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전남지부가 12일 오후 2시 순천역 광장서 내란음모 이석기 일당 규탄집회를 가졌다.이날 200여명의 참석자들은 내란음모를 획책한 이석기 일당과 종북세력을 처벌하라고 요구했다.서울서 내려온 활빈단 홍정식 단장도 이날 집회에 참가, 이석기 사진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다음은 규탄문 전문
내란 음모 종북 세력 이석기 일당 규탄문
존경하는 애국시민 여러분!
그리고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동지 여러분!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이 ‘진보’를 가장한 붉은 바이러스 세력에 의해 정면으로 위협받고 있는 충격적인 사태를 개탄하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우국충정에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 국회에 대한민국을 허물고 5천만 국민을 북한의 세습왕조에 갖다 바치려는 ‘적(敵)’이 있었습니다.
28일 국가정보원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당직자들의 사무실 등을 내란음모 혐의로 압수수색하고 일부 당직자들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정작 주모자인 이석기 의원 자신은 일찌감치 종적을 감췄다가, 급기야 어제 통진당 연석회의에 나타나 ‘날조’, ‘탄압’ 운운하며 뻔뻔스런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석기란 인물이 1990년대 이후 이른바 ‘경기동부연합’ 활동을 벌이며 체제전복을 위해 암약해왔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불문가지(不問可知)의 사실입니다.
그러던 그가 국회의원이라는 합법적 신분을 확보한 후 조선노동당의 대남 전위대로서의 본색을 더욱 노골화하며 ‘혁명조직’(RO‧Revolutionary Organization)을 만들어 사실상 지하당 활동을 획책해왔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그는 ‘혁명조직’의 비밀회의를 주재하며 ‣북한의 남침을 말하는, 유사시 유류‧통신 등 국가 기간시설을 파괴하고 ‣이를 위해 총기나 폭약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수도 서울의 국가중추 네트워크 센터인 KT 혜화전화국을 주요 타격 대상으로 지목했다고 하니 충격을 넘어 끓어오르는 분노와 배신감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존경하는 애국시민 여러분!
우리는 이석기 등 종북 성향이 짙은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들어갈 때부터 경계의 눈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자주’와 ‘평화’의 목소리를 드높이며 북한 정권의 충견 노릇에 열을 올릴 것이라는 우려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합법 공간 속에 활동거점을 확보하고 주한미군 철수와 연방제 통일로 가기 위한 계획을 용의주도하게 추진해왔던 것입니다.
그 중심에 이석기가 있었고, 종북세력들이 여기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존경하는 애국시민 여러분!
종북 주사파 세력의 도전은 앞으로도 끈질기게 이어질 것입니다. 제2, 제3의 이석기는 마치 트로이를 패망시킨 ‘트로이의 목마’처럼 우리 사회 내부에서 암약하며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이제 5000만 모두가 나서야 합니다. 한줌도 안 되는 종북세력에게 우리가 피땀 흘려 일군 대한민국이 위협받는 일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습니다.
국민과 정부가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그리고 이들을 발본색원해 더 이상 이 같은 반역 집단이 이 땅에 발붙일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할 수 있고, 하루빨리 북한 동포들과 자유와 번영을 함께 누리는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9월 12일
한국자유총연맹 전라남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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