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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로렌 잭슨, 만장일치로 왕별 등극(종합)

'미녀 용병' 로렌 잭슨(26.195cm)이 2007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만장일치로 별 중의 별로 등극했다.

잭슨은 19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올스타전 기자단 투표에서 44표를 모두 휩쓸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삼성생명은 이로써 200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올스타전에서 2002년 이미선, 2005년 박정은에 이어 소속 팀 선수를 세 번째 MVP로 배출해내는 기쁨을 누렸다.

남부선발 베스트 5로 이날 선발 출전한 잭슨은 32분35초 동안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며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9득점을 올렸다.

또 이번 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19개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3개 어시스트를 보태며 106-94의 승리를 이끌었다. 남부선발은 이번 승리로 중부선발을 상대로 통산 3승2패를 거뒀다.

잭슨은 1쿼터에서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10점을 몰아 넣으며 남부선발이 기선을 잡는 데 기여했다.

2쿼터에서도 15득점을 올리며 남부선발의 리드를 이끌었던 잭슨은 승부가 갈린 4쿼터에서는 12득점을 쏟아 붓고 4개 리바운드를 곁들이며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잭슨은 또 경기 내내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이고 완벽한 팀워크를 이끌어내며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타로서의 진면목을 과시하기도 했다.

잭슨은 MVP로 선정된 뒤 인터뷰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올스타전 경기였다"면서 "MVP에 욕심을 내지 않았는 데 이렇게 만장일치로 뽑혀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남부선발의 김지윤(국민은행)과 전주원(신한은행), 변연하(삼성생명)는 부상 등으로 벤치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앞서 하프타임 때 열린 3점슛 대회 결승에서는 정미란(금호생명)이 신들린 슛 감각으로 1분 동안 23개를 림에 넣어 임효진(우리은행.20개)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3쿼터 후반에 열린 '추억의 3점슛' 대결에서는 '사랑의 3점슈터' 정인교 부천 신세계 감독이 1분간 11개를 성공, '캥거루 슈터' 조성원 천안 국민은행 코치를 5개 차로 앞서며 판정승을 거뒀다. '하프라인 슛' 대회에서는 중부선발을 이끌었던 박명수 춘천 우리은행 감독과 태즈 맥윌리암스(신한은행)가 하프라인에서 슛을 성공해 관중 1천500여 명의 탄성을 자아냈다.



(용인=연합뉴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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