한 표현과 의도적인 역사 모독은 같은 판단이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광주 희생자와 시민들의 투쟁에 대한 모독으로 규정했다. 도덕적 책임을 넘어 행정적·법적·정치적 책임까지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인싸잇=윤승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 논란에 대해 “직무유기가 아니라 직무포기”라고 지적했다. 특히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SNS 활동과 대북정책, 한미동맹 관련 현안까지 비판하며 외교·안보라인 교체도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정치와 권력은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 놓고 장병이 죽어갈 때도, 어르신들의 안전이 위태로울 때도 골프장에 있었다”며 “정작 본인이 향한 곳은 낮은 곳이 아니라 골프장이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최근 관심사가 골프와 SNS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 사이에 발생한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를 거론하며 “상가 천장이 무너져 어르신들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하루종일 가족들과 골프를 쳤다”고 비판했다. 특히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과거 성남시장 시절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을 비판했던 발언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에 ‘세월호 7시간’을 외치면서 대통령이 관저에 있었던 것을 직무유기라고 했다”며 “관저가 직무유기면 골프장은
인싸잇=윤승배 기자 | 독일에서 대외정보기관 수장을 지낸 인물이 간첩 혐의로 체포되면서 정보기관 고위직의 보안과 동맹국 간 정보 신뢰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미국의 대북 정보공유 일부 제한이 반년 넘게 이어지고 국정원이 한미일 사이버 협의체에서 제외되는 등 이상 기류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한미 정보협력의 신뢰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8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독일 연방검찰은 지난 6일 아우구스트 하닝 전 연방정보국(BND) 국장을 반역 미수와 외국 정보기관을 위한 활동 등의 혐의로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하닝 전 국장은 1998년부터 2005년까지 BND를 이끌었다. 독일 검찰은 그가 퇴임 후 전직 BND 직원으로부터 약 2000건의 내부 문건을 넘겨받고 일부 기밀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을 위한 분석 자료 작성 등에 활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해당 문건에는 독일뿐 아니라 동맹국이 제공한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정보기관들도 이번 사건으로 자국 정보나 정보원이 노출됐는지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기관에 대한 신뢰가 단순한 국내 보안 문제를 넘어 동맹국 간 정보공유 수준과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국
인싸잇=전혜조 기자ㅣ경기도의 출산·돌봄 예산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상진 성남시장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 재정 운용을 잇달아 비판한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신 시장이 문제 삼았던 산후조리비와 민생예산을 둘러싼 갈등이 한 달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경기도의 예산 우선순위를 둘러싼 논란도 다시 불거지고 있다. 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와 도의회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막판 협상은 끝내 결렬됐다. 도의회는 50여개 민생사업 예산 420억 원을 복원하는 수정안을 마련한 뒤 이날 복원 규모를 200억 원 수준까지 낮춰 제안했지만, 경기도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신 시장은 앞서 지난달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의 대북 지원 예산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우리 아이 산후조리비 50만 원은 없고, 북한 영유아 예산 1558억 원은 있습니까”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경기도는 재정난 등을 이유로 출생아 1명당 50만 원을 지원하던 산후조리비 사업을 9월 말 종료하기로 한 상태였다. 신 시장은 “저출생이 국가적 재앙이라며 온 나라가 떠들썩하지만 정작 우리 아이들은 외면받고 있다”며 경기
인싸잇=전혜조 기자ㅣ윤석열 전 대통령의 ‘명태균 여론조사 무상수수’ 사건이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히면서 같은 재판부가 심리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 사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항소심이 여론조사의 재산상 이익성과 사전 의뢰·협의에 따른 ‘의사합치’를 엄격하게 판단한 만큼, 김한정씨가 명씨 측에 실제 2100만 원을 지급한 오 시장 사건에서 같은 법리가 어디까지 적용될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지난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명태균 여론조사 무상수수’ 사건 항소심에서 1심 유죄 판단이 뒤집혔다. 서울고법 형사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보고, 1심의 징역 2년 판결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판결을 가른 핵심은 여론조사의 성격과 ‘의사합치’였다. 1심은 명태균씨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직접 전달한 여론조사에 대해 조사비용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무상으로 제공한 것으로 봤다. 반면 2심은 명씨가 제공한 것의 본질을 여론 동향에 대한 조언 등 ‘정치적 조력’으로 판단했다. 여론조사는 이를 뒷받침하는 수단일 뿐 그 자체를 독립적인 재산상 이익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여론조사를 실제 전달받았다는 사실
