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이원우기자)이 1일 오전 신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더불어 배우며 미래를 일구는 인간육성을 위한 교육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문 교육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더불어 배우며 미래를 일구는 인간육성을 실현하기 위해 사람됨을 일깨우는 인성교육을 전개하고, 남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도덕적인 인간 육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문 교육장은 "학력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실력 신안을 구현하고 창의성을 계발하는데 주력해 글로벌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 변화와 창조를 지향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 행정을 펼쳐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교단 지원 중심의 장학 및 재정 운용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교육장은 "우리는 지금 높은 도덕성과 창조적인 지식, 그리고 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사람만이 모든 경쟁에서 이겨 나갈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가족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교직원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신뢰와 감동을 주는 교육을 함께 펼쳐나자"고 강조했다.
주민추천 공모제로 임명된 문상옥 신임 신안교육장은 목포고, 목포교대, 목포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해남동초, 목포청호초, 석현초 교감, 진도오산초 교장, 진도교육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문교육장은 지난해 9월 목포교육장 공모에 응모해 최종 후보자 2인에 올랐지만 복합적인 문제 등으로 '공모교육장'이 취소됐고, 이번 신안교육장 공모에 재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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