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이재명 대통령과 ‘떡볶이 먹방’ 등으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에 오르며 미디어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해당 분야의 전문성 부족에 대한 잡음이 적지 않음에도 친이재명 인사로 불리는 인사가 잇달아 주요 공직을 맡게 되면서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미디어상에서는 “가깝다고 한 자리씩 주면 최순실 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재차 소환하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일 신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를 임명하고, 이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황 신임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9년 4월까지 3년이다. 최휘영 장관은 황 신임 원장에 대해 “깊은 통찰과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을 혁신하고 기관이 K-컬처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원장은 농민신문사 기자를 거쳐 향토지적재산본부 연구위원, 서울공예박람회 총감독,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다양한 저술 활동과 방송, 강연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의 영장실질심사 이후 경찰의 수갑 착용 조치를 둘러싸고 변호인단이 “위법한 과잉 대응”이라고 반발한 가운데, 공권력 행사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해당 과정에서 촬영한 영상 공개를 예고하며 경찰의 공권력 행사 적정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수갑을 착용한 상태로 법원을 나섰다. 전 씨는 환하게 웃는 등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수갑 착용 상태로 외부에 노출된 장면 자체가 논란의 불씨가 되면서, 단순한 영장심사 결과를 넘어 수사 과정 전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전한길 측 ‘질의응답’ 공지→돌연 취소 통보… ‘20분 만에 뒤집힌 일정’ 심사는 정오께 종료됐으나, 이후 현장에서 수갑 착용을 둘러싼 변호인단과 경찰 간 충돌이 발생하면서 전 씨의 유치장 호송은 약 2시간가량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 측은 이날 영장실질심사 종료 후 오후 1시 59분께 같은 장소에서 영장실질심사 경과 설명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제일모직-삼성물산 불법 합병 의혹 사건의 형사재판이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지 벌써 9개월이 흘러가고 있다. 이 사건의 1심부터 최종심까지 법원이 흔들림 없이 모든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고, 이에 그동안 검찰과 언론, 일부 정치권을 통해 제기된 ‘이재용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한 불법 합병’은 죄가 없는 동시에 사실무근으로 사법적 결론이 내려졌다. 이재용 회장과 삼성으로서는 이제 더 이상 떠올리기도 싫을 법한 이 사건이 민사 법정에서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당시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였던 국민연금에서 이 부당한 합병으로 인해 재산상 손해를 입었다며 이에 대한 배상을 청구하고 나선 것이다.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2015년 5월 26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각 이사회를 통해 합병 결의를 발표한다. 그러면서 두 회사의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상장 주가를 기준으로 합병비율 1대 0.35를 산출했다. 두 회사가 합병하게 되면, 합병사의 신주를 발행해야 한다. 기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각 주주들은 합병비율을 토대로 신주를 받게 된다. 1대 0.35의 합병비율에서 제일모직 주주들은 주식 1주를 내놓으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평택시를 ‘평택군’으로 잘못 표기했다가 뒤늦게 수정하면서 지역 이해도 부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평택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기초적인 지역 현황 파악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조국 대표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택군 포승읍 ‘김가네 칼국수’에서 닭칼국수를 먹고, 안중읍 카페 ‘플로리쉬 루팡’에서 말차 라테 한 잔을 마셨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식당 주인과 카페 직원들로부터 환대를 받았다는 취지의 설명도 덧붙였다. 문제는 조 후보가 경기도 평택시를 ‘평택군’이라고 표기한 점이었다. 지난 1995년 5월 행정구역 개편 당시 송탄시와 통합되면서 평택군에서 현재의 평택시로 개편됐고, 이후 30년 가까이 ‘평택군’이라는 명칭은 쓰이지 않고 있다. 해당 표현은 온라인상에서 곧바로 논란이 됐고, 조 후보는 이후 게시글 속 ‘평택군’을 ‘평택시’로 수정했다. 이어 저녁 식사 사진을 추가로 올리며 “평택시 안중읍 ‘정희네 순대국’에서 식사했다”며 자신을 “평택 초보”라고 표현했다. 평택 정치권 “평택'시' 된 지가
<도서 인싸잇>은 시중에 출판된 책을 여러 시각에서 바라보며,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정보와 상식, 공감 그리고 개인과 사회의 발전 방향 등을 논하는 여론의 창(窓)입니다. * 일부 내용에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책 구매 유도 및 책 내용 중의 상품 및 서비스의 홍보 의도는 전혀 없으며, 기사에 관련 내용을 실지도 않았습니다.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지난달 23일 우리금융지주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임종룡 회장의 3년 연임을 확정했다. 임 회장의 1기 체제에서 횡령과 부당대출 사고 등 내부통제 문제로 잡음이 일었지만, 그동안 성공적 경영 행보를 걸어왔다는 평가가 강했다. 이에 주총 참여 주주의 99.3%가 임 회장의 연임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한다. 임종룡 회장은 이미 금융업계뿐 아니라 정재계에서 ‘초엘리트 경제관료’ 출신이자 금융 전문가로 자타가 공인하는 인물이다. 