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다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이 만료되기 이틀을 앞두고 미 해군이 이란 화물선을 나포하면서 양측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이란 외무부는 20일(현지시각) 2차 종전 협상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렬 시 이란 전체 인프라를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 외무부 “2차 협상 계획 없다”... 봉쇄를 휴전 위반으로 규정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 차기 협상에 대한 계획이 없고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외교 프로세스 추진에 진정성이 없음을 행동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말과 행동 사이의 명백한 모순이 미국의 의도에 대한 이란 국민의 불신을 심화시킨다”고 말했다. 이란 국영통신 IRNA는 이란의 불참 이유로 “미국의 과도한 요구, 비현실적인 기대, 끝없는 입장 변화, 반복되는 모순, 미 해군의 지속적인 봉쇄”를 들었다. 바가이는 앞서 X 게시물에서 미국의 해상 봉쇄를 “불법이자 범죄 행위”이며 “전쟁 범죄이자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한다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트루스소셜에 “미국 대표단이 협상을 위해 오늘 저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
인싸잇=전혜조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21∼23일 야스쿠니 신사에서 실시하는 봄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 중 참배를 보류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다카이치 총리가 한국과 중국 간의 외교 관계를 고려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지난 17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다카이치 총리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이런 행보를 두고 “총리 자신의 ‘대만 유사시 발언’에 더 강하게 반발하는 중국 그리고 정상 간 셔틀 외교로 관계 개선이 진행되는 한국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동안 역대 총리들이 각료 재임 시 봄과 가을의 예대제 중 야스쿠니 참배를 빼놓은 사례가 많지 않은 만큼, 다카이치 총리의 경우 참배를 보류하되 공물을 봉납할 가능성은 큰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여부에 대해 “참배는 개인으로서 적절하게 판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하야시 요시마사 총무상과 이시하라 히로타카 환경상도 “개인으로서 적절하게 판단하겠다”며 참배 보류 의사를 명확히 말하지는 않았다. 이번 봄 예대제는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후 처음 맞는 야스쿠니 신사의 대형 참배 기간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트럼프 대통령과 레오 14세 교황이 이란 전쟁과 핵 문제를 둘러싸고 공개적으로 충돌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보유를 국제 질서를 위협하는 사안으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을 강조한 반면, 교황은 전쟁 자체에 대한 도덕적 문제를 제기하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이란 핵무기 보유 불가… 세계 전체 위협하는 문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있다’고 하는 성명을 냈다”고 주장하며 “나는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고, 나도 교황이 하고 싶은 말을 하길 바라지만, 나는 그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교황과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며 “내게는 반대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레오 14세 교황을 향해 “교황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선 안 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며 비판적 메시지를 이어갔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 되면 교황이 있는 이탈리아를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국가가 곤경에 처할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
인싸잇=이다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에 높이 76m의 금박 개선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연방 미술위원회가 16일(현지시각) 설계안을 승인하며 사업이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갔으나, 베트남전 참전 용사들의 소송과 공청회 전원 반대, 이란 전쟁 미종결 상황에서의 추진 적절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백악관은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이 15일 브리핑에서 개선문 조감도를 공개했다. ‘독립 개선문(Independence Arch)’으로 명명된 이 구조물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알링턴 메모리얼 브릿지 끝 메모리얼 서클, 알링턴 국립묘지 입구 앞에 건설될 예정이다. 링컨기념관은 포토맥 강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위치한다. 높이는 250피트(약 76m)로 파리 개선문(약 50m)보다 약 26m, 링컨기념관(약 30m)의 두 배 이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트루스소셜에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개선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계는 미국 건축사무소 해리슨 디자인이 맡았다. 정상부에는 60피트(약 18m) 높이의 황금 날개를 가진 자유의 여신상 형태 조각상이 세워지고, 양 옆에는 황금 독수리 두 마리가 배치된다. 기단 네 모서리에
