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김수남 변호사, 그리고 ‘국정농단’관련 검찰 특수본 본부장이었던 노승권 변호사를 향해 ‘태블릿 조작수사’를 자백하라고 촉구했다. 변희재 대표고문은 태블릿진상규명위원회, 턴라이트, 올인코리아, 미디어워치 산악회와 함께 2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태평양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목소리를 냈다. 이날 변 대표고문은 성명서를 통해 “JTBC 태블릿’ 조작수사의 시작은 놀랍게도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김수남 검찰총장과 그 휘하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의 검찰 특수본이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만약 김수남과 노승권은 이런 대역범죄에 가담한 바 없고, 윤석열과 한동훈이 김용제, 강상묵, 김종우 등 자기 라인 검사들을 별도로 움직여 태블릿과 관련 조작, 날조를 했다면 그 누구보다 먼저 나서 진실을 밝히러 들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김수남, 노승권은 2년 이상의 시간을 주었음에도 오히려 진실을 은폐하는 쪽에 가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수남, 노승권에게 오늘 미디어워치 산악회 등의 집회는 마지막 자백의 기회”라며 “이제 당신들이 태블릿 조작수사에 직접 개입했는지
애국보수 시민단체들이 서울 상암동 JTBC 방송사 앞에서 제3차 ‘태블릿 조작 자백’ 촉구 집회 개최를 개최했다. 26일 오후 2시, 오영국 태블릿진상규명위원회 대표,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애국보수 시민 10여명은 JTBC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태블릿 조작 거짓보도를 자백하라”고 촉구했다. 첫 연사로 나선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는“우리가 여기에 온 이유는 태블릿 진상규명에 JTBC가 동참을 해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다”라며 “JTBC는 보수 우익정권을 궤멸시키는 데에 악역을 했다. 이를 JTBC가 제자리로 돌려놓지 않으면 국가와 국민들로부터 규탄 받는 역사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뒤이어 연설에 나선 오영국 태블릿진상규명위원회 대표는 “우리는 전체 JTBC 기자들에게는 원한이 없다. 그러나 손석희, 손용석, 심수미, 김필준의 자백을 받는 것만이 JTBC와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는 길이 될 것”이라며 “이들에게 (태블릿 조작 보도에 대한) 자백을 받도록 앞장서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JTBC 측이 태블릿 조작보도에 대한 자백을 할 때까지 매주 금요일 마다 집회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 다음달 2일, 서부지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의 국회 로비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명 ‘최순실 태블릿’의 실사용자로 알려진 김한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위메이드 고문‘으로 재직 중인 사실이 밝혀져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26일, 본지는 모종의 경로로 김한수 전 행정관의 명함을 확보, 그가 위메이드의 고문으로 재직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명함에 기재된 연락처는 본지가 태블릿 관련 재판 자료에서 파악한 김한수의 전화번호와 일치했다. 김 전 행정관이 위메이드의 고문으로 재직한다는 사실은 A 기업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됐다. 김 전 행정관은 A 기업의 사외이사로도 활동 중으로, 기업 홈페이지에 기재된 그의 이력에는 ‘위메이드 고문(현)’이라고 적혀있다. 김 전 행정관은 검찰 및 SK텔레콤과 공모해 일명 ‘최순실 태블릿’의 이동통신 신규계약서를 날조, 자신이 사용한 태블릿을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의 것으로 둔갑시킨 주범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김 전 행정관은 이 같은 계약서 조작을 은폐하기 위해 지난해 초에는 SK텔레콤과 함께 또다른 이동통신 계약서를 위조하다 문서감정기관의 필적 감정을 통해 적발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 SK텔레콤의 임원이 위메이드 부사장으로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