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엽서 30 주광일 누구든지 악업이 겹겹이 쌓이고 쌓여 하늘을 노하게 하면, 극악무도한 그 인간은 끝내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죽음에 대하여는 누구도 애도의 말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것이 만고불변의 진리임을, 장마철의 천둥 번개가 외치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을 번쩍 번쩍 흔들며. 2026.7.17.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를 맡았으나 "개혁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대복귀되기도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했던 인천 북구청 세금 횡령 사건, 인천지방법원 집달관 비리 사건 등 대형 사건을 처리했다.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차장검사로 있던 1989년 9월 18일부터 나흘간 홍콩에서
여름 엽서 29 주광일 폭우에 항복해버린 절벽에 짓눌려 가뿐 숨 몰아쉬는 여름이여 오늘은 누가 이 몰인정한 무더위 속에서 하나뿐인 생애를 걸고 단식을 하고 있는가 장대비에 젖어서도 펄럭이는 깃발들이여 나 기도하오니 오늘은 하늘나라의 아기천사들도 웃음짓도록 쌍무지개 띄워다오 2026.7.15.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를 맡았으나 "개혁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대복귀되기도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했던 인천 북구청 세금 횡령 사건, 인천지방법원 집달관 비리 사건 등 대형 사건을 처리했다.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차장검사로 있던 1989년 9월 18일부터 나흘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지역법률가회의에 참석하여 '한국경제 발전 과정에 있어
인싸잇=전혜조 기자 | 범야권 차기 지도자로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웰이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범야권 내 차기 지도자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장동혁 대표가 19.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13.1%), 무소속 한동훈 의원(11.1%),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3.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0%),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2.8%) 등이었다. 기타 인물은 8.6%로,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는 답변도 34.5%에 달했다. 같은 기관이 직전에 실시(2026.7.1.~2)한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2위와 3위가 역전됐다. 장동혁 대표는 20.0%에서 0.7%p 그리고 오세훈 시장은 14.1%에서 1.0%p가 각각 하락했다. 한동훈 의원은 16.2%에서 무려 5.1%p가 빠지면서 오 시장에 2위 자리를 내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장 대표 37.6%, 오 시장 22.3%, 한 의원 16.9%, 나 의원 5.4%, 안 의원 2.7%, 이 대표 1.1%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6.
인싸잇=임종옥 기자 |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증시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금융당국이 해당 상품에 대한 투자 규제를 강화한다. 당국은 단일종목 상품 관련 신규 상장을 잠정 중단하고, 광고도 중단한다. 또 기본 예탁금을 현금 3000만 원으로 올리고, 거래 단위도 현재 1주에서 20주로 변경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관계 기관은 지난 16일 경제부총리 주재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당국은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투자자 진입 문턱을 높인다. 현재 예탁금 1000만 원을 유지하면 상품 신규 가입이나 추가 매수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기본 예탁금 규모가 3000만 원으로 상향된다. 또 현금뿐 아니라 주식, 일반 ETF, 채권 등도 시가의 70%까지 예탁금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앞으론 현금만 인정된다. 예를 들어, 계좌에 현금 3000만 원을 보유했다가 레버리지 상품을 1000만 원어치 매수하면, 예탁금이 2000만 원으로 줄어든다. 추가 매수를 위해서는 다시 현금을 넣어 예탁금을 3000만 원으로
인싸잇=전혜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중국이 개입해 대규모의 유권자 데이터를 불법 확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백악관의 정부 투명성 태스크포스의 훌륭한 인력들과 대통령 정보자문위원회 직원들이 수집한 것이며, 최고 정보 기관 수장들의 지원을 받아 이 조사 결과를 직접 검토했다”며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2020년 선거 기간부터 수년에 걸쳐 중화인민공화국이 역사상 최대 규모로 여겨지는 선거 데이터 침해를 실행했으며, 그 결과 중국은 미국 유권자 파일 2억 2000만 건을 불법적으로 확보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해당 파일에는 유권자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정당 선호도 그리고 유권자 등록 및 다른 비도덕적 활동에 필요한 민감한 데이터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정보당국이 이 사실을 인지하고도 “그 정보를 비밀로 유지하고 숨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었던 내게도, 다른 누구에게도 이를 알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기밀로 분류됐던
