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 전문가들로 구성된 미국의 민간단체 ‘국제선거감시단(IEMT)’의 지난 27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이후 국내 자유우파 진영이 술렁이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서울역 광장에서 생중계되기도 했다. IEMT는 이날 한국의 6.3 대선의 관리 문제를 주로 설명했으며, 기자회견 도중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소년원 입소 관련 범죄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또한 트럼프 정부 1기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모스 탄(Morse H. Tan) 미국 리버티대 교수는 이 대통령의 불법 대북송금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수 유투버들과 네티즌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소년원 입소’ 관련 범죄 의혹과 6.3 대선 관련 의혹에만 관심을 보일 뿐, 대법원 판결을 통해 더 많은 근거가 확보된 이 대통령의 불법 대북송금 연루 논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이날 모스 탄 교수는 “아무도 총을 쏘지 않고 있다고 해서 전쟁이 없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Just because nobody is firing weapons, it doesn’t mean that there is no warfare)”라며 “지금은 회색지대 전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최서원 씨가 “국민의힘에선 워낙 웰빙 정당이라 그런지 도대체 책임지는 사람도, 반성도, 개혁도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보수는 몰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씨는 지난 22일자 옥중서신을 통해 “국민의힘에선 워낙 웰빙 정당이라 그런지 도대체 책임지는 사람도, 반성도, 개혁도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당권 경쟁에 매몰되어 있어 한동훈 파들이 설치며 다른 쪽에선 또 이들을 경멸하며 밀어내려고 하고 있다”며 “한동훈은 태블릿을 조작하고 장시호와 모의했다는 사실 앞에 자유롭지도, 그가 말한 절대 절명의 보수의 위기에서 건져낼 인물도 위인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배현진 의원이 딸 정유라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실을 언급하며 “보수가 보수를 지키지 못하고 서로 남탓만 하고 그것을 지적하는 국민에게 고소를 하다니 어이가 없음이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최씨는 “감정적이고 이기적이고 본인들의 정치력만 갖고 살겠다는 국민의힘 대부분의 의원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보수를 재건하지도, 힘을 모으지도 못할 것”이라며 “보수에서 태블릿의 조작과 안민석의 가짜뉴스에도 한마디도 해주지 않고 있고, 내
미국방정보국(DIA) 출신의 동아시아연구센터 타라 오 박사가 최서원 씨의 석방을 촉구했다. 타라 오 박사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70세의 최서원 씨는 감옥에서 석방돼야 한다(Choi Seo-won, 70 years old, should be released from prison)”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반 대한민국 세력(친중, 친북, 반미, 반일)은 최 씨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실세처럼 묘사해 박 전 대통령과 200 여명의 애국자들을 탄핵하고 한미 동맹에 수많은 해악을 끼친 극좌 문재인 정권을 만들었다”며 “최씨는 (반 대한민국 세력의) 그런 거짓 묘사와 달리 아무런 권력도 없었으며 9년동안 수감돼 잊혀졌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최서원 씨의 딸과 손주들은 최 씨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Her daughter & grand kids eagerly await for her)”며 정유라 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최 씨와 최 씨의 손주들의 사진 게시물을 링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