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윤승배 기자 |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정부 조사를 받던 시기에 퇴직 경찰의 재취업 심사에서 ‘취업가능’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 조사·수사가 진행 중인 기업에 대한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과정에서 이해충돌 가능성을 보다 엄격하게 살펴야 한다며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7일 안 의원실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퇴직한 경찰청 경감의 쿠팡 부장급 취업 신청에 대해 ‘취업가능’ 결정을 내렸다. 당시는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정부에 신고한 지 8일 뒤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관련 조사가 진행되고 있던 시점이었다. 안 의원실이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한 별도의 심사기준이나 내부 검토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인사혁신처는 “별도 고려사항·심사기준·내부검토 또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전달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최근 10년간 쿠팡 및 쿠팡 상호를 사용하는 계열사에 대한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는 총 3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경찰청 출신이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안 의원은 “한쪽에서는 정부가 3000만 개가 넘는 계정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조사하고 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인싸잇=전혜조 기자ㅣ조희대 대법원장이 대법관 제청권은 대법원장에게 독립적으로 부여된 헌법상 권한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의 재제청 요구와 국회의 제청 과정 관여에 대해서도 헌법상 근거가 없다는 취지로 선을 그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대법관 제청 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자 준비해 온 자료를 꺼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헌법 제104조 제2항이 대법관을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대법원장은 국회의 동의 절차, 대통령의 임명 절차에 전혀 관여할 수 없듯이 국회와 대통령도 대법원장의 제청에 전혀 관여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국회가 대법원장의 제청 과정에 관여하는 것은 “헌법이 명문으로 정한 기관 간 권한 분배와 사법권 독립에 반하는 위헌적인 조치”라는 입장도 밝혔다. 대통령과 대법원장이 후보자 제청을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조 대법원장은 대통령과의 협의에 대해 헌법상 근거가 있는 절차가 아니라 원활한 임명을 위해 대법원장이 자발적으로 협력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장이 협의를 안 해도 헌법상
인싸잇=유승진 기자 | 경찰이 최근 발생한 금융기관 해킹 사건을 정식수사로 전환하고 28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금융당국은 해킹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터넷주소(IP) 19개를 특정하고 전 금융권에 공유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발생한 금융기관 해킹 사건과 관련해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했다. 전담수사팀은 사이버테러대응과장을 팀장으로 총 4개 팀, 28명 규모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해킹 공격의 구체적인 경위와 피해 규모, 공격 주체 및 침투 경로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건이 중대범죄수사청 통보 대상에 해당하는지도 검토하고 있다. 중대범죄수사청법에 따르면 다른 수사기관이 수사 과정에서 중대범죄를 인지할 경우 그 사실을 중수청장에게 통보하도록 돼 있다. 사이버범죄 가운데 중수청 통보 대상에는 국가핵심기반에 대한 해킹 등에 따른 정보통신망법 위반이나 전자금융기반시설에 대한 해킹 등에 따른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이 포함된
인싸잇=전혜조 기자ㅣ임종윤 변호사(사시 22회)가 이재명 대통령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등록과 당선 결정의 효력을 다투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변호사는 자신이 제기한 ‘대통령당선무효확인’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이 대통령 앞으로 내용증명을 보내 소송 계속 사실을 알렸다. 임 변호사 측은 현재 대법원 특별3부에서 사건이 심리 중이며, 내용증명은 이튿날인 29일 송달됐다고 설명했다. (2025수5011) 임 변호사가 제기한 본안 쟁점은 2025년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 대통령에게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었는지 여부다. 공직선거법 제19조는 ‘선거일 현재’를 기준으로 피선거권이 없는 사람을 규정하고 있으며, 제2호는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를 받고 그 형이 실효되지 아니한 자’를 결격사유 중 하나로 두고 있다. 제52조는 후보자 등록 후 피선거권이 없는 사실이 발견되면 등록을 무효로 하도록 규정한다. 제192조는 선거일에 피선거권이 없는 사람은 당선인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임 변호사는 이들 조항을 연결해 선거일 당시 이 대통령에게 피선거권이 없었다면 후보자 등록과 당선 결정 역시 효력을 인정할 수