인싸잇=강인준 기자 | 손바닥보다 작은 빵 모양 장난감을 손가락으로 천천히 누르자 움푹 들어간 표면이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말랑이를 주무르는 소리와 비닐이 바스락거리는 소리까지 고스란히 담긴 짧은 영상에는 “계속 보게 된다” “나도 한번 만져보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과거 어린이와 초등학생의 장난감으로 여겨졌던 ‘말랑이’가 최근 20대 여성을 비롯한 Z세대 소비자들의 새로운 취향 소비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말랑이는 폼이나 실리콘, 젤과 같은 부드러운 소재로 만든 촉감 완구다. 손으로 누르거나 주무르면 모양이 변했다가 천천히 복원되는 스퀴시 제품부터 젤리 형태의 키링, 촉감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왁뿌볼까지 제품 종류도 다양해졌다. 이런 유행의 중심에는 인스타그램 릴스와 틱톡, 유튜브 쇼츠 등 짧은 영상 플랫폼이 있다. 말랑이를 누르거나 자르고, 포장지를 뜯고, 여러 제품의 촉감을 비교하는 영상은 특별한 설명 없이도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한다.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말랑이 관련 콘텐츠 중에는 수천 개의 ‘좋아요’를 기록한 영상도 등장하고 있으며, SNS에서는 말랑이를 20·30대 여성의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으로 소개하는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직원 10명 중 8명이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업부 간 성과급 격차가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DS 부문 직원 8297명을 대상으로 ‘향후 2년 내 이직 의향’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사업부별 이직 의향은 파운드리사업부가 81.5%로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이직할 의향 ‘매우 높음’이 62%, ‘높음’이 19%에 달했다. 이는 DS 전체 평균인 49.5%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DS 내 다른 사업부는 시스템엘에스아이(S.LSI)사업부 75.4% ▲반도체연구소 60.6%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34.3% ▲TSP총괄 33.7% ▲메모리사업부 32.7% ▲AI센터 31.6% 순을 기록했다. 사업부 간 이직 의향이 극명하게 나뉘는 배경으로는 지난 5월 노사 간 합의된 특별경영성과급이 지목된다. 당시 영업이익의 10.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한 특별경영성과급은 메모리 사업부에 유리한 구조로 설계되면서 사업부별 성과급 차이가 나게 됐다.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지만, 하루 만에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히며 양 시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3.81포인트(-6.37%) 내린 6820.6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장보다 323.91포인트(-4.45%) 하락한 6960.50으로 출발하며 전날 회복했던 7000선을 장 시작과 동시에 내줬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장중 한때 6730.87까지 밀려 낙폭이 7.6%를 넘기도 했다. 이 날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265.06포인트에 달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이 날 증시는 개장 직후부터 매도 압력이 집중됐다. 오전 9시 10분경 코스피 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19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오전 10시 20분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19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 날 양 시장에서 나란히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던 것과는 정반대의 흐름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인싸잇=임종옥 기자ㅣ국내 증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은행주가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를 앞세워 새로운 시장 주도주로 떠오르고 있다. 코스피가 최근 2주 만에 15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실적과 높은 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금융주로 투자자들의 자금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1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로 인상하면서 은행주의 투자 매력은 더욱 커졌다. 금리 상승은 은행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급여통장과 기업 결제성 예금 등 저원가성 핵심예금 비중이 높은 은행들은 조달 비용 증가를 최소화하면서 이자수익을 확대할 수 있어 실적 개선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하나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큰 금리 인상 수혜주로 평가받으며 금융주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단순한 밸류업 기대를 넘어 금리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을 주가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은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은행 이익 비중이 가장 높은 점이 최대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이 삼성전자를 통해 반도체로 거둔 성과를 사회로 돌려주는 ‘감사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5년간 5조 원 환원’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나섰다. 그룹 내 계열사가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총 2000억 원을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삼성은 16일 2000억 원을 삼성미소금융재단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중 삼성전자는 1500억 원을 출연할 계획이며 삼성미소금융재단을 운영하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금융 관계사가 500억 원을 공동 출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노사 간 임금협상에서 향후 5년 동안 5조 원을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회사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초까지 한 달간 구매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감사 페스티벌’ 혜택 규모를 4000억 원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회사는 자사 포인트가 아닌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자사 포인트를 지급하면 ‘자사 제품 구입→매출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인데, 삼성전자는 이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