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 류석춘 사회학과 교수에 대한 징계에 반대하는 6회차 1인시위가 연세대 정문 앞에서 변함없이 열렸다.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주관한 이날 시위에는 고현형·황의원 공동대표 외에 나수열 부대변인이 함께 했다. 공대위는 연세대가 류 교수에 대한 부당한 징계절차를 중단하지 않는한, 이같은 1인 시위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 교수는 지난해 9월 19일 자신의 ‘발전사회학’ 수업 중에 위안부와 정대협을 주제로 학생들과 토론을 벌였다. 한국사회에서 강력한 터부로 되어 있는 ‘위안부의 진실’을 학문적 주제로 삼았던 것.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현 정의기억연대)는 연세대 내 특정 정치성향 학생단체들과 함께 류 교수의 특정 발언을 트집 잡아 성추행범, 파렴치범으로 몰아세웠다. 연세대는 외부세력에 굴복, 징계절차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하 사진은 공대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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