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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종아리 근육경련, 종아리 혈액순환을 살펴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역도 69kg급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던 이배영 선수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용상 도전에 실패하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 인상 1차에서 3차까지 모두 성공, 한국 신기록을 세운 그가 용상 1차 도전 중 당한 사고는 종아리 근육의 갑작스러운 경련이었다.

처음 경련이 일어난 후 2분간의 시간을 벌어서 다시 도전하였지만 결국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그대로 엎드려 2번의 도전에 모두 실패했는데. 지난 4년간의 노력이 한 순간의 예기치 않은 사고로 물거품이 된 것은 이 선수는 물론 국민 모두에게 안타깝고 슬픈 일이 되었다.

이 선수가 겪은 종아리 근육 경련은 흔히 이야기하는 ‘쥐’이다. 보통 잠을 자다가 혹은 다리에 무리한 힘을 주었을 때 갑작스럽게 근육이 굳으면서 움직이지 않고 통증이 느껴지는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근육경련은 운동경기 중 발생되어 경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할 수 있지만, 그보다 더욱 문제는 갑작스러운 근육경련으로 생활 속에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속에서 갑자기 근육경련이 생기거나 운전 중에 생기는 근육경련은 다리에 힘을 제대로 줄 수 없게 하여 중심을 잃게 할 수 있다. 때문에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치명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이러한 종아리의 근육경련(쥐)현상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 막을 수는 없을까?

하정외과 인천점 윤영욱 원장은 종아리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을 경우 ‘쥐’가 생길 수 있다고 전한다. 평소 종아리의 혈액순환이 잘 되는지 안 되는지 여부에 따라 종아리에 쥐가 잘 나타날 수 있고 잘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쥐가 생기는 정도, 횟수는 다른데,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잦은 종아리 근육 경련을 겪는 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것이 하지정맥류의 징조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란, 종아리 쪽의 혈관 판막이 기능을 상실하면서 혈액이 역류되는 질환이다. 혈액이 역류되면 한정되어 있는 정맥에 많은 피가 몰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정맥벽이 얇아지고 늘어나면서 다리가 자주 저리고 쥐가 잘 나게 된다. 이와 함께 다리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잘 붓는 경우도 하지정맥류의 증상이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고 더불어 근육경련현상도 줄이기 위해서는 종아리 혈액순환에 힘써야 한다. 종아리는 오래 서 있거나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경우에 혈액이 몰리면서 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평소 자세를 자주 바꾸어 주고 다리를 자주 주물러서 혈액순환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또한 하지 쪽에 압력이 많이 가해질수록 종아리 혈액순환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뛰는 운동, 다리를 꼬는 자세 등은 피하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도록 한 뒤 잠을 자는 것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인천 하정외과 윤영욱 원장은 “종아리에 자주 쥐가 나거나 저리는 경우라면, 전문의를 찾아 하지정맥류 때문은 아닌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는 일단 발병되고 나면 더 진행되어 악화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예방과 함께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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