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들의 운행거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물연대 광주지부 대한통운택배분회 소속 택배기사들이 7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택배기사들은 CJ대한통운 측의 일방적 배송수수료 인하 철회와 패널티 제도 폐지를 거듭 촉구했다.
화물연대 대한통운 택배분회 노만근 분회장은 “지난 3월30일 노사는 일방적 수수료 인하와 패널티 도입을 철회하겠다는 합의를 이뤄냈지만 사측은 합의 일주일 만에 이와 배치되는 공문을 내려보내는 등의 행태를 보였다”며 “겉으로는 합의하는 척 하면서 뒤로는 다른 속셈을 가지고 있었던 셈”이라고 비판했다. 노 분회장은 “노사가 서로 신뢰를 갖고 만들어낸 3·30 합의 내용을 사측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5월 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재벌,대기업 불공정,횡포 피해 사례 발표회에서 CJ대한통운 여수지사와 위수탁계약을 맺었다가 큰 피해를 당한 노혜경 씨가 자신의 피해사례를 얘기하면서 오열하기도 했다.
이런 CJ그룹이 운영하는 tvN SNL코리아에서는 사회풍자란 명분으로 최일구 앵커를 내세워, 국정원, 새누리당, 삼성전자 등 CJ그룹의 정적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택배기사에 일방적 횡포를 부르는 CJ그루에 대해서도 사회 풍자를 할 수 있을까.
친노종북 세력들은 이런 재벌이 방송권력을 남용하고 있어도, 단 한 마디의 비판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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