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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이영배, 진중권 토론조작 3인방 JTBC에서 뭉쳤다

벌써 이석우 평론가 누명씌우며 과거 솜씨 선보여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과 JTBC 손석희 사장으로부터 누명을 덮어쓰고 퇴출당한 이석우 정치평론가가 손석희 사장에게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석우 평론가는 10일 기자들에 배포한 ‘나의 입장’에서 “손석희 사장에게 묻습니다. 박용진 대변인이 본인 트윗에서‘JTBC측이 사과해 왔고 이석우씨 방송출연정지를 약속했다’고 공개했습니다. JTBC의 누가 누구의 뜻을 받아 무엇이 잘못됐다고 박 대변인에게 사과하고 출연정지 약속을 했습니까?”라고 질의했다.

또한 “박용진 대변인에게 허니문으로 생각하고 한 달 정도만이라도 지켜봐 달라”고 한 뜻이 무엇냐고 묻기도 했다. “공정성이 생명인 방송을 놓고 무슨 밀실 거래가 오갔습니까? 공개해명을 요구합니다”라고 입장 발표문을 마무리지었다.

특히 이석우 평론가를 퇴출시킨 JTBC 임백천의 뉴스콘서트 담당 이영배 PD가 과거 MBC 시절 100분토론에서 손석희 사장과 함께, 토론 조작혐의 등으로 하차한 인물이어서, 이석우 평론가 퇴출 의혹은 더 증폭되고 있다.

이영배 PD와 손석희 사장은 100분토론 시절, 광우병 거짓선동 관련 패널 조작과 시청자의견 조작으로 방통심의위로부터 징계를 받고, 둘 모두 100분토론에서 하차한 바 있다. 특히 100분토론 시절 이들과 손발을 맞추며 광우병 거짓선동의 나팔수 역할을 했던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임백천의 뉴스콘서트’에 합류하기도 했다.

광우병 거짓선동 당시 PD수첩은 첫 보도에서 대부분 거짓선동이 드러나 힘을 잃고 있었다. 이를 대처했던 게, 손석희와 이영배의 100분토론이었다. 100분토론은 무려 두달 가까이 광우병 거짓선동을 주제로, 진중권을 내세워, 이슈를 몰아나갔다. 특히 현재도 박근혜 정부에 총공격을 퍼붓고 있는 친노포털 다음과 홍보계약을 맺어, 서로의 선동글을 홍보하여 광우병 거짓선동의 쌍두마차의 역할을 해왔다.

이 당시 100분토론에서의 선동 공격수로는 진중권을 내세웠고, 반대 측 인물은 전문가를 철저히 배제하여 진중권이 마음껏 선동할 수 있도록 판을 만들어주었다. 주로 맞상대한 인물은 주성영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었다. 진중권은 주성영 의원을 상대로 ‘대구의 밤문화’ 등등의 인신공격을 퍼부으며, 마음껏 선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

예정된 토론 2부 주제 예고없이 누락시키며 토론 조작했던 손석희와 이영배

그러다 2008년 6월 26일 100분토론에서는 당시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던 필자를 섭외했다. 그러나 섭외부터 실제 토론까지, 사회자 손석희와 이영배 PD가 짜놓은 철저한 조작과 함정을 위한 기획이었다. 작가들은 무려 1시간 이상 전화통화를 하며, 필자의 모든 것을 검증했고, 실제로 주요 토론 이슈인 ‘인터넷 민주주의’ 부분을 사전 양해없이 현장에서 누락시켰으며, 이와 관련 항의에 대해 “해명하면 의혹이 더 커질 것 같아 해명하지 않겠다”는 황당한 답변을 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에서 손석희와 이영배 PD에 보낸 공식 질의서는 다음과 같다.

<지난 6월 26일 MBC<100분토론> ‘촛불과 인터넷 집단지성인가 여론왜곡인가’편이 방영되었다. 이번 토론회에 참여한 본 협회의 변희재 정책위원장은 기획 단계부터 심각하게 왜곡되었다고 판단한다. 변희재 정책위원장은 지난 6월 29일 오전 10시 제작진에 7가지의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그러나 <100분토론> 측은 이에 전혀 답변을 하지 않고 있어, 협회 차원에서 공개질의서를 다음과 같이 보냈다.