기획재정부 기조실장과 대통령실 경제비서관, 금융위원회 위원장,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 경력과 평판 어디 하나 우리금융지주 회장직 연임에 부족함이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런 임 회장이 우리금융지주와 인연을 맺기 직전인 지난 2022년, 사실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2026년 4월 셋째 주 국내 증권업계는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1분기 금융권 최초의 4조 규모 퇴직연금 신규 유입과 삼성증권의S&P 글로벌(Global)이 발간하는 ‘지속가능성 연감 2026’ 멤버 선정 이슈가 화제였다. 한국거래소는 부실기업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증시에서 퇴출하도록 기준을 강화, 오는 7월부터 시행 예고했다. 미래에셋증권, 1Q ‘금융권 유일’ 4조 규모 퇴직연금 신규 유입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분기 전 금융권을 통틀어 유일하게 4조 원 규모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신규 유입하는데 성공했다. 금융감독원의 최근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퇴직연금 시장으로 유입된 신규 자금은 약 11.9조 원에 달한다. 이 중 36.4%에 해당하는 4조 3426억 원이 미래에셋증권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시에서 4조 원 이상의 신규 자금이 유입된 사업자는 전 금융권 42개 사업자를 통틀어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DC(확정기여형)·IRP(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 규모에서도 전 금융권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증권의 DC·IRP 합산 적립금은
인싸잇=전혜조 기자 |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해 항공사 서비스 평가에서 국내 항공사 중 대한항공이 이용자 만족도 1위, 반면 에어서울은 최저점을 받았다. 국내 공항 이용 편리성은 김포국제공항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51개 국내외 항공사(10개 국적 항공사, 41개 외국 항공사)와 6개 공항을 대상으로 한 ‘2025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지난 17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항공사 이용자 3만 11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도는 대한항공이 7점 만점에 6.0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아시아나항공(5.97점), 에어프레미아(5.92점), 에어부산(5.83점), 진에어(5.77점) 등이었다. 에어서울은 정보 제공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국내 항공사 중 최저점(5.45점)을 기록했다. 외항사는 전일본공수(ANA·6.03점)가 최고 점수를 올렸으며, 이어 에바항공(5.96점), 싱가포르항공(5.88점), 캐세이퍼시픽항공(5.79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어아시아엑스(4.53점), 비엣젯항공(4.64점) 등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운항 신뢰성(정시성) 평가는 국내선 부문에서
인싸잇=유승진 기자 |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2026년 4월 셋째 주 국내 식음료 업계는 지난 10일 발생한 삼립 시화공장 노동자 손가락 절단 사고에 대한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 착수 이슈가 화제가 됐다.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에서 한식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며 K-푸드의 위상을 알렸고, 풀무원은 S&P 글로벌이 주관하는 지속가능 평가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GS25는 김밥 제품의 품질 혁신을 통해 30% 이상의 매출 상승을 이뤘다. 오리온은 샌드위치 비스킷 제품 ‘비쵸비’의 인기에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동시에 ‘비쵸비 딸기’를 정식 출시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 美 현지서 ‘K-푸드 쿠킹 클래스’ 진행 CJ제일제당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K-푸드 쿠킹 클래스 바이 퀴진케이’를 성료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세계순회 지원사업인 ‘2026 투어링 K-아츠’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후원 아래 주로스앤젤레스한국문화원, 주뉴욕한국문화원과 협력했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지난해 흥행작인 tvN 드라마 ‘폭군의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2026년 4월 셋째 주 국내 금융업계는 KB금융의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에 대한 증권가 전망과 삼성생명의 1분기 DC형 퇴직연금 수익률 1위 이슈가 화제가 됐다. BNK부산은행은 ‘BNK 해양종합금융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고, 한화금융의 전 계열사는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 1분기 2조 순이익 달성에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 KB금융이 올해 1분기 약 2조 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올리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지난 15일 하나증권은 KB금융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약 1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예상 평균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으로, 순이자와 수수료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한 뒤,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지난 2024년 3월 9만 3000원에서 지난해 5월 13만 5000원, 11월 17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된
