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 홍보팀이 자화자찬성 보도자료를 난발하고 있다.
박람회장 개장 3일만에 박람회가 완전히 성공한 것처럼 홍보성 보도자료를 쏟아내고 있다.
조직위가 23일자로 각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 역시 '정원박람회 성공예감' 이란 제목으로 박람회가 벌써부터 성공한 것 처럼 홍보하고 있다.
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개장 이후 사흘 동안 집계된 관람객은 11만5천여명으로 조직위는 정원구성과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호평을 받는 것으로 보고 현재의 전시 내용과 볼거리, 체험시설 등을 보완해 초반 흥행 성공의 여세를 몰아 성공 개최를 이끌어낼 방침이다."고 밝혔다.
박람회 초반 분위기를 성공으로 단정짓고 성공의 여세를 몰아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이 자료에 대해 일부에선 '때이른 샴페인 터뜨리기가 아니냐' 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람회가 성공했다는 사실을 홍보하기 보다는 아직은 보완점이나 운영상 미숙점 개선에 치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언론사 관계자는 이와관련 "조직위의 자화자찬성 홍보 자료를 남발한 이유는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조충훈 현 시장의 치적을 세우기 위한 것이 아니겠느냐"며 " 아직은 성공이라고 단정짓기에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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