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권이 나토 정상회의에서 회동을 하자는 트럼프 측의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파악되어 외교참사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애초에 트럼프의 경우 바이든 때와 달리 나토 회원국의 국방비 부담을 늘이는 것을 요구, 불편한 관계로 인해 참석 여부 자체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이란, 이스라엘 전쟁 상황이 심각해지고, 미국 스스로 이란의 핵시설 폭격을 가하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트럼프 정권은 나토 회의를 통해, 이란 핵시설 폭격의 정당성과 명분을 설명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에 트럼프 측에서 직접 파트너십 국가인 일본, 뉴질랜드, 호주, 한국의 정상과 회동을 갖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이라고 6월 23일자 일본 닛케이 아시아에서 보도했다. 한국의 6월 22일자 연합뉴스에서도 “나토에 따르면 회의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간 별도 회동이 예정됐다. 이 일정은 애초 공개된 초안에는 없었다가 22일 오전(현지시간)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측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정권에서는 중동 정세 악화를 이유로 나토 참석을 거부한 셈이 된다. 더구나 추미애, 정청래 등 이재명 정권의 실세들은 연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
G7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아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호주 앤토니 앨버니지(Anthony Albanese) 총리와의 면담에서 한 발언이 외교적으로 파문을 확산시키고 있다. 호주의 유력 언론인 뉴스닷컴(News.com.au)은 17일(현지시간)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G7에서 앤토니 앨버니지 총리를 놀라게 하다(South Korean President Lee Jae-myung’s zing on Anthony Albanese at G7 meet)”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서두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앤토니 앨버니지 총리가 목소리에 비해 젊고 잘생겼다고 말하면서 굴욕적인 일격을 날렸다(South Korean President Lee Jae-myung has delivered a humbling blow to Anthony Albanese, claiming the Prime Minister was much younger and better-looking than he sounded)”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앨버니지 총리의 ‘얼평(얼굴 평가)’을 한 부분을 '굴욕적 일격(humbling blow)'이라고 규정한 것이다. 특히 기사는 부제목에서 “한국 대통
러시아와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미국에 맞서는 동맹 구축에 합의했지만, 양국의 상호 신뢰를 하락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러시아 언론은 러시아를 방문한 중국인들이 러시아군의 방탄조끼와 군복 등을 밀반출한 후 모조품을 러시아에 재판매하다 러시아 당국에 적발된 사실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서 미국의 정책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선임 편집위원인 브랜든 J. 와이처트(Brandon J. Weichert)의 칼럼 “중국과 러시아의 ‘무제한’ 파트너십의 한계(The Limits of China’s “No Limits” Partnership with Russia)“를 게재했다. 칼럼은 서두에서 “러시아 정부는 중국인의 군사 장비 도난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를 거부했지만 이것이 반가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The Russian Ministry of Internal Affairs has refused to publicly comment on the thefts of military equipment by Chinese citizens. But one can be certain that t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