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과 국책사업훼방선동세력 추방운동 본부가 20일 오후 1시 송전탑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외부세력의 선동에 맞서 외부세력 추방 결의대회 및 기자회견을 갖고자 했으나, 상경한 유족들과의 충돌을 우려한 경찰들의 만류로 행사가 중단됐다.
이날 '밀양송전탑 공사 중단, 고(故) 유한숙 어르신 추모의 날' 행사에 참석한 유가족 등은 인근 장소에서 집회를 준비중인 활빈단에게 거칠게 항의하며 폭력사태까지 번지자, 경찰들이 긴급진압에 나서 사태를 진정시켰다.
활빈단은 행사가 중단된 직후 "유족들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숙연한 마음으로 밀양 송전탑 문제에 개입한 외부세력 추방결의 대회를 갖고자 했으나 충돌을 우려한 경찰들의 만류로 보도자료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밀양송전탑 문제는 지역주민이 알아서 결정할 사안인만큼 외부세력은 개입하지 말고 손을 떼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평소 주민자치를 입에 달고 살던 자들이 밀양주민들이 외부세력 개입하지 말라는데 왜 끼어드냐!" "외부불순세력은 밀양 송전탑 문제 손떼라!"
활빈단과 국책사업훼방선동세력 추방운동본부는 이미 지난 10월과 11월 이미 세차례에 걸쳐 밀양시를 방문, "간첩소굴 통진당과 사실상 한통속인 외부세력은 밀양을 떠나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당시 우리는 이들 세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차원에서 밀양 검찰에 이들 세력을 고발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그뒤 다시 희망버스라는 선동부대를 꾸려 밀양을 방문, 선동에 대응하기 위해 1인 평화시위를 벌인 활빈단에 대해 현수막을 빼앗고 스피커를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을 행사 한 바 있어 다시 밀양 검찰에 고소한 바도 있다.
그런 자들이 오늘 평화니 생명이니 하며 또다시 선동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해 이 자리에 다시 섰다.
주지하다시피 지난 10월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이후 공사를 반대하던 30개 마을 가운데 23개 마을이 한전과 합의했고, 6개 마을에서만 반대하지만 이 역시 보상금액 차이를 놓고 의견차가 있을 뿐 현재는 마을 전부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전과의 개별 보상 역시 70% 가깝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다수 밀양시민들 역시 국책사업이 원활하게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디.
우리는 밀양 송전탑 공사 반대현장에 군산 성당에서 연평도 포격 사건과 관련 북한을 두둔한 정의구현사제단 사제단을 비롯해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평소 정부정책에 사사건건 반대입장을 취해 온 외부 시민단체 세력들이 중심이 돼 선동부대를 꾸린 사실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주지하다시피 이들 세력들은 그동안 광우병 사태, 4대강 문제, 제주해군기지 건설 등 각종 반정부 투쟁에 앞장서 왔다.
우리나라처럼 정치는 물론이고 국가적 쟁점 사업마다 외부 시민단체가 나서 제동을 거는 나라도 드물다. 주민 스스로가 결정해야 할 일을 외부세력이 끼어들어 주민들을 부추켜 주민과 지역을 이간질시키고 국론을 분열시키고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미 밀양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더 이상 외부세력은 이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고 누차경고까지 했다.
평소에는 주민자치를 입에 달고 사는 자들이 왜 송전탑 문제에 대해 밀양주민들의 의사를 외면하고 끼어들어 국책사업을 훼방한다는 말인가?
우리는 밀양 송전탑 현장 문제로 국민분열과 국책사업 훼방에 앞장선 이들 외부세력에게 다시한번 강력히 경고한다.
"평소 주민자치를 입에 달고 살던 자들이 밀양주민들이 외부세력 개입하지 말라는데 왜 끼어드냐!"
"외부불순세력은 밀양 송전탑 문제 당장 손떼라!"
2013.12.20
활빈단, 국책사업훼방선동세력추방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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