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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서구 페미니스트들은 왜 이슬람의 여성탄압에 침묵하나”

“지금은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이 아니라 진정한 페미니즘이 필요하다”

매년 11월 2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Elimination of Violence against Women)’이다. 유엔 산하 기관들은 이날부터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인 12월 10일까지 16일간 각종 행사와 활동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서 미국의 미국의 중도성향 정치전문 웹진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ealclearPolitics)’는 지난 11월 29일 스테이튼 아일랜드(Staten Island) 칼리지의 심리학 및 여성학 교수이며 인권운동가인 필리스 체슬러(Phyllis Chesler)의 칼럼 “가장 필요한 순간에 침묵하는 서구 페미니즘(The Failure of Western Feminism When It’s Most Needed)”을 게재했다. 



먼저 체슬러 교수는 자신과 인연이 있는 여성운동가들이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 관련 행사를 주도하는 유엔 산하의 각종 NGO에 소속되어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들은 지난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여성들에 대한 대량 학살 강간 사건에 대해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체슬러 교수는 “한때 선구적인 페미니스트였던 이들은 이스라엘 여성들을 배신했을 뿐만 아니라 샤리아법에 따라 생활하는 유색인종 여성들까지 배신했다(However, these once visionary feminists have not only betrayed Israeli women – they have also betrayed women of color who live under Sharia law)”라고 주장했다. 중동지역 이슬람 독재국가에서 탄압받는 여성들의 인권에 무관심한 좌파성향 페미니스트들을 겨냥한 것이다.

특히 체슬러 교수는 “이들 중 대부분은 이슬람 국가에서 여성에 대한 상시적인 학대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고, 강제 히잡 착용, 일부다처제, 조혼, 명예살인 등을 종식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조직하지 않았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이슬람 국가에서의 인권탄압 피해자가 주로 유색인종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서구 페미니스트들은 한때 서구의 식민지였던 이슬람 국가의 남성의 범죄를 규탄하는 데 미온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인종차별주의자(racist)’ 또는 ‘이슬람 혐오자(Islamophobic)’라고 비춰질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성탄압의 상징인 히잡을 두둔하는 서구 페미니스트들

체슬러 교수는 서구의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히잡 착용을 식민지배에 대한 저항으로 미화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그는 워싱턴에서 열린 여성 행진(Women's March) 행사에서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성조기를 이용해 히잡을 만들었고,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에서도 히잡이 등장하면서 여성 탄압을 사실상 두둔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체슬러 교수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의 용감한 소녀들과 여성들이 국가, 물라, 가족이 히잡, 니캅, 부르카를 강요받지 않으려고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구 페미니스트들은 이런 짓을 하고 있다(They do so even as the brave girls and women in Afghanistan and Iran are risking death for the right not to be forced by the state, the mullahs, or their families to wear hijab, niqab, or burqas)”며 “히잡 반대 시위를 주도한 여성들과 그들의 남성 동조자들은 구타당하고, 체포되고, 강간당하고, 살해당했다(These women and their male allies have led demonstrations for which they have been beaten, arrested, raped, and murdered”고 밝혔다.

체슬러 교수는 주로 이슬람교를 믿으면서도 근본주의와는 거리가 먼 일부 중동 국가들의 페미니스트들이 서구 페미니스트들을 대신해서 무슬림 여성들의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현실을 소개하면서 “이스라엘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이들(무슬림 페미니스트들)은 이슬람 국가에서의 성차별에 대한 서구 페미니스트의 침묵에 좌절하고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체슬러 교수는 이들이 이슬람 국가의 폭정을 규탄하는 단체 ‘명확성 연합(Clarity Coalition)’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테러 공격을 공개적으로 비난했고, 이들이야말로 내가 인정하는 페미니스트들”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체슬러 교수는 “지금 세계에는 정치투쟁과 정체성에 집착하는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이 아니라 진정한 페미니즘이 필요하다(Today’s world needs real feminism as never before. A politically correct, identity-obsessed version of Marxism will not do)”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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