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임종옥 기자 | KB국민은행이 주택구입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 한도를 기존 6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축소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실수요자에 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이주비와 중도금 그리고 잔금 대출의 경우 이번 한도 축소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실수요자에 대한 충격은 우려만큼 크지 않을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10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주택구입자금 대출 최대한도를 기존 6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수도권과 규제지역 외 지역은 최대한도가 3억 원 이내로 더 줄어든다. 수도권·규제지역 내 25억 원 초과 주택의 경우 기존대로 최대 2억 원의 대출 한도가 적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안정적인 관리 차원에서 가계 여신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당행 자체 제한 사항으로 수도권·규제지역의 주택구입자금 대출 최대한도를 3억 원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까지 가계대출 관리에 큰 무리가 없었지만, 6월 이후 주담대를 중심으로 대출 규모가 늘어나며 총량 관리에 부담이 커졌다. KB국민은행은 이를 선제적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국내 외환시장이 사실상 24시간 연속 거래 체제에 들어가면서, 원·달러 거래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기존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였던 원·달러 거래 시간은 지난 6일을 시작으로 오전 6시에서 토요일 오전 6시까지(미국 윈터타임 적용 시 오전 7시~토요일 오전 7시)로 확대돼 사실상 24시간 운영된다. 주말과 1월 1일을 제외한 한국 공휴일에도 외환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 수출입 기업의 거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오후 3시 30분 기준환율 산정 방식은 당분간 유지한다. 또 시장 참여자들의 가격 판단을 돕기 위해 매시 정각 시간가중평균환율(TWAP)도 새롭게 제공한다. 정부는 이번 제도 개편이 한국 금융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입 기업들은 야간에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나 지정학적 변수 등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 환리스크 관리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24시간 개장은 원화의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금융 인프라 개혁의 첫 단계로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대를 넘어선 가운데 정책모기지인 보금자리론 금리도 5%대로 오르면서 무주택자와 실수요자의 금융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금리에 선반영되면서 대출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5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3일 기준 연 4.65~7.35%로 집계됐다. 지난달의 연 3.43~7.31%와 비교하면 금리 하단이 1.22%p 상승했으며, 상단은 7%대를 유지하고 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 1월 중순 연 4.13~6.30% 수준이던 금리는 3월 말 4.20~6.80%, 5월 초 3.30~6.90%, 6월 초 3.43~7.31%를 거쳐 최근7월 3일 기준 4.65~7.35%까지 높아졌다. 대출금리 상승의 배경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2.50%지만 시장에서는 오는 1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0.25%p 인상한 연 2.75%로 결정될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담대 고정금리 의 기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고금리와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면서 금융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개인사업자와 자영업자,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금융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과 고령층까지 경제적 불안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KB국민은행은 단순한 금융회사를 넘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 금융파트너’를 목표로 포용금융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비전 아래 금융의 문턱을 낮추고, 금융지원과 사회공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포용금융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저신용 개인사업자 금융비용 지원, 중금리대출 확대, 채무조정 강화, 소상공인 성장 지원, 청년 자립 지원, 장애인 금융 접근성 개선,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포용금융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단순히 금융상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기와 자립, 성장까지 함께 지원하는 것이 KB국민은행 포용금융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저신용 개인사업자 금융 부담 완화 KB국민은행은 포용금융 전담 조직인 ‘포용금융부’를 중심으로 저신용 개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에서 수출입 무역 계좌를 이용해 수십억 원을 횡령한 전 직원이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초 일부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이번 사건의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는 기존에 세간에 드러나지 않은 은행 측의 내부통제 부실을 지적할 만한 정황도 발견됐다. 10여 차례에 걸쳐 14억 원 이상을 지점 직원이 횡령하고, 40건 이상의 문서를 조작하는 사이 취임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글로벌 선진 수준의 내부통제 혁신’을 목표로 세웠다. 최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고충정)는 특가법위반(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한은행 전 직원 Y씨에 징역 7년을 선고했다. Y씨는 재판 과정에서는 30건 이상의 반성문을 재판부의 제출했지만, 중형을 피하지 못했다. 신한은행 측도 공판이 시작되자 Y씨에 대한 엄벌 탄원서를 내면서 양형에 영향을 미쳤다. 재판부는 Y씨의 신한은행에 대한 횡령 액수가 커 그의 경제적 능력 및 현 상황 등에 비춰봤을 때 향후 은행 측이 피해를 전부 구제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 않는 만큼 중형을 피할 수 없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Y씨는 지난 2021년 12월경 신
