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이 일부 언론에서 극우 단체라고 매도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피력했다.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3일 "최근 jtbc등 일부 언론에서 활빈단이 통진당 해산 사건과 관련 검찰고발을 자주 한 점에 대해 마치 패턴이 있다며 검찰과 공모한 것처럼 비춰져 유감이다"고 밝혔다.
통진당 해산 사건과 관련 활빈단이 단골메뉴로 나온 것과 관련해서도 "통진당 해산 활동사항은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며 법무부에 통진당 해산을 청원한 것도 활빈단이 최초 단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12년 총선을 앞두고 통진당 경선비리 과정에서 이석기를 비롯해 200여명의 통진당원을 고발했으며, 그 과정에서 이른바 머리끄덩이녀도 고발 당해 기소됐다"고 밝혔다.
순천지역 국회의원인 김선동 의원이 그만두게 된 것도 활빈단 때문이다. 국회에서 최루탄을 투척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선 동료의원이라는 이유로 사실상 방치하고 있었지만 활빈단이 나서 고발한 탓에 수사가 이뤄져 결국 김선동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그 와중에 활빈단은 법정에 증인으로 나서는 등 누구보다 고초를 겪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고발문제와 관련해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누군들 고발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며 "고발을 하게 되면 고발인 조사를 무려 3~4간씩 받아야 하고 피고발인 뿐만아니라 고발인 당사자도 심적고통을 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진보를 망라하고 고발을 꺼려할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시민단체로서 가장 효과적인 공익활동중 하나가 바로 고발이다"고 역설했다.
홍 대표는 일부 언론에서 활빈단를 극우단체로 묘사하지만 "활빈단은 지난 1998년 조선시대 황희 정승의 청렴결백을 본받자고 결의하며 나를 비롯한 애국인사들이 파주 황희정승 무덤에 모여 창단한 시민단체로 활빈단의 3대 강령은 국익-공익-민익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활빈단은 사실 민족성향을 지닌 보수단체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한 명칭이다"고 밝혔다.
그는 활빈단의 활동에 대해 "▲國益, 公益, 民益 對辯 및 民族主義 意識 擴大補給, 實踐 活動▲. 독도수호, 대마도 탈환, 간도회복,이어도 사수 및 ‘美中日露 對 國益守護’ 活動 ▲ 從北세력 剔抉, 對北安保意識 高趣, 北韓人權運動 등 國家保衛 活動▲大統領 國民警護 弘報活動 및 大統領 公職紀綱 確立 司正支援 特務活動
▲억울한 民草들의 ‘삶의 질’ 改善 및 不正非理 社會懸案 ‘正道對應’ 活動"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