인싸잇=윤승배 기자 |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2026년 4월 셋째 주 국내 건설업계는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수주에 나선 삼성물산의 ‘래미안 일루체라’ 제안과 압구정5구역 재건축 수주에 나서고 있는 현대건설이 경쟁사인 DL이앤씨를 상대로 한 법적 대응 이슈가 화제가 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유럽 전력망 시장 공략에 히타치와 협력하기로 했고, 대우건설은 일본 기업과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전방위 협력을 논의했다. 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수주에 ‘래미안 일루체라’ 제안 삼성물산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수주에 나서며 ‘래미안 일루체라’를 제안했다. 지난 16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해 반포 최고 높이 180m의 랜드마크 타워와 조합원 100% 한강조망 설계를 신반포19·25차에 제안했다. 신규 단지명은 ‘래미안 일루체라(IL LUCERA)’다. 이는 이탈리아어로 유일하다는 뜻을 가진 정관사 ‘일(IL)’과 빛을 의미하는 ‘루체(LUCE)’의 합성어라고 한다. 삼성물산은 반포 지역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의 찬란한 ‘시대(ERA)’라는 의미를
인싸잇=유승진 기자 |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2026년 4월 셋째 주 국내 유통업계는 신세계그룹의 미국 인공지능 기업과의 리테일 전면 혁신을 목표로 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소식이 화제가 됐다. SSG닷컴의 ‘쓱 트레이더스 배송’은 올해 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나 상승했고, 쿠팡은 최근 3년간 글로벌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1200억 원을 투자한 사실도 주목을 받았다. 신세계, AI로 ‘리테일 전면 혁신’ 추진 신세계그룹과 미국 AI 기업 리플렉션 AI(Reflection AI)가 상품 소싱과 재고관리 고객관리 등 리테일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17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회사와 리플렉션 AI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업무협약(MOU)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공동 운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동시에 신세계그룹의 기존 유통업과 AI가 시너지를 낼 전략을 실행하기로 했다. 이에 양사는 회사와 고객 모두 유통과 AI의 시너지를 잘 체감할 수 있는 ‘첨단 AI를 통한 리테일 혁신’에 가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이날 신세계그룹은 “리플렉션 AI와 함께 미래 유통업에 최적화된 AI 기반 리테일 사업 모델을 구현해
봄 엽서 33 주광일 4월 중순인데, 오늘은 반팔셔츠가 어울리는 여름 날씨였습니다. 좀처럼 한번에 오지않는 봄이, 오늘 낮에 단한번에 사라졌습니다. 발걸음 가벼워진 사람들 틈에서, 눈을 비비고 바라보아도, 봄이 간 곳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세월 탓하기엔 부끄러운 나이에, 나는 눈을 비비고 또 비비며, 가버린 봄을 찾고 있습니다. 내가 보내지 않은 봄을. 내가 보내고 싶지 않은 봄을. 2026.4.14.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를 맡았으나 "개혁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대복귀되기도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했던 인천 북구청 세금 횡령 사건, 인천지방법원 집달관 비리 사건 등 대형 사건을 처리했다. 서울지
봄 엽서 28 주광일 이란과 전쟁 중인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전 말했습니다. “오늘밤 한 문명 전체가 사라질 것이며,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시시각각 끔찍한 고통의 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 안의 온 신경이 온 우주와 함께 곤두섭니다. 봄꽃들 피자마자 세찬 비바람에 꽃잎들 떨어져 버린 봄날 저녁, 나는 자비로운 주님의 입김을 생각하며 두손을 모을 뿐입니다. 2026.4.7.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를 맡았으나 "개혁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대복귀되기도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했던 인천 북구청 세금 횡령 사건, 인천지방법원 집달관 비리 사건 등 대형 사건을 처리했다.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차장검사로 있던
인싸잇=유용욱 주필 | 완도의 냉동창고는 차가웠다. 불이 났음에도, 그 공간은 사람의 숨을 더 먼저 얼려버리는 구조였다. 밀폐된 벽과 천장 사이에 쌓인 유증기, 순식간에 시야를 삼킨 연기, 몇 분 사이에 폭발적으로 바뀐 상황. 그 안에서 두 명의 소방관은 끝내 출구를 찾지 못했다. 불길은 잡혔지만, 그날 이후 우리 사회는 다시 한 번 너무 늦게 질문을 던지게 됐다. 왜, 또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한 사람은 세 아이의 아버지였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을 둔 가장. 출근길마다 “안전”을 입에 달고 살았고,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원칙을 중시하던 베테랑이었다. 다른 한 사람은 다섯 달 뒤면 결혼식을 올릴 예비신랑이었다. 휴일도 반납하고 현장을 지키며, 곧 국수를 대접하겠다던 청년. 그날 아침 그들의 지극히 평범하던 하루는 영웅의 서사로 시작되지 않았다. “다녀올게.” “조심히.” 너무도 평범한 인사로 집을 나섰지만, 그 평범함은 끝내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영결식장에서 울려 퍼진 편지 한 장이 우리 모두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아빠는 나의 영웅.” 어린 자식의 떨리는 목소리는 아빠에 대한 찬사이자 질문이었다. 우리는 과연 이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2기 행정부 첫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한국계 여성 정치인 미셸 박 스틸 전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스틸 전 의원은 지난 1955년 한국 이름 박은주로 서울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냈고, 청소년 시기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 대학을 다녔다. 