첫째, <100분토론> 측은 6월 24일 오후 3시 경에, 변희재 정책위원장에 섭외를 요청하는 전화를 걸었다. 일반적으로 토론의 찬반 입장을 묻는 수준의 질의가 아니라, 광고주 불매운동부터, 다음 아고라의 문제, 그리고 한나라당의 사이드카 개발, 실명제 문제 등 이명박 정부의 인터넷 통제와 관련하여, 실전토론을 방불케하는 집중 질의를 퍼부었다. 변희재 정책위원장은 “인터넷미디어협회는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은 정책을 개발한 협회이다. 그간 <100분토론>에서 인터넷 관련 토론을 열었는데도, 이상하게 나를 부르지 않더라”며 간단한 항의를 하고 통화를 마쳤다.

그러나 <100분토론> 측은 토론 전날인 6월 25일 오전 10시 경에 또 다시 전화를 걸어, 이번에는 (주)나우콤 문용식 대표의 구속문제, 포털사이트에서의 여론조성 문제, 등등 역시 인터넷 통제 전반에 대한 질의를 재차 하였다. 무려 1박 2일에 걸쳐서, <100분토론>측이 질의한 내용은 사실 상 실전토론보다 더 상세한 수준이었다. 변희재 정책위원장은 이제껏 다양한 토론에 참여했지만, 이렇게까지 상세하게 토론자의 입장을 묻는 경우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함께 토론에 참여한 진성호 의원이나 정재욱 변호사에게는 이런 질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오직 본 협회의 정책위의장에게만 추궁과 염탐 수준의 질문을 퍼부은 것이다. <100분토론>은 단지 토론자 한 명을 섭외하는데, 왜 유독 인터넷미디어협회 정책위원장에게만 이런 구체적인 질의를 했는지 그 의도를 밝혀주기 바란다.

둘째, 6월 28일 당일 토론의 구성안 최종본에 따르면 <100분토론>은 1부 <촛불과 인터넷문화>, 그리고 2부 <인터넷참여민주주의 성지될까> 이렇게 구성되었다. 그리고 <100분토론>이 변희재 정책위원장에게 집중적으로 사전 질의한 내용은 대부분 2부와 관계된 것이었다. 2부가 바로 인터넷정책에 대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실제 토론에서는 2부 전체가 누락되었다. 사전에 양해를 구한 것도 아니고, 토론 도중에 사회자가 언급한 것도 아니었다. 특히 역시 인터넷정책분야 주제 때문에 섭외된 정재욱 변호사가 “이제부터 포털을 비롯한 인터넷의 공정한 여론조성에 대해 토론해보자”며 구성안에 예정된 2부토론을 업급하자 사회자인 손석희씨는 “주제를 너무 넓히지 말고 광고주 불매운동에 대해 좁혀달라”며 이를 막았다. 실수가 아니라, 처음부터 2부 토론 주제를 누락시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변희재 위원장에 염탐수준의 질문을 한 2부토론을 사전 양해나, 토론 중간의 공지 없이 누락시켰는지, <100분토론> 제작진은 밝혀주기 바란다. 참고로 60분짜리 국회방송 <열린토론>과 50분짜리 KBS <일요진단>에서도 <100분토론>과 같은 주제를 선정했지만, 큰 무리없이 예정된 주제를 모두 마쳤다. 유독 <100분토론>만 아무런 사전 양해없이 토론의 절반을 누락시킨 것이다.

셋째,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 측은 가장 먼저 섭외가 되었다. 진성호 의원은 한나라당 인터넷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사람이 아니다. 이번 <100분토론>에서 왜 반드시 진성호 의원만이 필요했는지 밝혀주기 바란다.