인싸잇=임종옥 기자ㅣ언론중재위원회가 2025년 각급 법원에서 선고된 언론 관련 판결 187건을 분석한 결과, 개인 청구가 전체의 69.5%를 차지했고 특히 고위공직자와 정치인 등 공적 인물의 소송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 인물 언론소송 비중 높아 187건 가운데 개인이 청구한 사건은 130건(69.5%)이었다. 이 중 공적 인물이 제기한 사건이 68건으로 절반을 넘었다. 유형별로는 고위공직자와 정치인이 각각 2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기타 유명인(16.2%), 유명 기업인(11.8%), 유명 언론인(10.3%)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소송 주체로 봐도 공적 인물이 68건(36.4%)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인 62건(33.2%), 기업 27건(14.4%) 순이었다. 명예훼손이 가장 큰 소송 원인 청구 원인은 명예훼손이 141건(75.4%)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명예훼손과 신용훼손을 함께 주장한 사건은 3.7%, 명예훼손과 사생활 침해를 함께 문제 삼은 사건은 2.7%였다. 매체별로는 인터넷 매체가 57.6%로 가장 많았고 방송 20.8%, 신문 11.7%가 뒤를 이었다. 언론사 승소가 더 많아… 원고 승소율 35.8% 전체 187건
인싸잇=전혜조 기자ㅣ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대외비’ 표시가 된 청와대 일일 종합상황 보고 문건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주 의원은 1일 자신의 SNS에 “어제 했던 이재명 대외비 문건 공개 기자회견에 대해 뻑하면 나에게 고발 협박하는 청와대와 민주당이 마치 짠 것처럼 조용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응을 보니 이재명이 대형사고를 친 것이 확실하다”며 “그래서 오늘 이재명을 공무상 비밀누설죄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논란은 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엑스(X)에 올린 청와대 ‘일일 종합상황 보고’ 사진에서 시작됐다. 문건 우측 상단에는 ‘대외비’ 표시가 있었고, 사진 하단에는 ‘선관위 특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투표용지 재검표’로 보이는 문구가 일부 노출됐다. 주 의원은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를 근거로 이 대통령이 선거관리위원회 특검의 수사 상황을 보고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선관위 특검의 수사 상황을 왜 보고받나”라며 청와대와 특검 사이 정보 공유 여부를 밝히고 관련 문건 전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청와대는
인싸잇=윤승배 기자 |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현 위치에 유지된다. 법원이 국가철도공단이 대구시를 상대로 낸 구조물 인도 청구를 기각하면서 동상 철거를 둘러싼 1심 법정 공방에서 대구시의 손을 들어줬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민사11부(권준범 부장판사)는 국가철도공단이 대구시를 상대로 제기한 구조물 인도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소송 비용도 국가철도공단이 부담하도록 했다. 대구지법은 선고 직후 “심리 결과 동상 건립 무렵 대구시의 고가교에 대한 사용권 내지 관리권이 인정된다는 이유로 청구 기각 판결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상 철거 의무는 1심에서 인정되지 않았다. 이번 소송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재임 당시인 2024년 12월 동대구역 광장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이 설치되면서 시작됐다. 높이 약 3m인 동상은 같은 달 23일 제막됐다. 국가철도공단은 대구시가 광장 소유자인 공단과 사전 동의나 협의 없이 동상을 설치했다며 철거와 구조물 인도를 요구했다. 동대구역 고가교와 광장의 최종 준공 승인 전까지 소유권 또는 점유권이 공단 측에 있어 시설물 설치에는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대구
인싸잇=전혜조 기자ㅣ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에 연루된 제넨셀 창업주 강세찬 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강씨가 김 의원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관련 청탁을 한 것이 명백하고, 브로커 측에 지급된 6억 원도 그 대가라고 판단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4000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1심의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보다 형량이 무거워졌다. 항소심에서 가장 달라진 부분은 브로커 양모씨 측에 지급된 6억 원의 성격에 대한 판단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김승원을 통해 임상시험에 대해 청탁한 것이 명백하고 그 대가로 6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강씨가 양씨 측 업체의 전환사채를 인수하는 형식으로 6억 원을 지급해 정상적인 거래인 것처럼 가장한 행위도 인정된다고 봤다. 이에 따라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도 항소심에서는 유죄로 뒤집혔다. 1심은 제넨셀 자금으로 양씨 측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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