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윤승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수 성향 방송 평론가 출신인 케이티 재커리아(Katie Zequeira) 전 국토안보부 대변인을 신임 백악관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같은 인사 소식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커리아 신임 대변인에 대해 “처음부터 충성스럽고 뛰어난 지지자이자,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열렬한 팬이자 일원”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재커리아 대변인이 과거 자신의 대선 캠프에 참여해 주요 경합주 선거운동을 지원했고, 향후 언론과 미국 국민 그리고 행정부와 원활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84년생으로 캘리포니아 출신인 재커리아 대변인은 페퍼다인대와 페퍼다인대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다. 그는 폭스뉴스와 뉴스맥스 등 방송에 정치 평론가로 출연하며 친트럼프 논객으로 활동했으며, 올해 2~4월 국토안보부 공보 부차관보 겸 대변인을 지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의 운영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에서 선임 커뮤니케이션 고문으로 일해왔다. 네 자녀를 둔 어머니이기도 하다. 재커리아 대변인은 임명 직후 자신
인싸잇=윤승배 기자 | 독일에서 대외정보기관 수장을 지낸 인물이 간첩 혐의로 체포되면서 정보기관 고위직의 보안과 동맹국 간 정보 신뢰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미국의 대북 정보공유 일부 제한이 반년 넘게 이어지고 국정원이 한미일 사이버 협의체에서 제외되는 등 이상 기류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한미 정보협력의 신뢰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8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독일 연방검찰은 지난 6일 아우구스트 하닝 전 연방정보국(BND) 국장을 반역 미수와 외국 정보기관을 위한 활동 등의 혐의로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하닝 전 국장은 1998년부터 2005년까지 BND를 이끌었다. 독일 검찰은 그가 퇴임 후 전직 BND 직원으로부터 약 2000건의 내부 문건을 넘겨받고 일부 기밀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을 위한 분석 자료 작성 등에 활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해당 문건에는 독일뿐 아니라 동맹국이 제공한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정보기관들도 이번 사건으로 자국 정보나 정보원이 노출됐는지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기관에 대한 신뢰가 단순한 국내 보안 문제를 넘어 동맹국 간 정보공유 수준과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국
인싸잇=전혜조 기자ㅣ경기도의 출산·돌봄 예산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상진 성남시장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 재정 운용을 잇달아 비판한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신 시장이 문제 삼았던 산후조리비와 민생예산을 둘러싼 갈등이 한 달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경기도의 예산 우선순위를 둘러싼 논란도 다시 불거지고 있다. 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와 도의회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막판 협상은 끝내 결렬됐다. 도의회는 50여개 민생사업 예산 420억 원을 복원하는 수정안을 마련한 뒤 이날 복원 규모를 200억 원 수준까지 낮춰 제안했지만, 경기도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신 시장은 앞서 지난달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의 대북 지원 예산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우리 아이 산후조리비 50만 원은 없고, 북한 영유아 예산 1558억 원은 있습니까”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경기도는 재정난 등을 이유로 출생아 1명당 50만 원을 지원하던 산후조리비 사업을 9월 말 종료하기로 한 상태였다. 신 시장은 “저출생이 국가적 재앙이라며 온 나라가 떠들썩하지만 정작 우리 아이들은 외면받고 있다”며 경기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 막판 낙폭을 키우며 2.62% 급락했다. 삼성전자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지만 반도체주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6600선까지 밀렸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8포인트(0.07%) 오른 6808.68로 출발했지만 곧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결국 전 거래일 대비 177.97포인트(-2.62%) 내린 6625.9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가 이날 장 중 최저치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9910억 원, 1조 6654억 원을 순매도했다. 두 투자주체의 순매도 규모는 모두 3조 6564억 원에 달했고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2조 902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5조 원,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06조 원을 웃돌았지만 주가는 2.42% 하락했다. SK하이닉스도 2.44% 내리며 반도체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
인싸잇=전혜조 기자ㅣ윤석열 전 대통령의 ‘명태균 여론조사 무상수수’ 사건이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히면서 같은 재판부가 심리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 사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항소심이 여론조사의 재산상 이익성과 사전 의뢰·협의에 따른 ‘의사합치’를 엄격하게 판단한 만큼, 김한정씨가 명씨 측에 실제 2100만 원을 지급한 오 시장 사건에서 같은 법리가 어디까지 적용될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지난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명태균 여론조사 무상수수’ 사건 항소심에서 1심 유죄 판단이 뒤집혔다. 서울고법 형사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보고, 1심의 징역 2년 판결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판결을 가른 핵심은 여론조사의 성격과 ‘의사합치’였다. 1심은 명태균씨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직접 전달한 여론조사에 대해 조사비용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무상으로 제공한 것으로 봤다. 반면 2심은 명씨가 제공한 것의 본질을 여론 동향에 대한 조언 등 ‘정치적 조력’으로 판단했다. 