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시대에 박주선 의원의 감금 구금 정치의 뉴스를 접하고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다”
국민대통합을 위해 섬진강과 영산강을 돌며 1000km 국토대장정 종주에 나선 유준상 새누리당 상임고문이 보성이 고향인 후배 정치인 무소속 박주선 의원이 지지자들로부터 산속에 감금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같이 말했다.
유 고문은 10일 오전 11시경 광주에서 기자와 만나 “한 평생 법조계에서 근무했던 후배 정치인이 호남발전을 위하고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대통합을 실현시키기 위한 정치적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박 의원의 감금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개인적으론 광주고등학교 후배이고 정치적으론 내 과거 지역구인 고흥보성의 후배 정치인이며 당으로선 과거 민주당의 최고위원을 역임했던 후배 정치인이기 때문에 관심이 많다”면서 이렇게 호소했다.
평소 박 의원의 정치적 신념과 소신, 호남을 사랑하는 애향심을 잘 알고 있다는 유 고문은 “호남인들은 아시다시피 3번의 옥고를 치르고 3번의 무죄를 받았던 박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겪은 마음의 고통과 상처에 대해 이번 사건을 통해 사랑과 성원을 보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 이 시간 박 의원의 정치행위를 강압적으로 중단시키고 있는 분들도 박 의원이 정치행위를 자유롭게 하도록 풀어주길 다시한번 요청한다”면서 “이 모든 것은 호남의 미래와 한국의 정치발전, 국민대통합의 역사적 대장정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이 이번에 새누리당에 입당한다면, 전남 보성 출신으로서 민주당 의원을 지냈던 이중재 (6선)의원을 비롯해 유준상(4선), 김소남 (비례국회의원)정양석 전 의원,안재홍 전 의원, 박재순 한국농촌공사 사장 등 보성 출신 주요 인사 모두가 새누리당으로 입당하는 진기록을 세운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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