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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취약가정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대구시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전담 간호사 등의 인력을 작년 63명에서 올해 95명으로 증원하여 고혈압, 당뇨, 재가 암환자, 뇌졸중, 치매, 관절염, 정신질환, 요실금, 호스피스까지 소외 계층의 보건의료 문제를 직접 찾아가서 해결해주는 의료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은 작년 등록 24,000가구에서 올해 30,000가구로 사업 목표를 확대하여 건강이나 거동에 문제가 있는 가정과 결혼이민자 가족, 위기?취약가족 등을 방문하여 건강문제를 스크리닝하여 발견하고 생애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 현재 27,824가구를 등록하고 연 53,716회를 방문하여 건강서비스를 제공하였는데 위암, 대장암 등 암환자 1,000명, 뇌졸중 2,300명, 치매 400명, 관절염 10,000명, 정신질환 220명을 등록하여 통증관리, 영양, 간호처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절히 관리하고 있다.

또 고혈압 224명, 당뇨병 환자 106명을 신규 발견하고 고혈압환자 총 11,222명, 당뇨병환자 5,230명을 등록하여 지속 투약율 향상, 혈압 및 혈당 조절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혈압 조절율 :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54.6%,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74.2%)

아울러 하절기에는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13,500명을 방문하여 혈압, 혈당 등 건강을 체크해 드리고 17,000여명에게 안부전화와 함께 더운 낮 시간의 외출을 자제하도록 당부하는 등 무더위 속에서도 최일선 건강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난청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보청기를 살 형편이 되지 않는 취약계층 어르신 25명에 대하여 라이온스클럽 대구지부(사무국장 이현택)에서 보청기를 제공받아(2,500만원상당) 어르신들의 오랜 불편함을 해결하였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실시한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 중 등급 외 판정으로 제도권 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탈락자 3,200여명에 대해서도 사업대상자로 등록 관리하여 노인장기요양 대상자로 진전되지 않도록 지속적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하고자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구, 군의 방문건강관리사업 성과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에 대한 표창과 우수 시책사업을 적극 발굴?확산하는 등 문제점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시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수준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결과적으로는 공적의료비 절감과 취약계층의 건강형평성 확보, 건강수명연장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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