넷째, 진성호 의원의 상대 측 패널로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섭외되었다. 노회찬 대표는 인터넷 정책에 대해서는 지금껏 공식적으로 활동한 바 없다. 만약 진성호 의원이 섭외되었다면 제1야당의 현역 의원이 섭외되는 것이 상식이다. 노회찬 대표는 시종일관 조선일보 비판을 집중하였다. 이에 사회자 손석희씨는 단 한번도 주의를 주지 않았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를 섭외한 이유는 무엇인가?

다섯째, 변희재 위원장은 토론에 참여하기 앞서, 국회방송 ‘열린토론’의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거짓말을 한 것을 예로 들어, 팩트에서 논란이 있을 때 반드시 확인해달라 요청했다. 실제 토론에서 <100분토론>이 선정한 전화패널 82쿡닷컴의 회원이 발언할 때, 82쿡닷컴의 영리기업 여부가 논란이 되었다. <100분토론>은 82쿡닷컴이 영리기업이기 때문에 정보통신망법 44조 2항의 게시물 삭제 의무의 적용을 받는다는 점을 확인하지 않았다. 이 부분을 다음 방송 때 확인해줄 것을 요청한다.

여섯째, <100분토론>은 매주 방송마다, “미디어다음 아고라에 글을 남겨주십시오”라는 멘트를 통해 아고라를 홍보해주었다. 이에 대해 본 협회는 방통심의위원회에 간접광고와 협찬금지 조항으로 심의해줄 것을 안건으로 올렸다. <100분토론>은 이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지난 6월 26일 토론에서만 유독 아고라 홍보를 하지 않았다. 변희재 위원장은 아고라 홍보 멘트가 나가면, “아고라가 권력화된 이유는 바로 <100분토론>등의 방송권력이 개입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토론 멘트를 준비했다. <100분토론>은 사전 공지나 입장표명 없이 아고라 홍보를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주기 바란다. 그리고 다음 토론회에서도 계속 적용되는 것인지 여부도 밝혀야 한다.

<100분토론>은 늘 편파 기획 의혹을 받아왔다. 의도적으로 활동력이 많은 보수인사를 섭외하여, 사회자 진행부터, 시민논객 질의 등등 모든 장치를 동원하 이 사람을 죽이는데 토론프로그램을 악용해왔다. 본협회가 직접 참여해본 결과, 이러한 의혹은 사실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본협회도 사전에 <100분토론>의 의도를 충분히 간파했으나, 2부 토론이 워낙에 전문적인 인터넷정책 분야로 얼마든지 전문성으로 극복할 수 있다 판단했다. 그러나 <100분토론>이 그토록 사전에 검증한 2부토론 주제 전체를 누락시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100분토론>은 본협회의 질의에 대해 수요일 오후 6시까지 답변을 주기 바란다>

앞서 언급한 대로 100분토론은 이에 대해 어떠한 답변과 해명도 하지 않았다. 그 이후에 필자는 손석희, 이영배 체제에서 단 한번도 토론 섭외를 받아본 바 없다.

2009년 4월 23일 ‘100분토론’에서는 ‘'미네르바, 유튜브 그리고 표현의 자유' 편에서 MBC는 우파 측 패널로 현 조희문 영진위원장과 김승대 부산대 법학과 교수를 내세웠고, 친노좌파 측으로는 진중권씨와 김보라미 변호사로 팀을 짰다.

이 과정에서 당시 인터넷문화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던 조희문 위원장이 여러 차례 걸쳐 “이 분야에서는 나보다는 변희재씨가 나가야 한다”고 MBC 측에 의견을 전했으나 100분토론 측에서 “변희재씨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필자에 전한 바 있다. 이에 필자는 조희문 위원장에게 다양한 정책적 설명을 사전에 해주었지만, 진중권과 김보라미 변호사가 거짓말 수준의 선동을 일삼는 것을 현장에서 바로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희문 위원장은 인터넷 관련 협회 활동을 했지만, 인터넷 전문가라기 보다는 영화 전문가이기 때문이었다. 이에 인터넷미디어협회 측에서는 진중권과 김보라미 변호사가 인터넷 정책에 대한 무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발언을 정리하여 방통심의위에 심의요청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손석희와 이영배, 진중권 출연할 때, 반대 측 실력자 배제하며 토론 조작

