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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녹취록"북한은 모든 행위가 다 애국적, 남한은 모든 행위가 다 반역"

국정원, 이석기 회합 녹취록 전문 입수


국가정보원이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이 의원의 녹취록 전문이 30일 공개됐다.

해당 녹취록은 이석기 의원을 포함한 진보인사들이 한 모임에서 나눈 대화를 정리한 것으로 국가정보원이 입수했다.

이 의원은 이 녹취록에서 "현 정세는 새로운 단계로 가는 낡은 지배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단계로 가는 대격변기이며 대 변환기"라며 "이미 전쟁으로 가고 있고 새로운 형태의 전쟁"이라고 2013년 정세를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미 제국주의의 군사적 방향과 군사체계를 끝장내겠다는 조선민족의 입장에서 남녘의 역량을 책임지는 사람답게 주체적이고 자주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배세력에 60여년동안 형성됐던 현 정세를 무너뜨려야 한다"며 "전쟁을 준비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미국놈을 몰아내고 새로운 단계의 자주적 사회, 착취와 허위없는 그야말로 조선민족 시대의 꿈을 만들 수 있다"며 "한두 사람의 발언과 결의가 아니라 전국적 범위에서 새로운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최종 결전의 결사를 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민족사의 결전기에는 우리 동지부대가 선두"에 서야 한다며 "통일혁명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면서 선두의 역할을 한다면 이 또한 명예가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북한에 대한 찬양도 이어갔습니다. 이 의원은 "북한은 모든 행위가 다 애국적이고 다 상을 받아야 되는데 남한은 모든 행위가 다 반역"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북한의 핵개발을 극찬하기도 했다.

그는 "6kg 미만의 최소 경량화해서 핵무기로 개발 할 수 있는 나라가 전세계 3-4개 밖에 안된다"며 "이번에 이룬 것은 엄청난 거"라고 강조했다.

토론과정에서 한 인사는 “전시에 통신과 유류고에 타격을 주자. 무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는데 인터넷에서 무기를 만드는 기초는 나와 있다”고 발언했다.

이와 함께 “평택 유조창 탱크는 니켈합금에 두께만 90㎝여서 총알로 뚫을 수 없다. 우리가 조사를 해놨다. 통신, 철도, 가스, 유류 같은 시설에는 경비가 엄하진 않았다. 전시 이 시설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통신의 경우 가장 큰 데가 서울 혜화와 성남 분당에 있는 전화국인데 거기는 쥐새끼 한마리 못 들어갈 정도”라는 발언도 있다.

이 의원의 녹취록에 대해 공안당국 관계자는 “이 같은 충격적인 발언이 든 녹취 파일을 합법적인 방법으로 확보해 사법당국에 증거자료로 제출했다”며 “발언자들은 대부분 이번 사건 수사대상자들인데 공소유지에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지검은 오늘 새벽 이석기 의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이석기 의원실에 대한 압수 수색은 오늘(30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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