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연 ·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램자이어 교수는 그의 논문에서 위안부와 위안소의 관계를 계약으로 파악하였다. 아직까지 활활 타오르고 있는 한국과 미국 연구자들의 그에 대한 비판의 핵심은 그가 이러한 관계를 입증하는 계약서, 계약의 내용을 담은 ‘종이’(!)를 제시하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판의 배경에는 합의의 내용을 반드시 문서로 남기는 구미(歐美)의 계약 문화와 구두 계약 의존도가 높았던 한국 사이의 차이에 대한 몰이해가 자리 잡고 있다. 계약서가 없다는 비판은 계약 자체가 없었다는 믿음에 근거한다. 계약이 없는데 계약서가 있을 수 있냐고 추궁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램자이어에 대한 비판가들은 공통적으로 조선 여성이 위안부가 되는 계기는 그녀들이 위안소와 맺은 계약이 아니라, 일본의 군인, 경찰, 관리 등에 의한 “강제연행”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강제연행”이었는데, 웬 계약서나 계약을 말하느냐는 것이다. 고노 담화, 유엔 보고서, 앰네스티 보고서가 증거가 될 수 있나? 그들은 자신들의 “확신”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산적해 있다고 말한다. △ “피해자”인 옛 위안부들의 “증언”, △ “가해자”인 요시다 세이지(吉田淸治)의 “
지난해 중공은 전세계에 차이나바이러스(중공발 우한폐렴)를 확산시키면서 수많은 국가들의 경제를 초토화시키고 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 있다.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 국가들이 차이나바이러스로 인해 발이 묶인 사이에 중공은 홍콩의 민주화시위를 짓밟고 위구르인들을 집단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따라서 친중좌익 세력이 장악한 한국을 제외하고는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반중감정이 강해진 상황이다. 이로 인해 미국,캐나다 등 자유진영에서는 오는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하자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트럼프 정부에서 유엔대사를 지낸 니키 헤일리(Nikki Haley) 전 대사는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Fox News)에 ‘바이든은 내년 중공 동계올림픽에 불참해야(Biden should boycott China's Winter Olympics next year)’ 제하의 칼럼을 기고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만약 미국이 나치 독일이 어떻게 될지를 알았다면, 과연 1936년 베를린 하계 올림픽에 참가했을까?”라고 반문하고 “이것은 역사적 연구과제가 아니라, 내년에 열리는 중공 동계 올림픽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얘기”라고 밝혔다. 헤일리 전 대사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박근혜 정권 초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의원, 지난 총선 당시 조원진과 맞붙어 박 대통령을 내세워 당선된 김용판 의원에게 각각 신간 ‘변희재 태블릿 사용설명서’를 발송했다. 곽상도 의원은 조국 전 장관의 논문표절과 관련 본지와 함께 조사를 했던 인연도 있다. 변 고문은 “박근혜 정권 마지막 민정수석 조대환 변호사가 이 책을 읽고 통렬한 독후감을 올렸는데, 초대 민정수석이고 대구에 지역구(대구 중구·남구)를 둔 국회의원이라면 마땅히 ‘태블릿 진상규명 특검법’ 발의라도 해야하지 않나”라고 제안했다. 또한 대구 달서병이 지역구인 김용판 의원에 대해서는 “지난 총선에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맞붙었을 때 박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이 위조라는 음해비방을 당했다”며, “이제 조원진 대표야말로 ‘박근혜팔이’라는 게 드러났지만, 그 조원진조차 현역 의원 때는 태블릿진상규명 특검법 발의까지는 했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국회 당시 김규환, 김진태, 박대출, 서청원, 윤상직, 윤상현, 이장우, 이주영, 정종섭, 조원진, 김태흠, 홍문종 등 12명의 의원들이 태블릿 특검법을 발의한 바 있다. 변 대표는 “나는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공천도 자
박근혜 정부 마지막 민정수석, 조대환 변호사가 ‘변희재의 태블릿 사용설명서’를 읽고 24일 자신의 블로그에 독후감을 올렸다. 변 고문은 앞서 22일 시사폭격 방송에서 직접 사인 한 책을 조 전 수석에게 보냈다. 조대환 전 수석은 “2016년 10월 24일 JTBC 보도는 대한민국 역사를 옳은 길에서 탈선시켜 나쁜 길로 나뒹굴게 한 역사적 사건”이라며 “‘변희재의 태블릿 사용설명서’는 위 탈선의 주범이 누구인지, 그 탈선범행의 구체적 경위는 어떠한지 추적한 노작(勞作)이다”라고 평가했다. 조 전 수석은 “만약 태블릿이 김한수가 직접 사용한 것이라면? 최서원이 태블릿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고 여론 조작이나 탄핵은 불가능했다”며 “김한수나 검찰이 이춘상이 죽었다는 이유로 이춘상에게 떠넘기는건 비겁한 것이고 음모의 냄새가 짙게 풍긴다”고 지적했다. 조 전 수석은 검찰이 숨겨온 2012년 김한수의 태블릿 요금납부내역 관련 “그들은 완전히 거짓말 한 것”이라며 “최초 개통자와 재개통자가 김한수로 동일하고 요금을 전후 모두 김한수 개인카드로 납부한 것이라면 태블릿 사용자는 김한수 본인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태블릿 주된 사용기간은 대선 운동기간 중 대통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최근 윤석열의 검찰 개혁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있는 열린민주당의 최강욱 대표, 더불어민주당의 박주민 의원에게 각각 ‘태블릿 사용설명서’ 책을 발송했다. 