즉 손석희와 이영배 PD체제의 100분토론은 진중권과 같은 선동가를 내세운 뒤, 애국진영에선 이런 선동을 막을 수 있는 실력자를 배제하여, 토론을 편파로 진행하는 수법을 써왔다. 진중권이 논리의 최배달이란 겉포장을 쓰고 다닌 것도 이 때부터이다. 이런 진중권이 일대일로 실력의 진검승부를 겨뤘던 사망유희 토론에서 초반 KO로 실려나간 점을 고려하면 손석희와 이영배의 100분토론이 얼마나 상습적인 조작을 일삼았는지 좋은 증거가 된다.

이렇게 조작을 일삼던 손석희와 이영배는 결국 시청자의견 조작이라는 희대의 사건이 적발되며 모두 하차하게 된다.


한국방송사 희대의 시청자의견 조작 적발되어 손석희, 이영배 모두 하차


100분토론 2009년 1월 23일 ‘용산참사 무엇이 문제인가?’ 편에서 제작진은 “더 얻기 위해서 농성하는 것이 아니다. 그거라도 얻어야 하는 절박함이다. 벼랑 끝에 있는 소수의 사람들을 배려하는 맘이 필요한 때이다”라는 김동진 씨의 의견을 소개했지만, 시청자 게시판에는 원본 글이 없었다.

또 1월 8일 ‘방송법 어떻게 해야 하나’편에서 “미디어가 신문과 융합되고 인터넷이 여론을 주도하는 정보화 환경에 걸맞은 법안개정이 필요하다”는 정해용씨의 의견을 소개했지만 이 역시 게시판에서 찾을 수 없었다.

4월 17일 ‘PSI참여와 남북관계’ 편에서도 이종용 씨의 “대량살상무기 차단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북경색만 초래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PSI 전면참여로 인해 만약 국지전이 불거진다면 누가 책임지겠는가?”라는 의견을 소개했다. 하지만 이종용 씨가 쓴 원문은 “우리 국민이 진정 원하는 것은 평화이다. 평화로운 생활터전이다. PSI 전면적 참여는 그런 국민의 바람과는 거리가 있다. 국제도 좋지만 진정 국민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였다.

100분토론의 시청자의견 조작 의혹을 제기한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에서는 “이런 온건한 문장이 ‘대량살상무기 차단효과’, ‘남북경색’, ‘국지전’ 등등의 생경한 단어들로 조작됐다”며 “‘100분토론’ 제작진의 고의적 날조를 추측해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사회자 손석희는 이 건으로 두 차례 걸쳐 공개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해 2009년 10월 경 100분토론에서 하차했다. 그와 손발을 맞춰 토론을 조작해온 이영배 PD 역시 시청자의견 조작 건 이후 하차, 100분토론의 트윈타워는 해체되었다.


100분토론 조작의 3인조, JTBC에서 화려한 수법 선보일지 기대

그러다 결국 이 둘은 JTBC 개국 이후 이영배 PD 합류, 손석희가 논문표절 적발 직후 보도총괄 사장으로 합류하여 JTBC에서 또 다시 한팀을 이룬다. 그리고 이 둘이 해낸 첫 번째 일이 바로 이석우 평론가의 발언 관련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 등과 함께 ‘종북 논란’으로 누명을 씌워 하차시킨 건이다. 그 직후 이들은 100분토론 거짓선동의 스트라이커 진중권을 고정 패널로 합류시키며, 기존의 트로아카 체제를 또다시 구축했다.

100분토론 시절, 모든 국민들이 공정하다고 믿고 있던 토론 프로그램 조작에 손발을 맞춰온 손석희, 이영배, 진중권, 과연 JTBC에서 또 어떤 화려한 수법들을 선보일지, 이석우 평론가 누명사건 이후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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