인싸잇=임종옥 기자 | 외환당국이 올해 1분기 원·달러 환율 방어를 위해 약 136억 달러(2026년 6월 30일 기준, 한화 약 21조 990억 원)를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네 번째로 큰 규모지만, 원·달러 환율은 1550원 선을 돌파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외환당국이 외환시장에서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이 –136억 2800만 달러라고 30일 밝혔다. 마이너스(-) 순거래액은 외환당국이 시장에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들였을 때 발생한다. 이는 원화 가치를 높여 환율 상승세를 누르는 동시에 환율 시장 안정화를 목적으로 한다. 외환당국은 지난해에도 4분기 모두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분기 –29억 6000만 달러, 2분기 –7억 9700만 달러, 3분기 –17억 4500만 달러 그리고 4분기에는 –224억 67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2022년 3분기 175억 4000만 달러, 2022년 2분기 154억 900만 달러가 각각 역대 두 번째와 세 번째로 큰 외환 순거래액이었다. 외환당국의 환율 방어를 위한 대규모 자금 투입에도 국내 원·달러 환율을 좀처럼 안정화되지 않는 모양
인싸잇=임종옥 기자 | 하나은행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총 1조 3000억 원 규모의 포용금융 지원에 나선다.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사업자에게 무담보·무보증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제공하고,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한도를 1조 원 규모로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지역사회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지역밀착형 신상품 ‘하나뿐인 사장님대출’을 출시하고 성실상환자 대상 신상품인 ‘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대출’을 확대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하나금융그룹이 발표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 ‘포용금융 로드맵’의 일환이다. 경기침체와 고유가 장기화로 경영 리스크가 커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하나은행은 ‘하나뿐인 사장님대출’을 내달 1일 출시, 올해 말까지 3000억 원 한도로 운영한다. 이 상품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점주권 소재 사업장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 원 한도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한다. 특히 청년 사업자와 고령 대표자 사업장, 창업 초기 사업자, 매출 감소 사업자 등에게는 특별 금리우대도 제공한다. ▲만 39세 이하 청년 사업자 ▲만 65세 이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4원 오른 1540.90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이날 1539.4원으로 출발한 뒤 개장 직후 1542.0원까지 상승한데 이어, 154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이 주간거래 중 1540원선을 넘어선 건 지난 8일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환율 상승의 배경에는 달러 강세가 자리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101선을 회복했다. 달러인덱스는 간밤 101.073까지 상승한 뒤 현재는 101.023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진전으로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달러 강세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통화는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장 초반 1
인싸잇=임종옥 기자 | 증시 활황에 따른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급증하자, 5대 시중은행이 신용대출을 조이기에 나섰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신용대출 신규 신청 시 차주의 연 소득과 관계없이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최대한도를 1억 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그동안 신용대출 한도에 여유가 있었던 고액 연봉자라도 신용대출 한도를 조이겠다는 조치다. 하나은행은 마이너스 통장 연장 시 미사용 한도 감액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상품 특성에 따라 일부 예외를 허용했다. 하지만 향후 이런 예외 허용 조항을 금지하고, 규정에 따른 한도 감액 조치를 이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오는 15일부터 ‘신용대출 선제적 관리방안’을 시행한다. 신한은행은 대면·비대면 신용대출 합산 일별 접수량이 내부 관리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비대면 신용대출 신청을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서민금융대출과 상생대환대출 등 금융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상품은 접수 제한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 약정금액 3000만 원을 초과하는 가계 신용대출 중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에는 약정기간 및 만기 직전 3개월 기준 한도 사용률이 10% 미만인 계좌를 대상으로 만기 연장 시 최대 20%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원·달러 환율이 12거래일 연속 1500원대를 유지하며 다시 1530원선을 넘어섰다.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 3월 말 이후 두 달여 만이며, 개장가 기준으로 1530원을 웃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6원 오른 15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1530.8원까지 상승한 뒤 1520원 대 중반으로 밀렸으나 다시 상승폭을 키우며 1530원 선 재돌파를 시도했다. 오전 11시 30분 현재는 152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530원 이상에서 출발한 것은 2009년 3월 10일(1554.0원) 이후 17년 3개월 만이다. 종가 기준으로도 12거래일 연속 1500원대를 기록하며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말~1998년 초 49거래일 연속 이후 두 번째로 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환율 상승 배경으로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 관세 리스크 확대가 꼽힌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이에 따른 달러 강세가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국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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