변 고문은 “추미애 전 장관과 함께 이들은 매일 같이 검찰 적폐를 외치는데, 대체 검찰이 기소독점권, 수사권을 악용해 어떤 사건을 조작했는지 사례 하나 제시하지 못한다”면서 “태블릿 조작 사건에 모든 검찰의 조작수사와 적폐가 기록되어있으니, 이거 들고 싸우라”고 제안했다. 변 고문은 최강욱 대표에 대해선 “어차피 윤석열에게 징역형 얻어맞아 정치생명이 끝나가고 있는 상황인데,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이니 이 책 들고 마음껏 싸워보라”는 말을 전했다. 반면 박주민 의원에 대해선 “73년생으로 586 운동권 보다는 합리적 인물로 알고 있었으나 김인성 교수 말을 들어보면 그것도 아닌 듯. 아직 정치 20년은 더 해야하는데, 검찰 개혁하겠다면서 검찰의 명백한 적폐를 담은 자료를 주었는데도 이를 모른 체 한다면 정치 그만둬야할 것”이라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 정권 당시 마지막 민정수석을 지낸 조대환 변호사는 변 고문이 보낸 책을 읽고서 자신에 블로그에 “태블릿을 조작한
그동안 카자흐스탄국립대 박사, 몽골국립대 박사라고 자칭해 논란을 빚어온 유튜버 김정민 씨가 이번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종신교수를 사칭한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김정민 씨는 15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한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자신이 모욕죄로 고소한 윤아TV와의 재판이었다. 이 자리에서 윤아TV 측 변호인이 “증인은 대학교에서 종신교수로 채용된 적이 있는가”라고 묻자, 김 씨는 “그렇다”라고 답변했다. 변호인이 “어느 학교인가”인가 묻자, 김 씨는 “동국대 경주캠퍼스”라고 구체적으로 답했다. 특히 김 씨는 이 과정에서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임용 과정에서 탈락했다”라는 주장을 덧붙였다. 이전에도 그는 모 대학에 교수로 채용되었다가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임용이 취소된 바 있다고 주장했었다. 그는 2019년 8월 30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박 대통령 탄핵이 잘못됐다고 말하는 바람에, 45세 고령의 나이에 몽골에서 박사학위 따고 취직 좀 하려다가 대학교 임용이 날아갔다”며 “대학 교수로 임용이 됐었는데, 우파라는 이유로 짤렸다. 나는 그런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씨의 이같은 주장은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
한일우호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이 24일, 오후 2시 감사원 정문 앞에서 여성가족부의 위안부 보조금 지급 적정성 여부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감사 청구를 요구했다. 국민행동은 지난달 27일 일본군 위안부로 유명한 이용수 씨와 길원옥 씨에 대해 국가보조금 부정수급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들이 위안부피해자법이 규정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아님에도 지난 삼십 여 년 동안 부정수급을 해왔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이용수 씨의 경우는 ‘일본군 위안부’조차 아니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병헌 국민행동 대표는 최근 국내 위안부 연구자들을 향해 ‘얼빠진’, ‘극우 인사’, ‘매국노’라는 표현을 쓰며 비난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판하는 기자회견문도 낭독했다. 김 대표는 “연구해서 밝힌 내용을 가지고 얼빠졌다고 욕하는 김태년은 3류 정치인”이라며 “정치인들은 정치권력을 가지면 역사에 대한 지식도 같이 갖는 걸로 생각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집권 여당의 김태년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홍준표, 나경원 등 위안부 문제에 대해 잘못 세뇌당한 정치인들이 좌우 양쪽에 널려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기자회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의 미신고 지역에 핵물질이 존재했을 가능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세이프가드 협정(Safeguard Agreement: 핵안전조치협정)에 따라 그러한 핵물질이 보고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는 데 대해 깊이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국에서 트럼프 정부가 끝나기 무섭게 이란의 핵무기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월에 출범한 바이든 정부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지원을 받는 테러단체가 이라크 북부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해서 미국인을 살해했는데도 단호한 응징을 하지 않고 유화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매체인 ‘워싱턴 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23일(현지시간) ‘아야톨라에게 굴복한 바이든(Biden bends to the ayatollah)’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Ayatollah Ruhollah Khomeini)는 이란 독재정권을 이끄는 최고지도자다. 