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윤승배 기자 |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절차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병이 정해지면, P-8A 해상초계기 등 전투 자원 및 병력을 파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관련해 “지금 검토 단계에 있고 정해진 바는 없지만 계속 검토하고 있다”며 “한반도 대비 태세에 큰 손상이 있지 않은 범위 내에서는 운신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실질적 기여 방안으로 전투·비전투 인력은 물론 수색·탐색 등 다양한 군사적 옵션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P-8A 해상초계기와 해군 군수지원함,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투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들 전력이 모두 투입된다면, 파병 규모는 약 150명 수준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군 전력을 해외에 파견하려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안건 상정과 국무회의 의결, 국회 동의 등 국내법상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청와대 측은 “국내법적 절차는 국회와의 협의와 동의를 의미한다”며 “아직 그 단계까지 가 있지
인싸잇=윤승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동시에 대통령실 및 대통령 직속 위원회 주요 참모진 인사도 실시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3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형일 현 재정경제부 제1차관이 지명됐다. 이 후보자는 경제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정책통으로, 중동발 고유가에 대응해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을 주도하는 등 정책 실행력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홍지선 현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낙점됐다.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등을 거친 현장형 관료로, 주택 공급 정책 수립과 집행을 담당해온 만큼 주거 안정과 주택 공급 확대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된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을 역임한 4성 장군 출신으로 현재 주사우디아라비아 특명전권대사를 맡고 있다.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국방 혁신을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판사 출신 재선 의원인 김승원 더불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가 검토 중인 용산공원 주택 공급 방안과 관련해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를 대체 부지로 제안했다. 노후화된 물재생센터를 이전한 뒤 부지 일부를 주거단지로 활용하면 최대 1만 3000가구의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오 시장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혁신포럼’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가 용산공원에 못지않은 여러 가지 좋은 조건을 갖춘 대안 부지를 찾아냈다”며 탄천물재생센터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오 시장에 따르면 탄천물재생센터는 약 40만~50만㎡ 규모로, 서울시는 이 시설을 이전한 뒤 기존 부지를 가칭 ‘동남권 청년 특화 산업단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체 부지의 절반가량에는 주거시설을 넣고, 나머지 공간에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산업 및 R&D 시설과 공원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주거를 한 절반 정도 집어넣고 나머지 지역에 공원과 첨단산업 R&D 단지를 넣으면 최소한 1만 호에서 1만 3000호까지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부지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학여울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대모산과 탄
인싸잇=전혜조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건강 악화와 검찰개혁 주요 입법 마무리를 이유로 사의를 밝힌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은 건강 악화로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정 장관의 사의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달부터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한 뒤 지난 18일 청와대와 인사혁신처에 공식 사직서를 제출했다. 청와대는 당시 후속 인사가 이뤄질 때까지 역할을 다해달라고 요청하며 수리를 미뤘으나, 이 대통령은 엿새 만에 사의를 받아들였다. 정 장관은 지난 21일 병가를 내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도 불참했다. 정 장관은 사직서에서 건강상의 이유와 함께 “검찰개혁 관련 주요 입법이 마무리됐다”는 취지로 사퇴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는 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 완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인 정 장관은 지난해 7월 취임했다. 재임 기간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 등 검찰개혁 입법을 추진했다. 법무부는 후임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이진수
인싸잇=전혜조 기자ㅣ윤석열 정부의 ‘시행령 통치’를 삼권분립 위반이라고 비판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노란봉투법의 노동쟁의 대상 기준을 하위법령으로 구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거듭 지시했다. 정부는 현장 혼란을 줄이기 위한 집행 기준 마련이라는 입장이지만, 법률이 확대한 쟁의 범위를 하위법령으로 제한할 경우 국회 입법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자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지난달 13일 이를 2027년 교섭 의제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조합원 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84%에 달했다며 “한쪽에서는 4.5일제를 추진하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메가 프로젝트를 이유로 주 52시간 상한을 해제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수만 명의 근무지와 처우가 걸린 사안인 만큼 정부와 회사가 참여하는 노사정 협의도 요구했다. 노조가 근거로 제시한 것은 올해 3월 시행된 노란봉투법이다. 개정법은 기존 근로조건의 결정뿐 아니라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경영상의 결정’과 ‘사용자의 명백한 단체협약 위반’까지 노동쟁의 범위에 포함했다. 다만 노동부 해석지침은 공장 증설과 국내외 투자, 합병·분할·매각 등 경영상 결정 자체만으로는 쟁의
