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서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원정출산’으로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시민권을 부여하지 않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서명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에 임시 혹은 불법 체류하는 외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가 시민권을 얻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 이민정책이 본격화된 것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원정출산을 목적으로 입국 목적을 속이고 미국에 입국한 여성이 낳은 자녀는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받을 수 없게 됐다. 미국에 체류하는 타국 정부 직원이 낳은 아이 등도 시민권을 받을 수 없다. 미국 국무장관과 국토안보부 장관은 미국 영토 내에서 출산하려는 이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도록 했으며, 이전에 원정출산에 가담했던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등의 조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에 제동을 건 지난 6월 연방대법원 판결에 대해 “아주 유감스러운 결정”이라며 “아주 부당하다. 그래서 우리는 (제도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정출산으로 이득을 보는 이들의 규모는 수십만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서명을 두고 미국 정
인싸잇=전혜조 기자ㅣ미국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이끄는 25개 주(州)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법 301조 강제노동 관세’를 위법하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올해 초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를 무효로 판단한 뒤 새 법적 근거를 적용해 사실상 같은 관세를 다시 부과했다는 주장이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이끄는 25개 주는 이날 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CIT)에 소송을 내고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부과한 관세의 집행 중단과 위법 판단을 요청했다. 이미 납부한 관세도 환급해 달라고 요구했다. 소송 대상은 지난달 24일부터 시행된 무역법 301조 관세다. 트럼프 행정부는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의 수입을 제대로 막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국을 포함한 60개 교역 상대국에 10~1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원고 측은 이번 조치가 연방대법원에서 무효가 된 상호관세를 다른 법률을 이용해 사실상 되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연방대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한 상호관세가 대통령의 권한을 벗어났다고 판단했고, 이후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한 임시 10% 관세도 지난달 법정 시한이 끝나 효력을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에 이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2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총리 관저에서 기자단에 전날 발생한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50분경 다카이치 총리는 지진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단에 “이미 부상자가 생겼고, 정전이나 화재가 생긴 지역도 있으며, 도로와 다리의 파손 그리고 건물 붕괴도 있다”고 피해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인명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뒤, “정부 차원에서 전력을 다해 대응하겠다”며 내각부 조사팀을 구마모토 피해 지역에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8일 오후 4시 27분경, 구마모토현에서 최대 진도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약 20km로, 직후 쓰나미 경보 등이 발동됐다. 지진으로 구마모토 카시마초에 위치한 대형 쇼핑센터인 이온몰(이온몰 쿠마모토)이 폭발했다. 이곳은 구마모토 시청에서 남쪽으로 약 8km 떨어진 곳으로, 지진 발생 직후 마트 방문객 200여명이 즉시 피난했지만 곧바
인싸잇=전혜조 기자ㅣ일론 머스크의 재산이 한 달여 만에 절반 수준이 됐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 주가가 함께 떨어지면서 지난달 2125조 원까지 불어났던 재산은 1019조 원으로 감소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이날 오전 6957억 달러로 집계됐다. 최고 기록보다 약 1100조원이 줄어든 규모다. 머스크의 재산이 700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한때 인류 최초의 ‘조만장자(자산 1조 달러 이상)’에 올랐던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스스로를 “Former Trillionaire(전직 조만장자)”라고 표현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재산이 크게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스페이스X 주가 하락이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장중 108.66달러까지 떨어져 상장 뒤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장중 최고가인 225.64달러와 비교하면 52% 떨어졌다. 지난 24일 스타십 13차 시험비행에서 1단 로켓인 슈퍼헤비 부스터가 엔진 재점화에 실패한 뒤 바다로 추락한 일도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예정된 상장 뒤 첫 실적 발표와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일본 엔화 가치가 약 4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인 달러화 수요가 급증한 데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가 여전히 큰 영향이 겹치면서 엔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달러당 163.24엔까지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이 163엔대를 기록한 것은 1986년 12월 이후 약 39년 7개월 만이다. 환율 상승은 엔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22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도 환율은 163.2엔 안팎에서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2주간 박스권을 유지하던 환율이 기존 저점을 돌파하자 손절매 물량까지 쏟아지며 엔화 가치가 빠르게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 악화가 엔저를 부추긴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줄이고 달러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확대됐다. 국제유가 상승 역시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의 달러 수요를 늘려 엔화 매도 압력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미국 기준금리(연 3.50~3.75%)와 일본 기준금리(연 1.00%)의 큰 격차도 엔화 약세를 지속시키
인싸잇=전혜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유학생들의 체류 기간을 최장 4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교환방문도 4년까지만 가능해지고, 외국 언론인 비자도 240일마다 연장해야 한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F비자를 소지한 미국 유학생들과 교환방문 J비자 소지자들에 최장 4년까지만 체류하는 최종 규정을 발표했다. 이전에는 F·J비자를 소지하면, 정규과정 학업을 마칠 때까지 자동 연장 과정을 거쳐 미국에 사실상 무기한 체류할 수 있었다. 이제는 4년이 지나면 DHS의 심사를 거쳐 연장 승인을 받아야 한다. DHS는 “학생비자 연장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만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학업과 관련한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하지 못한다면, 연장 승인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학생비자를 받고 미국에 입국해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도 4년 체류 규정으로 자동 전환된다. DHS는 전공을 바꿔 체류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에도 변경 필요성 등을 꼼꼼하게 따지겠다고 밝혔다. DHS는 “1978년 이후 외국인 유학생들이 정해진 기한 없이 미국에 입국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수천 명의 학생들이 출국을 피하려고 계속 수업에
인싸잇=전혜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중국이 개입해 대규모의 유권자 데이터를 불법 확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백악관의 정부 투명성 태스크포스의 훌륭한 인력들과 대통령 정보자문위원회 직원들이 수집한 것이며, 최고 정보 기관 수장들의 지원을 받아 이 조사 결과를 직접 검토했다”며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2020년 선거 기간부터 수년에 걸쳐 중화인민공화국이 역사상 최대 규모로 여겨지는 선거 데이터 침해를 실행했으며, 그 결과 중국은 미국 유권자 파일 2억 2000만 건을 불법적으로 확보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해당 파일에는 유권자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정당 선호도 그리고 유권자 등록 및 다른 비도덕적 활동에 필요한 민감한 데이터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정보당국이 이 사실을 인지하고도 “그 정보를 비밀로 유지하고 숨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었던 내게도, 다른 누구에게도 이를 알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기밀로 분류됐던
인싸잇=윤승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재개 선언에 국제 유가가 요동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배럴당 83.3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9.6% 급등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83.54달러까지 치솟아 미·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직전인 지난달 1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도 전 거래일 대비 9.4% 오른 배럴당 78.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재개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항구 및 연안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봉쇄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선박에 선적된 화물의 20%를 안전보장 통행료 명목으로 받겠다고 밝혔다. 중동에서의 미군 군사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대이란 해상 봉쇄 조치가 미국 동부시간으로 14일 오후 4시(한국 기준 15일 오전 5시)에 재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의 대치 상황은 종전 MOU 체결 이전으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