사설은 “지난 주, 이슬람 혁명수비대의 지원을 받는 테러단체가 이라크 북부에 있는 미군 기지에 로켓 공격을 가했다”며 “과거 트럼프 정부는 공습으로 테러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이 신간 ‘변희재의 태블릿 사용설명서’를 조대환 전 민정수석과 최외출 영남대 총장에게 22일과 23일 연속으로 보냈다. 변 고문은 우선 22일 시사폭격 방송을 통해, “태블릿 사건은 박근혜 정권 청와대 행정관 출신 김한수와 그를 비호해 온 정호성 전 비서관, 김휘종 전 행정관 등의 자백만 받으면 끝나는 사건”이라며 “조대환 전 민정수석, 한광옥 전 비서실장, 김경재 전 홍보특보 등 박 대통령의 참모들이 모여 이들 청와대 홍보라인의 자백을 받으라”는 취지로 책을 보냈다 설명했다. 또한 23일 시사폭격에서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에게 “태블릿은 윤석열의 특검 이전에 박 대통령이 임명한 김수남의 검찰에서 조작이 시작되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변 고문은 이어 “김수남의 부친 김기택 전 영남대 총장은 박 대통령이 영남대 이사장 재직 당시 갈등을 빚고 퇴직한 과거가 있다”며 “그 김기택 전 총장은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을 지지했고, 아들 김수남 총장은 2013년 검사장 인사에서 탈락했다”로 설명했다. 변 고문은 “이런 정황을 가장 잘 알고 있어, 김수남 검찰총장 인사를 반대했던 인물이 바로 최외출 총장 아니신가”라고 상기시켰다. 변 고문은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23일 펜앤드마이크 천영식 대표이사에게 유튜버 안정권의 사기발언을 정정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안 씨는 과거 펜앤드마이크 ‘청춘콘서트’에 출연해 자신의 학력과 연봉을 포함한 다수의 경력을 속인 바 있다. 특히 안 씨는 자신이 해운회사 재직시절 3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22일 변 고문이 안 씨와의 민사재판에서 사실조회 회신을 통해 안 씨의 해운회사 재직시절 연봉이 수천여만 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변 고문은 내용증명에서 “귀사의 전 대표 정규재 현 개혁자유연합당 부산시장 후보는 본인은 물론 안정권의 사기 피해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정정 요청을 받고도 오히려 “서울대 나온 사람들이 왜 남의 학력을 갖고 괴롭히느냐”, “안정권이 학력 경력 사기쳐서 얻은 게 뭐가 있냐”라며 상식 밖의 태도를 보여 피해가 더 크게 확산되었다”고 안 씨의 사기를 옹호했던 정규재 전 펜앤드마이크 대표를 비판했다. 이어 “안정권은 방송 때마다 자신을 지지해준 정규재 전 대표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정당하게 학력, 경력 의혹을 제기해온 사람을 무차별 음해, 욕설을 퍼부으며 심지어 고소장까지 제출하기에 이르렀다”며 “ 펜앤드마이크와 정규재 전 대표가
정호성, 김한수, 김휘종 등 당시 청와대 홍보라인이 박근혜 대통령을 배신한 정황 증거로 태블릿 속 저도 여름휴가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태블릿 사용자는 박 대통령의 저도 사진을 이메일로 다운 받아 철야 작업을 했다. 즉, 김한수와 김휘종 등 청와대 홍보담당자가 바로 당시 태블릿으로 저도 사진을 열람하고 수정한 주인공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JTBC가 저도 사진을 가지고 최서원이 국정을 농단한 증거라 조작보도한 것에 대해 하나같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대통령 사과에 역풍여론을 만든 핵심, 저도 사진 2016년 10월 26일 JTBC 손석희 앵커는 태블릿에서 나온 파일 중 드레스덴 연설문과 저도 휴가 사진을 콕 집어 거론하며 “최순실 씨는 사전에 혹은 실시간으로 보고 받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서원의 존재를 시인한 대국민사과를 거짓말로 몰기 위해서였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이라며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대국민사과를 했다. 최서원은 어려울 때 만난 인연으로 자신의 옷이나 가방을 챙겨주거나 연설문 표현을 가끔 조언하기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 역시 극좌세력이 시민사회를 장악하고 있다. 민주당 정권이 출범한 이후로 이런 추세가 더 강해지리라는 예상은 현실이 되고 있다. 작년 5월부터 시작된 BLM 폭동에서 볼 수 있듯이, 그들은 미국의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을 해체하라는 극단적인 주장까지 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제는 그들과 비슷한 정체성을 가진 세력이 집권까지 했다. 최근에는 미국 해군이 ‘교차성(intersectionality)’을 강조하는 선서를 신병들에게 시키려고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의 자유우파 진영은 경악하고 있다. 자유우파 성향 인사인 뉴트 깅리치(Newt Gingrich) 전 상원의원은 22일 폭스뉴스(Fox News)에 기고한 칼럼 ‘의식화된 미군이 미국을 위험하게 한다('Woke' American military puts US in danger)’에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깅리치 전 상원의원이 문제 삼은 미 해군 선서 초안은 다음과 같다. 이는 지난해 6월에 해군이 차별을 없앤다는 목표로 만든 것이다. "저는 모든 해군 장병들의 경험과 교차적 정체성을 지지하고 인정하겠습니다. 저는 저와 제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자기성찰, 교육 및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