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2011 광주시당 정기대회'에서 광주시당위원장에 김정업(64) 후보가 당선됐다.
30일 당사에서 열린 광주시당위원장 경선에서 대의원(517명) 유효득표 347표 가운데 181표를 획득한 김정업 후보가 166표를 얻은 김광만 후보를 15표 간발의 차이로 누르고 위원장에 당선됐다.
당선된 김정업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위원장으로 저를 선택해 주신 대의원들께 감사드리고, 지금까지 의 일들을 깨끗이 잊어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하자”며 “미래지향적인 광주시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오늘 광주시당의 경선은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하고 뜻 깊은 날이었다"며 "그동안 계파간 파행을 겪었던 광주시당을 가장 모범적인 지역 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여년 동안 시당 수석부위원장, 동구, 광산구 당협위원장을 지낸 경험을 말하는 김 위원장은 “지금이야말로 광주시당이 중앙당에 제 목소리를 낼 때다”며 “이러한 연장 선상에서 이제 당원동지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는 위원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아울러 “광주시당을 다시 정비하고 각종 위원회와 핵심당원, 그리고 시당을 사랑하는 당원이면 누구나 시당운영에 참여 할수 있는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시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한나라당의 불모지 광주에서 광주시당은 이젠 광주한나라당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협조를 구했다.
광주시당을 정책정당으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는 김정업 위원장은 “광주시 신규사업과 중앙정부에 요구한 예산을 광주시당과 정책보고회를 통해서 중앙정부와 국회에 반영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무엇보다 내년 총선에서 정권 재창출에 앞장에 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북 익산출신인 김 위원장은 ㈜대경실업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한나라당 광주시당위원장 직무대행과 전국상임위원, 중앙라이온스클럽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박근혜 전대표 사조직 '빛고을희망포럼'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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