인싸잇=전혜조 기자ㅣ한강을 가로지르던 잠수교에서 50년 만에 자동차가 사라진다. 1976년 개통 이후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이용해 온 잠수교는 앞으로 걷고 머물며 한강을 즐기는 보행전용교로 모습을 바꾼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0시부터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된다. 올해 마지막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끝난 직후부터 통제가 시작되며, 서울시는 곧바로 보행전용교 조성을 위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 목표는 2027년 8월이다. 보행데크를 넓히고 포장을 새로 하는 등 잠수교 전체를 보행 중심 공간으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된다. 잠수교는 1976년 한강 남북을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으로 문을 열었다. 2008년 2개 차로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 공간으로 바꾼 데 이어, 최근에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열리면서 시민들이 한강을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사가 끝나면 잠수교 곳곳에는 한강을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조망공간 22곳이 들어선다. 선박이 지나는 항로 구간에는 발아래로 강물을 내려다볼 수 있는 투명데크 2곳도 설치된다. 당초 설계 공모안에 포함됐던 공중보행데크는 빠졌다. 홍수 발생
인싸잇=윤승배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에서 일부 여론조사 수수 혐의를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했던 판단이 뒤집힌 것이다. 서울고법 형사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7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과 명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 전원에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4년, 명 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날 재판부는 명 씨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제공한 여론조사를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 기부는 입법 목적이나 문헌에 비춰 금전으로 환산할 수 있는 재산상 이득이 있을 때 성립한다”며 “정치적 도움 등 재산상 이익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정치자금법의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 씨로부터 제공받은 게 여론조사 자체라기보다 여론 동향 등 정치적 조언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여론조사는 이러한 정치적 조언을 위한 수단이나 근거의 일부로 제시됐을 뿐이라는 것이다. 특히 재판부는 명 씨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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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잇=윤승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수 성향 방송 평론가 출신인 케이티 재커리아(Katie Zequeira) 전 국토안보부 대변인을 신임 백악관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같은 인사 소식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커리아 신임 대변인에 대해 “처음부터 충성스럽고 뛰어난 지지자이자,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열렬한 팬이자 일원”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재커리아 대변인이 과거 자신의 대선 캠프에 참여해 주요 경합주 선거운동을 지원했고, 향후 언론과 미국 국민 그리고 행정부와 원활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84년생으로 캘리포니아 출신인 재커리아 대변인은 페퍼다인대와 페퍼다인대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다. 그는 폭스뉴스와 뉴스맥스 등 방송에 정치 평론가로 출연하며 친트럼프 논객으로 활동했으며, 올해 2~4월 국토안보부 공보 부차관보 겸 대변인을 지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의 운영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에서 선임 커뮤니케이션 고문으로 일해왔다. 네 자녀를 둔 어머니이기도 하다. 재커리아 대변인은 임명 직후 자신
인싸잇=유승진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달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미북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북한 김정은과 자신이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총리 관저에서 진행한 납북 피해자 가족 및 초당파 의원들과의 면담에서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같이 요청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미북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자신이 만날 수 있도록 김정은에 전해 달라고 트럼프 대통령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다카이치 총리의 요청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북 문제를 김정은과 직접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이후 납북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과 직접 정상회담을 갖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이번 요청 역시 일본 정부가 납북 문제 해결을 위한 북일 간 직접 대화의 계기를 적극적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면담에는 지난 1977년 북한에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 씨의 동생인 요코타 다쿠야 씨를 비롯한 납북 피해자 가족들과 초당파로 구성
