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문화?체육시설의 이용료 감면혜택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2007년 11월 아이사랑카드 사업과 동시에 다자녀 가정에 대한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혜택을 청소년수련관 등 8개 기관으로 출발해 그동안 시립미술관 등 12개 공공기관에서 시설 운영조례 개정 등을 마쳐 7월1일부터는 총 20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대상은 2001년 이후 셋째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으로, 광주은행을 통해 아이사랑카드를 신청?발급받으면 공공기관의 문화?체육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감면받을 수 있다.
주요내용은 ▲시립미술관?박물관의 입장료 무료 ▲염주체육관?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등 체육시설의 수강료 10~30% 감면 ▲광주디자인센터 체험관?청소년수련관 등 문화시설 수강료 10~20% 감면 ▲버스?지하철 무임승차 대상을 만6세 이하 어린이는 1명으로 제한하던 것을 제한 없이 승차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65세이상 노인과 6세이하 어린이에게만 감면해주던 공공시설이 다자녀가정에게도 감면혜택을 제공, 출산장려를 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사랑카드제는 광주시가 다자녀가정에게 유아용품?보육료?학원비 등을 감면해주는 출산장려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1천여개에 달하는 참여업체 방문 출장을 통해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를 안내하는 등 아이사랑카드제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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