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락 프로그램에서 ‘신상~’을 외치는 연예인의 등장으로 ‘신상녀’가 주목받고 있다. 새로 나온 상품을 선호해서 재빨리 구입하는 여성을 일컫는 신상녀에 대해 성인남녀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20~30대 성인남녀 10명 중 4명은 ‘신상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20~30대 성인남녀 1,139명을 대상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상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36.3%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은 52.7%가 긍정적이라고 답해 남성(23.3%)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각자의 능력에 맞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36.1%)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 취향이라서’(27.4%), ‘당당한 자기표현이기 때문에’(24.7%), ‘스트레스 등을 해소할 수 있어서’(5.6%), ‘트렌드를 주도하기 때문에’(3.9%) 등의 순이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726명)는 그 이유로 58.4%가 ‘잘못된 소비 습관을 부추겨서’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미디어가 만들어낸 이미지라서’(14.9%), ‘지출 비중이 너무 커서’(9.6%), ‘일시적인 유행 같아서’(7.3%),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져서’(6.5%)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 응답자 중 본인이 신상녀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8.3%였으며, 그 이유로는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35.7%)를 첫번째로 꼽았다. 이외에도 ‘유행에 민감하기 때문에’(21.4%), ‘명품, 최신상품 등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14.3%) 등이 있었다.
현재는 아니지만, 앞으로 신상녀가 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20.4%가 ‘예’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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