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오늘 8월 25일(월)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이사장 고건)와 공동으로 탄소감축을 위한 ‘STOP CO2! 선포식’을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가기관 CO₂줄이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일련의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기후 변화로 인한 대응전략이 전 지구적 이슈로 대두되고, 범정부적인『저탄소 녹색성장』 추진 시점에 따른 것”이라 밝혔다.
자연친화형 에너지절약 시설(헬리오스탯, 자연채광설비, 폐열회수설비 등) 의 견학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은『2008 에너지효율 건축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문화시설임에도 불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평이다.
선포식 당일은 오전 10시부터 중앙박물관 내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 실태를 알리는 영화 ‘침묵의 눈’을 상영한다.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자는 취지다. STOP CO2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포부를 밝히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10대 실천과제를 발표하며, 전직원 선언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최광식 박물관장과 최열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가 STOP CO2 캠페인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협약서를 체결한다.
STOP CO2 캠페인은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의 저탄소 실천 캠페인으로, 시민?지자체?기업의 ‘탄소 중립’ 을 이끌어내고, 돕는다.
국립중앙박물관의 ‘STOP CO₂!선포식’은 정부기관으로서는 첫 사례이다. 이번 선포식과 캠페인을 통해 국립중앙박물관은 “전세계 박물관에 모범사례로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녹색박물관을 구현하는 데 앞장 설 뿐만 아니라 실천 가능한 과제를 선정하여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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