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한민구 국방부장관,이영주 해병대사령관에 지난15~16일 철거한 경기 김포시 해병대 2사단 관할구역내 애기봉 등탑 을 원상 복구하라고 요구했다.
활빈단은 성탄절 대북 점등식으로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인류애와 평화 염원의 상징인 명물 애기봉 철거를 직접 지시한 사단장(김모 소장·현 해병대 부사령관)에 대해 보수해서 쓸수있는 D등급 시설물을 관할 김포시나 국방부에 사전협의나 보고 없이 일방적으로 철거했는지 경위를 파악해 밝히라고 촉구했다.
활빈단은 북한 독재권부엔 눈엣가시지만 북한주민들엔 희망을 안겨주는등 남북관계의 첨예한 이슈가 돼있는 등탑을 여론수렴도 없이 알아서 철거 했다면 대북 굴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철거사실을 뒤늦게 안 박근혜 대통령도 관계자들을 호통친데다 김포시가 3년내 평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한만큼 해병대사령부는 더 좋은 시설물로 개성을 넘어 평양에서도 볼수 있도록 등탑 설치를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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