여론조사는 이를 뒷받침하는 수단일 뿐 그 자체를 독립적인 재산상 이익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여론조사를 실제 전달받았다는 사실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최근 한국 금융기관을 겨냥한 연쇄 해킹 공격과 관련해 공격자의 신원을 추정할 수 있는 단서가 처음으로 포착됐다. 공격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코딩 도구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개인정보로 추정되는 내용을 입력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다만 해당 정보가 실제 공격자의 신원과 일치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7일(현지시간) 공개한 분석 보고서에서 한국 금융권을 공격한 인물이 중국어 사용자일 가능성이 높으며, 금전적 이익을 목적으로 활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지만 공격자의 신원과 동기에 대한 판단은 모두 ‘중간 수준의 신뢰도’로 평가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공격에 사용된 서버를 분석한 결과, 생성형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의 대화 기록과 자율 침투테스트 도구 ‘아르텍스(ARTEX)’ 설정 파일 등이 발견됐다. 해당 자료에는 지난 9월 말부터 한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 공격 활동과 AI를 활용한 침투 테스트 정황이 담겨 있었다. 공격자는 홍콩 소재 서버를 주요 작업 기반으로 활용했으며, 별도의 서버에서 아르텍스를 구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공격 과정에서 접속을 중계하는 프록시 IP
인싸잇=이서호 기자 | SK에너지(대표이사 김종화)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 담합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제재 절차 착수 발표 하루 만에 공식 사과하고 가격 결정 및 거래 관행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에 나선다. SK에너지는 8일 김종화 대표이사 사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최근 공정위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해당 사안을 매우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전날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가 휘발유·경유·등유 등의 가격 및 판매 정책과 관련한 정보를 교환한 것으로 의심하고 제재 절차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공정위는 양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전인 2022년 2월부터 미국·이란 전쟁 직후인 올해 3월까지 약 4년간 석유제품의 입금가와 확정가, 판매 정책 등의 정보를 교환한 정황을 조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SK에너지는 아직 담합 혐의를 인정하거나 사실관계를 확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 공정위 심의 과정에서 사실관계와 당사의 입장을 성실하고 투명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인싸잇=전혜조 기자ㅣ한강을 가로지르던 잠수교에서 50년 만에 자동차가 사라진다. 1976년 개통 이후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이용해 온 잠수교는 앞으로 걷고 머물며 한강을 즐기는 보행전용교로 모습을 바꾼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0시부터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된다. 올해 마지막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끝난 직후부터 통제가 시작되며, 서울시는 곧바로 보행전용교 조성을 위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 목표는 2027년 8월이다. 보행데크를 넓히고 포장을 새로 하는 등 잠수교 전체를 보행 중심 공간으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된다. 잠수교는 1976년 한강 남북을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으로 문을 열었다. 2008년 2개 차로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 공간으로 바꾼 데 이어, 최근에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열리면서 시민들이 한강을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사가 끝나면 잠수교 곳곳에는 한강을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조망공간 22곳이 들어선다. 선박이 지나는 항로 구간에는 발아래로 강물을 내려다볼 수 있는 투명데크 2곳도 설치된다. 당초 설계 공모안에 포함됐던 공중보행데크는 빠졌다. 홍수 발생
인싸잇=전혜조 기자ㅣ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의 병역 혜택 관련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제도 개편 논의로 번지고 있다. 국회에서는 국제대회 성적을 누적해 혜택을 부여하는 이른바 ‘마일리지제’ 도입이 제안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방부는 각각 제도 축소와 궁극적 폐지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행 제도가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에게 병역 혜택을 주고 있다며 특정 대회와 종목에 혜택이 집중되는 문제를 제기했다. 조 의원은 이번 아시안게임 병역 혜택 대상자가 축구와 야구 등 일부 종목에 집중돼 있다며 최근 논란이 된 선수들의 언행도 함께 거론했다. 앞서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3일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주장 이기혁이 인터뷰 과정에서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군대 안 갑니다”라고 말하고, 양민혁이 병역 혜택을 염두에 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박승수가 경기 후 ‘전역모’를 착용한 사진을 SNS에 올린 것도 도마에 올랐다. 조 의원은 “이러한 행동들이 국민적 공분을 불러
인싸잇 = 유용욱 주필 | 우리는 타인이나 특정 인물을 파악하고 소비할 때 얼마나 자주 ‘프레임’이라는 편리한 도구에 의존하곤 하는가. 매일같이 쏟아지는 뉴스 매체와 자극적인 미디어 환경 속에서 특정 인물에게 부여된 단 몇 개의 자극적인 수식어, 그리고 헤드라인은 복잡다단(複雜多端)한 한 사람의 일생과 신념을 손쉽게 규정짓고 판단을 끝내버린다. 손쉬운 단정과 프레임의 정치학 특히 사회적, 정치적 논쟁의 한복판에 선 인물일수록 대중의 단정적 평가와 낙인은 더욱 빠르고 단단하게 고착화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출간된 인싸잇 한민철 기자의 신간 『전광훈, 진실을 향한 투쟁』은 바로 이 지점, 즉 언론과 정치권이 만들어낸 확고한 이미지 프레임과 실제 현장에서 숨 쉬는 사실 사이에 존재하는 거대한 ‘간극(間隙)’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이 책은 또 한국 사회에서 가장 극단적인 찬반 평가를 받는 인물 중 한 명인 전광훈 목사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과 논란을 저자인 한민철 기자가 약 6개월에 걸쳐 직접 현장을 누비며 다각도로 취재하고 직접 발로 뛰어가며 확인을 거듭한, 그래서 나름 최고 수준의 교차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교계의 '이단성(異端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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