인싸잇=이다현 기자 | 미국·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가 역대급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현재의 위기를 역사상 최악의 에너지 충격으로 규정한 가운데, 각국이 재정 지원을 쏟아내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은 부채 경고를 발령했다. IEA “일평균 공급 차질 1300만 배럴... 역대 최악”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3월 23일 호주 캔버라 내셔널프레스클럽 연설에서 “1973년·1979년 오일쇼크 당시 각각 500만 배럴씩, 두 차례를 합산해 1000만 배럴의 공급이 차단됐다. 현재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은 이미 그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후 4월 1일 CNBC 인터뷰에서는 “현재 하루 1200만 배럴이 차단됐다”고 수치를 높였고, 4월 14일 워싱턴 애틀란틱 카운슬 행사에서는 “지금 이 순간 1300만 배럴을 잃었고, 내일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다시 상향했다. 천연가스 차질도 심각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유럽이 입은 손실(연간 750억 m³)의 약 두 배 수준인 1400억 m³가 차단됐다. 비롤 사무총장은 “에너지 시설 80여 곳이 피해를 입었고, 해협이 열리더라도 완전한 복구에 최대 2년이 걸릴 수 있다
인싸잇=이다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틀 안에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며 전쟁이 “거의 끝나간다”고 밝혔다. 이란 측도 협상 의지를 내비치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전선에서 고갈되는 군수품을 충당하기 위해 GM·포드 등 민간 자동차 기업에 무기 생산 참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틀 내 뭔가 일어날 수도”... 밴스·쿠슈너 2차 협상 참여 예정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향후 이틀 안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협상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는 “전쟁이 거의 끝났다고 본다. 이란은 협상 타결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미국 국빈 방문(4월 27~30일) 전 합의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매우 가능하다”고 답했다. 협상이 성사될 경우 미국 측 대표는 1차 협상에 이어 JD 밴스 부통령이 맡고,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에게 종전을 위한 외교적 출구전략 마련을 지시했으며, 1차 협상 결렬 이후에도 이란 및 중재자 측과 비공식 접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일본이 중동발 에너지 불안 속에서 동남아시아를 겨냥한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서며 공급망 방어와 외교 전략을 동시에 가동하고 있다. 15일 요미우리신문과 NHK 등 현지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약 100억 달러(약 14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동남아 국가들의 원유 조달과 비축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경제 지원을 넘어 일본이 의존하고 있는 의료용품과 플라스틱 등 필수 물자의 공급망 붕괴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전략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현재 동남아 지역은 원유 비축량이 적어 중동발 공급 차질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으며, 플라스틱 제품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 수급 불안으로 석유화학 생산이 위축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 의료용 플라스틱 용기·튜브·장갑 등 필수 의료 물자를 수입하는 일본 내 의료 현장에서도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자국 비축 원유를 직접 제공하는 방식은 법적 제약으로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신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융자와 일본무역보험(NEXI) 보증을 통해 동남아 국가들이 미국 등 대체 공급처에서 원유를 확보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유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한 미국대사로 미셸 박 스틸 전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하며 1년 넘게 이어진 대사 공백 해소에 나섰다. 한국계 인사 발탁이라는 점에서 한미 관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한 미국대사 후보로 미셸 박 스틸 전 미하원의원을 지명하고 연방 상원에 인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한 미국대사직은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 2024년 1월 이임한 이후 1년 넘게 장기간 공석 상태로 유지돼 왔다. 이번 인선으로 약 1년 이상 이어진 외교 공백이 해소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성명 박은주인 스틸 전 의원은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페퍼다인 대학교를 졸업하고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로스앤젤레스 폭동을 계기로 당시 한인 사회가 겪은 피해를 계기로 공직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후 정치에 입문해 캘리포니아 정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위원을 지내며 한인 출신 선출직 가운데 최고위급 인사로 평가받았고, 2015년부터 2020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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