그는 이후 1975년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뒤 대학을 졸업했고, 로스앤젤레스 폭동 사태를 계기로 한인 사회에서 영향력을 키워야 한다는 신념에 정치권에 발을 들이게 됐다. 이후 그는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위원,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을 거쳐 2020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되며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낸 미국 내 성공한 한인으로 손꼽힌다. 스틸 전 의원은 그의 성장 이력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에 대한 애정이 아직도 깊다고 한다. 여전히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오징어젓갈과 김치 등 한식을 즐긴다고 한다. 특히 미국인 남편(숀 스틸 변호사) 등 가족들과 자주 한인 음식점을 찾을 정도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있다고 한다. 또 일본 거주 경험 덕분에 일본어 구사 능력도 상당한 것은 물론, 일본 통(通)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에 트럼프 정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5박 7일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었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워싱턴DC에서 귀국을 위해 공항으로 이동해 출국 수속을 밟던 중 미국 국무부 측 요청으로 일정을 이틀 연기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이날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늦어져 이틀 뒤 귀국하는 것으로 변경됐다”며 “공항까지 이동해 수속을 밟고 있었는데 특별한 사정이 생겨 일정을 늘리게 됐다”고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장 대표가 당초 오늘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었는데, 일정이 좀 늦어져서 귀국을 변경됐다“면서 ”오는 20일 새벽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공항까지 이동해 수속을 밟고 있었는데, 특별한 사정이 생겨 다시 일정 늘리게 됐다”며 “(미국) 국무부 쪽 연락을 받고 일정을 늘리게 된 것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지 일정 공개가 제한됐던 배경에 관해서 “미국 측의 비공개 요청이 많아 활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정치권과 언론에서 제기된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미국 행정부 고위 인사와의 회동 가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미국 방문과 관련해 “일정 부분 성과가 있었지만 보안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귀국 후 성과와 경과를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상·하원 의원들과 싱크탱크를 방문하며 여러 의제에 대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고 국무부에서도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NSC와 국무부 관계자들과 안보 문제, 한미 경제협력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면담 대상이나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보안상 문제로 밝히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미국에 온 순간부터 매우 바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며 방미 성과를 강조했지만, 실질적인 결과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치권 안팎의 의구심은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란 전쟁 놓고 美 “韓, 같은 보이스 필요” 언급 이번 방미에서는 이란전쟁 관련 메시지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장 대표는 “미 행정부 당국자가 한국도 이란전쟁과 관련해 미국과 결이 같은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한국 정부는 미국과 같은 방향의 메시지를 내는 것이 기본적인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핵심 관계자인 방용철 전 부회장이 국회 국정조사에서 “리호남을 필리핀에서 직접 만났다”고 증언했다. 국가정보원의 공식 판단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진술이 나오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 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방 전 부회장은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2019년 7월 필리핀에 리호남이 왔느냐”고 묻자 “(필리핀에) 왔다. 얼굴도 봤고 만났다”고 말했다. 방 전 부회장은 해당 질문에 대해 처음에는 “법정에서 진술하겠다”며 답변을 피했으나, 서영교 국조특위 위원장의 반복된 질의가 이어지자 “위원장 질문이니 답하겠다”고 말했다. 방용철, 리호남 접촉부터 자금 전달까지… 구체적 진술 공개 서 위원장이 “(리호남을) 어디서 만났느냐”, “길에서 줬느냐”라고 묻자, 방 전 부회장은 “(필리핀) 오카다 호텔 후문 입구 쪽에서 만났다” “초저녁 조금 지난 시간에 만났다”고 답했다. 대북 송금과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다. “70만 달러를 리호남에게 전달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방 전 부회장은 “돈은 제가 직접 주지는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차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공소장 구성의 핵심 요건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재판부 "교사 행위·정범 행위 특정 필요"… 檢에 공소장 보완 재차 요구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17일 오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해 1월 19일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로 특수건조물침입교사 등으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의 공소장 변경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받아들이면서도 교사 행위의 구체적 특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정범별로 몇명의 공무원을 폭행했는지와 피고인의 어떤 행위가 교사에 해당하는지 가능한 범위 내에서 특정하길 바란다"며 검찰에 공소장 보완을 요구했다. 검찰은 전 목사의 집회 발언과 위치, 이동 경위, 정범들의 구체적 행위 등을 추가해 공소사실을 보완했다. 이에 대해 전 목사 측 변호인은 "정범들이 법원 안에서 어떤 행위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적시돼 있지만 피고인의 구체적 교사 행위는 적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
