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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대표 순천강연 "민주당, 호남사람을 호구로 여겨"

호남기반 민주당에서 호남출신 대선후보가 없는 기현상은 호남을 호구로 여기고 있기 때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초청 호남 독자보고대회 및 통진당 해산촉구 결의대회 순천 행사가 6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데일리저널> 박종덕 대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순천뿐만아니라 광주, 여수, 광양, 청주 등지에서 찾아온 애국시민들과 독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려 3시간에 걸쳐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박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변 대표는 '호남정치, 이대로 죽는가?" 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민주당이 호남을 호구로 여기고 있다며 호남인들의 정치의식 변화를 촉구했다.

본 강연에 앞서 변 대표는 “과거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으로 분당되기 전까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찍은 민주당 지지자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자기를 지지해 준 민주당을 배신하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한 뒤로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유시민 전 의원와 노 전 대통령, 과거 열린당 세력의 모순된 행태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선 미국 대통령들의 사례를 들며 “노무현 대통령은 자기의 경험담을 국민들에게 알려주면서 모범이 돼야 했지만 사실상 친노계를 위해 자살했다"면서 "이런 행태는 조폭수장 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 자살 당시 이런 취지로 국민장을 비판한 글을 써 친노세력으로부터 공격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호남사람들이 지지한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내놨다.

변 대표는 호남사람들이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 90% 이상 몰표를 준 현상에 대해 미국 아칸소주에서 클린턴 대통령을 배출한 사례를 들며 “호남출신이 50년만에 정권교체를 한 것이니만큼 몰표를 준 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도 “3당 합당을 거부하고 부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하는 등 영호남 갈등해소와 정치구도 변화에 앞장서 온 인물로 호남사람들이 지지할만한 명분이 있는 후보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에 대해선 평가를 달리했다.

변 대표는 “문 후보는 노무현 정권내내 부산에서 부산정권을 부르짖었던 인물로 호남사람들이 문재인을 지지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전혀 없는 인물”이라고 평가절하 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남사람들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점에 대해선 전혀 이해가 안되며, 호남사람들은 차라리 민주당 경선에서 박준영 전남지사를 지지했어야 맞다”고 말하며, 목포에 지역구를 두고 서울을 오가며, 호남을 장악한 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변 대표는 "박 의원이 지금 호남을 장악하고 경선 당시 박준영 후보 등을 사실상 못나오게 하며 다른 지역민주당 후보들과 딜을 치고 있다”면서 “그럴 바엔 박지원 의원이 호남을 대변해 직접 대선후보로 나와라“고 요구했다.



이와관련 변 대표는 “이념적인 면을 제외하고 지역적으로만 논하자면 왜 호남사람들이 호남출신 민주당 대선 후보를 만들어내지 못하냐"며 "그 이유는 박지원 같은 인물이 호남정치 발전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호남이 지지기반인 정당인만큼 호남사람들이 앞장서 호남에서 지역구 활동을 펼친 대통령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특히 “호남사람들이 많이 사는 서울시장이 관건인데, 여권일각에서 호남출신 김황식 전 총리를 후보로 거론하지만, 김 전 총리는 말만 호남이지 호남에서 정치활동을 한 것도 아니고 전혀 역할이 없었던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차라리 호남에서 정치활동을 한 김경재, 한화갑 같은 인물이 서울시장감으로 훨씬 낫다“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호남사람들이 민주당으로부터 호구로 여겨진 결정적 사건이 김대중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 의원의 출마 때부터라고 지적했다.

김홍업씨에 대해 "정치인도 아니면서 박스채 돈을 받아 공천자격이 없었지만 이희호 여사 등이 민주당에호소한 탓에 원래 지역구 위원장을 물리치고 무안, 신안지역 민주당 공천을 받아 결국 당선된 바람에 이때부터 호남이 민주당으로부터 호구로 여겨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10여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질문을 던졌고 변 대표는 참석자들의 질문에 일일이 응답하며 토론의 열기는 더해져 예정된 시간을 넘겨 끝났다.

변 대표은 이날 강연 상당시간을 민주당을 둘러싼 본인의 입장을 밝히는데 할애했다. 토론에서는 자신을 미디어사업가, 청년창업전문가로 소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시절 청년 창업 브리핑도 했었다며 박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활빈단 홍정식 단장과 김권태 고문, 국책사업훼방선동세력 추방운동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정부의 통진당 해산 결정 방침을 환영하고 해산촉구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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