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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난투극' 순천시의회, 국정원·민주주의 논할 자격없다.

"폭력행사 민주주의 질서 파괴 순천시의회, 싸움이나 하지 말아라" 비난 여론


지난해 12월 순천시 번화가에서 심야난투극을 벌여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시킨 순천시의회가 지난 1일 전국최초로 국정원 규탄 시국선언문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민주주의 운운하자 지역 각계각층에서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해 12월 순천시의원들끼리 심야난투극을 벌여 순천시를 전국에 망신시킨 의회가 무슨 자격으로 민주주의를 논하냐 는 것이다.

순천시의회 의원들 3명은 지난해 12월 21일 새벽 0시께 순천시 연향동 모 노래방 앞 도로에서 시비 끝에 몸싸움을 시작으로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동료 의원이 안면을 다쳐 병원 입원치료를 받은 사태까지 발생, 전국적으로 망신을 샀다.

게다가 순천시의회는 지난 3월에 열린 본회의에서 폭력을 행사한 의원들에 대한 징계결의안마저 부결시켰다.

당시 출석한 20명의 의원들은 해당 의원들에 대해 출석정지 등 징계안을 표결처리 했지만, 폭행 당사자인 주모 의원의 징계는 찬성 6표, 반대 12표, 기권 2표로 부결됐고 또 다른 의원에 대해서도 징계 찬성 3표, 반대 14표, 기권 3표로 부결돼 순천시민은 물론 전 국민들로부터 공분을 샀다.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단장(64)은 “심야 폭행사건으로 민주주의 파괴에 앞장선 순천시 의원들은 이번 국정원 사건에 대해서 왈가불가할 자격이 없다”면서 “순천시의회내 민주주의나 제대로 지켜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순천시의회는 1일 결의문을 통해 “부정한 정치권력과 부패한 국가권력에 의해 사회 정의가 부정당하고, 민주주의가 훼손당하는 역사의 순간마다 순천시민들은 한 번도 에둘러 가지 않았다”면서 “시의회 역시 순천시민들과 함께 깨어있는 양심과 행동으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본보는 활빈단 등 순천 광양지역 애국시민들과 함께 오는 4일(목) 오후 4시 순천역 광장서‘ NLL 포기 음모 규탄집회’를 통해 순천시의회의 이번 결의문을 비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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