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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채택문제로 상산고를 압박하는 좌파들의 본심은 ?

사학법 개정반대투쟁의 선봉이었던 홍성대 이사장을 물어뜯고 있는 좌파세력

박근혜를 테러한 비열한 배후인물은 누구?


2006년 5월 20일 텔레비전을 보던 국민들은 긴급속보로 “한나라당 대표 박근혜, 피습”이라는 소식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미개국가나 북괴와 같은 곳에서 벌어질 만 한 여성 대표의 얼굴을 11센티미터나 난자한 살인미수 사건은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정치수준을 알려주는 부끄럽고 지우고 싶은 흑역사이다.
이 테러사건은 당시 지충호(50)가 “큰 사건을 터뜨려 주목을 받고 싶어 저질렀다”라고 결론지어진 사건이며, 징역 10년의 형을 받았다.
이 사건은 건국이래 최초로 여성 야당 당수에게 여성에게 치명적인 안면을 커터나이프로 난자한 테러로써 지금도 이렇게 비열한 배후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성 야당 당수를 직접적으로 테러한 살인미수 사건은 오직 범인만 알고 있을 것이다. 당시 상황은 노무현정권의 잦은 실책의 속에서 2005년 12월 사학법 강행 개정이후 한나라당이 장외투쟁을 전개하면서 승기를 잡았던 시절이다. 의회정치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박근혜 대표였지만 전교조에게 학교를 빼앗길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장외투쟁을 전개했고 그 결과 민심을 얻었던 상황이었다. 당시 야당이면서도 여당인줄 착각하고 있다고 비난받고 있던 한나라당이 장외투쟁을 전개하면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게 된다.
16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서울, 경기를 포함하여 12개 지역이 한나라당 소속으로 선출되고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 소속은 불과 1개 지역에서 선출되는 노무현정권 심판의 결정타로 기록되는 상황이었다.

노무현정권 심판론 속에서 야당인 한나라당의 무서운 돌진에 2007년 대통령선거를 목전에 두고 터진 야당 당수 살인미수 사건은 두고두고 그 배후에 대하여 궁금해 하고 있다.
이렇다고 본다면 사학법 문제야 말로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여당으로 존재하게 된 주요한 키워드 중에 하나인 셈이다.




교학사 교과서 채택했다는 이유로 하이에나 떼처럼 달려드는 좌파

2014년 1월에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그것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좌파세력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전주 상산고등학교라는 곳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좌파세력들이 우편향 교과서라고 주장하는 교학사 역사 교과서를 선정하였다는 이유로 대규모 공세를 당하고 있다.

당초 2014년 교육부 검정을 통과한 교학사 교과서를 선정한 14개 고등학교가 전교조 및 좌파세력들에 의해 모두 굴복하고 이제 유일하게 남은 곳이 상산고등학교 뿐이다. 이러한 이유로 좌파세력들은 상산고등학교를 집중 공격목표로 설정하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상산고등학교 압박에 수위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언론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상산고등학교는 교학사 교과서 뿐만 아니라 좌편향의 지학사 교과서 2가지를 채택하여 문제될 것이 없다고 완강히 버텼으나, “교과서 선정에 애정 어린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여 한국사 교과서 선정절차를 다시 하여 7일 오후 2시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6일 밝혔다.
좌파언론과 단체들은 상산고등학교가 지학사의 교과서도 함께 채택한 것을 숨기고 오직 교학사 교과서만을 채택한 것으로 호도하면서 언론전을 펼쳤다. 그간 자신의 사립학교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홍성대 이사장의 결심에 의해서 최종 선정여부를 기대할 수밖에 없으나 안타까운 점이 많은 대목이다.

특히 홍성대 이사장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진보, 보수 성향의 교과서를 선택할 수 있게 하기위하여 2종의 교과서를 선정했는데도 불구하고 연일 계속되는 좌파진영의 공세 속에서 재결정 조치를 하게 된 것은 교학사 교과서 때문만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근거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한나라당 대표를 맡으면서 2005년부터 벌인 사학법 투쟁시에 공동전선을 펼치면서 가장 격렬하게 노무현정권과 좌파진영에게 저항한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 회장 이력 때문이라는 것이 설득력이 높다.




친노좌파에게 저항한 괘씸죄로 곤경에 처한 상산고등학교

본보는 상산고등학교에 대한 좌파진영의 교학사 교과서 선택 철회투쟁을 단순한 교과서 채택의 문제로 발생한 것으로만 한정하지 않는다. 이것은 친노좌파세력이 집권 시에 강행하여 전국을 소용돌이로 만들었던 사학법 투쟁 때부터 갈등의 뿌리가 시작되었다고 본다.

당시 2005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까지 장외투쟁을 전개한 사학법 반대 투쟁의 논리는 전교조의 주장과 흡사한 논리로 사학을 정치적으로 장악하겠다는 의도를 분쇄하고자 시작하였다. 사학에서는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 홍성대 회장이 노무현정권과 강력한 대립각을 세워 사회적 관심을 받았다. 홍성대 회장은 전체규모 0.7%에 불과한 비리 사학을 핑계로 전교조가 이사로 참여하여 학교를 빼앗아 가는 것은 반대한다고 강한 반대를 펼친 인물이다.
또한 홍성대 이사장은 “국민 수학교과서”라는 별칭을 받는 “수학의 정석”이라는 참고서의 저자로서 자신이 벌어들인 수익으로 당시 1,000억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자신이 고향인 전주에 상산고등학교를 설립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한국일보 인터뷰(2006.8.3)에서도 "일부 사학의 비리는 마땅히 발본색원 돼야 합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 개정 사학법처럼 돼서는 곤란합니다. 지난 봄(2005년) 감사원의 사학비리 감사 결과, 3,250여개의 사학 중 22개 사학이 검찰에 고발됐어요. 전체의 0.7% 입니다. 적어도 사학은 부정의 복마전은 아니라는 의미지요. 더구나 사학은 감사원과 관할 교육청 감사까지 받습니다. 사학법은 반드시 재개정돼야 합니다“라고 말하는 합리적인 인사로 통한다.

하지만 좌파세력과 전교조에게는 눈엣가시가 되었고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인 상산고등학교가 교학사 교과서 채택이라는 것을 빌미로 하이에나처럼 달려들고 있는 형국이다.

참여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였던 사학법이 수정되어 적용되고 있는 시점에서, 좌파진영은 당시에 가장 전교조를 비난하였던 홍성대 이사장에 대한 앙금을 아직도 털어내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 오늘의 모습이다.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주기위해서 단일 교과서도 아닌 2종의 교과서를 채택했는데도 불구하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한 학교라는 딱지를 붙여 연일 압박을 가하는 것은 홍성대 이사장이 예전부터 우려했던 “학교의 정치도구화 전락”이 실현되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 차이가 난다”라고 주장하던 진보 교육자들은 여성대통령을 배출한 선진국가 시스템 속에서 벌이고 있는 이 난장판에 대하여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는가? 그리고 “강제가 아니라 선택이 필요하다”면서 학생자율권을 보장하라고 하던 전교조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2종의 진보, 보수 성향 교과서를 선택할 권리를 빼앗는 스스로의 궤변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금번 교과서 채택문제로 좌파진영이 총공격하고 있는 상산고등학교에서 단기적으로는 좌파진영이 이길지 모르지만 종국의 교육이념 전쟁에서는 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홍성대 이사장은 굳게 믿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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