인싸잇=전혜조 기자ㅣ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와 인사혁신처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부터 건강 문제와 검찰개혁 입법 마무리를 이유로 물러날 뜻을 거듭 밝혀온 정 장관이 공식 절차를 밟으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수용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와 인사혁신처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에는 수면장애 등 건강상 문제와 검찰개혁 관련 주요 입법이 마무리된 점이 사퇴 사유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형사사법체계는 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 완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의 입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 논의가 본격화한 지난달부터 공개적으로 거취를 언급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실 수사와 피해자 구제 문제를 이유로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일부 유지하거나 전건 송치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4일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정한 이튿날에는 “대통령에게 직접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사퇴 의지는 오래전부터 참모들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사퇴 의사를 더욱
인싸잇=전혜조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섬진강을 ‘5대강 체계’의 한 축으로 격상하고 강 재자연화의 대표 모델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섬진강댐에 가뭄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정부가 영산강·섬진강 수계를 활용한 호남 반도체 산업용수 확보 가능성까지 강조해온 상황에서 정작 섬진강댐 저수율이 18%대로 떨어지며 물관리 구상이 시험대에 올랐다. 12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섬진강댐 저수율이 18.8%를 밑돌면서 이날 0시를 기해 가뭄 ‘심각’ 단계에 들어갔다. 수자원공사는 농업용수 공급 절감과 대체 용수 확보 방안을 한국농어촌공사와 논의하고 있다. 전북지역 농업용 저수지 가운데 저수율이 30%를 밑도는 곳도 38곳에 달한다. 수자원공사는 섬진강댐에서 정읍·부안·김제 등 평야지역으로 공급하는 농업용수를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저수율 하락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강 재자연화의 대표 모델로 꼽은 섬진강을 별도 수계로 관리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지난 6월 섬진강을 기존 4대강과 별도로 관리하는 ‘5대강 체계’ 전환과 섬진강유역청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섬진강을 포함한 호남권 수자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인싸잇=유승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 방안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의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반대 목소리가 상당함에도 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더욱 안정적으로 지키기 위해 모든 권력기관은 예외 없이 국민의 통제 아래 두겠다는 사필귀정의 필연적 조치”라며 의결 강행을 시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 수십년 동안 검찰은 수사부터 기소, 영장 청구 등 형사사법 체계 전반에 걸쳐서 매우 과대하고 집중된 권한을 행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비정상적 형사사법 시스템 아래 검찰 내 일부 집단은 기소를 위해, 수사할 수 있는 이 권한을 무소불위로 악용하며, 있는 사건을 덮거나 누군가를 정해 놓고 처벌하기 위해 별건 수사, 먼지털이, 표적 수사를 관행처럼 되풀이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그 과정에서 무고한 국민들이 감내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었고, 심지어 스스로 삶을 저버리는 일도 자주 발생했다”며 “묵묵히 자신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한 대다수 검사들까지 정치 검찰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써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사·기소 분리는 이러한 비정상적 형
인싸잇=전혜조 기자 | 정부가 이달 말 부동산 세법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선 현재 부동산 가격 폭등의 주요인으로 꼽히는 주택 공급 문제 해결에 관해 집중적으로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번 부동산 토론회가 “국민 훈계 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현 부동산 정책의 신속한 전환을 촉구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4일 오후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 경청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학계와 주택건설·금융업계, 일반 시민 등 약 6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특정 의제에 국한하지 않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재 정부의 부동산 안정 정책에 있어, 주택 공급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적지 않은 만큼 해당 주제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는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공급 활성화, 민간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 확대 필요성, 1·29 방안 이행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7 대책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 신규 주택 135만 가구 착공 계획을 발표한
인싸잇=이동수 기자 | 앞으로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인증을 거쳐야 한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안면인증 의무화를 규정한 ‘휴대전화 부정사용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신분증 절취·해킹을 통한 명의 도용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휴대전화 개통 시 신원확인 절차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안면인증은 영업 현장의 혼란과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다음 달 6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안면인증에 실패하더라도 대체 수단으로 신원이 확인되면 일정 요건 아래 개통을 허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폰 보유자는 행정안전부의 모바일신분증 앱으로, 미보유자는 당일 발급한 주민등록초본 등으로 대체 인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0월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안면인증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할 계획이다. 이어 11월부터는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msafer)’를 계약 시 기본적으로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또 ‘다회선 총량제’를 도입해 180일 이내 4개 회선을 초과해 개통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부도율이 높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법인폰 실사용자 등록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외국인의 경우 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