인싸잇=이다현 기자 | 지난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10명 중 8명은 10대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등 합성·편집 피해가 전년 대비 16.8% 급증하며 범죄 양상이 불법 촬영 중심에서 기술 기반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를 17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피해자 1만 637명... 지속 지원 피해자 26.3% 늘어 보고서에 따르면 성평등부 산하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중앙디성센터)는 지난해 피해자 1만 637명에게 상담, 삭제지원, 수사·법률·의료지원 연계 등 총 35만 2103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전체 피해자 중 신규 피해자는 5840명으로 전년 대비 10.3% 줄었다. 반면 지속 지원 피해자는 4797명으로 26.3% 늘었다. 보고서는 추가 유포가 반복되는 디지털성범죄의 구조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장기간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피해자 중 여성은 8019명(75.4%), 남성은 2618명(24.6%)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0대(3032명·28.5%)와 20대(5226명·49.1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전 씨는 자신이 “외신 보도를 재인용했을 뿐”이라며 “도주 우려나 증거인멸 우려도 없다”고 강조했다. 전 씨는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취재진과 만나 자신은 구속될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체류 뒤 귀국한 상태로 현재 출국금지 조치까지 내려져 있어 도주 우려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 씨는 “출국 금지 조치까지 내려져 있는데 제가 또 얼굴도 이렇게 전 국민에게 다 알려졌는데 어디를 도망가느냐”는 취지로 말하며 수사기관이 제기한 도주 우려를 반박했다. 또 “증거인멸 우려도 없다”며 자신이 받고 있는 피의자 혐의 내용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두 공개돼 있어 숨길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전한길 “정치보복” 주장… 외신 재인용·수익 동기 의혹 반박 특히 이번 수사에 대해 “정치적 보복으로 고소·고발해놓은 것”이라는 입장도 내놨다. 경찰은 전 씨가 이 대통령과 이 대표 관련 영상 6개를 통해 326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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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트럼프 대통령과 레오 14세 교황이 이란 전쟁과 핵 문제를 둘러싸고 공개적으로 충돌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보유를 국제 질서를 위협하는 사안으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을 강조한 반면, 교황은 전쟁 자체에 대한 도덕적 문제를 제기하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이란 핵무기 보유 불가… 세계 전체 위협하는 문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있다’고 하는 성명을 냈다”고 주장하며 “나는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고, 나도 교황이 하고 싶은 말을 하길 바라지만, 나는 그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교황과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며 “내게는 반대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레오 14세 교황을 향해 “교황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선 안 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며 비판적 메시지를 이어갔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 되면 교황이 있는 이탈리아를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국가가 곤경에 처할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
인싸잇=이다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에 높이 76m의 금박 개선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연방 미술위원회가 16일(현지시각) 설계안을 승인하며 사업이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갔으나, 베트남전 참전 용사들의 소송과 공청회 전원 반대, 이란 전쟁 미종결 상황에서의 추진 적절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백악관은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이 15일 브리핑에서 개선문 조감도를 공개했다. ‘독립 개선문(Independence Arch)’으로 명명된 이 구조물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알링턴 메모리얼 브릿지 끝 메모리얼 서클, 알링턴 국립묘지 입구 앞에 건설될 예정이다. 링컨기념관은 포토맥 강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위치한다. 높이는 250피트(약 76m)로 파리 개선문(약 50m)보다 약 26m, 링컨기념관(약 30m)의 두 배 이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트루스소셜에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개선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계는 미국 건축사무소 해리슨 디자인이 맡았다. 정상부에는 60피트(약 18m) 높이의 황금 날개를 가진 자유의 여신상 형태 조각상이 세워지고, 양 옆에는 황금 독수리 두 마리가 배치된다. 기단 네 모서리에
