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촛불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시민주권 행동>이란 시민단체가 새누리당 해체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광주시 전역에 '새누리당 박근혜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 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통해 ▲국정원 해체▲ 새누리당 해체 ▲숨어있는 몸통 박근혜 대통령 책임져라 등을 주장하며 광주 금남로 우체국 앞 촛불문화제를 주최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반대분위기에서도 취임 6개월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광주·전남·북에서 48.8% 지지율로 나타나 주목된다.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의 24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80.4%), 부산·울산·경남(74.7%), 대전·충남·충북(67.2%), 경기·인천(66.1%), 서울(63.0%) 등 대부분 지역에서는 국민 과반수의 지지를 얻었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23일 발표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6개월 지지율은 59%로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1987년 이후 대통령 6명 중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갤럽 조사에서 6개월 시점의 지지율 1위는 김영삼(83%) 대통령이었고, 김대중(56%), 노태우(53%), 노무현(29%), 이명박(24%)대통령 순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제발 좀 말려줘라. 진짜 나라 말려먹을 것 같다.광주 전남에 있는 새누리당 당원 들아! 우리도 촛불집회 반대하는 촛불 집회 해보자.맨날 꿍해있지 말고 광주전남 5%의 힘을 보여주자" 등의 댓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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