인싸잇=윤승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관련 행사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다며 보수 성향 방송사 폭스뉴스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트럼프의 입’으로 불렸던 캐럴라인 레빗 전 백악관 대변인이 폭스뉴스에 합류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폭스뉴스가 최근 자신의 유세를 충분히 보도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그는 전날 밤 오하이오에서 열린 유세를 비롯해 앨라배마·텍사스·오클라호마에서 진행한 지원 유세를 언급하며 “엄청난 인파가 운집하고 열광적이었던 우리 집회를 보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유세에 대해 “매진됐고 수천 명이 입장하려 했다”고 강조하면서 다른 방송사들은 자신의 유세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를 향해 “공산주의자와 사회주의자, 민주당원들에게 더 많은 방송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며 “MAGA 지지자들은 솔직히 매우 불쾌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프로그램 ‘더 파이브’의 공동 진행자인 제시카 탈로프
인싸잇=전혜조 기자ㅣ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2000억 달러 규모 대미 전략투자 사업으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과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 텍사스 가스발전소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로이터와 AP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과 함께 한국의 대미 전략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한국이 최대 20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한미 무역협상에서 합의한 총 3500억 달러 규모 대미투자 가운데 조선 분야 1500억 달러를 제외한 전략투자 2000억 달러에 해당한다.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미국 내 원전 8기 건설이다. 원전 사업은 앞서 한국 정부가 대미 전략투자 후보로 검토해온 사업으로, 최대 1200억 달러 규모다. 이 가운데 2기는 한국형 APR-1400 모델을 적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는 약 540억 달러가 거론됐다. 알래스카 북부 노스슬로프에서 남부 니키스키까지 약 1300㎞의 가스관을 건설해 천연가스를 운송한 뒤 LNG로 만들어 아시아 시장에 수출하는 사업이다. 텍사스주 엔시날에는 223억 달러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인싸잇=전혜조 기자ㅣ오픈AI가 사용자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업무를 지속적으로 맡아 처리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닷츠(Dots)’를 공개했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일정과 업무 변화를 살피고 필요한 작업을 이어가는 ‘상시형 AI 비서’를 표방한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데브데이 2026’에서 닷츠와 협업 공간 ‘챗GPT 스페이스(ChatGPT Space)’를 선보였다. 닷츠는 GPT-6 Astra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통해 4000개가 넘는 앱과 연결할 수 있다. 이용자가 업무를 맡기면 필요한 자료를 찾고 문서를 수정하거나 코드를 고친 뒤 테스트까지 진행하는 식으로 작업을 이어간다. 챗GPT뿐 아니라 슬랙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회의 일정이 바뀌면 다른 약속과 충돌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자료를 미리 준비하거나, 개발 업무에서는 기존 코드에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변경한 뒤 검토 가능한 결과물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닷츠는 이용자가 챗GPT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에도 업무를 이어가며 상황 변화나 판단이 필요한 경우 먼저 알린다. 다만 백그라운드에
인싸잇=윤승배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영토에 현재 8000명 이상의 북한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추가로 1만 명 규모의 북한군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9일 외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북한군과 관련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하며 “러시아 영토에 북한군이 8000명 이상 있고, 여기에 추가로 1만 명 규모의 병력을 더 배치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파병의 대가로 러시아가 북한에 군사·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러시아의 기술적 지원 아래 북한 영토에서 샤헤드형 공격 드론이 생산되고 있다”며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것이 악이 확산하는 방식이며 생명에 대한 위협이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가는 방식”이라며 “오직 함께 대응해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규모와 관련한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앞서 러시아에 약 8500명의 북한군이 남아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러시아가 북한에 추가 병력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