인싸잇=이다현 기자 | 미국·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가 역대급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현재의 위기를 역사상 최악의 에너지 충격으로 규정한 가운데, 각국이 재정 지원을 쏟아내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은 부채 경고를 발령했다. IEA “일평균 공급 차질 1300만 배럴... 역대 최악”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3월 23일 호주 캔버라 내셔널프레스클럽 연설에서 “1973년·1979년 오일쇼크 당시 각각 500만 배럴씩, 두 차례를 합산해 1000만 배럴의 공급이 차단됐다. 현재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은 이미 그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후 4월 1일 CNBC 인터뷰에서는 “현재 하루 1200만 배럴이 차단됐다”고 수치를 높였고, 4월 14일 워싱턴 애틀란틱 카운슬 행사에서는 “지금 이 순간 1300만 배럴을 잃었고, 내일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다시 상향했다. 천연가스 차질도 심각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유럽이 입은 손실(연간 750억 m³)의 약 두 배 수준인 1400억 m³가 차단됐다. 비롤 사무총장은 “에너지 시설 80여 곳이 피해를 입었고, 해협이 열리더라도 완전한 복구에 최대 2년이 걸릴 수 있다
인싸잇=이다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틀 안에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며 전쟁이 “거의 끝나간다”고 밝혔다. 이란 측도 협상 의지를 내비치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전선에서 고갈되는 군수품을 충당하기 위해 GM·포드 등 민간 자동차 기업에 무기 생산 참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틀 내 뭔가 일어날 수도”... 밴스·쿠슈너 2차 협상 참여 예정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향후 이틀 안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협상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는 “전쟁이 거의 끝났다고 본다. 이란은 협상 타결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미국 국빈 방문(4월 27~30일) 전 합의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매우 가능하다”고 답했다. 협상이 성사될 경우 미국 측 대표는 1차 협상에 이어 JD 밴스 부통령이 맡고,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에게 종전을 위한 외교적 출구전략 마련을 지시했으며, 1차 협상 결렬 이후에도 이란 및 중재자 측과 비공식 접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일본이 중동발 에너지 불안 속에서 동남아시아를 겨냥한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서며 공급망 방어와 외교 전략을 동시에 가동하고 있다. 15일 요미우리신문과 NHK 등 현지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약 100억 달러(약 14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동남아 국가들의 원유 조달과 비축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경제 지원을 넘어 일본이 의존하고 있는 의료용품과 플라스틱 등 필수 물자의 공급망 붕괴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전략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현재 동남아 지역은 원유 비축량이 적어 중동발 공급 차질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으며, 플라스틱 제품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 수급 불안으로 석유화학 생산이 위축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 의료용 플라스틱 용기·튜브·장갑 등 필수 의료 물자를 수입하는 일본 내 의료 현장에서도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자국 비축 원유를 직접 제공하는 방식은 법적 제약으로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신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융자와 일본무역보험(NEXI) 보증을 통해 동남아 국가들이 미국 등 대체 공급처에서 원유를 확보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유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한 미국대사로 미셸 박 스틸 전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하며 1년 넘게 이어진 대사 공백 해소에 나섰다. 한국계 인사 발탁이라는 점에서 한미 관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한 미국대사 후보로 미셸 박 스틸 전 미하원의원을 지명하고 연방 상원에 인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한 미국대사직은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 2024년 1월 이임한 이후 1년 넘게 장기간 공석 상태로 유지돼 왔다. 이번 인선으로 약 1년 이상 이어진 외교 공백이 해소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성명 박은주인 스틸 전 의원은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페퍼다인 대학교를 졸업하고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로스앤젤레스 폭동을 계기로 당시 한인 사회가 겪은 피해를 계기로 공직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후 정치에 입문해 캘리포니아 정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위원을 지내며 한인 출신 선출직 가운데 최고위급 인사로 평가받았고, 2015년부터 2020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