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에 직면하여 자금난, 기술난,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와 대기업, 중진공이 협력기업을 지원하는데 적극 나섰다.
울산광역시(시장 박맹우),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 대우버스(주)(대표이사 여성국), 대우버스(주)협력업체(대표 최명희)는 8월 22일, 대우버스 울산공장에서 협력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발전을 내용으로 하는 ‘대?중소기업 협력사업 협약서’를 체결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울산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산업인력양성, 혁신기술개발, 품질 및 규격인증 획득 등을 지원하고 각종 민원의 신속처리와 함께 협력업체 입주 지원시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추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구조고도화 종합진단을 실시하여 맞춤연계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자금, 생산성혁신컨설팅 및 외국인전문가컨설팅, 맞춤연수, 마케팅 등을 연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종합진단 결과에 따라 일차적으로 길천산업단지 입주에 필요한 부지매입비와 건축공사비를 협동화자금으로 145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우버스(주)는 지원대상 협력업체를 추천하고 중진공의 종합 진단에 참여하며, 평가우수 협력업체에 대하여 생산성혁신 컨설팅, 주요 국산기자재의 우선구매를 통한 협력업체 매출향상, 맞춤연수과정 공동개발 및 맞춤연수 등을 협력 및 지원키로 했다.
또한 대우버스(주) 협력업체는 맞춤연계지원계획의 성실한 이행을 통한 체질개선과 대우버스(주)에 부합하는 품질, 납기, 원가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
특히 협약 참여기관은 지원사업의 효율성과 성공을 도모하기 위하여 단계별로 추진하되 1차년도에는 지원모델개발을 통한 시범 적용, 2차년도에는 자발적인 참여유도 및 확대적용, 3차년도에는 협력업체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Tool로써 정착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중진공이 울산광역시와 함께 지난 2004년 대표적인 울산지역 대기업 유치 성공사례가 된 ‘대우버스(주)’와의 협력사업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추진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와 중진공은 지난 2005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성진지오텍(주)과 이영산업기계(주)에 자금, 컨설팅 등의 맞춤지원을 연계하여 세계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일조하였으며, 지금까지도 협력업체의 맞춤형 개선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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