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는 시민운동가 활빈단 홍정식 단장이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홍 단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 예비후보 등록일인 4일 서울시 선관위을 방문, 전국 최초로 시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날 예비후보 등록 기탁금 1000만원을 서울시선관위에 입금시킨 홍 단장은 이날 준비한 등록서류를 서울시선관위에 제출하고 등록을 마치고 선관위로부터 선거법을 숙지했다.
홍 단장은 등록 직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 그동안 갈고 닦은 정책들과 아이디어를 통해 서울시장이 무엇인지 시민들에게 보여줄 것"이라며 "끝까지 완주해 서울시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경쟁후보인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김황식 후보 등 평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정치인이나 행정가 출신은 시민운동가에 비해 취약한 면이 많은 분들이고, 그 분들에겐 미안하지만 그 분들은 시민운동가 출신의 박원순 시장과 싸워서 이길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시민운동가 출신 박원순 시장을 비교적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시민운동가 박 시장의 맞수는 시민운동가인 내가 적임자다"고 밝혔다.
관세공무원 출신의 홍 단장은 지난 1998년부터 불법파업 추방운동, 공직사회 부정부패척결운동, 종북세력척결운동, 제주강정마을, 밀양송전탑 등 국책사업훼방선동세력추방운동, 독도수호 등 각종 시위현장에서 15년간 시민운동을 이끌어 왔다.
홍 단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섬주민이 연평도를 빠져나갈 상황에서 오히려 주민등록을 이전해 6개월간 연평도에서 살 정도로 애국심도 강하다.
특히 지난 2012년 일본정부의 우경화에 맞서 일본 도쿄총리 관저와 황거 앞에서 일본우경화에 항의하며 일본정부 규탄시위를 벌여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이 사건은 일본 전역과 전 세계 주요언론에 보도됐다.
애국보수운동에 앞장서 온 홍 단장이 서울시장에 출마하면 좌파 시민운동가 출신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맞대결 구도가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삼성 등 대기업을 비판하며 시민운동가로 성장했다면 홍 단장은 지난 15년 동안 ‘기업氣살리기 운동’과 ‘불법파업 추방운동’에 자신의 공무원 연금을 쏟아가며 시민운동을 해왔다는 면에서 박 시장과는 이력과 평가가 엇갈린다.
지난해 말 서울시 조례를 어기며 노무현 재단 정치행사에 서울시 다목적 홀을 임의로 대관한 혐의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관계공무원을 전격 고발한 바 있다.
朴 대통령에 대해 각종 비난과 욕설이 난무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지난해 "우리 대통령 우리 국민이 지킨다" 라는 대통령 국민경호 캠페인을 서울과 호남을 오가며 벌이고 있다.
홍 단장은 앞서 지난 22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정식 대표 프로필>
<주요 학력>
-서울영등포초교-중앙중고-한국방송대 행정학과졸(총동창회부회장역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석사:논문=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른 지방재정확충방안)
-연세대 관리과학대학원 수료
-고려대학교 경영, 정책, 언론, 노동, 교육대학원 수료·
-서울대학교법학연구소 사법발전연구과정,서울대
-공대AIP(최고산업전략과정),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환경정책과정 수료
<공직 경력>
-문교부
-국립부산대
-인천교육대
-관세청(김포세관, 인천세관, 부평세관, 안산세관, 서울세관, 파주감시서장
- 강남관세사 사무소 대표 역임
<청년단체 경력>
-사단법인 한국JC(청년회의소)중앙이사
-고려대JC 총동우회장
-SENATOR 부의장
-한국청년정책연구소 이사
<시민사회단체(NGO) 경력>
-활빈단(活貧團) 창립(현 대표)
-전교조추방시민연합공동대표
-反부패국민운동연합공동대표
-독도·이어도·연평도 수호운동, 대마도탈환운동, 간도 되찾기 운동, 종북세력척결운동, 북민추협 활동 등
<수상>
-자랑스런 서울시민상(서울시장)
-KBS중앙일보 공동주최 제1회 자원봉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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