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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 집행부, 이념의 덫에 걸려”

노조 측이 회사 비방·왜곡한다며 일침…임단협 협상 진행 촉구

문화방송(이하 MBC) 사측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을 두고, “노조 측이 고의로 지연시키며 정치투쟁 중”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23일 MBC는 “회사에서 협상 전권을 위임해 교섭위원으로 선임한 센터장의 자격을 노조가 문제삼으며 첫 회의를 일방적으로 연기한 뒤, 계속된 회사의 교섭요구에 무려 3개월여 동안 핵심을 비껴간 답변으로 버티기를 해왔다”며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노조는 임단협 지연의 원인을 사측에 두고, “사측이 뚜렷한 이유 없이 임금협상을 12월로 미뤄 임‧단협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노보 제195호(임단협특보 1호)를 냈다.

회사는 “자신들의 잘못을 회사에 전가하며 또다시 상황을 왜곡시켰다”고 맞대응하면서, 또, 노조가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며 교섭의 장에 나오지 않는 ‘비상식적’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합의 일에 많은 조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는 등 군색한 이유를 들어 자격요건이 성립되지 않은 해고자 신분의 전 노조위원장 박성제를 교섭위원으로 선임한다는 생떼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러한 노조의 행태에 대해 “이는 전직원의 근로조건이 걸린 단협을 볼모로 노조가 사실상 회사를 상대로 오기를 부리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최근 MBC뉴스에 대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 설문조사결과도 언급했다.

회사는 “뉴스에 대한 설문도 진영의 잣대로 공정성을 지향하고 있는 뉴스를 비난만 하고 있다”며, “스스로 만든 제작물을 폄훼…조금이라도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일터의 동료들에게 프로그램을 깍아내리는 것이야말로 그들을 모욕하는 일”이라고 맹렬히 꼬집었다.

회사는 “노조가 임‧단협에 대해 절박한 인식을 하고 있다면, 형식에서 벗어나 내용에 충실한 협상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면서, “왜곡되고 자의적인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외부에 흘리며 회사에 대한 무차별적 비난을 하는데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하루 빨리 성실히 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노조의 협상 진행을 촉구했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알려드립니다]
임‧단협마저 정치투쟁인가?
회사 비난하며 성실교섭 주장하는 노조의 기만행위..이제 그만 두라

- 황당한 사유로 임‧단협 지연시키고 회사 탓하는 몰염치한 노조

MBC는 지난 19일 “근거 없는 회사비방으로 일터를 망가뜨리는 ‘묻지마 선동’을 중단하라”는 성명을 통해 임‧단협을 해태한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이하 노조)에 성실 교섭을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노조의 회사 측 교섭위원에 대한 부당한 거부와 억지, 그리고 장외 정치투쟁에 골몰해 정작 조합원의 가장 중요한 근로조건인 단협과 임협에 소홀한 행태도 냉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노조는 오늘 “사측이 뚜렷한 이유 없이 임금협상을 12월로 미뤄 임‧단협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노보 제195호(임단협특보 1호)를 내고 자신들의 잘못을 회사에 전가하고 또 다시 상황을 왜곡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조합이 누구 좋으라고 임·단협을 미루겠나??’라며 회사와 조합원들에게 상식적인 듯 반문을 하고 있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법이 보장한 교섭의 장에 나오지 않는 비상식적인 행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회사에서 협상 전권을 위임해 교섭위원으로 선임한 센터장의 자격을 문제 삼으며 첫 회의를 일방적으로 연기한 뒤 계속된 회사의 교섭요구에 무려 3개월 여 동안 핵심을 비껴간 답변으로 버티기를 해왔습니다.

또 “보도 최고책임자의 참석을 전제로 단협 일정을 재협의 하겠다”라는 뜬금없는 제안을 늘어놓고 법리상 단체교섭에서 있을 수 없는 월권과 소모적인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합의 일에 많은 조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는 등 군색한 이유를 들어 자격요건이 성립되지 않은 해고자 신분의 전 노조위원장 박성제를 교섭위원으로 선임한다는 생떼를 쓰고 있습니다.

이는 전 직원의 근로조건이 걸린 단협을 볼모로 노조가 사실상 회사를 상대로 오기를 부리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뉴스에 대한 설문도 진영의 잣대로 공정성을 지향하고 있는 뉴스를 비난만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만든 제작물을 폄훼하면 제작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선후배 동료들에게 미안하지 않나요? 조금이라도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일터의 동료들에게 프로그램을 깍아 내리는 것이야 말로 그들을 모욕하는 일입니다.

만일 노조가 임‧단협에 대해 절박한 인식을 하고 있다면, 형식에서 벗어나 내용에 충실한 협상 테이블에 나와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노조는 왜곡되고 자의적인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외부에 흘리며 회사에 대한 무차별적 비난을 하는데 시간을 허비 할 것이 아니라 하루 빨리 성실히 교섭에 임해야 합니다.

노조집행부는 이념의 덫에 걸려 회사비방과 왜곡만 일삼지 말고 회사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바랍니다.

2015. 11. 23
㈜문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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