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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동양대에 진중권 학위논문 표절 혐의 제보

“진중권 석사논문은 학위논문으로서의 기준 미달 및 전면 표절… 적절한 조치 취해달라“

진중권 교수가 과거 전임교수로 복무했던 동양대학교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본지가 동양대 측에 진 교수의 석사논문 표절 혐의에 대한 조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본지는 28일자로 동양대학교 교무처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최근 귀 학교에 교수로 재신임된 진중권 교수의 유일한 학위논문인 석사논문 ‘유리 로뜨만의 구조기호론적 미학연구’(1992년, 서울대 미학과 대학원)가 학위논문으로서의 기준 미달 및 전면 표절 문제가 본지 탐사보도로써 발견돼 일찍이 10여 년전부터 공론화되고 시사 문제가 되었던 바 있다”며 “이에 관련 사항을 제보하오니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더팩트’는 진중권 현 광운대 특임교수가 오는 9월 1일부터 동양대 소속 전임교수로 복귀하게 된다는 단독 보도를 내보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논문 표절 등 학적 자격 문제로 지난 수년 여 동안 논란을 빚어온 진중권 교수가 다시 정식 전임교수로서 교단에 서는 것에 대한 적절성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진중권은 박사학위 없이 석사학위만으로 동양대 교수로 임명되었을 때부터 특혜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 석사학위마저 표절 논문에 의한 학위라면 진중권의 교수 자격조건은 아예 없는 셈이다.

본지 산하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진중권 교수의 석사논문이 학위논문으로서 기준에 미달함은 물론, 기호학자 유리 로뜨만 저서의 단순 발췌번역물에 불과하다면서 논문 표절 혐의를 제기해왔던 바 있다. 

변희재 대표는 “유리 로뜨만의 논문 한 편을 줄줄이 베껴댄 표절 논문 문제를 10년 전 서울대에 제소했을 때, 서울대는 진중권이 공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검증에서 빼준 바 있다”며 “이제 동양대 실세 교수로 임명되었고 윤석열 정권의 나팔수로 뛰는 진중권이 공인이 아니어서 검증 못하겠다는 핑계는 못댈 것”이라고 지적했다.

변 대표는 “숙명여대는 김건희의 논문 표절을, 동양대는 즉시 진중권의 논문 표절을 공식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중권과 함께 동양대로 복귀한 최성해 총장 역시 가짜 박사학위 문제가 적발된 바 있다. 

관련해 변희재 대표는 “표절 논문에 가짜박사 혐의에 걸린 자들이 대체 무슨 자격으로 정경심 교수의 표창창 위조 문제를 그렇게 악랄하게 물어뜯었는지 이번 기회에서 스스로에게도 같은 잣대를 적용하기 바란다”며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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